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사연있는 20대 고시생, 30대 백수, 40대 기러기 아빠, 50대 황혼 이혼남이 서울 망원동의 어느 옥탑에서 치열하게 한 시절을 보낸 이야기. 2013년 제 9회 세계 문학상 우수상 수상.

나는 스토리텔러다. 시나리오를 짜고 만화 스토리를 그리며 소설을 쓴다. 떠오르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특성에 맞는 장르로 써내려갈 따름이다. 10년 넘게 이야기를 써오며 배우고 또 배우는 것이 있다면 바로 ‘진실을 이야기에 담는 기술‘이다. 진실과 상관없이 기발한 이야기는 많지만 그것은 나를 감동시키지 못한다. 다른 기술들은 금세 배울 수 있지만, 진실을 담는 기술은 배웠음에도 숙달되지않는 ‘늘 새로운 도구‘다. 이 새로움이 내 삶을 돌아보게 한다. 내삶을 수시로 해체하며 떨구어진 벽돌들을 모아 이야기라는 집을짓다 보면 언젠가는 나만의 스타일을 장착할 수 있으리라 믿으며또 쓸 뿐이다.ㅡ 작가의 말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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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2-11-03 15: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읽어 보고 싶은 책인데,
기회가 닿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