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남아, 인생에 최선만 있는 건 아니야. 최선이 안 되면 차선이 있고, 차선이 안 되면 차차선도 있는 법이거든. 그래서 끝까지가봐야 하는 게 인생이야."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것은 꼭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른 길이 있을 수도 있는데 원하는 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실패했다고 단정 짓는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의 문이 닫힌 것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게다가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린다. 그러니 최선이 이루어지지않았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가 전혀 없다. 사촌 오빠의 말처럼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 있는 법이고, 차선이 아니면 차차선이 기다리고 있는 법이니까. 그리고 나처럼 차선의 길에서 미처 생각지못한 더 큰 가능성을 발견할 수도 있다. 정말이지가 보지 않으면 모르는 게 인생이고, 끝까지 가봐야 아는 게 인생이다. -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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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필드 2023-01-30 09: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호우님 저도 이 책 며칠전에 읽었는데 요 부분
저도 좋아서 밑줄그었던거 생각나네요
작가님이 파킨슨 병 겪으시면서 직접 경험하신 글들이라 그런지 피상적으로 다가오지 않고 용기와 희망이 되었던거 같아요

호우 2023-02-01 16:23   좋아요 1 | URL
네 참 좋았어요. 밑줄 긋고 싶은 구절이 많았던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