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rible Science - The Terrible Truth about Time : 처음 만나는 과학 영어 수업 (물리) - 스콜라스틱×윌북 영어 원서 리딩 프로젝트 Horrible Science 8
닉 아놀드.지소철 지음, 토니 드 솔스 그림 / 윌북주니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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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아놀드의 《HORRIBLE SCIENCE 8: 물리》는 과학을 어렵고 근엄한 학문으로만 여겨 온 시선을 유쾌하게 뒤집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시간과 물리학을 중심으로 우주의 탄생, 빅뱅 이론, 엔트로피 같은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어, 과학 입문서이면서도 읽는 즐거움이 살아 있는 책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느낀 점은 ‘물리’라는 말이 주는 부담을 크게 덜어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물리는 공식과 계산, 그리고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 때문에 멀게 느껴지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장벽을 친절한 설명과 유머, 그리고 생생한 그림으로 낮춰 줍니다. 덕분에 독자는 지식을 외워야 하는 대상으로 대하기보다, 호기심을 가지고 탐험할 수 있는 이야기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시간이라는 주제를 단순한 흐름으로만 다루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달력의 기원 같은 생활 속 이야기에서 출발해 우주의 시작, 시간의 방향성, 시간 여행 같은 상상력까지 연결하면서 독자의 사고를 넓혀 줍니다. 과학은 종종 정답을 찾는 학문으로만 이해되지만, 이 책은 질문을 던지고 의문을 키우는 과정 자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 줍니다.






이 책의 장점은 영어 원문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핵심 어휘와 어려운 문장을 따로 설명해 준다는 점에서도 드러납니다. 그래서 과학 지식을 얻는 동시에 영어 읽기 연습까지 할 수 있어, 학습서로서의 실용성도 큽니다. 단순히 번역된 내용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원문과 함께 접근하게 해 주기 때문에, 영어 원서 읽기에 자신이 없는 독자도 부담을 덜고 도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이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에게 특히 잘 맞는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꼭 어린이만 읽어야 할 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과학을 다시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싶은 어른에게도 좋은 입문서가 될 수 있습니다.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이 지루하지 않고, 유머와 설명의 균형이 좋아서 독서의 흐름이 끊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원서 읽기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그러나 결코 얕지 않게 다룬다는 점에 있습니다. 시간과 물리학을 둘러싼 여러 개념은 자칫하면 지나치게 난해해질 수 있지만, 책은 유머와 비유, 그리고 친근한 설명을 통해 독자의 이해를 자연스럽게 이끕니다. 달력의 기원이나 시간의 흐름처럼 일상적인 소재에서 출발해 우주의 탄생, 빅뱅, 시간의 방향성, 엔트로피 같은 개념으로 나아가는 구성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을 따라 사고를 확장하게 만드는 방식이어서 읽는 재미가 컸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저는 물리를 바라보는 태도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물리는 더 이상 멀고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와 우주를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언어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 언어를 배우는 과정이 꼭 딱딱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HORRIBLE SCIENCE 8: 물리》는 과학의 문턱을 낮추면서도 내용의 깊이를 놓치지 않는, 매우 영리한 과학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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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rible Science - The Terrible Truth about Time : 처음 만나는 과학 영어 수업 (물리) - 스콜라스틱×윌북 영어 원서 리딩 프로젝트 Horrible Science 8
닉 아놀드.지소철 지음, 토니 드 솔스 그림 / 윌북주니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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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를 유쾌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그래서 누구나 물리에 흥미를 느낄수 있는 과학 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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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의 배신 - 은밀하고 정교하게 숨겨온 인간 본성의 비밀
조너선 R. 굿먼 지음, 박지혜 옮김 / 다산초당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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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조너선 R. 굿먼의 《다정함의 배신》은 인간의 다정함을 선한 본능으로만 보던 익숙한 관점을 흔들어 놓는 책이었습니다. 읽는 내내 불편했지만, 바로 그 불편함이 이 책의 가장 큰 힘이라고 느꼈습니다. 우리는 흔히 다정함을 아름다운 성품, 혹은 관계를 부드럽게 만드는 윤리적 태도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이해가 얼마나 낭만적인지 묻습니다. 저자는 인간이 협력하고 친절을 베푸는 이유를 단순한 이타심에서 찾지 않고, 생존과 자원 확보, 사회적 우위를 위한 정교한 전략으로 바라봅니다. 처음에는 다소 냉소적으로 들렸지만, 곱씹을수록 현실을 지나치게 아름답게만 해석해 온 것은 오히려 내 쪽이 아니었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인간을 선하거나 악한 존재로 단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인간이 이타적 존재인지 이기적 존재인지의 이분법 자체를 의심합니다. 어떤 순간에는 진심으로 돕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관계 유지, 평판 관리, 자원 선점 같은 복합적인 동기가 숨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인간관계를 새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의 친절이 반드시 가식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그 친절이 언제나 순수한 선의라고 믿는 것도 현실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책은 다정함을 개인의 성격 문제로만 보지 않고 사회와 문화의 구조 속에서 해석합니다. 시대마다 사회가 중시하는 자본이 달라지고, 사람들은 그 자본을 얻기 위해 자신을 조정하며 타인에게 다정한 얼굴을 보일 수 있다는 설명은 꽤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결국 다정함은 인간 본성의 위선만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복잡한 방식으로 관계를 설계하는지를 보여주는 신호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다정함을 덜 믿어야 한다는 뜻보다, 다정함을 더 정직하게 이해해야 한다는 뜻에 가깝다고 받아들였습니다. 사람의 선의를 너무 쉽게 신성화하면 실망도 커지고, 반대로 모든 친절을 계산으로만 보면 관계는 황폐해집니다. 이 책은 그 중간 지점, 즉 인간은 늘 순수하지도 악하지도 않으며, 다정함조차도 욕망과 필요가 섞인 복합적인 행위라는 사실을 직시하게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성숙한 관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읽고 나니 저는 다정함을 예전처럼 단순한 미덕으로만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다정함 속에 어떤 의도와 맥락이 섞여 있는지 살펴보게 되었고, 그만큼 사람을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정함의 배신》은 따뜻함을 부정하는 책이 아니라, 따뜻함을 둘러싼 인간의 복잡한 본성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불편하지만 유익했고, 차갑지만 현실적이었으며, 그래서 오래 기억에 남는 독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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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는 사람을 위한 실행의 기술 - 노력과 의지 없이도 바로 행동하는 뇌 만들기
토야마 미키 지음, 정지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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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미루는 사람을 위한 실행의 기술』은 단순히 게으름을 꾸짖는 책이 아니라, 왜 우리는 알고도 미루게 되는지에 대한 구조를 짚어 주는 실용적인 책입니다. 교보문고 소개를 보면 이 책은 “열정과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방법의 문제”라고 말하며, 다짐과 미루기, 후회의 반복을 끊기 위한 실행의 치트키를 제시합니다. 이 관점은 미루는 습관을 개인의 나약함으로만 해석하던 기존의 시선을 바꿔 준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우리는 대개 실행을 의지의 싸움으로 오해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행동을 바꾸려면 마음가짐만 바꿀 것이 아니라, 행동이 일어나기 쉬운 환경과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즉, “해야 한다”는 다짐을 반복하는 것보다 “할 수밖에 없는 방식”으로 일상과 과제를 재배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이 설명은 생각이 많아질수록 오히려 시작이 어려워지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해답처럼 느껴졌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미루는 사람의 문제를 능력 부족이 아니라 목표 이미지의 차이로 설명하는 대목입니다. 행동하는 사람은 자신이 해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장면을 떠올리지만, 미루는 사람은 실패와 부담을 먼저 상상한다는 것입니다. 이 분석은 매우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 어떤 일을 앞두고 시작 전부터 결과를 과하게 걱정하다 보면, 실제로는 시작도 하지 못한 채 시간을 흘려보낸 적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런 악순환이 의지 부족이 아니라 인식의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짚어 줍니다.






또한 책은 실행을 결심, 실천, 유지의 흐름으로 보고, 이 흐름을 돕는 구체적인 장치들을 제안합니다. 그중에서도 “재지 말고 그냥 하라”는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완벽한 준비가 갖춰질 때까지 기다리다 보면 시작 자체가 무기한 미뤄지기 쉽습니다. 오히려 작게라도 먼저 움직여야 현실의 피드백을 얻을 수 있고, 그 피드백이 다음 행동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실행은 결과보다 과정 자체에 힘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실행을 막는 마음의 저항을 도덕적으로 비난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결과를 빨리 보고 싶은 조급함이 모두 미루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런 감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몰아붙이기보다 행동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습관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자기계발서가 흔히 주는 압박감보다 훨씬 실용적이고 다정한 태도를 느꼈습니다.





읽고 난 뒤에는 미루는 습관을 부끄러워하기보다, 그것을 관찰하고 조정해야 할 신호로 보는 시각이 생겼습니다. 거창한 변화는 작은 행동의 반복에서 시작되고, 실행은 결심의 크기보다 구조의 정교함에 더 크게 좌우된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 책은 “왜 나는 늘 미루는가”라는 질문에 머무르지 않고, “어떻게 하면 지금 움직일 수 있는가”를 묻도록 이끌어 줍니다. 그래서 『미루는 사람을 위한 실행의 기술』은 미루는 습관을 고치고 싶은 사람뿐 아니라, 삶의 여러 영역에서 한 걸음을 시작하는 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도 충분히 의미 있는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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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환의 다시 만난 한국사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3
정재환 지음, EBS 제작팀 기획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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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역사를 공부한다고 하면 으레 연표와 연도, 왕의 이름과 사건명을 암기하는 일이 먼저 떠오릅니다. 학창 시절 내내 역사는 그런 과목이었습니다. 외웠다가 시험이 끝나면 잊고, 다시 외우고 또 잊는 일의 반복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한국사라는 말을 들으면 어딘가 막막한 기분이 먼저 들곤 했는데, 정재환의 『다시 만나는 한국사』는 그 막막함을 말끔히 걷어내는 책이었습니다. 역사를 사실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의미로 이해하게 되는 순간, 5000년의 시간이 놀랍도록 선명하게 지금의 나와 연결되었습니다.





이 책은 EBS 교양 프로그램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3의 한국사 편을 한 권으로 엮은 것으로, 전곡리 주먹도끼부터 조선어학회 사건까지 10가지 결정적 순간을 중심으로 한국사를 압축하여 풀어냅니다. 저자는 각각의 사건에서 단순한 사실 나열에 그치지 않고, 그 사건이 오늘날 우리의 삶과 문화 속에 어떤 '유전자'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추적합니다. 이 '유전자'라는 개념이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시각입니다.



가장 먼저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전곡리 주먹도끼를 다룬 첫 번째 강이었습니다. 동아시아에서는 주먹도끼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서구 학계의 오랜 편견을 단번에 무너뜨린 전곡리 발견 이야기는, 역사가 단지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편견에 맞서온 인간의 도전 그 자체임을 보여줍니다. 구석기인들에게 석기가 생존과 직결된 도구였듯,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온 것이 바로 한국사의 첫 번째 유전자라는 저자의 시각은 신선하고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훈민정음을 다룬 여섯 번째 강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세종이 단순히 문자를 만든 것이 아니라, 가장 적은 수의 글자로 가장 많은 소리를 표현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설계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영어 알파벳이 26자이지만 실제로는 104자를 공부해야 하는 것과 달리, 훈민정음은 최소한의 기본자로 조합의 원리를 활용해 누구나 배울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문자 창제가 아니라, 소통을 민주화하려는 혁명적 시도였습니다. 저자가 이를 '소통 혁명'이라 부르는 이유를 충분히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수원 화성을 다룬 일곱 번째 강에서는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습니다. 10년 계획으로 시작한 대공사가 2년 9개월 만에 완공되었다는 대목에서, 저자가 한국 사회의 '빨리빨리 문화'가 이때부터 시작된 것은 아닐까 하고 너스레를 놓는 장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안에는 단순한 속도 이상의 것이 담겨 있었습니다. 정조의 강력한 의지, 당대 최고의 기술과 경륜이 한데 모인 집중력, 그리고 백성이 잘 먹고 잘 사는 이상 도시를 향한 꿈. 그것이 기록적인 완공 속도를 만들어낸 진짜 이유였습니다.






만민공동회를 다룬 아홉 번째 강은 현재와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이야기였습니다. 1898년 종로 거리에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정치적 견해를 밝히고 민주주의를 요구했다는 사실은, 광장 민주주의가 결코 근래에 생겨난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120여 년 전의 그 광장이 오늘의 광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저자의 시각은, 역사가 단절된 과거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흐르고 있는 현재임을 실감하게 해주었습니다. 마지막 강인 조선어학회 사건에서는 말과 글을 지키는 것이 곧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는 일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언어를 잃으면 나라도 잃는다는 것을, 그 시대의 한글 학자들은 목숨을 걸고 증명했습니다. 이 책을 덮고 나서 한참 동안, 지금 내가 자연스럽게 쓰고 읽는 한글이 얼마나 많은 희생과 의지 위에 놓여 있는지를 생각했습니다. 역사는 암기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의 구조라는 저자의 말이 비로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한국사에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분, 학창 시절 배운 역사가 파편처럼 흩어져 있다고 느끼는 분, 혹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어떤 뿌리에서 자라났는지 궁금한 분 모두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두꺼운 통사서를 펼칠 엄두가 나지 않을 때, 이 책은 가장 좋은 출발점이 되어줄 것입니다. 과거는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나를 설명하는 가장 가까운 이야기라는 것을 이 책이 조용하고도 분명하게 증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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