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덤핑 - 생각 정리의 기술
닉 트렌턴 지음, 김보미 옮김 / 넥서스BIZ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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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일고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머릿속이 복잡할 때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확장되고, 결국은 그 생각에 내가 집어삼켜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요즘은 특히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생각이 많아질 수밖에 없었는데, 정리되지 않은 걱정과 불안이 스트레스로 이어지며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럴 때 만난 책이 닉 트렌턴의 <브레인 덤핑>이었다.


이 책은 쓸데없는 걱정과 반복되는 불안에서 벗어나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실천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미국의 라이프 코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행동 심리학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과도한 생각과 불안을 깊이 탐구해왔다고 한다. 이미 <생각 중독>이라는 책으로도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는데, 이번 책에서는 머릿속을 가볍게 비워내는 여러 가지 기술을 다룬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제시된다. 

1장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내려놓음’에 대한 설명이었다. 내려놓는다는 것이 단순히 포기하거나 잊는 것이 아니라, 내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 감정과 패턴으로부터 한 걸음 물러나는 것이라는 점이 와닿았다. 특히 ‘통제의 이분법’을 통해 통제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구분하고,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에 집착하지 않도록 하는 훈련은 꼭 실천해야겠다고 느꼈다.

또한 ‘자기 거리두기’라는 개념도 마음에 남았다. 강렬한 감정이나 갈등에서 한 발짝 물러나 3인칭 시점으로 바라보거나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를 지켜보는 시각을 가지는 연습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선택을 차분히 숙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2장에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끊어내는 방법이 제시되는데, 특히 완벽주의에서 벗어나 ‘탁월주의’로 나아가라는 메시지가 새로웠다. 완벽주의가 결과 집착이라면 탁월주의는 과정 속에서 실수와 시행착오를 성장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태도라고 한다. 이 부분을 읽으며 나 역시 지나치게 스스로를 몰아붙였던 순간들이 떠올랐고, 앞으로는 좀 더 유연하고 건강한 기준을 세워야겠다고 다짐했다.


3장에서는 ‘브레인 덤핑’ 기법이 본격적으로 소개된다. 머릿속에 가득 쌓인 생각들을 종이나 화면에 쏟아내고 정리하는 과정인데, 마치 학교 다녀와서 가방 속을 비워내는 일과 같다는 비유가 인상적이었다. 실제로 해보니 단순히 적어내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한결 가벼워졌고, 우선순위를 정하다 보니 미뤄왔던 일들도 실행에 옮길 힘이 생겼다. 하루 5분의 브레인 덤핑을 습관으로 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장에서는 부정적인 자기 서사를 고쳐 쓰는 방법이 나온다. 나도 모르게 '나는 많이 부족해'라는 식의 자기비난을 할 때가 있는데, 저자가 제안하는 것처럼 긍정적인 언어로 서사를 바꿔보니 마음이 한결 안정되는 경험을 했다. 작은 말의 전환이 이렇게 큰 차이를 만든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마지막 5장에서는 상처를 이겨내는 법을 다룬다. 해로운 사람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며, 타인의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는 ‘조망 수용’을 실천하는 과정이 소개된다. 단순히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타인을 이해하며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까지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균형 잡힌 조언이 느껴졌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불안과 걱정을 억지로 없애려 하기보다, 그것을 적어내고 정리하며 스스로와 거리를 두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은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삶은 훨씬 긍정적으로 달라질 수 있고, 변화 속에서 성장할 힘을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가 큰 위로가 되었다. <브레인 덤핑>은 생각이 많아 잠 못 이루는 사람, 완벽주의로 스스로를 압박하는 사람, 그리고 마음 챙김을 통해 삶을 새롭게 정리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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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감정조절력
윤여진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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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활동으로 다산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육아 시기는 지났지만, 큰아이 키울 때를 생각해 보면 나도 육아가 처음이라 울고 떼쓰는 아이를 어떻게 다루어야할지 너무 어려웠다.

감정을 읽는데 서툴었던 나는 감정보다 상황을 보기에 급급했던거 같다.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말하는 것처럼 부모인 우리도 감정을 이해하는 법, 감정을 다루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어른이 되었다.

감정을 인지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것과 화를 폭발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정은 건강한 신호라는 것이 인상 깊었다.

아이들 어릴 적에는 나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는데 여유가 없었지만 아이와 함께 성장하며 아이들이 많이 크고 나서야 내 감정을 조금씩은 들여다 볼 수있는 힘과 여유가 생겼던 거 같다.

감정 조절력은 아이 뿐만이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필요한 능력인거 같다.

내가 느낀 감정을 폭발시켜 상대에게 상처로 돌려주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저자인 윤여진 작가는 육아를 시작하며 아이의 감정을 살피고 마음을 성장 시키는 콘텐츠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누었다고 한다.

아이의 감정이 폭발하는 순간 부모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와 아이가 건강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 할 수 있는 방법을 나누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현실적인 육아서. 아이의 감정 조절력!

아이의 감정을 여는 100가지 질문이 부록으로 들어가 있어 하루 한 개씩 아이에게 질문하거나 코칭의 도구로 활용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의 감정 조절은 왜 중요할까?

감정은 삶을 잘 살아가게 만드는 힘이라고 말한다. 인간의 모든 도전과 공부가 감정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하니 감정 조절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성공 뿐 아니라 행복한 삶을 위해서도 감정 조절력은 중요하다는 것.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고 조절하는 일은 천천히 반복적으로 훈련해야 하는 과정인데 디지털 환경 속에서는 그럴 틈을 주지 않는다고 말한다. 감정을 깊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빼앗긴 시대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짠하게 느껴진다.


챕터마다 감정 조절력 향상을 위한 생활습관을 체크할 수있도록 해주는 부분이 도움이 된다.

감정은 본능이 아니라 배우는 것이라는 부분에서 공감했다. 실체 없는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흔들리더라도 다시 돌아오는 과정을 아이에게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엄마가 감정을 정직하게 드러내고 조절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감정 교육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저자가 아이를 키우며 마주한 다양한 상황속에서 어떻게 반응했는지 제시하고 그 반응이 어떻게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알려주는 부분은 육아를 하고 있는 부모들에게 지침서가 될 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감정 조절원칙 3가지를 제시한다.

감정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는 것,감정은 억누르는게 아니라 흘러가게 두는 것, 엄마가 중심을 잘 잡고 평온함을 유지해야 아이도 감정의 파도 속에서 방향을 잡을 수 있음을 기억하자.


저자의 아이는 예민한 기질이라고 한다. 예민한 아이의 특별함을 말하는 부분은 예민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예민해서 힘든 아이가 아니라 섬세함으로 미래를 이끌 아이로 바라보자는 것.

예민함은 삶을 느끼는 방식의 차이이지 결함이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와 동시에 아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바라봐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아이가 어리다면 이 자체가 힘들 수 있지만 아이는 부모의 분신이 아니라 독립된 하나의 인격체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아이가 커 갈수록 더 잘 느낄 수 있다.

감정이 풍부한 아이는 세상을 더 넓고 깊게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책에서는 감정 조절력을 길러주는 7가지 훈련법을 제시한다.

어떤 감정이든 모두 표현해도 된다고 말해주는 것, 감정어휘를 풍부하게 사용하는 것, 감정과 행동을 분리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감정은 일시적이라는 것을 알려주기,감정이 전달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귀기울이기, 아이가 감정적인 불편함과 친해지도록 응원하기, 부모가 감정을 건강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기가 바로 그것이다.


감정과 행동을 분리하는 것은 성인인 나도 종종 어렵게만 느껴진다. 감정에 앞서 행동이 과하게 나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행동하고 나서 후회해도 소용없다. 나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감정과 행동 분리하기는 중요하다.


감정조절을 꾸준히 연습할 수 있도록 부모의 태도와 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분위기가 중요함을 강조한다. 이때 부모는 차분하고 일관된 공동 조력자가 되어야한다고 말한다.

분노는 참고 억눌러야 하는 것이 아니라 분노 이면의 진짜 감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때 중요한 건 아이의 감정을 섣불리 단정 짓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자존감을 키우는 긍정 감정의 중요성을 말하는 부분에서 부모의 말과 행동이 아이의 정서 안정감을 만든다는 것에서 공감했다. 부모가 먼저 긍정 감정을 표현하고 실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이에 대한 저자의 구체적인 예시가 제시된다. 부모의 말보다 더 중요한 건 실제로 보여주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생활 속에 스미도록말이다.


이 책은 아이의 감정을 현명하게 다루는 방법 뿐만 아니라 꾸준히 연습하고 배워 나가는 것임을 알 수 있게 한 책이다.

자아가 막 생긴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 예민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감정 조절력을 키우고 싶은 부모님께 추천한다. 

우리 아이들이 자기 감정을 건강하게 다루는 행복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부모인 우리도 함께 노력하고 성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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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븐을 켤게요 - 빵과 베이킹, 그리고 을지로 이야기
문현준 지음 / 이소노미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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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할동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처음 책 제목을 봤을 때는 레시피가 가득한 베이킹 책일까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레시피보다 더 중요한 것이 담겨 있다. 바로 빵을 매개로 한 삶의 이야기다. 


예쁘게 만들기 어렵다는 소금빵, 까다로운 과정이 있는 에그타르트, 대만 카스텔라 같은 구체적인 빵 이름이 등장하지만, 그 안에 담긴 것은 정확한 조리법이 아니라 작가가 베이킹을 하며 느낀 감정, 만난 사람들, 그리고 공간의 기억이었다.



그래서 읽는 내내 “아, 나도 이 빵을 한번 구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겼다. 실제로 레시피는 책에 실려 있지 않지만, 책이 전해주는 감각과 온기가 독자를 움직이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레시피는 인터넷 어디서든 찾을 수 있지만, 베이킹을 향한 마음과 태도는 글로만 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이 주는 울림 중 하나는 바로 “일상의 모든 순간이 글감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빵을 굽는 냄새, 오븐 앞에서 기다리는 시간, 손님들과 나눈 대화, 공방을 꾸려가는 과정에서 겪는 크고 작은 고단함까지… 작가는 그 어떤 순간도 놓치지 않고 글로 옮긴다.



책을 읽으며 나 역시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수업 시간 학생들과 나눈 작은 에피소드, 가족과 함께한 저녁 한 끼, 혹은 길을 걷다 스친 풍경조차 누군가에게는 충분히 따뜻한 이야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저 에세이를 출간 했지만 문득문득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한 번 써볼까 라는 생각이 올라온다.


책을 덮고 나니 나도 모르게 “언젠가 저자가 운영하는 공방에 직접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단순히 빵을 맛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공간이 품은 이야기를 직접 느껴보고 싶어서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고 싶어 아이에게 저자의 인스타 계정을 남겼더니 ? 이런 답변이 왔다. 그 후 며칠이 지나서 베이킹 공방을 남긴 이유를 아이는 물어왔다.


<이제 오븐을 켤게요> 책도 추천해 주고, 꼭 함께 가보고 싶은 곳이라고 말해주었다. 베이킹, 요리에 관심 있는 아이에게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멀지 않은 시기에 저자가 운영하는 을지로 공방에 아이와 함께 하고 있는 시간을 상상해 본다.



<이제 오븐을 켤게요>는 다 읽고 나서도 여운이 오래 남는다.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오븐에서 갓 구워낸 빵 냄새를 상상했고, 그 빵을 누군가와 함께 나누는 장면을 그려보았다.


베이킹을 좋아하지만, 단순히 레시피 이상의 이야기를 찾는 분, 일상의 작은 순간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싶은 분, 을지로 같은 오래된 동네의 풍경과 사람 이야기에 관심 있는 분께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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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7가지 무기
가바사와 시온 지음, 최수영 옮김 / 다산에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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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활동으로 다산북스(다산에듀)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청소년들이 십대에 꼭 갖추어야할 능력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책이었다.
내가 어릴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아니면 이 무기를 기르라고 누군가가 이야기 해주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했다.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는 것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든든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십대 청소년들에게 왜 7가지 무기가 필요한지 예를 들어 알기 쉽게 전해준다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나는 십대도 아니지만 교육 현장에서 청소년들을 만날 때 책에서 얻은 내용을 전달 할 수 있겠구나 생각하니 넘 좋았다.

곧 십대를 졸업하게 될 아이에게도 이 책을 추천해 주었다.
어른인 내가 바라보는 세상. 내가 경험해 본 세상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일곱가지 무기는 정말 꼭 필요한 부분임이 확실했다.
이미 겪고 나니 좀 더 간절하달까?
청소년 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인생의 성공법칙 3단계로 정리하여 꿈과 목표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3단계란 정비하기. 연결하기. 행동하기이다.
정비하기의 첫번째 무기는 정비력.
몸과 마음 돌보기를 먼저 해야한다고 말한다.

몸과 마음을 평소에 잘 관리해야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유연하게 넘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수면 시간을 8시간 확보해야 함을 이야기한다. 질 좋은 수면이 필요한 이유와 수면 부족이 우리 몸에 끼지는 악영향을 제시한다.
운동으로 뇌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이나 노르아드레날린.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 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운동 직후 3시간이 보너스 타임이라는 것은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다. 운동 후 힘들다고 잠을 잔다거나 쉬는 대신 집중력 있게 공부하는것이 효과적이라는 것.
이때 중요한 건 과하지 않은 운동이 필수라는 것을 강조한다.

두 번째 무기로는 회복탄력성을 말한다.
스트레스 상황 속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스쳐지나가게 하는 것. 즉 유연한 마음도 회복 탄력성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회복탄력성과 스트레스 내성을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며 예를 들어 이야기한다.

회복탄력성을 기르기 위해 사고 패턴을 흑백논리인 두가지 선택지로만 두지 말고 제3의 선택지를 만들라고 말한다. 제3의 선택지로 가능성이 무궁무진해진다는 것.

세 번째 무기는 제어력.
스마폰 관련하여 이야기 하는데 스마트폰 중독은 아주 심각하며 나 역시 스마트폰에 지배 당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게 만들었다.
위험성은 다들 알고 있지만 편리함에 놓지 못하는 게 사실.
스마트폰 사용 제어의 방법을 제시하므로 활용해 봐도 좋을거 같다.

연결하기 단계에서의 무기는 대인관계력과 독해력 두 가지를 제시한다.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세상 속 대인관계력은 살아가는 힘 그 자체라 말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대인관계력을 키우는 방법도 제시하며 친구의 개념 재정비 및 친구가 아닌 동료를 만들라고도 말한다.

코로나를 겪으며 대화하는것도 어렵게 생각하게 된 청소년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학교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못하는 시기가 3년이나 있었으니 안타깝다.
친구를 만드는데 필요한 건 아주 작은 용기라고 말한다. 먼저 말을 건네는 용기 장착하고 동료를 만들고 대인관계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과잉 관계 증후군이라 해서 sns상으로 연락 주고 받다 관계에 금이 가는 경우를 설명한다.
일명 읽씹이라는 단어를 제시하고 고슴도치 딜레마를 말한다. 너무 심리적으로 가까운 관계는 더 스트레스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 적당한 거리두기가 필수인거 같다.

다섯 번째 무기로 독해력에 대해 말한다.

고민이 있다면 정보와 집단지성을 사용하라고 이야기하며 고민을 해야 할 일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고민은 검색으로도 충분히 해결이 되며 검색하며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이 많구나 생각하게 되고 여기서 공감을 느끼고 안정감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
또한 책만 읽어도 고민이 해결될 수 있음을 말한다.
독서의 장점과 독서 아웃풋 사이클의 효과를 제시하며 제대로 된 독서란 무엇인지 알려준다.

독해력은 인공지능 시대일수록 더욱 필요한 능력이라 강조한다. 내가 궁금한 것을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에게 질문할때 독해력이 낫다면 정확한 단어 사용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그에 따라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없기도 하지만 로봇에게 혹사당할 수 있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독해력 키우는 방법도 제시한다.
색다른 시야를 갖는 것이 필요한데 그 부분은 좀 어렵게만 느껴진다. 책에서 제시한 방법으로 독해력을 길러야겠다.
세번째 스텝 행동하기 부분에서는 여섯 번째 무기로 호기심을 말한다.
호기심은 즐거움을, 즐거움은 가능성은 부른다고 한다.
즐거운 일이 있다면 일상이 신날텐데...
호기심은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며 성공의 조건이라 말한다.
호기심으로 무언가 도전하고 그 안에서 가능성이 확장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것이다.
저자는 이를 게임에 빗대어 말하며 행복의 신발을 신고 있는 상태라 했는데 걸을때 마다 행복해지는 신발이라니 상상만으로도 신난다.

​일곱 번째 무기는 아웃풋 능력이라고 한다.
아웃풋 능력은 자기 성장을 이루는데 필요한 최강의 무기라고 말한다. 아웃풋 능력을 기른데는 인풋. 아웃풋. 피드백 이라는 사이클을 반복적으로 수행해야하는데 이과정 속에서 아웃풋 능력은 성장한다.
아웃풋이라는 최강 무기 장착은 필수~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10대에게 7가지 무기를 제시함으로꿈과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청소년 자기계발서였다.

사회에 나가기 전 스스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정비하고 유연한 마음을 가져 스트레스 상황속에서도 툭툭 털고 일어나며 제어력을 길러 자신감을 키우고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대인관계력을 향상시키고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기 위해 독해력을 키우고 호기심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며 인풋한 것을 아웃풋 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까지 장착하고 사회로 나간다면 반드시 목표를 이룰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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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명상록 - 마음의 평화를 찾는 가장 쉬운 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필로소피랩 엮음 / 각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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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고전이라 하면 쓰이는 언어 자체가 어려워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라 선뜻 읽기가 조심스러워진다. 하지만 오늘의 문장으로 바꾸었다하니 눈길이 갔던 책 초역 명상록~


로마 제국의 황제이자 스토아 철학을 대표하는 사상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자신을 다잡기 위해 내면의 기록을 남긴것이 그의 사후 출간되었다고 한다.

원래 출간을 목표로 한 책이 아니라 자기자신에게 썼던 글이 오랜 세월을 거쳐 우리가 읽을 수 있게 된것이다.


명상록은 전쟁터에서 자신을 다스리기 위한 말로 스스로를 단련시켰다고 하는데...

그는 외부의 조건보다 중요한건 내면의 태도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아우렐리우스가 살았던 당시 전쟁터 안에서 로마 제국의 황제로서 얼마나 자신의 내면을 단단하게 하려고 노력했는지 잘 드러나는 책이었다.


아우렐리우스가 속한 후기 스토아 학파는 인간 내면 수양과 윤리적 삶에 집중하고 있었다하니 그 학파의 영향으로 명상록이 탄생한건 아닐까 생각된다.


"통제할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고,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는 말이 핵심인 실용적인 철학

 

자신의 내면을 단단히 할 수 있는 그의 철학이 오늘날 이 시대의 언어로 현대인의 시선으로 풀어낸 초역 명상록.

초역이란 말은 원문의 본질은 유지하되 독자의 삶에 닿도록 다시 써낸다는 뜻이라한다.


명상록의 문장들을 8개의 주제에 따라 재구성하고 현대적인 해설과 사유를 담아 읽는 내내 나를 돌아볼 수 있어 좋았다.


초역 명상록 안에서 내게 필요한 삶의 자세가 무엇인지 찾을 수 있었다.

필사책으로도 좋고 낭독 책으로도 좋은 책 초역 명상록


초역 명상록을 찬찬히 읽으며 마음속에 기억하고 싶고 지금 내 상황 속에서 내면을 단단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문장을 뽑아봤다.



<나를 괴롭히는 것은 나 자신이다>

당신을 괴롭히는 것은 사건 자체가 아니라 그에 대한 당신의 판단이다. 진정한 자아인 이성이 스스로를 해치지 않도록 하라.

명상록 제8권 40장



사건을 해석하는 나의 마음속 설명에서 침착할 수도 동요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단정짓는 대신 판단을 멈추면 마음이 평화로워짐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불안을 없애려 애쓰는 대신 판단을 내려놓는 연습.

이게 지금 필요한 과정이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다>

당신이 스스로를 평가할 때, 자신의 기준 보다 타인의 의견에 더 무게를 두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들의 판단이 당신에게 무슨 가치가 있는가?

명상록 제12권 4장



나만의 기준이 아니라 남의 의견에 휘둘릴 때마다 스스로의 평가기준을 잃게 된다고 말한다.

나를 믿고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추구하라고 일려준다. 이는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다.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

나는 훌륭한 조상, 부모, 형제, 스승, 동료, 친구들 등 좋은 것들을 거의 모두 갖게 해 주신 신들께 감사드린다. 가진 것에 감사할 때, 우리는 비로소 부족함을 느끼지 않게 된다.

명상록 제1권 17장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당연하다 느끼며 감사함을 놓치고 있지는 않았나 반성해본다.

어느 하나 그냥 주어지는 것들이 없는데... 지금 이 순간 고요함이 채워지는 마음 또한 감사하다.

감사는 삶을 더 충만하게 만드는 마법과도 같다.



<매 순간을 충실히 살아간다>

하나하나의 행동을 제대로 처리하여 당신의 인생을 질서 있게 만드는 것이 당신의 의무이다.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라.

명상록 제8권 32장


너무 완벽하게 하려 애쓰지 말고,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행동.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여긴다면 된것이다.

너무 완벽하게 하려는 마음이 크면 지레 포기할 가능성도 크니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그것만으로도 좋은거라 생각하자.


<남을 비난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본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기 전에, 당신 자신이 같은 잘못을 저지르고 있지 않은지 살펴보라. 대개 우리가 남에게서 가장 싫어하는 면은 우리 자신의 결점이다.

명상록 제10권 30장

남들을 향한 비난은 자신 안에 있는 그림자가 반영된 거울과 같다고 말한다.

비난하기 전에 나를 돌아보는 습관. 이런 성찰의 시간은 이해와 공감으로 바뀔것이라고 한다.


타인의 행동을 보고 비난이나 불만이 올라올때 잠시 멈춰 나를 성찰하는 기회를 만들어 봐야겠다. 그 안에서 나를 볼 수 있을거다.



<인생이라는 한 편의 영화>

당신의 생명이 유한하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라. 그러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중요한 것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명상록 제2권 4장


우리는 한 장의 영화티켓을 들고 인생이라는 영화를 보고 있다고 말한다. 영화가 끝이 있듯 우리 인생도 끝나게 마련이다. 유한한 인생 우리는 어디에 소중한 시간을 쓸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세월은 빠르고 하고 싶은건 많고... 하고 싶은 일. 전하고 싶은 말들 나누며 하루하루 소중한 삶을 살아가야지.



책을 읽고 나의 내면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다.

화르륵 올라오는 감정을 잠깐 멈추어서 돌아보기도 하고 복잡한 마음을 단순하게 만들어보려는 노력도 해보았다.

명상록은 바로 그런 책이었다. 나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돕는 책.


필사책. 낭독책. 내면 수양을 위한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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