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드레드와 따라쟁이
조노 간츠 지음, 신유진 그림 / 하우어린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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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 살았던 고양이 밀드레드에게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밀드레드 고양이〉에 이어 〈밀드레드와 따라쟁이〉가 나왔습니다. 전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담고 있어요.


사람들은 밀드레드를 미술관에서 먹고 잠만 자는 고양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밀드레드는 작품을 만드는 고양이입니다. 그것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들어내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작가라니! 이런 설정부터 재미있고, 고양이가 어떤 작품을 만들어낼지 상상하며 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밀드레드에게 또 다른 에피소드가 펼쳐지는데요. 그 뒤에 어떤 이야기가 이어지는지 궁금하다면 직접 그림책을 펼쳐보세요.


이 책을 읽으며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한다는 것, 그리고 예술에는 정답이 없으며 표현하는 방법 또한 다양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과 똑같이 따라 하기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고요.


무엇보다 이 그림책의 모티브가 된 밀드레드 고양이의 실제 사진을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이야기를 다 읽고 나서 실제 밀드레드의 모습을 다시 살펴보는 재미까지 더해지는 그림책입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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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겉과 속이 다른 말 사전 - 독해력 표현력 문해력을 넓히는 관용어,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ㅣ 피카 지식 어린이 4
박세랑 지음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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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관용어를 알아봐요!’라는 제목 아래 ‘말 속에 숨은 그림 찾기’라는 소제목을 붙였습니다. 말 속에 숨은 뜻을 찾아보는 것처럼 관용어를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설명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다양한 책과 언어를 접하다 보니 단어나 문장의 뜻에 대해 질문하는 일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관용어도 그중 하나인데요.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무슨 뜻인지 알기 어려운 표현들이 많아 아이들에게는 조금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재미있게 읽다 보면 관용어가 어떤 상황에서 사용되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새롭게 알게 된 관용어를 일상생활에서 직접 사용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고요.


책에는 관용어를 익히는 데 도움이 되는 7가지 활용법과 꿀팁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글자 그대로 믿지 않기’, ‘앞뒤 상황 살펴보기’, ‘나만의 문장으로 만들어 보기’, ‘하루에 하나씩 써먹어보기’처럼 관용어를 이해하고 실제로 사용해볼 수 있는 방법들이 담겨 있어요.


구성도 재미있습니다. 한쪽에는 관용어의 뜻과 설명을 글로 풀어놓고, 다른 한쪽에는 해당 관용어가 사용되는 상황을 4컷 만화로 보여줍니다. 글로만 설명하는 것보다 상황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아이가 훨씬 쉽게 이해하더라고요.


아이와 심심할 때 한두 개씩 펼쳐보며 새롭게 알게 된 관용어를 이야기해보고, 실제로 써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관용어는 많이 알수록 책을 읽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표현들이지요. 이 책을 한 권씩 읽어나가다 보면 아이의 ‘언어 주머니’도 조금씩 넓어질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말 표현을 익히고 싶은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어린이겉과속이다른 말사전 #박세랑 #피카주니어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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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바이올린 ㅣ 책 먹는 고래 플러스
정영혜 지음, 고은지 그림 / 고래책빵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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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이도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편인데요. 그래도 조금씩 다양한 경험을 하며 떨리는 마음을 이겨내고 한 걸음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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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두근두근 바이올린〉 속 미레의 이야기가 더욱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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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레는 어느 날 바이올린 소리에 마음을 빼앗겨 방과 후 수업에서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서 미레의 일상에도 조금씩 변화가 찾아옵니다. 할머니가 건네준 낡은 바이올린을 손질해 매일 연습하고, 시장 한쪽에서 바이올린을 켜며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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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모든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학예회에서 바이올린 독주를 하게 된 미레는 바라던 무대가 가까워질수록 점점 더 두려워집니다. 무대공포증이 있는 미레에게 사람들 앞에 서는 일은 결코 쉽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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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미레가 실수하고, 부끄러워하고, 때로는 마음을 숨기기도 하면서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마주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용기란 무섭지 않은 것이 아니라, 두려워도 한 걸음 내딛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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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무대공포증을 극복하는 이야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 친구를 이해하는 마음, 실수와 부끄러움을 받아들이는 용기, 그리고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의 사랑까지 함께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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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레의 가장 든든한 응원군인 할머니의 모습이 참 따뜻합니다. 손녀가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해볼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할머니를 보며, 아이에게는 이렇게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어른이 한 명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될까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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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이도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사람들 앞에 서야 할 때면 ‘잘해야 하는데’라는 마음 때문에 긴장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레의 이야기를 함께 읽고 나니, 처음부터 잘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고, 실수도 해보고, 조금씩 연습하면서 나아가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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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우리에게는 용기를 내야 하는 순간들이 참 많습니다. 그럴 때 직접 경험하고 부딪히며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먼저 만나보는 것도 좋은 준비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책이 건네는 한마디가 용기를 내야 하는 순간에 작은 힘이 되어주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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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레처럼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을 안고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내딛는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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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는 억울해! 1 - 그게 어떻게 된 거냐면 ㅣ 작은책마을 65
노수미 지음, 한연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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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옛이야기 속에 자주 등장하는 호랑이의 이미지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참을성이 없고, 사람을 잡아먹는 무서운 존재로 그려지는 호랑이의 모습 말이에요. 그런데 혹시 우리가 알고 있는 이 이야기들이 모두 진짜가 아니라면 어떨까요? 그런 재미있는 상상에서 이 책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단군 신화를 바탕으로 옛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한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이야기 속 호랑이의 입장에서 자신의 억울한 오해를 풀고 진실을 밝혀나가는 과정이 무척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줄글 형식의 이야기지만 곳곳에 그림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이야기에 더욱 몰입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억울한 호랑이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과연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해져 책장을 계속 넘기게 됩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중요한 주제인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힘’, 즉 비판적 사고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호랑이가 자신이 알고 있던 이야기를 그대로 믿지 않고 직접 진실을 찾아가는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도 정보를 무조건 믿기보다는 스스로 확인하고 판단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권의 책은 끝났지만,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타고 남은 쑥 향은 멀리멀리 퍼져 꼬미의 냄새와 흔적을 가렸어. 호랭이는 과연 꼬미를 찾아 가짜 뉴스를 바로잡을 수 있을까? 둘의 대결은 앞으로도 계속될 거야!’
라는 문장이 등장합니다.


책을 덮고 나니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은 아이도 벌써 다음 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다음 이야기는 또 어떤 모험과 진실을 보여줄지, 빨리 만나보고 싶습니다. :)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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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알이 쏙쏙 ㅣ 토토의 그림책
타나카 타츠야 지음, 황수빈.김미량 옮김 / 토토북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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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 아티스트 타나카 타츠야 작가님의 신작 <눈알이 쏙쏙>을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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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카 타츠야 작가님의 그림책은 아이와 어른 모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익숙한 사물을 작가만의 기발한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보게 해주어 그림책 수업이나 그림책테라피에서 보여드리면 반응도 참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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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 신작도 기대가 되었는데요. 이번에는 '눈알 쏙쏙'이 주인공입니다. 두 '눈알 쏙쏙'이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 모험을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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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우리가 쉽게 지나쳤던 익숙한 물건들이 '눈알 쏙쏙'을 만나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작가의 상상력과 기발한 발상이 돋보이는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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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지막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모험을 마친 '눈알 쏙쏙'이 제자리로 돌아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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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알 쏙쏙'의 제자리는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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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마지막 장면을 보기 전에 제자리가 어디일지 상상해보거나 맞혀보는 활동을 해보아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림책을 읽어준 뒤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은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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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카 타츠야 작가님의 <작고 작고 큰>, <초밥이 옷을 사러 갔어요>, <초밥이 여행을 갔어요>와 함께 읽어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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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그림책에서 익숙한 사물을 어떻게 새롭게 표현했는지 살펴보고, 어떤 그림책이 가장 마음에 드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어도 재미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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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띠지에도 작은 즐거움이 숨어 있어요.'눈알 쏙쏙' 종이 인형 그림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오려보았는데요. 책의 띠지까지 재미있는 놀이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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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것을 새롭게 바라보는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아이와 함께 <눈알이 쏙쏙>을 펼쳐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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