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똥쟁이들 - 알면 알수록 신기한 동물들의 똥 이야기 피카 지식 그림책 3
앨릭스 울프 지음, 이소벨 런디 그림, 심연희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면 알수록 신기한 동물들의 똥 이야기가 담긴 <슈퍼 똥쟁이들> 그림책이다. '똥'이라는 단어만 나와도 깔깔 웃는 아이들에게 재미를 전해줄 것 같아 신청해 보았다.

재미뿐 아니라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똥에 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그림책이다.

차례를 보면 화장실 다녀오겠습니다, 똥으로 영역 표시, 똥으로 지은 집, 똥으로 지킨다, 오늘 파티의 메뉴는 똥입니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차례만 보아도 기대가 된다.

똥은 쓸모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림책에서 자연에선 쓸모없는 것이 없다는 것을 이야기해 준다. 똥의 쓸모에 관해 알려준다.

재미있었던 부분을 몇 가지 이야기해 보자면 '똥 춤'에 대한 이야기이다. 나무늘보가 똥을 배출하고 처리하는 움직임이 춤 같아 보여서 '똥 춤'으로 불린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 '똥으로 지킨다'에서 동물들이 천적들에게 쓰는 비밀 무기가 '똥'이라는 것도 재미있다. 아이들이 빵 터지는 부분은 바로 똥을 먹는 것! 똥을 먹는 다양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44페이지에 걸쳐 담겨 있는 똥 이야기 마지막은 '알면 알수록 신기한 똥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다양한 똥 이야기가 듣고 싶다면 이 그림책을 보시길!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떡
김유강 지음 / 오올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잊지 않아야 할 이야기가 담긴 <눈떡> 그림책이다. 아이들과 한국사 공부를 할 때, 한국사와 관련된 그림책이 다양하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 있다.

<눈떡>은 전쟁을 겪은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앞면지에 적혀 있는 글이 눈에 들어온다.

'잊어버리면 안 될, 우리들의 슬픈 옛날 이야기.'

내용은 간결하지만, 그림책의 마지막 장에 닿을 때 즈음 마음을 아리게 한다. 내용을 간단히 표현하여서 더 깊은 아픔이 느껴지는 것 같다.

배고픈 남매를 향해 짖는 개가 등장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눈 오는 하늘을 바라보며 남매는 눈떡을 떠올린다. 가족과 함께 먹는 떡국이 '눈떡'이었나 보다. 가족과 상에 앉아 함께 떡국을 먹는 모습이 참 따뜻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전쟁으로 엄마, 아빠를 잃은 남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남매는 할머니를 찾아오고, 처음에 짖었던 개는 남매 춘길이와 춘희를 오랜만에 만나서 짖었던 것이다.

아이들을 만난 할머니가 "그래, 그랬구나. 그래서 늦은 게로구나."라며 눈 오는 하늘을 바라보는 장면에서 마음이 아팠다.

잊어버리면 안 될, 우리들의 슬픈 이야기에 한참 마음이 먹먹해졌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하였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곰 BRAINY ABOUT BEARS 애니멀 클래식 9
오웬 데이비 지음, 김민식 옮김 / 타임주니어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타임주니어에서 나온 애니멀 클래식 중 하나인 <곰> 그림책을 보았다. 다양한 곰이 그려져 있는 표지를 보면서 기대가 되었다. 선명하고 감각적인 그림으로 다양한 종류의 곰이 표현되어 있었다.

그림만큼 차례도 뚜렷하게 볼 수 있었다. 곰은 어떤 동물일까요?, 곰은 생김새, 옛날 옛적 곰 이야기, 곰의 움직임, 곰의 사냥법, 혼자가 좋아요, 휴식을 취해요, 어떻게 성장하까요?, 크고 작은 곰, 비교해 볼까요?, 특별한 곰 시상식, 곰을 만났어요!, 신화 속 곰 이야기, 대나무가 정말 좋아요!, 곰을 지켜요!, 찾아보기로 구성되어 있다. 차례만 보아도 기대가 된다.

그림이 선명하여 보기에 참 좋았고, 글과 그림의 구성이 잘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동물을 소개하는 그림책은 다양한 정보를 주다 보니 페이지가 산만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이 그림책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곰의 표정이 잘 드러나는 그림들을 보며 생생한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마음에 드는 부분은 곰의 크기를 비교해 보는 페이지와 특별한 곰의 시상식이었다. 곰의 특징에 맞는 상을 선정한 것이다. 북극곰은 수영왕 상을 받고, 태양곰은 긴 발톱 상을 받았다. 곰의 특징에 대해 재미있게 알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잘 정돈된 글과 심플하면서도 선명한 그림을 통해 동물을 볼 수 있어서 유익한 그림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읽고쓰기 : 기본 - 읽은 내용을 짧게 정리하며 생각하는 힘을 길러요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이은경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수준과 글쓰기에 관심이 있어서 이은경 선생님의 <왜냐하면 글쓰기>를 최근 구매해서 보았다. 이은경 선생님은 15년간 초등 아이들을 가르쳤던 교사이자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라고 소개되었는데, 실제로 출간한 책도 많고 유튜브에 많이 출현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다.

<왜냐하면 글쓰기> 책이 도움이 되어 <책 읽고 쓰기>를 신청하게 되었다. 책을 펼치면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가 소개되어 있다. 초등 1학년부터 중등 1학년의 수준에 맞는 글쓰기 책이 소개되어 있다. <왜냐하면 글쓰기>와 소개하는 <책 읽고 쓰기>는 초등 저학년의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시작하기 전에 저자는 자신을 '읽는 사람 ooo'이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이 책을 보는 아이들도 읽는 사람ooo'으로 부르기로 한다. 이렇게 다짐을 하면서 책을 시작하는 부분이 좋았다. 읽은 책을 기록하면 생기는 세 가지 힘을 소개해 준다. '떠올리는 힘, 생각하는 힘, 쓰는 힘'이다. 단지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읽은 것을 떠올리고 생각하고 써야 하는 이유를 이야기해 준다.

미션 완료 나무에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표시할 수 있도록 마련해둔 페이지가 있었다. 책을 읽고 기록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구체적으로 안내를 해주는 점이 좋았다. 예를 들면 등장인물 중 한 사람에게 궁금한 것을 질문한다면 어떤 질문을 하고 싶은지, 책의 제목을 다시 짓는다면 어떤 제목으로 바꾸고 싶은지 등이 제시되어 있어서 기록하기가 한결 수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미션도 순한 맛, 매운맛으로 단계를 나누어 제시하고 있다.

아이들이 이 책에 읽은 책들을 차근차근 기록해 나간다면 떠올리고 생각하고 쓰는 힘이 길러질 것이다. 이 책을 다 채운 후 뿌듯해질 아이들의 얼굴이 기대된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들어와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52
민병권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지부터 긴장감이 느껴지는 그림책 <들어와>를 소개하려고 한다. 표지 그림부터 꼼꼼하게 살펴보자. 그림책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잘 살펴보려면! 가장 앞에 있는 늑대는 '들어와'라며 손짓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다른 두 늑대는 나무 뒤에 숨어 있는데, 왜 숨어있는 걸까? 궁금해진다. 손에 들려 있는 것은 뭐지?

늑대 세 마리는 살금살금 어디론가 간다. 왠지 조용히 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다. 늑대는 등장하여 놀이를 알려준다. 잘 보라고 하면서 '뛰고 뒤돌고 눈 감아. 땅 짚고 박수 짝짝 그리고 만세! 알았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놀이인 것 같은데, 늑대 표정을 보니 왠지 무서운 느낌이다.

늑대는 다른 동물들에게 이야기한다. 줄에 걸리거나 동작이 틀리면 죽는다고! 그리고 한 가지 규칙을 더 알려주는데...

동물들은 겁에 질린 표정을 하면서도 뭔가에 홀린 듯이 게임에 참여하러 늑대를 따라간다. 게임이 진행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동물들은 한 마리씩 보이지 않는다. 어디로 갔는지 예상이 되어 늑대의 얼굴이 더 무시무시해 보인다. 인형극이었다면 아이들이 다른 동물들에게 게임하지 말라고 외쳤을 것만 같은 장면들이었다.

그림책을 보면 동물들이 무사할지 무사하지 않을지 알 수 있다. 그림을 잘 살펴보고 게임 규칙을 잘 읽어보고 생각해 보면서 그림책을 아이와 본다면 더욱더 재미있을 것 같다. 긴장감이 감돌며 반전이 있는 그림책으로 추천한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