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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학 3 - 아리스토텔레스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김용석.이종오 옮김 / 리잼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수사학 1권은 수사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해서 다소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다.
반면 2권은 일상에서 다루어지는 전반적인 소재와 문제들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그에 대한 철학을 들을 수 있어서 비교적 쉽고 흥미롭게 읽었다.
제법 뜸을 들이고 나온 3권은 과연 어떤 내용으로 이어질지 궁금해 하며 책을 펼쳤다. 내용의 전반적인 것은 글쓰기에 대한 그의 철학이었다. 글을 쓰는 사람들이라면 인문서적으로 반드시 한번쯤은 읽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일반 독자들도 우리가 글을 쓰는 데 있어서 좀 더 신중하고, 깊이 있는 사고를 요구하게끔 만드는 책이다.
쉽게 읽히는 내용은 아니지만 한 번쯤은 <시학>과는 다른 아리스토텔레스의 또 다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권하고 싶은 책이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프랑스어를 번역한 관계로 글의 흐름이 다소 매끄럽지 못한 점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