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름다운 정원
심윤경 지음 / 한겨레출판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소설가 심윤경의 데뷔작으로 제7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입니다.

데뷔작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구성과 재미, 따뜻함을 선사하는 책입니다.

10.26, 12.12, 5.18을 관통하는 암울한 시대상을 다루는 소설이지만, 주인공 열 살짜리 꼬마의 따뜻한 시선으로 본 세상은 자못 유쾌하기까지 합니다.

누군가 “눈물이 날 것 같지만 울어서는 안 될 것 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했던데, 개인적으로는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보다 훨씬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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