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비] 바바파파 어드벤처 (전52권)_쫑알이펜 호환/별매 - 국내 최초 정품 론칭
연두비(전집)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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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파파시리즈중 몇 가지를 살펴보겠다.

 

바바 가족의 하루
이 책은 바바 가족의 전체 구성원을 알 수 있는 책이다. 사실 어른인 나에게는 바바파파 시리즈가 어렵게 느껴졌는데 아이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이 책은 나같은 어른들이 책의 길라잡이로 읽으면 좋을 듯하다. 바바가족들을 한 명씩 소개하고 있다. 책의 개요잡기에 좋았다.


 





바바가족과 재활용
25개월에 접어든 아이에게 재활용이 왠 말이냐 하겠지만 우리 집 아이랑 간혹 외출할 때 아파트 단지내 재활용하는 곳을 종종 들러서 분리수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이가 이야기를 안해서이지 궁금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스스로 깨우치는 분리수거의 과정과 쓰임까지 간략하게 핵심만 모아서 접근할 수 있다. 평소에 궁금했던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을 것이다.

 



바바파파와 동물들
정글에 사는 동물들이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동물원에 갇혀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그림책을 통해 생각해볼 꺼리를 제공하는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변신의 귀제 바바파파가 여러 가지로 변신해 동물들을 숲으로 돌려보내는 내용인데 아주 통쾌하고 유쾌해서 좋다.


책을 만들어요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안쓸신잡이 생각이 나는 건 왜일까? 1편에서 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소개한 편이 있었다. 그 내용을 떠오르게 하는 책이다. 바바파파가 아이들에게 책이 나오는 과정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 서현양에게는 어려웠던 내용이다. 31개월 지나면 다시 보여줘야겠다.



우리 아이는 아직 정보를 주는 내용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생활동화와 관련된 내용은 잘보고 좋아하는 것 같다. 바바파파도 일상생활이나 좋아하는 소재가 나오면 잘 읽고 정보가 많은 내용은 조금 더 지나서 관심을 가질 것 같다.
엄마의 전체적인 평은 술술 읽혀서 좋고 스토리와 학습적인 부분이 동시에 가능해서 마음에 든다. 대체적으로 개월 수를 조금 더 채워 읽어주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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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 뚝딱 유아식 - ‘닥터오의 육아일기’ 속 편식 없이 잘 먹는 영양만점 레시피
오상민.박현영 지음 / 청림Life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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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을 할때는 유아식으로 넘어가면 쉬울 줄 알았다. 막상 유아식으로 넘어오니 이유식이 더 나은 느낌은 뭘까? 아이에게 좋은 식습관을 길러주고 영양이 잘 갖춰진 음식을 주는 길은 어려웠다.



그러다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한그릇 뚝딱 유아식 책이 나온다는 것이었다. 한그릇 뚝딱 이유식에서도 레시피가 많아서 활용도 많이 하고 도움을 받았는데 한그릇 뚝딱 유아식도 살펴보니 단연 레시피종류가 어마어마하다. 가성비 갑오브더 갑인것 같다.



바디버든 줄이기는 모든 엄마들의 바램인데 차근차근 실천하고 있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줘서 좋았다.



매생이나 두부등 구하기 쉬운 재료를 다양한 조리법이나 양념을 사용해 요리하는 걸 보여주니깐 안먹는 재료를 활용할 방법이 생겨 나도 따라해봤다.


혀니는 요즘 두부나 바나나 콩등 안먹을려고 해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두부를 이용해 스테이크도 구워보고 두부에 카레가루와 밀가루를 입혀 구워보았다.



먹지않던 식재료인데 조리방법만 바꾸니 조금은 먹어줘서 이럴 때 책도움을 많이 받는다.



매번 똑같은 음식을 주는 것 같아 뭐 다른 음식없나 고민하고는 했었는데 다양한 레시피들이 담겨 있으니 오늘은 어떤 걸 따라해보나 눈여겨 보게 된다.



먹는 양에 집착해서 잘 먹을 것 같은 음식만 먼저 해줬는데 다양한 식재료를 접할 수 있게 노출의 기회도 주고 먹는 양 집착보다는 아이와 함께 즐기는 요리로 가야겠다.



블로그에 닥터오 샘의 말이 인상깊다.
유아식이 어려운 이유는 아이가 말을 할 줄 알아서라고 했다. 정말 공감한다. 우리 아이도 좋아하는 음식이 나오면 '맛있겠다'란 말이 먼저 나오고 싫어하는 음식이 나오면 '이건 안먹어.' '맛없어'라고 한다.



종종 요리에 참여시키기도 하는데 특히 싫어하는 식재료 손질에 투입시키면 완성음식을 보고 자신이 손질한거라 좋아하며 먹어주기도 한다.


베이커리를 좋아해서 바나나머핀을 같이구워보았다.

아이에게는 바나나빵으로 통한다.
바나나를 좋아하지 않는데 머핀을 통해 바나나를 좋아하게 만들었다.


편식하지 않게 조금만 요리법을 바꾸면 안먹는 식재료는 없는 것 같다. 다양한 조리법과 활용법이 나와 있으니 책도움을 많이 받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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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은 즐거워 울랄라 채소 유치원 1
와타나베 아야 지음, 정영원 옮김 / 비룡소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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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목욕하자하면 하기 싫어서 이리빼고 저리빼는 아이를 위해 목욕에 관한 책을 읽어줬는데 별 효과가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은 친숙한 야채들이 나와서인지 목욕하자하니 옷부터 벗는다.ㅎㅎ
책의 효과인가? 요즘 꽂힌 블루트리의 즐거운 목욕시간책도 좋아하는데 확실한 건 책으로 보는 게 효과가 높은 것 같다.

 



목욕은 즐거워는 옥수수, 양배추, 감자, 토마토 등의 친구들이 저마다 다양하게 목욕하기 전 준비단계인 옷벗기부터 시작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의성어 의태어들이 다양하게 사용되어 책읽는 재미가 솔솔하게 다가온다.
아이는 리듬감있는 책에 빠져들어 책을 한자리에서 몇번을 반복해 읽어 달라고 했다.



몇일 동안 계속해서 이책을 찾고 읽어주지 않으니 옆에 와서 자기가 직접 책을 읽는데 꽤나 내용을 잘 기억하고 읽었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아무래도 책이 읽기 쉽고 기억하기 쉽게 되어 있어서 아이가 더 좋아한다.

 



시리즈로 나오는 것 같은데 다른 책도 출간되면 차례로 들여야겠다. 이시기가 생활동화를 접하고 좋아할 시기인지 이런 류의 소재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좋은 습관도 들이고 예쁜 어휘도 배우고 엄마의 입장에서는 완전 만족스럽다. 그리고 책표지가 쿠션감이 있어 촉감도 좋다. 자꾸 손이 가는 촉감이랄까.



아이는 그림을 나보다 더 유심히 보는 것 같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토마토가 들고 있는 게 아이의 눈에는 밴드로 보이나 보다. 타올이 꼭 밴드같이 생기기는 했다. 옥수수를 워낙 좋아해서인지 이 책만 읽으면 옥수수도 먹고 싶은가보다. 마지막 표지에 다함께 등을 밀어주는 그림이 나오는데 아이는 옥수수가 머리에 샴푸를 보글보글하고 있다고 이야기해주었다.



내가 못본거까지 확장해서 보는 아이를 보며 그림책의 힘을 다시 한 번 느껴본다.
두 돌 전후로 강추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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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 크리스마스 캐럴 사운드북
키즈위드 편집부 지음 / 키즈위드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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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캐럴이 귓가에 맴돌고
아이에게도 캐럴을 들려주고 싶어 책을 알아보던 중 눈에 띄는 딸랑이 캐럴과 어린 양 캐릭터가 맘에 들어 선택했다.

 



 

 



울 아이가 양띠해에 태어나서인지 양이 넘 좋다.
사운드북은 소리가 잘나오고 맑아야 하는데 캐럴이 5곡 포함되어 있는 어린양 크리스마스는 이런 점에서 마음에 쏘옥 든다.


 




노래가 많이 포함되면 좋겠지만 많은 양의 곡보다는 꼭 있어야할 대표곡만으로도 아이 연령에 맞게 캐럴을 접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돌쯔음부터 접하면 무난할 것 같고 두 돌선물로도 좋고 크리스마스가 오면 고장나지 않는 한 계속 틀어주면 연령에 상관없이 들을 수 있다. 아이보다 아이 아빠가 이 책에 담긴 캐럴을 좋아한다. 익숙한 캐럴이라 좋다고 반복해서 듣고 따라부르는 모습을 보니 벌써크리스마스가 온 것 같다.

 


나는 종교가 없는데 기독교와 친숙한 분들은 상당히 좋아할 것 같다. 남편도 어릴 때부터 그런 환경에 자라다 보니 영유아사운드북으로 정말 잘 만들어졌다고 한다.



나의 느낌은 음악 자체가 차분해서 듣고 있으면 들뜬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힌다.
오전에 틀어놓으면 마음이 안정되어 좋다. 갖고 다니기 편하고 틀어주기 편하니깐 손에 잡히면 노래를 듣게 된다.



책뒷부분은 잃어버리지 마라고 책과 어린양이 연결되게 해놓아 관리를 편하게 해주었다.

 



우리 아이는 기능이 간단해서인지 재생버튼과 일시정지버튼을 몇번 눌러보고 터득해서 음악을 틀기도 하고 끄기도 한다. 아직 틀고 끄고의 반복적 재미를 추구하지만 기능이 단순해서 좋다. 딸랑이 기능으로 효과음을 넣을 수 있는데 처음에는 흥미가 없다가 차츰 효과음의 개념을 알게 되니 재미있어 하고 잘가지고 다닌다.



뽀로로를 통해 산타할아버지를 알게 되고 생일이 크리스마스 즈음이다 보니 더 친숙하게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캐럴.
자꾸 듣다보니 익숙해져서 노래도 따라부르고 흥이 올라 춤도 춘다.
마치 한국무용을 하는 것 같다. 차분한 음악에 맞춰 추는 걸보고 아이도 캐럴을 듣고 느끼는구나 싶다. 책의 힘을 알기에 노래를 통해 또 하나의 소중한 체험을 하는 게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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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일은 언제 와요?
줄리 폴리아노 지음, 크리스티안 로빈슨 그림, 정화진 옮김 / 창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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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의 생일이 여름에 많아서 몇 번의 생일을 겪다보니 자연스럽게 생일에 관심을 가지게 된 아이. 케이크에 촛불 꽂아 불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걸 보고 우리 아이는 뭔가 또 다른 세상이 열린 것 같았다. 생일 축하 노래만 나오면 박수를 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길 좋아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내 생일은 언제 와요?이다. 생일과 연관해서 책을 읽어주고 더 확장해서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을 것 같았다.

 촛불그림이 나오니 뭐라고 부르는지 물어보고 혼자 쇼파에 앉아 책장을 넘기며 그림도 본다.


이제 혼자서 뭐라고 이야기하며 책도 볼 줄알고 기특하기도 하다. 책을 테이블에 올려서 보면 더 좋을텐데..

 

스토리는 반복되는 문장이 많아 읽어줄 때 축약도 가능하다. 세아이의 엄마가 그림책을 썼다는데 아이들의 경험이 그대로 녹아있다.
365일 생일을 기다리는 마음. 케이크를 불때 케이크의 촛불이 6개인데 이 책의 주인공은 6살인가 보다. 6살 눈으로 본 생일과 생일을 기다리는 마음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받고 싶은 마음들이 잘 나타나 있다. 
생일은 아이들에게 특별하고 행복한 날이다. 좋아하는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고 평소 가질 수 없던 선물도 받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 날이라 아이들은 이 날을 기다리고 기다리는데 행복한 날을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마지막 장을 넘기면 독자의 생일은 언제인지 묻는다. 아이에게 네 생일은 몇월 몇일이야라고 말해주니 날짜 개념도 생기고 계절 이야기도 들려주니 좋다. 또 아이가 태어난 날 이야기도 해주니 내 생일은 언제 와요?책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생일이란 주제는 아이의 관심을 끌기에 참 좋은 소재인 것 같다. 생일과 관련된 책으로 많은 이야기를 확장할 수 있어 좋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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