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이 아이가 키가 컸으면 좋겠습니다.

부제 10년 먼저 알면 10cm 더 키운다.

제목과 부제가 나의 관심사와 비슷해서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우리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키가 작은편이라 둘다 또래에 비해서 키가 작아서 늘 걱정하던 참이다. 아이도 스스로 자신이 친구들의 비해서 작다는 것을 느끼고 키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여서 더 걱정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아이의 저신장으로 인해 큰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보라 하길래

덜컥 겁이 났던 것도 있다.

결과로 인해 대학 병원도 가보고 한의원도 찾아보고 했지만 별 다른 효과없이 끝나서 아쉬움이 한가득이다.

이책의 저자는 부산에서 삼남매를 키우는 엄마이자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사이다.

엄마라는 공감적인 부분도 있었고 그리 어렵지 않은 실천방법들이 나와 있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키는 유전적인 조합이 거의 같더라도 환경적 요인이 유전자의 발현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에 내심 안심이 되기도 했다. 제가 할수 있는게 있을 것 같았거든요

성조숙증 즉 성장이 빨리 오거나 2차 성징이 빨리 오면 키가 클 시간이 없다고 하니 아이의 성조숙증 여부를 알아봐야 할 것 같기도하다.

보통 고기와 우유를 많이 먹으면 키가 많이 큰다고 알고 있지만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지나친 섭취는 오히려 해가 된다고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고 채소와 고기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고 한다.

성장에 중요한 것은 고른 영양 섭취도 있겠지만 잠도 중요하다고 한다.

성장호르몬의 75%가 자는 동안 분비된다고 하니 깊은 수면 상태를 유지하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활발하고 낮동안 흡수해둔 영향오를 원료로 근육과 뼈를 만든다고 하니 잠이 성장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새삼 깨달았어요.

우리 둘째는 유난히 예민하고 소심하고 까칠한 면이 있다.

한번 잠을 깨면 다시 쉽게 잠을 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책에서도 잠을 충분히 자지못하면 섭식에 있어도 영향을 주니 잠을 잘 자는게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초등 시기의 아이들은 또래의 시선과 평가에 민감해지는 시기라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초등 시기에 매년 6cm씩 커야 한다고 하니 부모들의 관찰이 꼭 필요할 것 같다.

이책을 읽는 내내 부모가 진짜 모르면 우리 아이의 키는 더 많이 자랄수 없겠구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책을 찬찬히 다시 훓어보면서 우리 아이에게 맞춰서 실천해봐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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