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양 크리스마스 캐럴 사운드북
키즈위드 편집부 지음 / 키즈위드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캐럴이 귓가에 맴돌고
아이에게도 캐럴을 들려주고 싶어 책을 알아보던 중 눈에 띄는 딸랑이 캐럴과 어린 양 캐릭터가 맘에 들어 선택했다.

 



 

 



울 아이가 양띠해에 태어나서인지 양이 넘 좋다.
사운드북은 소리가 잘나오고 맑아야 하는데 캐럴이 5곡 포함되어 있는 어린양 크리스마스는 이런 점에서 마음에 쏘옥 든다.


 




노래가 많이 포함되면 좋겠지만 많은 양의 곡보다는 꼭 있어야할 대표곡만으로도 아이 연령에 맞게 캐럴을 접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돌쯔음부터 접하면 무난할 것 같고 두 돌선물로도 좋고 크리스마스가 오면 고장나지 않는 한 계속 틀어주면 연령에 상관없이 들을 수 있다. 아이보다 아이 아빠가 이 책에 담긴 캐럴을 좋아한다. 익숙한 캐럴이라 좋다고 반복해서 듣고 따라부르는 모습을 보니 벌써크리스마스가 온 것 같다.

 


나는 종교가 없는데 기독교와 친숙한 분들은 상당히 좋아할 것 같다. 남편도 어릴 때부터 그런 환경에 자라다 보니 영유아사운드북으로 정말 잘 만들어졌다고 한다.



나의 느낌은 음악 자체가 차분해서 듣고 있으면 들뜬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힌다.
오전에 틀어놓으면 마음이 안정되어 좋다. 갖고 다니기 편하고 틀어주기 편하니깐 손에 잡히면 노래를 듣게 된다.



책뒷부분은 잃어버리지 마라고 책과 어린양이 연결되게 해놓아 관리를 편하게 해주었다.

 



우리 아이는 기능이 간단해서인지 재생버튼과 일시정지버튼을 몇번 눌러보고 터득해서 음악을 틀기도 하고 끄기도 한다. 아직 틀고 끄고의 반복적 재미를 추구하지만 기능이 단순해서 좋다. 딸랑이 기능으로 효과음을 넣을 수 있는데 처음에는 흥미가 없다가 차츰 효과음의 개념을 알게 되니 재미있어 하고 잘가지고 다닌다.



뽀로로를 통해 산타할아버지를 알게 되고 생일이 크리스마스 즈음이다 보니 더 친숙하게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캐럴.
자꾸 듣다보니 익숙해져서 노래도 따라부르고 흥이 올라 춤도 춘다.
마치 한국무용을 하는 것 같다. 차분한 음악에 맞춰 추는 걸보고 아이도 캐럴을 듣고 느끼는구나 싶다. 책의 힘을 알기에 노래를 통해 또 하나의 소중한 체험을 하는 게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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