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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나를 위한 진로 글쓰기 - 미래 자서전으로 나만의 콘텐츠 만들기 ㅣ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6
임재성 지음 / 특별한서재 / 2023년 9월
평점 :
아이를 위해 선택한 책!
글쓰기를 시작하기에 있어서 이보다 좋은
책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글쓰기를 너무나 좋아해서
먼저 해보고 아이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글쓰기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책에는 여러 가지 주제에 있는데 . 많은주제 중에서 우리 모두가 공감할 만한 키워드로 풀어내는 것부터 시작하는게 좋다
내가 생각하는 글쓰기는 일종의 치유라고
생각한다.
관계, 자존감, 상처, 감정 등 우리가 살면서 늘 겪고 있지만 겪을 때 마다 힘들고
괴로운 아픈 감정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럴때마다 나는 글을 쓰곤 하는데,꾹꾹 눌러담았던 감정을 쓰며서 조금씩 푸는 기분이다.
아이가 그렇게 하며 글을 쓰는 일에 친숙해지고
나중에 진로를 위한 글쓰기도 스스럼 없이
하였으면 하는 마음에 고른책!
책쓰기를 말하자니 나의 인생에 대하여 쓰지
않을수가 없다.
30대에 직장생활을 하며 결혼을 하고 출산, 육아의 과정을 겪으며
나의 자존감이 참 많이 무너졌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한 단어로 설명 하자면 참으로 ‘외로웠다’
20대에는 나를 고용한 회사에서 나에게 맡겨진, 나의 역할에 충실한
그 누구이기만 하면 되었는데, 30대에결혼,출산,육아를 하면서 직장내에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엄마, 며느리, 딸로써 의 역할을 질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너무 크게 작용했던 것이다.
결혼 후에는 착한 며느리, 좋은 아내의 역할을 잘 하지 못하는 느낌에 경도의 우울증까지 겪게 되었으니 얼마나 내 스스로의 자존감이바닥을
쳤는지 알수 있다.
사실 그 역할이라는 것은 누구도 나에게강요하지
않았다.
다만 혼자 ‘외로움과 부담감’ 을 느끼며
무조건 잘 해내야 한다는 일종의 나 스스로의 강박에 갇혀 괴롭힌 것이다.
다행히도 시간이 흘러 어느 정도 극복을잘
해냈지만 아직도 그 당시를 생각하면 왜 그렇게 스스로를 옳아 매서 자존감을 깎아 내렸는지 참 아쉬울 따름이다.
이러한 감정을 이 책의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누구나 살면서 겪을 수 있는. 그러니 너무 의기소침해지거나 스스로를 억압하려고 하지말라는
충고와 함께 마음의 위로를 에세이로 풀어내는 느낌이다.
조금이라도 빨리 글쓰기를 시작했다면 큰
힘을 얻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컸다.
또한 글쓰기를 독학으로 하고 있는 나와
같은 초보 라이터들에게 아! 이렇게 쓰는 것이구나 하고 생각되는 좋은 방식을 설명해준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좋은 스킬도 익힐수
있고 저자의 삶에 공감도 되고 내 마음을치유하는 기분이어서 하루 만에 모두 읽을 만큼 시간가는 줄 몰랐다.
글쓰기를
아예 습관화 할 수 있는 구체적인 팁도 제공하고 있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이 이 꿀팁을 꼭 책을 통하여 배워갔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