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얼굴이 더 빨갛다
김시민 지음, 이상열 그림 / 리잼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아이들은 너무 바쁩니다.

때로는 부모인 나보다 더 바빠 보입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게 내버려두고 싶은데

저 역시 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고 늘 제 입장대로 행동하게 만든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만든 동시집을 읽었습니다.

이 책에 실려 있는 동시에서 아이들의 마음과 입장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재미있고, 때로는 깊이 생각하는 마음이 곳곳에서 묻어난 좋은 동시들이

많았습니다. 글에 멋스럽고 재미있는 그림까지 어우러져 보는 눈도 즐거웠습니다.

이 동시집을 읽는 동안이라도 아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을 느끼고,

친구와 가족의 사랑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따뜻한 5월, 아이들이 눈부시도록 푸르게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동시집 한 권을 선물해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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