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남은 시간 죽음의 디데이
이혜린 지음, 박시현 그림 / 풀빛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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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나에게 너의 죽음이 보였다. 

나는 너를, 지킬 수 있을까..."



책을 선택할때 제목과 일러스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는 않다. 

이 책이 그랬다. 

처음엔 청소년소설이려니 하고 관심밖이었지만

제목을 보는 순간 흥미로운 소재구나 했다가,

그림속 두 주인공의 모습에 잠자던 나의 연애세포를 깨워주는 듯한 풋풋함. 


그리고 소녀 머리위 둥근 띠에 숫자?! 설마? 


게다가 소녀에게만 펄이 들어간 에폭시로 표현한 것에 "뭐지?", "이 소녀 죽는건가?"

"근데 왜 활짝 웃고있지?"


궁금증에 못견디고 바로 읽어보기로했다. 


주인공 류담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어릴적 음주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로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그 과정에서 엄마는 담이를 필사적으로 끌어안아 기적적으로 살아나지만 운명인지 담이에게 타인의 죽음을 알 수 있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했다. 야광처럼 빛이 나는 초록색 링 안에 죽음까지 남은 숫자가 표기됨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 특별한 능력은 모든사람에 보여지는 게 아닌 가까운 사람에게만 나타난다. 

그렇게 할머니와 단짝친구를 잃은 담이는 무력감과 슬픔에 점점 사람과의 관계를 끊으며 홀로 살아가려한다. 


더이상의 스포는 No!

직접 책으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누군가가 곧 죽게된다는 알게된다면?

그게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라면 난 어떤기분이 들까?



"사람이라는 게 또 그 별거 없는 것들 때문에 살아지는 거야. 

나를 살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살아갈 이유가 생기니까."


할머니의 디데이를 알고

죽음을 미루거나 막을 수는 없지만 할머니에게 추억하나를 만들고 싶은마음에 무엇을 하고싶냐고 물어봤지만 정작 돌아오는 대답은 아주 사소한 거였지만 할머니의 대답을 듣고는 내 마음이 먹먹해졌다. 

맞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있는 이 사소한 것들, 익숙하게 해왔던 일들의 소중함을 잊고지낸건 아닌지.. 담이의 할머니는 그 사소한것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었으리라. ㅜㅜ


과연 그 질문을 내 딸이 내게 한다면.. 나는 무어라 대답을 할 수 있으려나? 


오늘저녁에는 다이어리에 질문을 적어놓구 깊이있게 생각해보련다.




공원에서 길고양이를 한번씩 찾다가 털보아저씨를 알게된다. 

그역시 죽음의 디데이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담이를 알아보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따뜻한 친구같은 관계가 된다. 

털보아저씨의 과거와 사람들을 구했던 이야기들을 들으며

"난 그저 예상되는 사고를 막고 그 사람한테 기적의 손길을 한 번 더 내밀어 줄 뿐이다. 적어도 나는 할 수 있고, 내 눈엔 보이니까."


아마도 죽음의 디데이는 벌이 아닌 남을 위해 기꺼이 손을 내밀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사람에게 주는 선물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자살은 도덕적 삶을 영위할 의무를 스스로 위반하는 거라고. 자기 자신을 그 자체로 가치를 가진 존재로 바라보지 않고, 단지 고통을 피하고 편안해지기 위한 수단으로 바라보는 거라고"

-칸트-


당장의 삶이 힘들다고, 고통스럽다고 자살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세계 자살율 1위가 아니던가.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내일이 아니던가!

살아 있어야 고난을 겪고, 극복하고, 배우고, 기쁨도 맛볼 수 있다.

아무리 길고 어두운 터널이라도 그 끝에는 빛이 빛추는 법이라는 미소의 말에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어야한다고 생각했다.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죽음의 디데이를 통해 죽음을 받아들이라는 것이 아닌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모두가 힘을 모아서 죽음이라는 운명에 맞서서 바꾸려고 애쓰는 과정에 응원하게 되었고

나 역시 언젠가 죽음을 맞이하겠지만 그 전까지 하루하루 소중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삶이 소중하다고 느꼈다. 


청소년 소설이지만 어른에게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싶다. 

가볍게 읽어지는 책이지만 여운이 길게 남는 죽음의 디데이 추천 꾸욱~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었으며 솔직한 리뷰로 작성하였습니다.>


#너에게_남은_시간 #죽음의_디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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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신간도서 #청소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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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있는 사람은 세상을 탓하지 않는다
장한식 지음 / SISO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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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을 스스로 만드는 장한식님의 이야기!


금수저로 태어나 어려움없이 자라다가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모든것을 잃고

죽기살기로 노력하여 성공하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남들이 하면 나도 한다.',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자' 라는 두가지 신념을 가슴에 품고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며 꿈을 이뤄나간다.


30대청년의 멘토부탁으로 인해 본인의 인생경험을 이야기를 시작된다. 

그리고 단순히 돈을 많이 벌어 부자되는 법보다 '어떻게 사는것이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지'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제목처럼 세상을 탓하지않고 전문성을 키워가며 스스로 삶을 개척해나가는 성공스토리. 

제대로 읽고 우리도 삶의 자세를 바꿔보도록 해보자.


"인생은 당신의 생각에 의해 만들어진다. 꿈을 이뤄낸 사람들은 세상을 탓하기보다 행동하고 실천했다. 운은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미소를 지으며 다가온다."


저자가 성공에 강조한 것 중 하나가 

책을 많이 읽으라는 것이다. 

성공신화에서 빠지지않고 항상 등장하는 말-책을 읽자! 책속에 길이 있다!


한줄을 읽더라도 내 삶에 적용하고 그로 인해 내 인생이 좀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어려움이 생기면 좌절하거나 다른사람에게 조언을 구하기보다는 책을 읽고 그 안에서 해답을 찾으라는 말..

책읽기에 게을러지는 나에게 다시한번 힘을 주는 글귀다. 


그래서 욕심내지않고

아침에 조금만 일찍일어나서 단 5분이라도 책을 읽고 출근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해보련다.

머릿속이 복잡할때는 책을 읽고 질문을 하며 해답을 찾아보도록 노력해야겠다.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나도 변화되지않을까? ^^

남들에게 기대하지말고 스스로 변화해보자.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의 사람을 움직이는 3가지 원칙!

1. 다른사람을 탓하지않는다.

2. 사람들의 열망을 불러일으키라

3.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자.


사회생활을 하면서 내가 가장힘들어하는게 일보다는 인간관계이다. 

어느누구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나 스스로도 내가 어떻게 사람들을 만나며 직장생활을 하고있는지 의아할정도로 관계맺음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지만

저자는 친절하게 하나씩 고쳐나갈 수 있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그리고 절대 자책하지말고 나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어야 좋은 사람들을 곁에 둘 수 있다는 말로 희망을 준다. 그래! 나를 먼저 사랑하고 아끼자! 

그리고 아낌없이 베풀자. 이익관계를 떠나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기꺼이 내 재능을 기부하자. 


그리고 나의 가장 큰 단점이.. 옐로우카드 3장에 인간관계를 끊어버리는 버릇이 있다.

물론 나를 위한 일이다. 사람들에게 시달림이 싫어서 그냥 무작정 끊어버리곤했는데...

끊는것보다 멀어짐을 택하라!

나 역시 누군가의 기준에서 부족하리라. 

상대의 장점은 내가 취하되 단점은 눈감아줄 줄 알아야 외로워지지 않는다는 말을 꼭 명심하자. 


이제는 느긋해지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보자~

그리고 일이 잘 안풀릴때는 세상을 탓하고 불평하기보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조금더 노력하는 자세를 갖추라고 말하고싶다. 내 인생은 누가 대신 해줄수 없다. 

내가 직접 개척해야하는데 긍정적인 마음으로 대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

아침이 오지 않는 밤은 없습니다. 


숱한 고민과 걱정이 있는 것을 알지만

내 경험상 그것은 눈부신 아침으로 가는 과정일 뿐이다. 


언젠가 지나가기 마련이고 

지금의 밑바닥이 변화를 향한 출발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내가 그러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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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책.

주변에 성공한 사람을 멘토로 삼으면 더 좋겠지만

이 책한권만으로 멘토를 만난 듯 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성공하고 싶고 좋은 사람을 옆에 두고싶다면 "운이 있는 사람은 세상을 탓하지 않는다"과 같은 좋은 책과 함께하길 바라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운이_있는_사람은_세상을_탓하지_않는다

#장한식 #siso #시소 #자기계발서

#운은_스스로_만드는_것이다 #성공신화 #나도할수있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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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21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찰스 레이먼드 맥컬리 그림, 황윤영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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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유명한 작품이라 줄거리는 어느정도 알고는 있지만

내가 이책을 읽었던가?

40년전에 한참 세계명작에 빠져 읽었던터라

아마 그중에 한권이지않았을까 하면서도

다시한번 작품을 읽어보고싶어 꺼내읽었더랜다.


역시나 그 당시는 줄거리에 집중해서 읽었다면

지금은 선과 악이라는 인간의 이중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읽는 재미가 있었다. 


생각보다 얇아서 머리식힐때 읽으면 딱 좋을 책이라 아이 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추천해본다.


보물창고의 세계명작의 좋은 점 - 첫번째!

작가에 대한 소개가 있어서 좋았더란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란 작가의 삶과 책을 쓰게 된 배경 등 

미리 읽고 들어가서인지 내용에 더 집중하게 되었다. 

게다가 영화로까지 만들어졌었군요. 뮤지컬이 핫해서 뮤지컬만 있는줄알았거든요.

아쉬운대로 영화로라도 찾아봐야겠어요.


심오하면서도 흥미진진한 내용이 많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  

인간의 내면에 있는 선과 악의 충돌. 

그 내용이 궁금하다면 follow me~


런던의 한 의사인 헨리 지킬 박사는 겉모습은 아주 점잖고 사회봉사 많이 하는 멋진 신사이지만

재미있는 삶에 대한 충동을 느끼면서도 자제한다. 

자신의 또다른 모습을 위해 약을 개발하는데

이 약을 복용하면 멋진신사 지킬박사에서 잔인하고 폭력적인 하이드로 변하게 된다. 

즉, 약물로 내면에 존재하는 악을 분리시키려 했다.

얼굴을 그렇다치더라도 몸도 작아지고 못생겨지는 등 어느누구도 의심이 될수 없는 모습으로 변한다. 평소에 하지 못했던 행동들을 하이드를 통해 행하면서 쾌감을 느끼지만 지킬박사는 점점 커가는 하이드의 모습에 죄책감을 느낀다. 

게다가 하이드의 범죄들을 변호사친구인 어터슨이 추적하게 되며 하나하나씩 실마리를 풀어나간다.


"

우리 인간은 인생의 어두운 운명과 무거운 짐을 영원히 어깨에 짊어지고 살아가야 한다. 

벗어나려고 하면 할수록 그 운명과 짐은 

더욱 낯설고 끔찍한 무게로 우리에게 되돌아올 뿐이지"


"

그날 밤 나는 운명의 교차로에 서 있었어. 

내가 좀 더 숭고한 정신으로 내 발견에 접근했더라면, 

관대하고 경건한 염원 아래에서 그 실험에 임했더라면 

모든 것이 달라졌을 것이야."


"약은 사악하지도 신성하지도 않네. 

약은 나의 기질을 가두고 있던 감옥의 문을 흔들어 놓았을 뿐이야."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실존 인물이었다고?

와우?? 진짜??

월리엄 브로디는 에든버러에서 존경받은 시의회 의원이자 유명한 가구 제작자이며 청렴하고 겸손한 사람이었지만 밤에는 절도범으로 이중생활을 살다 결국 잡히고 만다. 

이 사건을 영감을 받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이중적인 인간모습에 대한 고찰을 발전시켜

걸작인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써냈다.


보물창고 명작집을 구매해야 하는 이유는.. 이렇게 부록또한 잘 되어있었다.

그 시대의 사건과 사회적인 배경 등을 자세하게 풀어놓으며 세계사 공부를 같이 할 수 있으니 청소년들에게도 도움이 되지않겠는가?

게다가 주제의식이 강해서 책을 읽고 생각을 펼쳐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길것 같아 추천해본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 고전이 사랑받는 이유는 시대가 바뀌어도 변치 않는 삶의 원형과 본질이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일것이다. 현재 우리의 삶또한 선과 악을 동시에 지니며 표출하거나 표출하지못한 채 살아가고 있지않겠는가? 인간이 가진 양면성은 지극히 정상적이지만, 악한 면만 따로 떼어낼 수 없다는 통찰은 그 당시 뿐 아니라 현재까지도 의미깊은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책을 읽고나니 뮤지컬이 더 간절하게 보고싶어졌다.. ㅠ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킬_박사와_하이드 #세계명작

#로버트_루이스_스티븐슨 #보물창고 

#괴기소설 #선과악 #이중인격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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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춘기 딸이 어렵습니다만
제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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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앞둔 딸이 있어서인지모르겠지만

공감 100%에, 사춘기겪기전에 읽어서 다행이라는 생각과 미리 공부할 수 있었고

사춘기를 다른 각도에서 생각하는 마음이 들어 감사한 책이라 생각이 들었다.


적재적소 다른책의 글들을 인용해주셨는데 너무 좋은 말씀 가득이어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

게다가 인용문구가 적힌 그 책들까지도 다 읽어보고싶은 마음이 들었더랜다. 


어떤내용이 어른인 나와 사춘기를 겪고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지 살펴보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춘기가 뭐라고? 

이 심드렁한 표정 뭐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나 사춘기다! 우짤래? 

사춘기애들이 무서워서 북한에서 전쟁도 안일으킨다했단말이다!

그러니 가만히 이쒀~


일러스트만 보는데 말풍선들이 나왔다가 폭 터지는 듯한 느낌이다. ㅋㅋ



아!!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다.

우리딸도 분명 저럴테지?  아니면 다른식으로 터트리려나? 불안불안. 

초창기에 기를 눌려야하나?

이런마음이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심리를 알게되고, 엄마의 평안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좋은지에 배우게되니 너무 좋았다.

오히려 화내지않고 슬기롭게 사춘기를 보낼 수 있고, 사춘기를 겪는다는 건 건강하다는 신호인 그 또한 감사한 일이지않은가?


나 이제 너를 감당할 자신이 생겼어. 덤벼라 사춘기야~!  ㅋㅋㅋ



아이를 내보내기보다는 어른이 잠시 나갔다 오는 것입니다.


밖에 나와서 하늘도 보고 심호흡도 해봅니다. 그러면 대부분 사소한 집착에 매달리기보다는 마음이 풀리고 여유를 갖게 됩니다. 그리고 한 박자를 쉬기 전보다 한결 가벼운 마음과 표정으로 집에 돌아갈 수 있게 됩니다. 


드라마나 옆집의 경우만 봐도 대부분 싸우게되면 "나가"라는 말을 하게되는데

이 얼마나 명쾌한 해답인가!!

왜 어른이 나갈 생각을 하지못했을까?

정작 아이가 나가면 어디서 무얼할지 좌불안석일거면서... 


아마 나역시 이책을 읽지않았다면 우리딸과 부딪혔을때 "나가"라는 말을 먼저했겠지. 

이제는 차키를 챙겨서 커피숍에 가든 차에 앉아있던 해야겠다. 


--------

사춘기 청소년이 강한 감정을 보일 때는 더 강한 감정 표현으로 대응하면 안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공포스럽고 불안감을 느낄 때는 자기 안에 갇히게 되기때문에 충돌하면 상처를 받게 됩니다.


자녀가 강한 감정 표현을 할 경우에, 분노는 더욱 부드럽고 침착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목소리를 낮추고 말의 속도를 천천히 조절하는 것입니다.


아~ 호흡으로 화를 가라앉히는 연습부터해야겠다.

아이도 아직 표현하는 법이 부족할테니 어른인 우리부터 차분하게 아이의 속마음을 읽어주자.

절대 화로 대응하지말자.


------------

실패하든지, 시행착오를 거듭하든지 자기 스스로 하려고 하는 주체 의식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사춘기의 변화에 힘들어하고 감정을 표출하고 화를 내는 그 또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앞으로 자기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힘이 생길거라고 마음속으로 응원해주자. 





이건 손미나작가의 사춘기시절 아버지에게 받은 편지내용이란다. 

뭉클함 그 자체다. 

손미나작가는 항상 주체적이며 당당한 삶을 살고있어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였는데

훌륭하신 부모님의 자유와 책임, 절제감을 어릴때부터 배우며 건강하게 성장했다는 사실을 알게되니

나또한 아이에게 그대로 가르칠수 있도록 배워야겠다.

쉽지는 않겠지만 하다보면 아이도 나도 맘편할날이 오겠지?



"자녀가 사춘기를 겪으며 성인으로 성장해 가는 시간은 엄마도 나 자신을 돌보며, 자녀로부터 독립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다"


딸과 아들의 사춘기는 다르겠지?

우선.. 이 책은 딸을 키우는 부모라면 100% 읽어야한다고 말하고싶고 아들키우는 부모 역시 도움이 될거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사춘기 아이와 화내지않고 대화하는 법은 물론, 관계의 기술을 이 한권으로 배울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일인가!


성장통을 잘 견디길 바라며 

이세상의 모든 딸들과 부모님 모두에게 위안과 힘이 되어줄 이 책을 추천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었으며 솔직한 리뷰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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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배속 공부법 - 서울대 의대·치대·공대를 석권한 공부의 신이 알려주는 합격의 절대 법칙
서준석 지음 / 빅피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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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사람은 따로 있는 건가요? 

공부 잘하는 비법은 따로 있는 건가요?


학교 다닐 때도 그렇지만 아이를 키우는 현재도 항상 드는 의문이다. 

만약 전자의 경우라면 하루라도 빨리 공부를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는 것이 유리할지도. 

하지만 후자의 경우라면 그 비법이 무엇인지 하나라도 더 배워서 적용하고 싶다. 


그런 우리에게 14년간 서울대 공대+의대+치대를 석권한 서준석님의 공부 노하우를 알려주시겠다하니 어찌 안 읽어볼 수 있겠는가! 

천재가 아닌 우리도 충분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합격의 절대법칙을 알려준다 하니 눈 크게 뜨고 하나하나씩 배워보자.


공부에 취미가 있어서도 아닌 서준석님은 1년을 살더라도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주도적으로 하기 위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지언정, 결심한 순간 바로 도전에 나섰다는 말에 소름이 끼칠정도로 대단하다고 느꼈다. 

서울대 공대에 합격한 것만으로도 세상 전부를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해 했을 텐데 저자 서준석님은 그게 아니었다 보다. 지금 이 순간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느꼈기에 다시 도전을 했고,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고 낮에는 생활비를 벌고 밤에는 다시 수험준비를 해가며 의대, 치대까지 합격했다니! 얼마나 큰 노력을 했는지 느껴졌고, 본인을 위한 진짜 인생을 위해 도전하는 자세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게다가 저자는 처음부터 공부를 잘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타고난 머리가 아닌 수험생으로서 공부를 하다 보니 효율적인 공부법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고, 암기능력이 약하다는 단점을 자신만의 공부비법으로 공부하다 보니 암기하는 능력까지 갖추게 되었다며 그 비법을 전수하고 있다.



공부 잘하는 사람은 의심이 많은 사람이다. 


'실수가 아니라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이것이 시험을 한 달 앞두고 마지막으로 총정리와 복습을 할 때 가장 필요한 자세일 것이다.


천재일 것 같은 저자 역시 시험을 앞두고 긴장을 안 할 수가 없다고 했다. 1회독을 완벽하게 하고 2,3회독도 부족한 부분을 다시 한번 집중 공부하며 했는데도 시험 전날에는 긴장감과 불안함을 떨칠 수 없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항상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하며 오답노트 작성과 복습으로 한 번 더 공부하는 모습에서 겸손, 노력, 의지 등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성적은 계단식으로 오른다


성적은 절대 시간과 노력에 비례해서 오르지 않는다.

일정 시간의 공부량이 쌓여야 비로소 생물에 나오는 '역치 함수'처럼 계단식으로 상승한다.

열심히 공부했는데 당장 성적이 눈에 띄게 오르지 않더라도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하다보면 실력도 쌓이고 계단처럼 껑충 올라있을 성적을 기대해 보자. 



슬럼프는 반드시 지나간다.


어느 누구에게나 슬럼프는 다 겪는다는 사실!

그러나 그 슬럼프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기 마련이다. 

공부하는 수험생이나 사회생활하는 우리에게도 슬럼프는 맞닥뜨리고 싶지 않지만 어차피 맞게 된다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마땅히 지나가야 하는 통과의례라 생각하고 의연하게 대처하라고 조언한다. 하루하루 성실하게 공부하는 노력의 시간은 매 순간 우리를 성장시키고 있으며, 그러한 것들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그 어떤 고비가 와도 우리를 지탱해 줄 힘이 생긴다며 잘 이겨내라고 응원해 준다. 


초집중 고효율의 공부 전략으로 가장 빠르게 시험에 합격하는 비법을 소개해놨다. 

수험생이건 학생이건, 자격증을 준비하는 사람이든 남들보다 적게 공부하고도 가장 빠른 합격으로 가는 공부법을 알려주었으니 한 문장도 놓치지 말고 배울 수 있는 건 그대로 실천해 보고 좋은 성적을 얻기를 바라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었으며 솔직한 리뷰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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