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상당히 길지만

   내용은 간단하다.

   베르그송이 플라톤의 문제제기를 한번에 깔끔하게 해결하려고 노력했다는 생각이 드는 반면

   에 하이데거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문제의식을 끝까지 기회있을때마다 물고 늘어진다는 느낌이

   든다.

 

  베르그송의 주요저작이 한손에 꼽힐만큼 적은 반면에

  하이데거의 전집은 아직도 발행되고 있다는 점 때문에 그렇기도 하지만

  사유의 스타일이라고 할까

  두 철학자의 성격 때문이라고 할까

  좀 더 범위를 넓혀 프랑스와 독일 철학의 차이라고 해야 할까

 

  정확한 이유는 아직 파악이 안되지만

  하여튼 공부하면서 불현듯 드는 느낌은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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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님의 "누스바움을 기다리며"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누스바움은 제가 꾸준히 관심을 두고 있는 철학자인데 이상하게도 한국에서는 그녀의 학문적 명성과 국제적인 활동에 비해 관심이 적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 '붐'이 일고 있는 랑시에르나 아감벤과 같은 학자들과 비교해볼 때 그 불균형이 더 뚜렷해지는데요, 그 이유가 과연 무엇인지, 이에 대한 로쟈님의 견해를 여쭤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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