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흔한 인사말 책이 좋아 3단계
송미경 지음, 양양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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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씹어 먹는 아이> 송미경 작가님의 글과 <계절의 냄새> 양양 작가님의 그림이 만난 단편동화집 <아주 흔한 인사말>을 소개합니다.

차례는 ‘아주 흔한 인사말’, ‘귀여웠던 로라는’,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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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조마 북 토토의 그림책
하워드 펄스타인 지음, 제임스 먼로 그림, 장미란 옮김 / 토토북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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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조마북>은 <부끄부끄북>에 이어 선보이는

토토북 감정 그림책 시리즈로,

‘걱정’이라는 감정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섬세하게 다룬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독자에게 직접 말을 건네며 이야기가 진행되는

인터랙티브 그림책으로,

아이들이 책 속 화자와 상호작용하며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마조마북은 자신이 읽히지 않을까 봐,

마음에 들지 않을까 봐 끊임없이 걱정합니다.

이 모습은 새로운 경험 앞에서 불안과 걱정을 느끼는

아이들의 마음과 닮아 있습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며 아이들은

조마조마북의 감정에 공감하고,

걱정될 때 몸에서 나타나는 반응을 이해하며,

생각을 다르게 바라보는 방법을 배워 나갑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다루는 힘을

차분히 기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조마조마북>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권하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감정은 한 번 배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계속해서 알아가고 돌보아야 할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걱정이 커져 마음이 조마조마해질 때,

곁에 두고 함께 읽기 좋은 감정 그림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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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지루한 지룽이 북멘토 그림책 34
베티나 오브레히트 지음, 율리 푈크 그림, 김서정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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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지루함이 사라진 시대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루할 틈 없이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오히려 지루하고 심심한 시간을 통해 여유로운 마음을 회복하고, 생각을 정리하며, 새로운 상상을 펼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 그림책은 바로 그런 지루한 시간이 왜 필요한지를 이야기해 주고 싶은 책처럼 느껴졌습니다. 이야기는 제목처럼 ‘너무너무 지루한 지룽이’의 등장으로 시작됩니다.



주인공 에밀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순간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때 에밀 앞에 지룽이가 나타납니다. 그림책은 아이가 느끼는 지루한 순간을 ‘지룽이’라는 존재를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에밀은 지룽이를 만나 이것저것 해보자고 제안하지만, 지룽이는 하나같이 “못 해”라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에밀은 혼자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상상을 펼치며 놀이를 시작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던 처음의 에밀과 달리, 지룽이를 만난 뒤 에밀이 만들어내는 이야기와 그림의 변화는 무척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지루함을 마주했을 때 아이의 마음과 상상력이 어떻게 확장되는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에밀의 상상력이 가득 펼쳐질 즈음, 지룽이는 어느새 쏙 사라집니다. 이 장면을 통해 그림책은 우리에게 지루함이 왜 필요한지 아주 분명하게 전해주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지루함은 피해야 할 시간이 아니라, 상상과 놀이가 시작되는 출발점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그림책의 글 작가는 <지금, 시간이 떠나요> 그림책을 지은 작가이기도 한데요.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지금, 시간이 떠나요> 그림책도 <너무너무 지루한 지룽이> 그림책과 함께 보길 추천합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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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희네 집 - 30주년 기념판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
권윤덕 글 그림 / 길벗어린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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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희네 집> 30주년 기념판 그림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뒷표지에는 작가의 말이 담겨 있는데, 그 문장이 오래 마음에 머물렀습니다.


누구에게나 살면서 길든 짧든 붙들어 두고 싶은 시간이 있다. 내게는 <만희네 집> 그림 속 시간이 그렇다. 


권윤덕, 작가의 말 중에서


누구에게나 살면서 붙들어 두고 싶은 시간이 있다는 이 문장이 특히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이 그림책과 함께 나누어 보면 좋을 질문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는 붙들어 두고 싶은 시간이 있을까?’


그 질문을 마음에 품은 채, 이 그림책을 천천히 펼쳐 보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는 동네에서 나무와 꽃이 가장 많은 집, 만희네 집에서 시작됩니다. 나무와 꽃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자연을 사랑하는 집이라는 뜻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림 속에서 나무와 꽃에 둘러싸인 집은 참 정겹고, 오래 바라보고 싶을 만큼 아름답게 그려져 있습니다.



그 집에는 만희가 살고 있습니다. 개들과 눈을 마주치는 만희의 모습이 인상 깊게 다가옵니다. 집 안의 풍경은 이 그림책이 처음 출간되던 시절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그림책을 통해 그 시대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는 점 또한 이 책이 가진 매력 중 하나라고 느껴졌습니다.


만희가 가족, 친구, 그리고 강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들을 바라보고 있자면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집니다. 특별한 사건이 없어도, 그저 평범한 일상이 이어질 뿐인데 그림책 전체에 따뜻함이 가득 배어 있습니다.



이야기가 끝난 뒤에는 이 그림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작가의 말이 이어집니다.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준비된 책이라는 점,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그림책과 함께한 경험이 삶의 큰 버팀목이 되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짬짬이 집 안을 맴돌며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려나갔다는 기록이 담겨 있습니다.



이런 마음과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 만들어진 그림책이기에, <만희네 집>은 오랜 시간 동안 독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 책을 덮고 나면, 자연스럽게 나만의 ‘붙들어 두고 싶은 시간’을 떠올려 보게 됩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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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1이야 -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선생님
우야난 지음, 류룽샤 그림, 정세경 옮김 / 한림출판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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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을 읽고 나면, 곰 선생님과 어린 동물 친구들이 함께하는 교실이 참 행복하게 느껴집니다. 그 교실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어린 동물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해 주는 곰 선생님이 함께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야기 속에는 곰 선생님이 동물 친구들에게 숫자 1을 쓰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날이 등장합니다. 아이들은 숫자 1을 열심히 연습했다고 하는데요. 그림책에 등장하는 어린 동물 친구들의 다양한 모습이, 실제 교실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숫자 1을 열심히 연습했다면, 과연 동물 친구들은 모두 같은 숫자 1을 쓰게 될까요? 그 힌트는 그림책의 제목 <모두 다 1이야>에 담겨 있습니다. 아마도 아이들이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숫자 1을 표현했기 때문에 이런 제목이 붙지 않았을까 짐작해 보게 됩니다.

이야기 속에는 정말 다양한 숫자 1이 등장합니다. 동물들의 모습이 모두 다르듯, 숫자 1을 표현하는 방법 또한 제각각입니다. 그 다름이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게 느껴지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존재들이 모여 살아가는 것이 바로 사회라는 생각도 함께 떠올랐습니다.


또한 인자한 곰 선생님은 동물 친구들 한 마리, 한 마리에게 다정한 말을 건넵니다. 그 장면들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집니다. 결과보다 과정을, 모양보다 마음을 먼저 바라봐 주는 어른의 시선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뒷표지에는 “모두 달라도 다 좋은 1들이 모였다!”라는 문장이 적혀 있습니다. 모두 달라도 다 좋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저마다 다른 모습을 그대로 존중해 주는 선생님이 곁에 있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요.

<모두 다 1이야>는 아이들에게는 자신감을, 어른들에게는 존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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