부는 어디서 오는가 - 부자들의 교과서로 읽혀온 부의 원리
월리스 D. 와틀스 지음 / 다른상상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재 가난속에서 부자가 되는 방법을 간절히 찾고 있거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무엇이든 아낌없이 나누어줄 수 있는 베풂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실현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볼 것을 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모의 말 공부 - 현직 초등 교사가 들려주는 아이가 기적처럼 바뀌는 대화법
김민지 지음 / 월요일의꿈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육아의 본질은 헌신이며, 헌신의 또 다른 이름은 사랑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랑이란 좀 더 구체적인 의미로 '나 자신보다 아이를 더 사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나 자신보다 아이를 더 사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내'와 '절제'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인내와 절제라는 덕목은 단순히 머리로 생각하거나 굳센 다짐만으로 완벽히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인내와 절제는 부모가 처한 심리적 및 신체적 상황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아침을 꼭 챙겨 먹는데, 이는 자신이 배고픈 상황에 처한 경우 평소보다 더 예민하게되고, 이러한 신체적 불편함은 아이에게 전달되는 말에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부모의 말은 무엇보다도 부모의 자신의 상태와 관련이 깊습니다. 아이에게 따듯하고 사랑과 존중이 담긴 말을 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부모 자신부터 온전한 사람이 되기위해 노력을 해야 합니다. 아직 덜 성숙한, 계속 성장해 가는 아이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할 줄 아는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아이의 기질과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채(심지어 아이의 동의도 없이) 부모 스스로 기대치를 높힌 상태에서 아이를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매번 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이와 같은 부모의 마음가짐에 대하여 먼저 소개를 한 뒤(1장), 다음과 같이 총 7장(2~8장)에 거쳐 부모들이 아이와 대화화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 아이와 관계가 좋아지는 부모의 말

  • 아이의 자율성을 높이는 부모의 말

  •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부모의 말

  • 아이의 사회성을 높이는 부모의 말

  •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말

  • 사춘기 자녀를 위한 부모의 말

  • 부부갈등, 이혼 상황에서의 대처법

이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부모의 말을 고르라고 한다면 그것은 바로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앞서 소개한 인내와 절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부모의 감정은 극단으로 치우치게되고 결국 아이에게 상처주는 말과 화를 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부모들이라면 공감하겠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신의 성을 이기지 못하고 아이에게 매번 화를 내고 자신의 감정을 모두 쏟아 부은 다음에 밀려우는 후회의 감정에 매번 스스로를 자책하는 행위를 반복합니다. 이는 부모도 불완전한 사람이기에 어쩔 수 없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는 하나, 바람직한 부모로서의 모범이 되기위해서는 이러한 부분들을 줄여나가는 연습을 계속 해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모 또한 '멈추는 시간', '힘을 얻는 시간'을 꼭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즉, 부모 자신에게 쉼을 주는 시간이 자녀와이 좋은 대화를 이끈다는 것이며, 이는 아이와의 관계 또한 좀 더 건강하게 형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위 내용 외에도 이 책에서는 실제로 부모가 아이들에게 말을 하는 대화방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있는데, 그 내용을 일부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나를 화나게 하는 아이의 행동엔 이렇게 말해주세요

    • 수치심을 주는 말 줄이기 ('똑바로 좀 해' 등 부정적인 말 줄이기)

    • 변화할 수 있게 힘을 주는 말 들려주기 ('누구나 단점을 가지고 있어, 안좋은 습관을 조금씩 바꾸어 나가자')

    • 배우자에게 도움 요청하기 (아이들에게 화가 많이나, 조절하려고 하는데, 당분간 아이들 숙제 체크는 당신이 먼저 해줄수 있을까?)

  • 감정을 받아주며 가르치는 말

    • 중요한 일이니 걱정될 수 있어, 다연해. 연주를 잘 해내는 상상도 한 번 해볼까?

    • 화가 많이 났나 보구나, 왜 화가 났는지 엄마한테 얘기해줄 수 있을까?

    • 다음엔 동생한테 네가 내 물건을 가져가서 화가 났어, 돌려줘라고 말하면 된단다.

  • 숨은 감정과 욕구가 전달되는 말투

    • 네가 매운 라면을 먹었다고 하니까 엄마가 진짜 걱정이 된다. 자극적인 건 먹지 않으면 좋겠어. 엄마는 네가 건강해지길 바라

    • 네가 통화가 안되어서 정말 걱정했어, 엄마와의 시간 약속을 소중하게 생각해 주면 좋겠다.

    • 네가 기침하는 걸 보니 무지 걱정스럽다. 일기예보에 맞지 않게 옷을 입어서 그런것 같아. 다름엔 좀 따듯하게 입었으면 좋겠어

이 처럼 이 책은, 다양한 상황에서 부모가 아이와 적절하게 대화하는 방법들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챕터의 말미에는 TIP이란 공간을 마련하여, 해당 챕터에서 다루고자 하는 핵심적인 내용을 요약하여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 책의 실천서라는 특성을 고려하여 짧은 시간에 책의 내용을 계속 반복하여 읽음으로써 이를 습관화 할 수 있도록 독자를 배려한 장치에 해당합니다.

현재 아이보다는 자신의 생각과 마음이 앞서 자신의 순수한 마음을 아이에게 잘 전달하기 어렵거나, 아이를 좀 더 긍정적이고 건강하게 키우길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볼 것을 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너지 세계사 - 에너지 패권을 둘러싼 인류의 치열한 도전과 경쟁
브라이언 블랙 지음, 노태복 옮김 / 씨마스21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사'를 논하는 관점은 매우 다양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기준으로는 영토와 패권을 다투는 관점에서 쓰여진 '전쟁사', 지배층의 권력과 암투를 다룬 관점에서의 '정치사', 그리고 돈의 관점에서 쓰여진 '경제사' 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역사관들은 이미 대 다수의 사람들이 학창시절 '국사' 또는 '세계사'를 통하여 접해본 내용들이며, 이는 명백히 역사를 논함에 있어 큰 축이 되는 기준들이나, 다만 이와 같은 관점들 만으로 인류의 역사를 모두 설명하기에는 그 한계가 명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종종 인류의 발자취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 등장할 때마다 호기심을 가지고 화자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게 되는데, 이 책 또한 기존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에너지'라는 자원을 기준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하고 있어, 역사와 시대의 흐름을 바라보는 시야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선, 이 책의 머리말에서는 1400년대 초반의 중국의 정화 원정대를 소개하며, 당시의 획기적인 에너지 자원은 '바람'이었다는 사실을 설명합니다. 즉, 당시 중국의 범선 운용 기술은 '바람 에너지'를 다룰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으며 이를 통해 외부 세계와의 접촉 및 국가의 세력권을 확장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중국은 당시 이러한 바람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국가차원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낮았으며, 이로 인하여 신대륙 탐험과 개척에 진심이었던 다른 열강들로부터 대역전을 당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저자는 이를 통해 단순히 시대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국가의 발전을 가져올 수 없으며, 무엇보다도 이를 적용하려는 국가의 문화적 의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이어 이어지는 프롤로그에서는 새로운 자원의 보고로 주목받고 있는 '남극'을 주목하며, 현재 미국과 영국 그리고 중국 등의 강대국들이 새로운 에너지 자원의 확보를 위해 그 어떤 국가들보다도 진심을 가지고 남극을 탐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설명합니다. 이를 통하여 저자는 '역사를 통틀어 강대국들은 각자의 나라에서 가장 필수적인 원자재들의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 졌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다가올 포스트 화석연료 시대(책에서는 이를 '인류세'로 명명하고 있는데, 이는 인류가 지구 기후와 생태계를 변화시켜 만들어진 새로운 지질시대를 의미 함)의 새로운 에너지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논리를 세우고 새로운 세계관을 확장하고 보완할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본 격적으로 에너지 세계사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저자는 우선 첫번째 파트에서 에너지로본 인간의 연대기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태초의 순수하였던 태양에서부터 에너지가 존재하였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이후 인류가 불을 발견하는 과정 및 농업혁명, 축력, 동력, 풍력 그리고 산업화에 이르기 까지의 일련의 에너지 역사들을 시간의 순서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파트에서부터는 인류의 역사에 큰 영향을 끼쳤던 '풍력 에너지'와 이를 통한 대항의 시대의 에너지 사를 설명하며, 이후 산업화의 기반이었던 화석연료에 대한 이야기를, 그 다음으로는 산업화를 통해 이루어진 에너지의 대중화 내용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다룹니다. 두번째 파트까지 잘 도착하였다면, 여러분은 이미 에너지 세계사에 대한 전반적인 맥락과 흐름을 이해한 경지에 도달하였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후 세번째 파트에서는 석유를 둘러싼 열강들의 대립과, 석유로 인하여 발생되는 플라스틱 및 무기화 등의 폐해를 설명하며 석유라는 에너지의 사용이 단순히 장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대하여 다양한 정보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즉, 산업화에 따라 화석연료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부터 인간은 어쩌면 생존을 위협받을지도 모르는 각종 환경 오염에 위험을 마주치게 되었으며, 돈 뿐만이 아니라 에너지에 있어서도 빈부 격차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비중있게 다릅니다.

그리고 네번째 파트에 이르러서는 화석연료를 넘어선 새로운 에너지 계획(대안 에너지)이 필요하다는 사실과, 무엇보다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대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독일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이를 '에네르기 벤데'로 지칭하고 있는데, '벤데'는 독일어로 방향 바꾸기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화석연료에 의존함으로서 발생된 여러가지 폐해는 아직도 진행 중이나 다행이 거스를 수 없을 만큼 멀리간 상태는 아니기에 전 지구적인 관심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책에서 소개된 '탄소 회계'라는 개념이 매우 참신하게 다가 왔는데, 이는 현대의 기업들에게 요구되는 ESG 경영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현대의 에너지사는 20세기의 화석연료가 뿜어낸 연기로 만들어진 그늘 속에서, 새로운 빛을 찾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태에 대하여 역사학자인 엘프리드 크로스비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현대 문명은 에너지를 폭음한 결과이다.

폭음 끝에는 종종 숙취가 찾아온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정리된 에너지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과거 인류의 에너지 자원의 활용에 대한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다가올 에너지 시대의 불완전한 측면들을 하나씩 보완해 나갈 수 있는 통찰력과 지혜를 얻을 수 있기에, 인류의 미래가 반드시 불투명하지만은 않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현재 국가적 또는 전지구적 에너지 자원의 흐름 및 전망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역사는 그 이력을 통해 후대 사람들에게 교훈을 줄 뿐만 아니라, 인류가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과거를 안다는 것은 곧 다가올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통찰력의 힘을 보유하고 있다는 말과 그 맥락을 같이한다는 점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너지 세계사 - 에너지 패권을 둘러싼 인류의 치열한 도전과 경쟁
브라이언 블랙 지음, 노태복 옮김 / 씨마스21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에서 정리된 에너지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과거 인류의 에너지 자원의 활용에 대한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다가올 에너지 시대의 불완전한 측면들을 하나씩 보완해 나갈 수 있는 통찰력과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조건 팔리는 심리 마케팅 기술 100 - 단번에 매출을 200% 올리는 설득의 심리학 무조건 팔리는 마케팅 기술 시리즈 1
사카이 도시오 지음, 최지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조건 팔리는 마케팅 기술'이라니, 저자의 책에 대한 자신감이 매우 선명하게 드러나는 제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이 책에 대한 필자의 첫인상은 이것 저것 잴것 없이 '무조건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강렬한 매력을 뿜어내는 책이었습니다. (표지의 디자인 또한 3가지의 색만을 깔금하게 배합하여 책의 제목이 강조되고 있으며, 상단과 하단에 존재하는 책의 부제들 또한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여 무심코 지나가던 독자들도 책을 한번 집어보게 되는 효과를 불러 일으킵니다.)

물론 개중에 의심이 많은 사람들은 저자의 허언 또는 과대 포장된 자극적인 제목이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책의 프롤로그를 읽어 본다면, 위와 같은 의심은 마치 안개가 걷히듯 말끔하게 사라지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자신의 사례를 소개하며 책의 첫 페이지부터 마케팅과 심리학의 중요성을 강조 합니다.



* 이 책의 저자는 1년에 100회 이상 강연하는 프로 강연가로, 일본 내에서 매우 유명한 비지니스 심리학 분야의 인기강사에 해당합니다. 특히 인간의 심리에 대한이해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 분야에 그 전문성을 특화 하고 있는데, 이는 강연가로서 본인을 소개할 때도 어김없이 자신의 노하우가 10분 발휘 됩니다.

★ 소개문 A :

오늘은 정말 대단한 강사님을 모셨습니다. 바로 비즈니스 심리학 전문가이자 1년에 100회 이상 강연을 하는 인기 강사 사카이 도시오 씨입니다. 유명 잡지와 유명 TV 시사 프로그램에도 소개되셨던 분으로, 강사님의 책은 아마존 마케팅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 소개문 B :

오늘 강연을 해주실 분은 사카이 도시오 강사님입니다. 자세한 프로필은 앞에 나눠드린 자료에 나와 있으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강사님, 잘 부탁드립니다.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첫인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라는 심리법칙을 이용하여 강연 참석자들에게 강연 시작 부터 자신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위 소개문 A에는 1)초두효과, 2)숫자효과, 3)한정조건 하의 사실 강조, 4)권위효과 라는 심리학적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이를 통해 짧은 시간안에 참가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신뢰를 주면서 '몰입'의 상태에서 강연자의 페이스대로 강연을 주도하는 효과를 발생케 합니다.

그리고, 책의 본론으로 들어와서는 저자는 자신이 광고제작회사를 운영했던 경험과 세일즈를 진행하며 직접 깨우친 심리 마케팅 기술 100가지를 총 5개의 장으로 구분하여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 1장, 평범한 물건도 좋아 보이게 하는 심리 마케팅 기술 (어떻게 해야 내가 파는 상품이 돋보일까?)

  • 2장, 내 물건을 사게 만드는 17가지 카피의 기술 (카피의 목적은 고객의 관심을 끄는데 있다)

  • 3장, 상대에게 호감을 사서 친해지는 심리 마케팅 기술 (호감도를 높이려면 만나는 횟수를 늘려라)

  • 4장, 모두를 사로잡는 프레젠테이션 노하우 11가지 (어떻게 해야 프레젠테이션을 잘 할 수 있을까?)

  • 5장, 마침내, 상대의 마음을 얻고 매출도 올라간다 (까다로운 고객도 내 편에 되게 하는 심리 마케팅 기술)

그 중에서도 필자가 인상깊게 읽었던 내용을 몇가지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고객이 내 의지로 결정했다고 믿게 하라

나의 합리적인 결정에 의한 구매는 고객에게 후회와 아쉬움이라는 감정을 제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에 대한 만족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2.사람은 한 번 동의하면 계속 동의한다.

사람의 마음에도 '방향성'과 '항상성'이 존재합니다. 작은 것에 대한 동의를 얻어내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결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동의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집니다.




3. 상대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는 화법

사람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에 주의가 끌리기 마련이지만, 사실 사람이 의식의 대부문은 무의식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은연 중에 무의식이 수용하도록하는 메세지를 전달한다면, 고객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설득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이 책은 저자가 설명하고자 하는 심리 법칙의 내용을 군더더기 없이 핵심만 간단하게 요약하여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단순히 원리를 제공하는 것이아니라 구체적인 대화의 방법을 명확히 소개하고 있어, 독자들이 이를 실제로 실전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심리기술의 마무리 부분에서는 독자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내용을 다시 한번 더 요약함으로써, 일독한 후 해당 요약 내용만을 보더라도 책을 읽었던 내용이 쉽게 상기될 수 있도록 작지만 큰 배려를 해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100개의 심리 마케팅 기술을 소개하고 나서도 이를 실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원칙에 대하여 독자들에게 안내 합니다. 그 원칙은 바로 '긍정적인 자기인식'을 의미하는데, 근거 없이 자신의 능력에 한계를 부여하는 것을 지양하고, 자신 스스로 '운이 좋다', '뛰어난 사람이다', '나라면 반드시 할 수 있다'라는 마인드를 항상 갖출 것을 조언합니다. 독자들에 대한 저자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대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 책은 추상적이거나 장황한 문장으로 저자가 습득한 비즈니스 심리 마케팅 기술을 전달하기 보다는, 그 핵심 정수만을 잘 추출하여 적절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나아가 이해하기 쉬운 단어와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마케팅 또는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책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마케팅관련 컨설팅을 알아보고 있거나, 마케팅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이 분명 특별한 영감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