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땅에 홀리다>, <전50>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낯선 땅에 홀리다 - 문인들이 사랑한 최고의 문학여행
김연수 외 지음 / 마음의숲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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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의 문인들의 여행기를 모아놓은 책.  

마치 여행을 다니며 읽도록 배려한 듯 작은 크기에 무게도 가뿐하다. 비교적 짧은 길이와 그리 과하지 않게 사진도 약간 배치한 것이 역시 부담없이 읽기에 좋다. 제대로 집중한다면 한나절이면 읽어치울 수도 있겠다.  

개인적으로 김연수, 김중혁의 글을 접할 수 있어서 반가웠다. 덕분에 "대책없이 해피엔딩"에 잠시 엿보았던 그들의 여행기를 풀스토리로 완성할 수 있었다. 

다만. 가볍고 부담없는, 딱 그만큼의 기대로 그치는 것이 좋겠다. "최고의 문학여행", "홀리다" 등의 수사는 다소 과하다. 오랜만에 여행에서 돌아온 친구(혹은 선배)와 술잔을 기울이며 여행 경험담을 듣는다는 자세가 더 어울릴 듯.  

봄볕 좋은 주말 오후에 읽기에 어울리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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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 믹솔로지>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믹솔로지 - 믹솔로지스트 김봉하의 칵테일 레시피
김봉하 지음 / 링거스그룹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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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마시는 술이 고작 소주,맥주,막걸리,양주,폭탄주 그리고 가끔 와인 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동안 마신 술이 족히 몇백 짝은 될 터인데, 가끔은 보다 넓은 술의 세계를 경험해 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이다. 매번 그게 그거인 삼겹살의 소주 대신에, 색다른 칵테일 한 잔이면 100배는 더 기억에 남지 않겠는가. 하지만, 좀체로 그런 기회를 찾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술을 혼자 즐기는 분위기도 아니다 보니.. 아쉬운 대로 눈으로나마 실컷 즐길 수 있어서 좋은 책이다. 화려하고 매력적인 칵테일과 음료의 화보들은 보면서 저절로 침이 넘어가게 된다. 게다가 덤으로 술에 대한 상식도 얻게 되니, 술자리에서 자랑질 할 때 활용하기에 좋겠다. (보드카, 럼, 진, 위스키, 데낄라, 코냑 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다면, 이기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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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 믹솔로지>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좀 더 가까이 - 북 숍+북 카페+서재
김태경 지음 / 동아일보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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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가게, 책 카페, 책 창고들의 소개와 사진이 가득한 책 입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는 블로그 정보와 흡사하게, 짥은 꼭지로 이루어져서 보기에 익숙합니다. (점점 긴 호흡의 책을 읽는 것이 힘들어요) 정성들여 찍은 풍부한 사진도 볼 만 합니다. 책장, 책상, 의자 등의 가구와 인테리어에도 눈이 가네요. 자연스레 집안 가구들과 비교하게 되어서 마음이 조마조마 하네요. (아내가 이 책을 보고 인터넷에서 가구를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원목테이블" 이런 걸루) 대부분 서울 지역에 있는 곳이라서 아쉽기는 하지만, 가끔 서울 나갈 때 들러볼랍니다. 어릴 때는 종로통의 서점들도 자주 갔었는데, 점점 서점 찾기가 힘드네요. 아무튼 서울 나갈 때마다 꼭 챙겨서 함께 가야 할 책입니다. 혹시 모르고 지나치고 귀가하면 많이 후회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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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달콤한 상자/작은 집이 좋아>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작은 집이 좋아 - 인테리어 디자이너 신경옥이 고친 10~20평대 집을 엿보다 좋아 시리즈
신경옥 지음 / 포북(for book)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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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전체적으로 작은 집을 고치고 남들이 생각해 내지 못한 자투리 공간까지 활용을 적극적으로 해놓은 사례들을 모아서 이책을 역은 듯 하다. 작은 10평이나 20평일 지라도 공간 활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집안 전체의 분위기가 바뀐다. 특히 배란다나, 씽크대의 가구배치나 전체적인 소품의 적절한 선택으로 여성이면 한번은 살고 싶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눈여겨 볼것은 살림을 하는 주부라면
꼭 체크해야할 리스트를 목록처럼 만들어서 과감하게 정리할 수 있는 동기도 마련해 준다. 수납정리나 가구배치 만으로도 작은 집을 훌륭히 살만하고 살고 싶은 집으로 만들 수 있는 팁도 제공한다. 사진과 설명으로 쉽게 이해시켜 주는 면이 추천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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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달콤한 상자/작은 집이 좋아>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나의 달콤한 상자 - 앤틱 샵에서 찾아낸 달콤한 베이킹 레시피
정재은 지음 / 소풍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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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무언가를 먹지 말아야 하는 - 먹지 않으려는 - 분들에게는 야간독서금지목록에 올라야 할 책이네요. 온통 달콤한 쿠키와 케잌의 사진들로 가득합다. 먹지도 못할 사진들 뿐이라니 이보다 더한 고문이 있을까요? 저도 자정이 넘은 지금, 쿠키를 야금야금 씹으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재료와 도구를 준비 하고, 책의 레시피대로 하나씩 만들어 보는 것이 정도라고 하겠죠. 하지만 저처럼 그저 눈으로 맛보고, 행간에서 글쓴이의 추억를 훔쳐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요리를 할 줄 모르더라도, 충분히 맛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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