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모험 공룡 해적선

글.그림; 페니 데일/ 출판사 : 사파리

저희집 첫째 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공룡 이름도 많이 외우고 공룡 흉내를 엄청 내며 다녔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아이와 공룡들이 주인공인 그림책을 함께 봅니다.

더구나 남자아이라면 당연 좋아할 공룡과 해적선의 조합이라니

재미가 없을수 없겠지요

그림책의 글자도 큼지큼직

의태어 의성어도 많이 나오고 글자를 익히는 유아들에게 흥미가 생길만한 그림책 같아요

여기는 파도가 휘몰아 치고 있는 바다 한가운데 인 것 같아요

공룡 해적선이 거센 파도 위에 있어요.

망원경으로 먼곳을 보기도 하고 해적선 위에서 공룡들은 각자 맡은 일을 하고 있어요.

이 공룡 해적선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신나는 모험을 하러 가는 걸까? 아니면 보물을 찾으러 가는건지 궁금해요

드넓은 바다를 모험하면 재미있는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아요

공룡 선장이 공룡 해적들과 지도를 보면서 계획을 세우는 중이에요

비밀의 섬으로 갈껀가봐요

근데 비밀의 섬으로 간다는 건 비밀이에요

공룡 선원들은 배위를 청소하기도 하고

주위에 적이 있는지 없는지 살피기도 해요

밤이 되면 공룡 해적들도 편안하게 쉬어요

열심히 항해한 덕분에

보물 지도에 표시된

비밀의 섬에 도착했지요

과연 보물이 있을까요?

저희 아이는 보물이 꼭 있었으면 좋겠대요

보물이 없으면 열심히 온 보람이 없으니까요

드디어 힘을 합해 원하던 보물을 찾았어요,

이제 돌아갈 시간이에요

보물을 싣고 돌아가는데

어찌 알았는지

사나운 공룡 도적들이 보물을 빼앗으려 해요


다행히 힘을 모아 사나운 공룡들을 물리치고

보물상자 속의 보물들고 꺼내 봅니다.

나침반, 돋보기, 회중시계, 보물지도 여러 가지 물건들도 함께 등장해서 해적과 해적선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수가 있었어요.

그림으로 묘사된 부분들이 너무나 생생하고 사실적이라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기엔 충분한 그림책 같아요

공룡 보물 해적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정말 좋아할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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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의 행운이야

글.그림: 프란체스카 피로네/옮김:오현지/ 피카 출판사

작은 존재들이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며 돌봄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성장그림책

오늘도 아이와 예쁜 그림책을 봅니다.

피카 출판사의 그림책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해요

그림체도 너무 귀엽고 내용도 사랑스럽기 때문이에요


오늘의 주인공 꼬마돼지ㅈ

책표지에 너무 귀엽게 등장하고 있어요

손에 작은 두더지를 쥔 채로

숲속을 산책하던 꼬마 돼지가 풀숲에서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바로 그건 작은 두더지

홀로 있는 작은 아기 두더지가 안쓰러워 집으로 데리고 와요

꼬마 돼지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기 두더지가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두더지의 울음에 꼬마 돼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요

그래서 동네 의사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해요

그후론 꼬마 돼지는 아기 두더지에게 우유도 주고

잠자리도 봐주며 정성껏 보살펴요

정말 아기 키우듯 아기 두더지를 케어하는데

생각보다 너무 힘이 드는거에요

이상황을 보니

우리 아이 어릴때가 생깍이나네요

정말 연년생 둘을 혼자 키우느라 힘들었어요

한아이 달래놓으면 다른 아이가 울고~~~

옛말 중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아이를 키우는 일은 정말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에요

너무 힘들어 하는 꼬마 돼지를 위해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아기 두더지를 돌보기로 했어요.

맞아요 엄마에게 휴식이 필요하듯 꼬마 돼지에게도 휴식이 필요했어요.

어느덧 고슴도치도 많이 자라 독립을 할수 있게 되었어요.

아기 두더지도 이제 혼자 살아가야 할 시기가 온거에요

하지만 언제라도 꼬마돼지가 보고 싶어진다면 찾아오면 되요

꼬마 돼지의 마음은 항상 열려있으니까요

누군가에게 선행을 베푼다. 사랑을 준다. 돌보아주는 건 자신의 희생이 따릅니다.

하지만 이런 희생을 무릎쓰고 선행을 베푸는 건 나의 마음을 조금 나누어 줌으로써 행복한 마음이 더 커진다는 걸 알기에 사랑이나 선행을 베푸는게 아닐까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을 아이들과 더욱 많이 나누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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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별별 사건 고양이 흥신소

책고래 아이들 /글: 이서영/그림: 용달

고양이가 탐정이라고 ?

정말 고양이가 말을 하고 어려운 미제 사건을 해결한다면?

저희 아이가 요즘 탐정 탐문 수사에 관헤서 관심이 많아요

고양이가 탐정이 되어 사건을 해결한다고 하니 책에 흥미도가 높네요

<이야기속으로>
참치라는 고양이가 이 이야기속의 주인공이에요

길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던 길고양이 참치는 우연히 좋은 할머니를 만나 사랑을 받으면서 지냈지만 할머니가 요양원에 들어가시게 되어 다시 길에서 생활하다

할머니가 특별한 고양이라고 했던 말을 기억해내고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알게 되어 고양이 흥신소를 열게 된다,

고양이 흥신소에는 많은 고양이들이 자신만의 사연을 가지고 찾아온다.

고양이 말도 알아듣고 사람의 말도 알아듣는 고양이라 참치는 사건을 해결하기 더 쉬울지도 모르겠다.

그러던 길 잃은 새끼고양이를 찾아달라는 요청 과연 이 사건을 해결할수 있을까?

특유의 재치와 지혜 탐정 못지 않은 추리력으로 결국 새끼 고양이를 찾아낸다.

아이들이 책을 보면서 감탄을 할 정도니 재미있고 순간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흡입력

탐정 이야기 좋아하는 아이라면 너무 재밌개 읽을수 있을 것 같다,

하늘로 슝 하고 솟았거나 땅으로 뿅하고 꺼진게 아니라면

분명 단서는 있다.

두 번째 이야기

이번엔 흥신소를 찾아 온 의뢰인은 고양이가 아닌 아줌마였다.

생선가게에서 생선을 파는데 생선을 도둑맞아 도둑을 찾으려고 왔단다.

단서를 찾으려고 생선가게로 가는데

과연 도둑을 찾을수 있을까요?

사람들의 말을 알아 듣는 고양이도 신기하고 참치처럼 꼼꼼하게 수사를 한다면 해결되지 않은 사건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고양이 탐정 참치의 활약상이 궁금하시다면 아이와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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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이 아이가 키가 컸으면 좋겠습니다.

부제 10년 먼저 알면 10cm 더 키운다.

제목과 부제가 나의 관심사와 비슷해서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우리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키가 작은편이라 둘다 또래에 비해서 키가 작아서 늘 걱정하던 참이다. 아이도 스스로 자신이 친구들의 비해서 작다는 것을 느끼고 키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여서 더 걱정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아이의 저신장으로 인해 큰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보라 하길래

덜컥 겁이 났던 것도 있다.

결과로 인해 대학 병원도 가보고 한의원도 찾아보고 했지만 별 다른 효과없이 끝나서 아쉬움이 한가득이다.

이책의 저자는 부산에서 삼남매를 키우는 엄마이자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사이다.

엄마라는 공감적인 부분도 있었고 그리 어렵지 않은 실천방법들이 나와 있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키는 유전적인 조합이 거의 같더라도 환경적 요인이 유전자의 발현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에 내심 안심이 되기도 했다. 제가 할수 있는게 있을 것 같았거든요

성조숙증 즉 성장이 빨리 오거나 2차 성징이 빨리 오면 키가 클 시간이 없다고 하니 아이의 성조숙증 여부를 알아봐야 할 것 같기도하다.

보통 고기와 우유를 많이 먹으면 키가 많이 큰다고 알고 있지만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지나친 섭취는 오히려 해가 된다고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고 채소와 고기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고 한다.

성장에 중요한 것은 고른 영양 섭취도 있겠지만 잠도 중요하다고 한다.

성장호르몬의 75%가 자는 동안 분비된다고 하니 깊은 수면 상태를 유지하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활발하고 낮동안 흡수해둔 영향오를 원료로 근육과 뼈를 만든다고 하니 잠이 성장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새삼 깨달았어요.

우리 둘째는 유난히 예민하고 소심하고 까칠한 면이 있다.

한번 잠을 깨면 다시 쉽게 잠을 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책에서도 잠을 충분히 자지못하면 섭식에 있어도 영향을 주니 잠을 잘 자는게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초등 시기의 아이들은 또래의 시선과 평가에 민감해지는 시기라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초등 시기에 매년 6cm씩 커야 한다고 하니 부모들의 관찰이 꼭 필요할 것 같다.

이책을 읽는 내내 부모가 진짜 모르면 우리 아이의 키는 더 많이 자랄수 없겠구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책을 찬찬히 다시 훓어보면서 우리 아이에게 맞춰서 실천해봐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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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우야, 어디 있니?

글: 셰인 해가티 /그림 : 벤 맨틀 /옮김: 김선영/ 스푼북

오늘은 스푼북에서 출판된 부우야 어디 있니? 그림책을 읽어 보았어요.

책표지에는 한 아이가 귀여운 인형을 들고 부우를 찾고 있어요.

부우가 정말 누구인지 아이에게 어떤 존재인지 궁금하네요

주인공 덱스터는 가장 친한 친구 부우를 잃어버렸어요.

이곳 저곳 여기 저기 아무리 찾아보아도 부우가 보이질 않았어요

부우를 찾을 수가 없어 너무도 슬펐어요

그때 경찰관이

덱스터의 “도와주세요”라는 소릴르 듣고 달려옵니다.

경찰관들은 부우가 도대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

설명을 해달라 하는데

부우의 특징이 좀 신기하고 특이해요

부우의 꼬리는 뱀을 마흔마리 이어 붙인 것 같고

머리에 난 뿔은 차를 열대 쌓은 것만큼 길쭉해요

듣다보니 작은 인형이 아닌

마치 커다란 괴물 같아요

눈이 부리부리 하고 귀가 펄럭펄럭

뾰족한 이빨도 스무개나 있다고 하니

사람들은 설명만 들어도

고개를 절래절래

등꼴이 오싹해져요

부우는 털이 찐득찐득하고 발이 끈적끈적 하고

트림을 하면 누구나 쓰러진다고 이야기 하니

사람들은 더더욱 부우가 무서워집니다.

부우가 무서우면서도 진짜 궁금하긴 한 것 같아요

사람들은 덱스터와 함께 부우를 찾았어요

어유 찾고 보니 그렇게 무시무시한 동물이 아니었어요.

작고 귀여운 인형이었어요.

이제 사람들이 안심하고 돌아가려고 하자

덱스터는 이 부우는 부우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라고 합니다.

정말 아이와 책을 펼펴보고 깜짝 놀랐어요

생각보다 거인처럼 엄청 크더라구요

하지만 그리 무섭진 않았어요 오히려 귀여웠지요

이제 부우를 찾은 덱스터는 너무 행복합니다.

아이들은 자신만이 아끼는 장난감 인형 이런것들이 한두가지씩은 있어요.

실제로는 움직이지 않고 살아있지 않지만 마치 친구를 대하는 것처럼 함게 놀기도 하죠

저도 어릴적 인형들이 그런 친구였어요.

저희 아이들에게도 자신만의 상상의 친구가 있답니다. 아이의 말에 말도 안된다고 하지 말고 아이의 순수함 상상력을 지켜 주고 싶어지네요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갈수 있게 해준 그림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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