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영원한 학교사회복지사이고 싶다 교육복지연구소 총서 2
윤철수 지음 / 양서원(박철용)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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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내용 요약

 학교에서는 문제아지만 집에서는 효자인 한 남학생이 있었다. 나 또한 그를 문제아로 인식했고 그를 개선시키기 위해 가정방문을 했었다. 그런데 학교에서 자주 꾀병으로 조퇴를 하고 수업 시간마다 잔 그는 새벽부터 밤까지 병으로 누운 부모님을 대신해 돈을 벌고 간호하는 효자였다. 그런 그를 위해 학교, 국가에서의 지원을 찾아 보조하며 학교에서도 모범생, 집에서도 효자로 만들었다. 

 장애인에 대한 교육이 부족했던 시절, 학생들의 인식을 고조시키기 위해 시청과 협회의 협력으로 학교에서 1시간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시각, 다리, 손 등을 진짜 장애를 지닌 이들처럼 하는 이와 도우미 1명으로 구성해 등교하게 하였다. 체엄을 한 학생 중 몇은 울면서 장애인의 힘듦에 공감을 하기도 하고 분노를 보이기도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캠프까지 개최하며 인원을 모집하지만 많은 이들이 신청해 시험으로 그들을 선별하며 진행하기도 하였지만 학교를 떠나고 이 행사는 중단된다. 


인상적이거나 중요한 부분 및 장면 발췌


아이들이 갖는 문제라 여기는 관점을 문제가 아닌 어려움으로, 또 '왜'가 아닌 '어떻게'로 바라보았다. 

 피해자를 문제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지금 받고 있는 피해로부터 나와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생각이 다른 이들을 설득한 원인이 되었다는 점에서 나의 문제가 어려움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내면화와 적용


 사람들은 여러 가지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들이 나오는 각기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학교에서와 집에서의 모습이 다른 것도 그중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사람들의 시선과 사람을 둘러싼 환경이다.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 나름의 해소가 필요하지만 실상 이는 힘들어 다른 모습을 보이곤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겉으로는 분노의 삼정을 보이지만 속으로는 겁을 먹고 있는 것처럼 둘이 동일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보이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을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자립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거나 이러한 형편이 되지 않는다면 관련 시설의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조언 정도는 할 수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문장으로 요약하기

인지할 수 없었던 학교 사회복지사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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