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의 무궁화 - 국가상징 바로잡기
강효백 지음, 김원웅 감수 / 이담북스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역사책 읽기를 좋아한다.


지금의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에게 옛 선조들이 살아왔던 당대의 문화, 습관 등의 백그라운드를 알 수 있는 풍부한 지식이기 때문이다.


이 책 두 얼굴의 무궁화의 제목도 그러하였지만 표지의 무궁화와 일장기가 같이 그려져 있는 묘한 느낌은 처음부터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었다.

한번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책의 비쥬얼.


그 임팩트는 책의 내용을 읽자 겉잡을 수 없이 더욱 혼란스러웠다.

내가 알고있던 국화 무궁화에 이러한 역사와 이야기, 그리고 지금도 그 혼돈속에 있단말인가.

너무 당연하고 응당 맞다고 생각했던 사실이 실상은 왜곡되었고 잘못 알고 있었다는 사실은 꽤 충격으로 다가온다.


우리의 각 개인의 일상속에서도 그러할진데 대한민국의 국화 무궁화가 개운치 않은 역사속에서 국화로 탄생하였고 많은 역사학자의 뜨거운 감자로 다시금 떠올랐다니.

책이 다소 두껍고 역사 이야기, 전문적 지식이야기가 꽤 많이 수록됐음에도 불구하고 책에 빠져버렸다.


무궁화에 대한 논란의 여지는 무궁화가 실제 이 대한민국에 국화의 자격을 가질만큼 풍족하고 풍부하게 존재하느냐로 시작된다.

정작 실제 무궁화를 구경하기가 힘들다는 얘기가 많다. 역사적으로 나라꽃으로 여겨지기는 했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정말 국화가 맞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재미난 것은 무궁화에 대한 국화논란이 지금까지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진달래를 새 국화로 삼자는 논거로는 다음을 들고 있다.


참고로 이 정보는 이 책을 읽고 개인적으로 검색하여 찾은 정보임을 밝힌다..

왜 국화를 무궁화가 아닌 다른 진달래로 주장하는가에 대한 답은 아주 심플하고.  우리 고유종이고 전국에 자생하고 있다는 이유이다.


봄이면 아파트 단지에서도 쉽게 볼수 있는 진달래는 맛있는 화전 등 음식으로 먹을 수 있어서 예로부터 참꽃으로 불리며 모든 계급의 사랑을 받은 꽃이라고 한다.

북한에서도 현재의 국화인 목란 이전에 잠시 국화로 지정한 적이 있기 때문에 평화통일이 되었을 경우 남북한 모두 국화로 무리 없이 합의할 수 있는 꽃이라는 주장도 있다.


대체가능한 다른 종류의 꽃이 거론될만큼 이미 국화 무궁화에 대하여 많은 역사학자들과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서는 핫이슈였다니 참 놀랄만한 일이다.


책의 내용을 빌려보자면 한국을무궁화지역으로 조작한 목적을 일본이 갖고 있었다는 내용도 나온다.


 한국의 나라꽃으로의 무궁화의 신분세탁 과정을 통하여 한국 병탄과 내선일체 작업의 매개체로 삼으려는 제국주의 책략으로 파악된다. 무궁화는 꽃나무로 변장한 일본의 국기이자 군기다라는 것이다.


일본인은 일장기와 욱일기를 흔드는 대신 무궁화를 심고 가꾸고 노래하고 받들고 사랑하며 심신에 새긴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타국으로 은밀한 확산을 꿈꿨다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무궁화 꽃심의 붉은 원 일장과 일장 주위에 뿜어나오는 붉은 빛기둥 육)을 감상하며 반도와 대륙에로의 팽창을 꿈꿨다고 한다.


이 대목을 보니 이 책의 표지에 일장기와 무궁화가 왜 메인으로 등장하였는지 알 것 같았다.

이 책을 읽고 나름대로 역사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아직 내가 알지 못하는 많은 역사가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였다.

두 얼굴의 무궁화.


이 의미심장한 책의 표지처럼 앞으로도 계속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것이라 생각한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2020-08-15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균형잡힌 시각을 위해 아래 블로그의 글을 권해 드립니다. [두 얼굴의 무궁화] 왜곡 바로잡기 출처 : 저 푸른 소.. | 블로그 http://naver.me/55XhnQLl
 
노예선의 세계사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후루가와 마사히로 지음, 김효진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몇 년 전에 회사에서 우연히 받은 무료티켓으로 미술관 관람을 하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그림에 대한 안목은 없지만 서양예술에 대하여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수많은 그림중에서  노예선이라는 윌리엄 터너의 작품이 시선을 끌었다. 해설자가 이야기하는 노예선이라는 작품은 색감은 화려하지만 그 뒤에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이 서려있다고 하였다.


당시에는 미술에 크게 관심도 없고 더구나 노예선이라는 의미도 잘 몰랐기에 그런작품이 있다라는 정보만 인식하고 넘어갔다.


5년 후에 [노예선의 세계사]를 읽게 될 줄을 상상이나 했을까.


책을 읽으면서도 윌리엄 터너의 작품이 바로 기억이 났던 것은 아니다. 책의 중반 이상을 읽고난 후 ,인터넷으로 노예선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다가 그 동일한 작품이 검색되었고 그때야 생각이 났던 것이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노예선의 이야기와 그림작품을 대조해보니 윌리엄터너 라는 작가는 아마도 그들의 비참하고 슬픈 인생의 이야기를 캔버스에 함축하기 위한 어떤 노력을 하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노예선은 노예, 특히 아프리카에서 들여온 노예를 수송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수하게 개조된 대형 화물선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이러한 노예선이 존재했는지 왜 존재하였는지 알지 못하였다.


주요 항로는 아프리카의 북중부 해안에서 카리브 해 남부 및 미국으로 가는 항로였다.


2000만 명에 이르는 아프리카 노예들이 배를 통해 수송되었다고 한다.


 1807년 영국과 미국이 합동으로 통과시킨 법안에 의하여 두 나라에서 아프리카 노예 무역이 불법화되었고, 미국 쪽의 법안은 1808 1 1일 발효되었다. 1815년 빈 회의 결과로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네덜란드도 노예 무역을 중단하였다.


유럽에서 아메리카를 발견한 직후 플랜테이션 노동자를 구하기 위한 노예 무역이 시작되었다. 17세기부터 18세기까지 영국이 북아메리카에 식민지를 개척하면서 노예 무역이 정점을 이루었다.

노예선을 운용하는 이익집단들은 도대체 어떠한 생각으로 노예를 징집하고 그들의 인생을 파괴함과 동시에 자유를 모두 박탈하였는지 너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책을 읽어보니 그 목적은 오로지 돈과 권력이었다.


노예를 대량으로 탑승시켜 최대한의 이익을 취하고, 물건을 보관하던 창고라 통제하기 쉽기 때문에 탑승한 노예들은 주로 배 밑바닥에 실렸다고하니 그 비참함을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노예선이라는 장소만으로도 사람이 위축되고 모든 인간적인 권리가 모두 파괴 되었을텐데 그 환경 또한 이루 말할 수 없이 처참했다.


비위생적인 조건, 탈수, 이질, 병명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괴혈병 때문에 평균 15%, 최대 33%까지의 치사율을 기록하였다고 한다.


 신체적으로 상당히 건강한 노예만 살아남을 수 있었다. 대개의 노예들은 사슬에 묶인 채로 다량으로 탑승하였고,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지 못하였던것이다.


또한 가격을 책정하기 위한 신체검사 및 기생충 방지를 위하여 노예들은 발가벗겨진 채 노예선에 탑승되었으며, 남녀 간의 접촉을 막기 위해 따로 분리를 해서 탑승시켰다는 대목을 읽을 때에는 책을 계속해서 읽을 수 없을 정도로 참담한 기분이었다.


또한 노예선을 운용할 뿐만 아니라 급기야 나중에는 노예와 물건을 물물교환을 하는 행태까지 이어지게 된다.


인간의 무자비하고 악함이 이 대목에서 아주 잘 나타나고 있다.


노예무역에 대한 이야기이다.


노예무역에서 삼각무역의 내용을 살펴보면, 본국에서 노예를 사는 데 필요한 물건인 럼주 ·총포 ·화약 등을 싣고, 아프리카 서해안에 이르러 흑인노예와 교환한 뒤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가 노예를 팔고, 그 대금으로 식민지 물산을 구입하여 본국으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노예무역을 통하여 영국에서도 특히 브리스틀 ·리버풀의 상인은 정부의 보호를 배경으로 사탕수수와 노예무역을 독점하여 항시의 번영과 아울러 막대한 이익을 올림으로써, 서인도는 영국의 중상주의적 식민제국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노예선의 세계사]는 근래에 만나보았던 역사책중에서 가장 솔직함을  갖추고 있다.


그만큼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놀라움으로 다가온다. 많은 학자들이 후대에 수많은 연구와 논증을 한 후 제작된 책이라고 하니 더욱 실감이 났다.


역사를 참 좋아하는 독자로써 몰랐던 노예제도, 노예선과 세계사를 알게되어 좋았다. 불편한 진실이지만 우리가 알아야 하는 배워야 하는 중요한 역사이기 때문이다.


시간을 투자하여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돈이 불어나는 신혼 재테크 - 소심한 부부의 현실적이고 꼼꼼한 투자, 부동산, 주식, 돈 관리법, 2021년 대비판
정은경 지음 / 황금부엉이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듣기만 해도 설레이는 신혼.

하지만 신혼은 단연코 설레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설레임 속에 감춰둔 신혼집을 위하여 전세자금대출, 다달이 나가는 관리비, 식비, 여러가지 공과금에 아이까지 생긴다면..??

결혼은 겪어보니 돈이 줄줄 나갈 밖에 없는 구조이다.

그렇기에 신혼때 경제개념과 관념을 확실히 해야 앞으로의 노후도 탄탄대로를 걸을 있다는 책이 출간되었다.

바로 돈이 불어나는 신혼 재테크책이다.

책을 주말동안 밑줄도 그어가고 사진도 찍어가며 굉장히 열심히 읽었다.

너무나 현실적인 조언과 나의 이야기 우리 동료의 이야기가 모두 함축되었기 때문이다.

늦게 시작한 결혼이기에 누구보다도 노년이 걱정된다.

물론 지금도 걱정이 많기는 마찬가지이긴 하다. 특히 노후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우리가 원하던 원치 않던 이제는 100세 시대이다. 수명은 연장되었지만 문제는 고용은 우리가 한창 일을 할 수 있는 50대에 거의 마무리 되어진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에도 심각하며 우리가 노년이 되는 30~40년후에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이 책에서는 단계별로 은퇴를 위한 재테크 솔루션을 맞춤으로 제공한다.

이 책은 신혼부부 뿐 아니라 40, 50대 전후 정년퇴직자나 인생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사람, 자기계발 이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은퇴나 실버 세대 관련 언론보도나 연구 결과도 살펴볼 수 있고, 철학적인 명언과 심리적인 부분도 다뤘기 때문에 은퇴 후의 삶을 준비하는 데 정서적으로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기에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는 국가공인 자격증 혹은 본인의 취미를업으로 삼을 수 있는 좋은 취미를 꼭 하나씩은 가져야 한다고 한다.

나의 경우도 작년부터 지금 하는 일과는 별도로 피부미용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이 책의 조언처럼 평생직장은 없고 언제 어느 때에 내가 회사를 그만둘 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번 더 열심히 제2의 직업을 위하여 노력 해야 겠다는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다.

돈이 불어나는 신혼 재테크 은 살아감에 있어서 항상 기억해야 하는 키워드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책이다. 굉장히 현실적으로 말이다.


책 자체가 굉장히 실속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결코 지루하지 않게 즐거운 마음으로 독서를 할 수 있었다.


또한, 익히 알고 있었던 지식을 이 책을 통하여 한번 더점검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학 1등급은 이렇게 공부한다 1등급은 이렇게 공부한다
정유빈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한 아이의 공부를 틈틈히 봐주고 있다.

특이하게도 나의 경우는 중고등학교 시절에 수학을 곧잘 하곤 했다. 물론 수학은 잘하였지만

다른 과목은 성적이 많이 좋지는 않았다.

수학이라는 과목은 호불호가 많이 나뉜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 수학은 공식을 대입하여 나름의 규칙을 정하여 풀이하면 답이 나오는 그 쾌감이 너무 좋았다.

쉬는시간에 틈틈히 수학교재를 펼치고 공부를 한만큼 애정하는 과목이었다.

물론 지금은 세월이 많이 흘러서 입에서 줄줄 나오던 수학공식은 이미 잊혀진지 오래다.

하지만 근래에 이 수학공식을 다시금 외우고 있다.


앞서말한대로 아이의 공부를 함께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와는 반대로 아이는 수학이라는 과목을 끔찍히도 싫어한다.

그 이유를 물으면 너무 답답하다고 한다. 공식도 이해가 잘 안가고 왜 수학공부를 해야 하는지도 모른다고 투덜거린다.

이해는 가지만 엄마의 입장에서도 참 답답하다.

왜 이렇게 재밌는 수학을 싫어하는지

수학 1등급은 이렇게 공부한다.’은 우리아이와 같이 수학을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과목으로 인식하는 틀을 완전히 깨우는 책이다.

EBS의 유명강사가 직접 편찬한 이 책은 아이의 입장에서 또는 부모의 입장에서 왜 수학이라는 과목을 포기하지 않아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더 재미나게 읽고 습득할 수 있는지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책을 읽으며 내 스스로 몰랐던 수학의 정의와 역사도 알게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기록하고 싶었던 구절을 몇 문장으로 남기려 한다.


한편으로 안타까웠던 점은 현재의 수학교육 시스템이 너무 수식과 공식에 얽매여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재미난 수학의 역사부터 차근히 아이들에게 가르치면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회도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나의 소견이다.


[우리가 공부하는 수학과 직결되는 수학의 역사는 기원전 300년경 그리스의 수학자 유클리드가 그 이전의 저서와 연구를 집대성해서 만든 『Stoicheia』 출간 즈음부터라고 볼 수 있다.


그의 저서에서 볼 수 있는 그리스의 정통적인 수학은 기하학·정수론·비례론이고, 대수는 기하학적으로 풀어냈다.

지금으로부터 2천 년도 더 된 이야기인데 수학 유전자가 있다면 아주 특별히 유클리드와 일부 사람들만 가지고 있는 것이니 이것을 수학 유전자라고 이름 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한 사람만 가지고 있는 유전자가 어디 있겠는가


지금 우리가 공부하면서 머리 아파하는 그 수학은 17세기 이후에 발달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미적분학은 17세기에 수립되었고, 음수는 18세기에 발달이 되었으나 제대로 부호(-)를 사용하며 통용된 것은 고작 15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17세기부터 300년가량의 사이에는 유전자가 만들어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그러니 확실하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수학 유전자’는 결코 없다]


그렇다면 이제는 학업을 마친 성인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수학이라는 과목은 도움이 되지 않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나의 경우,  재테크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다. 그 이유는 근로소득만으로 제한된 부만 축척할 수 있다고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나의 전공과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사업이 뭐가 있을까 고민을 온라인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은 이미 진입을 한 상점들이 많고 앞으로도 사업자를 내는 사람들이 더욱 많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사업을 시작해도 폐업율은 높을 수 밖에 없다.

창업 6개월 이내 폐업률 90%라고 하니 가히 엄청난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아무리 경쟁이 치열한 업계라고 해도 놀라운 수치이다.

수학 1등급은 이렇게 공부한다라는 책은 나의 이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준 책이다.


참으로 의외였다. 경영서도 아닌데 어떻게 지혜를 얻었는지 모르겠지만 그저 수학만 잘하는 노하우를 가르치는 것이 아닌 수학이라는 이론으로 얼마나 다방면으로 사고의 확장이 가능한지를 잘 설명해 주는 책이다.

전반적으로 책이 굉장히 재미있었고 잘 모르는 분야이기에 저자의 아이를 직접 가르친 교육 경력이 신기하기도 하고 참 멋졌다.


또한, 모든 일이던 간에 기본과 기초 체력이 탄탄하지 않으면 아무리 공든탑이라도 와르르 무너질 수 밖에 없다는 교훈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수학의 1등급은 바라지 않는다. 하지만 최소한 수학에 흥미를 갖고 관심을 갖게 하는 것만으로도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부모와 아이에게 너무도 좋은 이 책을 많은 학부모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누가 봐도 연애소설
이기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시나 유쾌상쾌통쾌! 재기발랄한 연애소설이었다.


주말에 이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인상깊었던 페이지는 무한반복하며 깔깔거렸다.

그만큼 유쾌하고 통쾌한 책이었다.

대한민국 대표 소설가이기호의 첫 번째 연애소설이다이라고 시작하는 책소개처럼 많은 기대를 하였다.

사실 누구나 그렇겠지만 기대를 하면 실망이 크다. 하지만 이 책은 나의 기대를 결코 저버리지 않았다.

2시간에 걸쳐 끊김없이 책을 읽은것만 보아도 증명가능한 사실이다.

이 책은  사랑때 문에 울고 웃는 모든 이들을 위해 재기발랄 이야기꾼 이기호가 쓴 사랑 이야기 30편을 모았다.


30편의 소설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과연 이기호 작가 답다라는 점이었다.


주인공이 모두 너무 현실적이지만 안타깝고 안쓰러운 캐릭터여서 더욱 감정이입이 잘되었다.

너무나 우리의 모습, 나의 모습을 보는것같아서 소설이 아닌 하나의 에세이집을 보는 느낌이었다.

또한 간만에 이리도 재미난 연애소설을 읽으며 지금의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의 우리 모습도 간혹 오버랩되었다.


지금은 결혼을 하였지만 현재의 남편과 약 5년정도 연애를 하였다.

대학을 갓 졸업한 20대초반이었고 처음 하는 연애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

연애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지금 생각해보면 참 귀여운고민을 항상 하였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고자 당시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연애서를 탐독하기에 이르렀다.

그 책에 대한 제목은 직접적으로 거론하진 않겠지만남녀가 각기 다른 행성, 즉 남자는 화성, 여자는 금성에서 왔다는 가정 하에 시작한다.


각기 전혀 다른 말과 사고를 하는 행성에서 왔지만 '지구'라는 곳에서 오랫동안 살고 적응해 오면서 그들은 그들이 원래 다른 행성에서 왔다는 것을 잊어버린다.


그리고는 자기가 생각하는 것, 원하는 것을 상대도 원할 것이라고 믿는다. 여기에서 갈등이 시작된다. 남녀의 근본적인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한다.


남자가 왜 연인과 어느 정도의 거리감을필요로 하는지, 여자는 왜 변덕이 심한 것처럼 보이는지 등, 남녀의근본적인 차이를 다양한 실례를 통해 재미나게 풀어나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남녀의 차이를 이해한다면 더 이상 연인과 티격태격 싸울 필요가 없다는 조언을 하였고 . 상대방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왜 저런 태도를 취하는지 이해한다면 사랑하는 상대에게 더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도 있다는 조언을 하였다.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그 책을 가끔 읽어본다.


당신의 남자친구가 남편이 된 현재 상황에서 남녀의 생각과 가치관의 차이라는 것은 단순히 세월이 흐른다고 해서 좁혀지지 않다는 걸 깨달은 것이다.

우리 두 부부의 다름은 어쩔 수 없다는 전제하에 대화를 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트러블 없이 지내는 것 그 사소한것들이 현재의 우리 부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하면 뭐할까.


이제는 앞서 말한 추억은 그냥 아름다운 추억일뿐. 현실은 현실이다.

그러한 이유로 현실을 너무나도 잘 반영한 이 소설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또 한가지 이 소설에 감정이입이 되었던 이유는 도무지 사랑할 구석도, 사랑할 여유도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지만, 각자의 삶 속에서 각자의 최선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 아닐까.


사랑할 여유가 없다 라는 말은 그냥 말일뿐. 우리는 우리나름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이지 않는가.


그렇기에 사랑이라는 모습, 사랑이라는 감정, 그 스토리는 무궁무진한 주제를 탄생시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주말동안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이책을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산뜻하고 귀여운 연애소설이었다. 그의 후속작이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