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나의 행운이야

글.그림: 프란체스카 피로네/옮김:오현지/ 피카 출판사

작은 존재들이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며 돌봄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성장그림책

오늘도 아이와 예쁜 그림책을 봅니다.

피카 출판사의 그림책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해요

그림체도 너무 귀엽고 내용도 사랑스럽기 때문이에요


오늘의 주인공 꼬마돼지ㅈ

책표지에 너무 귀엽게 등장하고 있어요

손에 작은 두더지를 쥔 채로

숲속을 산책하던 꼬마 돼지가 풀숲에서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바로 그건 작은 두더지

홀로 있는 작은 아기 두더지가 안쓰러워 집으로 데리고 와요

꼬마 돼지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기 두더지가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두더지의 울음에 꼬마 돼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요

그래서 동네 의사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해요

그후론 꼬마 돼지는 아기 두더지에게 우유도 주고

잠자리도 봐주며 정성껏 보살펴요

정말 아기 키우듯 아기 두더지를 케어하는데

생각보다 너무 힘이 드는거에요

이상황을 보니

우리 아이 어릴때가 생깍이나네요

정말 연년생 둘을 혼자 키우느라 힘들었어요

한아이 달래놓으면 다른 아이가 울고~~~

옛말 중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아이를 키우는 일은 정말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에요

너무 힘들어 하는 꼬마 돼지를 위해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아기 두더지를 돌보기로 했어요.

맞아요 엄마에게 휴식이 필요하듯 꼬마 돼지에게도 휴식이 필요했어요.

어느덧 고슴도치도 많이 자라 독립을 할수 있게 되었어요.

아기 두더지도 이제 혼자 살아가야 할 시기가 온거에요

하지만 언제라도 꼬마돼지가 보고 싶어진다면 찾아오면 되요

꼬마 돼지의 마음은 항상 열려있으니까요

누군가에게 선행을 베푼다. 사랑을 준다. 돌보아주는 건 자신의 희생이 따릅니다.

하지만 이런 희생을 무릎쓰고 선행을 베푸는 건 나의 마음을 조금 나누어 줌으로써 행복한 마음이 더 커진다는 걸 알기에 사랑이나 선행을 베푸는게 아닐까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을 아이들과 더욱 많이 나누고 싶어집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