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브 최종진화적 소년 6
가와시마 타다시 원작, 아다치 토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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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재밌는 만화는 거의 다 보았다고 생각하고 요즘 신간도 뜸할때 재미있는 만화를 찾았다.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는 죽음이라는 문제..환경문제와 늘어나는 불임부부들을 보며 언젠가 우리 인간은 지구에서 멸종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런 것들이 이 만화에 연관되어 있다고 본다...작가의 의도말고 내 생각이지만....

물론 만화라는 특성답게 무겁지 않고 재미있게 스토리가 펼쳐진다. 6권까지의 내용은 우주에서 무언가가 날아와 인간들에게 접촉하는데 일주일동안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한다. 그것도 행복한 얼굴로.. 죽음의 유혹에서 살아남은 이도 있는데 물론 주인공도 그 중 하나이다. 그리고 각자 한가지씩 신비한 능력을 갖게된다. 동지라고 부르는 이들은 한가지 목적을 위해 북쪽으로 향하고 주인공도 그들 중에 있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북쪽으로 향한다. 도중에 동료도 생기면서......

일본 소년 만화라고 해야 하나.. 그런 만화 중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친구를 위한 마음과 인간은 누구나 소중하다는 휴머니즘이 거슬리지 않다면 6권이 금방 읽힐 정도로 재미있다...계속 재미있게 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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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인한다 1
조르지오 팔레띠 지음, 이승수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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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추리 스릴러의 새책들이 마구 나오는 요즘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이탈리아 작가의 책을 읽을땐 약간 망설여 졌다. 영미 소설들에 익숙해져 다른 나라의 장소나 사람들 이름이 나오면 책에 몰입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몰입하는데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1권의 중반까지 속도감가 않아 선택에 후회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도 몬테카를로에서 겉돌기만 하던 FBI 형사 프랭크가 적극적으로 단서를 따라 범인을 찾아가고 첫번째 희생자의 아버지인 파커 장군이 범인잡기에 끼어들면서 이야기가 재밌어 졌다. 몇 번의 작은(반전에 너무 익숙해서) 반전이 나타나면서 2권을 금방 읽게 되었다. 늑대의 제국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유럽의 스릴러도 소개가 안되어서 몰랐지만 수준이 상당한거 같다..근데 원제가 나는 살인한다인지 궁금..너무 강한 느낌의 제목이라 집에서 당당하게 놓고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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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언 - 전3권
엘리자베스 코스토바 지음, 조영학 옮김 / 김영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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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에 2권을 끝냈다..이제 재밌어 지려는데 나에겐 아직 3권이 없다...솔직히 1권을 읽으면서 좀 지루했다. 최근에 `디지털 포트리스나` `늑대의 제국` 같은 속도감 있는 소설을 보아서 그런지 잘 넘어가지 않았다. 주인공이 아버지의 서재에서 편지를 발견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오래전 주인공 아버지가 용모양이 그려진 책을 발견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내용이 전개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그리고 아버지가 책을 얻게되는 과정이 이해가 안되었다..용모양이 있는 책을 가지게 된 사람들은 우연히 누군가가 의도한 것처럼 얻게 되는데(내생각엔 우리의 주인공 블라드 드라큘라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호기심을 가지고 그 책을 연구 추적하면 직간접적으로 위협을 받는다.흡혈귀를 찾으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3권을 읽으면 뭔가 이유가 있으리라는 생각에 여러가지 추측을 해보지만......그리고 한가지 동유럽의 역사가 좀 생소했다(나만 모르는 걸까...). 10여년전에 학교에서 배운 오스만 투르크라는 거대한 제국이 생각나긴 했지만.....부끄럽지만 헝가리와 터키가 붙어 있는줄 알았다..다행히 유럽의 지도와 2권 끝에 오스만 투르크와 블라드의 고향 왈라키아에 얽힌 역사가 간단히 나와있다....나의 이 투덜댐을 무시한다면 재미있는 책이다. 3권은 나의 바램대로 더 재미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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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컬렉터 1 링컨 라임 시리즈 9
제프리 디버 지음, 유소영 옮김 / 노블하우스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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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다렸던가...아껴가며 읽으려고 했는데 금방 읽게 되었다. 추리소설의 역사가 길어지면서 참 많은 탐정(혹은 경찰...)들이 있었다. 할머니나 아이들, 신부님, 눈이 안보이거나 소리를 들을 수 없거나 법의관 등등에 이어 전신이 마비된 탐정이 나왔다. 바로 링컨 라임....법과학자였던 그는 경찰관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중 사고를 당해 머리와 손가락 하나만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고통과 좌절로 죽기를 원하던 그는 결국 그의 파트너 아멜리아 색스와 본컬렉터가 남긴 증거를 추적하게 된다. 라임은 CSI의 그리섬 반장처럼 증거를 중시하고 분석해 범인을 찾아 간다. 범인의 심리를 추론하여 특징을 잡아내는 (프로 파일러라고  하던가...) 사람들과는 다른 분야다. 이 책의 재미는 링컨이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이 속도감있게 읽히는 것과, 링컨과 아멜리아의 관계가 변해가는 모습에 있다. 여러가지 상황으로 삐걱되던 관계가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모습으로 바뀐다. 링컴과 아멜리아가 서로  사랑(나의 바램이지만...로맨스 소설도 좋아하기에)하게 되는지 아니면 X-파일의 멀더와 스컬리같은 관계가 되는지 궁금하다...시리즈가 나오면 알게 되겠지만.....그리고 영화 `본컬렉터` 본 분들도 책  읽어 보시길...원작과 내용이 같지 않으면서도 분위기는 잘 살려서 책 읽는데 집중이 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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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dai2000 2005-07-22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본 컬렉터>의 담당 편집자입니다. 리뷰 너무 잘 봤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니 정말 기쁘네요. 링컨과 아멜리아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주목하셔도 좋을 겁니다.^^;; 다음 작품인 <코핀 댄서>에서는 충격적인 장면도 나올 예정입니다..ㅋㅋ 리뷰 너무 잘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시겠지만 서평 공모 이벤트를 하는데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그리고 혹시 폐가 안 된다면 이 리뷰 <제프리 디버 & 링컨 라임 카페 http://cafe.naver.com/deaver.cafe>라는 네이버 카페로 퍼가도 될까요? 방문해 주셔도 대환영이구요..^^;;

snj002 2005-07-26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코핀 댄서`가 벌써 기다려지네요..네이버 카페는 자주 가서 글 재밌게 읽고 있답니다...좋은 책 많이 내주세요....
 
고스트 스토리 - 상 밀리언셀러 클럽 7
피터 스트라우브 지음, 조영학 옮김 / 황금가지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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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제목은 유령 이야기라고 해야 하나...? 읽어보니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유령 귀신 이야기는 아니었다. 줄거리를 대충 봤을땐 차우더 클럽이라는 모임에서 네명의 노인이 무서운 이야기를 번갈아 하는 스토리인줄 알았다....근데 1권에서는 유령의 정체를 모호하게 묘사하면서 인물들의 역할도 대강 추측하게만 나와 있었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많이 읽어 본 분들은 익숙한 분위기의 이야기라고 해야 할까...하지만 킹의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데 이 소설은 2권을 읽을 때까지 약간의 기다림이 필요하다...그래도 스티븐  킹의 `잇`이나 작가가 기억이 안나는데 `위칭 아워` 같은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면 괜찮을지도.......좁은 땅의 좁은 집에서 사는 나는 소설이나 영화에서 나오는 큰집이 너무 무섭다..거기다 외딴곳에 있기까지...커다란 창문밖에 넓은 초원이면 아름답겠지만 거기서 죽은 이들이 손짓을 한다면.........상상하면서 읽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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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2007-06-07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명히 리뷰가 2개 있다고 표시되는데 내 눈에 보이는 건 이 글 하나. 그야말로 고스트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