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1 - 제1부 격랑시대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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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리랑- 태백산맥- 그리고 한강...... 비록 한강은 여기서 끝났지만 이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해야 할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질곡의 역사를 거쳐서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한 우리들의 과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한강은 그나마 아리랑, 태백산맥보다는 보고들은 것이 좀 있어서 생소한 면이 덜했지만 그래도 작가특유의 형식과 정서가 민중개개인, 당시를 대표할 수 있는 삶의 절절함을 글 안에 녹여내리고 있다. 다음 판이 기대된다.. 경기를 마친 선수가 아쉬움을 달래는 기분이랄까 아리랑부터 내내읽었던 것이 없어지다니.....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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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지음 / 은행나무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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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글이란 것은 전문작가만이 쓰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 자신의 현장에서 자신의 체험을 자신의 어조로 자연스럽게 풀어낸 책이다. 그것만으로 충분히 가치를 지닌다. 자신의 걸어온 길, 그리고 축구에 대한 이야기 지루하지않게 위대한 축구선수의 마음을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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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 전10권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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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나라의 당시 사정을 그 어떤 책보다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전쟁과 인간, 그리고 민족속에서 갈등하는 사람들. 당시 사람들의 고민과 생각을 그리고 가슴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이것은 소설을 넘어서 교과서이며 교과서를 넘어서 사료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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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먼나라 이웃나라 9 - 우리나라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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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 중, 일의 비교 대조와 함께 우리나라에 대한 성격을 적절하게 분석한 책. 자신이 속한 사회를 이렇게까지 객관적으로 분석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은 놀라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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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트니크의 연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이정환 옮김 / 자유문학사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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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상실의 시대 이후 느꼈던 책을 읽고 난 뒤 왠지모를 공황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상실의 시대와 구조상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무라까미 하루끼의 공허하면서도 의미있는, 생각케하는 서술들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특이함

나한테 전혀 일어날 것 같지 않은 타자의 이야기인 것처럼 보이면서도 자연스럽게 감정이입이 되어 내가 주인공이게끔 고개를 끄더거리며 공감할 수 있게 만드는 흡입력

내용은 간단하다 '나'와 같이 지낸 한 여자 그녀는 어떤 사람과도 연애나 성욕이 없다. 나와 그녀는 책을 많이 읽고 여타의 토론, 대화들을 나누면서 지내는 사이다. 때론 그녀가 '나'에게 의지하는 듯 하지만 '나'역시 그녀의 존재없이는 살 수가 없다.

그녀는 한 여자랑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 여자 역시 14년전 기이한 사건의 의해 사랑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녀, 한 여자, 나 모두 어딘가 접근할 수 없는 서로 일정한 궤도를 가지고 도는 스푸트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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