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리스타트 - 나의 가치를 UP시킬 계획적인 성공 습관
수이메이우위 지음, 이지희 옮김 / 이터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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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거절하기

착하고 둥글게 살자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지 거절을 잘 하지 못하는 편이다. 특히 상사가 부탁하는 업무를 거절하기가 참 힘들다. 책을 읽거나 지인 조언에서 꼭 중복되는 것이 바로 '거절하기'다.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 상처받을 생각하고 거절하는 방법 등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깨닫게 해준다. 상사라면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으로 조금씩 도전해야겠다. 내 성장을 위해서 말이다.

독서와 글쓰기

독서를 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읽지 않은것과 다름이 없다.

성공한 사람들이 꼭 빼먹지 않고 말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독서'이기 때문이다.

저자도 당연히 독서를 통해 성장하라고 말하고 있다. 더불어 기록하기도 추천하고 있다.

글은 남겨 두면 다음에 글을 보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작년과 올해가 내가 성장했다면

적힌 문장은 똑같으나 깨닫는 부분은 달라짐을 느낄게 될 것이다.

기록해두면 계속 읽을 수 있고 그것을 실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투자하기

요즘 티브이 방송을 틀면 주식 관련 이야기가 참 많이 나온다.

저자도 투자 관련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말하고 있다.

'돈'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시간'이 중요하다고 기록하고 있다.

투자를 하는 이유 금을 산다면 왜 금을 사야 하는지, 그 이유를 말하면 왜 그 이유가 타당한지 등

5WHY를 실천해야 하고 명확하게 알고 투자해야 한다고 말이다.

다이어리 쓰기

계획하고 실행하고 평가하고 개선한다.

조작화하여 숫자로 표현이 가능해야 하며 예로 20P씩 200일을 작성하여 400P를 만든다.

실행 한 부분을 하루에 5분이라도 짧게 평가하고 개선점을 작성하는 부분이 단순하면서도 내가 놓치고 있던 부분이다.


인상깊은 구절

'더 좋은 길'이란 애초에 없다. 당신이 선택한 그 길만 있을 뿐이다. 용기를 내 선택하고, 선택한 그 길을 꾸준히 걸어가라.

앉아서 슬퍼만 할 때보다 슬퍼하면서도 할 일을 해나갈 때 슬픔의 강도는 훨씬 약해진다. 이는 우리 두뇌가 동시에 두 가지 일을 수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 가지 일에 온 신경을 집중하면 또 다른 일은 점차 기억에서 사라져버린다.

"행복이란 바로 그런 거라네. 우리가 열심히 외쳐 부를 때에는 찾아오지 않지. 하지만 뭔가에 열심히 몰두하고 있으면 어느새 곁에 다가와 있다네."

투자 : 돈이 필요하다는 점은 대부분 알지만 시간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사실 돈보다 시간을 들이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소비 욕구는 영원히 채워지지 않는 우물과 같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 욕구를 통제할 수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경제적 자유의 길로 들어서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인 것이다.

NO라는 한마디에 상대가 바로 수긍할 거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NO 뒤에는 반드시 합당한 '설명'이 뒤따라야 한다.

일단 글로 남겨놓으면 우리는 그 글을 보고 생각을 하게 된다. 글쓰기는 나와의 대화이며, 정보를 다시금 정리하고 그에 관해 사고하는 과정이다.


총평

책을 읽는 내내 박진영(JYP)가 한 말이 생각났다.

재능 있는 사람이 꿈을 이루는 게 아니에요. 매일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매일 자기 자신과 싸워 이겨나갈 수 있는 사람이 꿈을 이루는 거예요.

저자는 자신의 꿈을 찾고 지금 현재를 잘 살고, 인생 설계를 다시 시작하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나쁜 습관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다이어리를 통해 시각화가 인상적이다.

내 인생의 설계자는 바로 나라고 말이다.

생각은 짧게 하고 행동하라고 강조한다. 내 꿈을 향해 최소 1만 시간의 법칙처럼 투자해야 한다.

인생은 장거리 마라톤이고 주어진 모든 일에 착실하고 진지하게 임할 때 비로소 자신의 재능을 펼칠 기회가 찾아온다는 이치도 깨닫게 해준다.

경험에서 느끼고 깨닫게 된 부분들을 잘 요약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 느낀 것을 함께 공감하고, 본인을 UP 하기를 바라는 내용들이다.

어렵지 않고 실천하기 편하게 작게 쪼개서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읽기가 참 수월하다. 눈으로 빠르게 쫓으며 읽어도 막히는 구간이 없다.

이지희 옮긴이 덕분에 나를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책이다.

후루이치 유키오가 생각나기도 했다.

즉 보통 사람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공감이 가고 꾸준함과 평범함이 끝내는 승리한다고 나를 깨우치는 것 같다. 매일 나 자신과 싸움에서 이기라고...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불평은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아갈 뿐

맞는 말이다. 생각해 보면 힘든 업무라도 일단 다 해냈다.

그러나 하면서 불평불만, 하고 나서도 인정을 안 해주면 불평불만 언제부터인가 내 마음속과 태도가 불평불만이 돼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해야 할 일이라면 그 속에서 가치를 찾고 즐기면서 하는 태도를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

1,000가지 소확행 이야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는 여행을 떠나야겠다.

하루 1~3개를 적으며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야겠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고 하지 않던가.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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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닉의 설계자들 -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직감·놀람·이야기의 기술
다마키 신이치로 지음, 안선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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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게임이론은 어떻게 사람의 욕구를 불러일으키는가?

지루해 하지 않고 싫증 내지 않으면서 호기심 있게 유지할 수 있는가?

왜 사람들은 채워 넣을라고 하는가. 세트를 완성하고 싶고 포켓몬 빈칸을 왜 다 채우고 싶어 하는가?

다 깨고 나면 왜 집으로 돌아가는가? 등 게임 핵심요소를 알게 되니 삶 또한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 건 아닌지 의구심과 함께 행복한 상상을 하게 된다.

주인공 설정부터 게임 속에는 많은 이론이 포함되어 있다.

주인공이 탈옥하면서 예전 장비나 스킬을 찾는 과정도 재미있고 포켓몬처럼 빈칸을 채우는 것도 그리고 세트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 재료 수집 후 아이템 하나씩 완성해 가는 것도 게임이 재미있게 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게임은 지루하지 않도록 놀람 디자인이 구조화되어 있다. 똑같은 구조가 반복되면 싫증이 나기 때문에 터부의 모티브 10종 중 여러 가지를 이용하여 사람들의 흥미를 붙잡는다. 닌텐도 게임 중에 콧구멍이 보이고 브이 하는 손가락을 5초인가 쳐다보면 나도 모르게 머릿속에서는 검지와 중지를 콧구멍에 넣고 싶다. 이것이 바로 터부다. 그것을 게임 속에서 실현화하게 한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게 함으로써 느끼는 쾌감 또는 동기부여인 것이다. 탐닉의 설계자들에게 다시 한번 배우게 된다. 말을 강가에 데리고 가는 것보다 물을 마시게 하는 원동력이 중요하다는 사실 말이다.

미국 드라마는 사람을 계속 해부하고 일본 드라마는 교훈을 주고 한국 드라마는 막장이다라는 문장이 생각이 났다.

막장 바로 자극적인 요소로 말도 안 되는 스토리이지만 욕하면서 끝까지 시청한다는 한국 드라마가 바로 게임 요소 중 놀람 디자인 구조의 끝판왕 아닐까!


인상 깊은 구절

누구라도, 당신 역시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체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어포던스는 본래 '환경이 동물에게 부여하는 의미'로 정의되지만, 왠지 어렵게 느껴지므로 과감히 풀어서 설명해보겠다. 어포던스는 당신이 무언가를 봤을 때 자연스럽게 '00 해볼까?라고 생각하는 과정을 가리킨다. 1+1 =? 해답을 말하라고 하지 않았지만 2라고 말했을 것이다.

플레이어에게 다가가려면 그들이 거치는 '알기→좋은/옳음'의 체험 과정에 맞춰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서비스와 관계 맺는 방법을 직감적으로 '아는 것'을 우선시할 것, 이것이 바로 플레이어에게 다가서는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놀람 디자인의 구조(오해하고, 시행하고, 예상 밖의 결말에 놀라게 된다) 피로와 싫증 완화

터부의 모티브(성, 식, 득실, 승인, 불결, 폭력, 혼란, 죽음, 사행심과 우연, 사적인 정보)

빈자리를 채우고 싶은 본능 '나도 모르게' 채우게 된다.

'공감'의 원동력이 되는 '미런 뉴런'

여행은 여행이라는 체험 자체가 본질이다. 물론 집으로 돌아오면 여행은 끝이 나고 사람들은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여행이라는 체험을 통해 당신은 성장하고, 여행을 가기 전과 다녀온 후의 당신은 다른 사람일 것이다. 그것이 바로 여행의 의의다. 게임도 마찬가지다.

실수를 체험하게 하라.


총평

스마트폰이 처음에 나왔을 때 빨리 적응시키기 위해 개발자들이 집중한 것이 바로 게임 어플이다.

게임 어플을 하나하나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핸드폰 튜토리얼을 마스터하게 된다. 굳이 안내서를 읽지 않아도 말이다.

탐닉의 설계자들은 인간의 욕구를 잘 파악하고 단순하면서도 쉽게 끌어들이는 방법을 게임 속에 배치했다.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본인의 생각이 옳았다는 것을 입증하게 하며, 예상밖에 놀람을 주어 흥미를 유발하고, 빈자리를 채우고, 주인공의 대화나 태도 등으로 공감을 유발하고, 성장해 가는 모습과 더불어 게임이 주는 의미를 깨닫게 하는 즐거움 등을 선사한다. 현실 세계도 똑같은 패턴으로 사람 마음을 움직이게 할 수 있고 마케팅에도 물건을 파는 데도 적용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말이 물을 마시게 하는 방법을 아는 자가 바로 탐닉의 설계자들인 것이다.

금방 지루해 하는 자들을 어떻게 끝판왕을 보게 해야 하는가! 엔딩을 보게 하는가는 게임을 하는 자의 인내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재미요소를 느껴야 하고 그것에서 터부 또는 성장 등을 하며 얻는 것이 있어야 한다.

책 또한 마찬가지다. 작가가 책을 쓸 때 기승전결이 있는 책 속에도 게임 이론이 들어간다면 놀라운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닌텐도를 설계하는 자들이 쓰고 있는 심리요법을 알고 싶다면 바로 ≪탐닉의 설계자들≫을 펼쳐라.

그리고 그것을 현실 세계에 적용하라. 영화를 볼 때도 어디에 놀람을 주고 터부 모티브를 주었는지 찾는 관점이 생긴다면 보는 재미가 배가 될 것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핸드폰 게임, PC 게임을 안 한 지 2년이 넘어가는데 다시 하고 싶은 생각은 없나요?

답변은 당연히 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PSP, PSP 비타, 닌텐도, 닌텐도 will. 플스 4, 엑스박스, PC 게임, 핸드폰 게임 등 안 해본 것이 없다.

지금도 가끔 다시 사서 해볼까. 다시 깔아서 해볼까. 생각이 날 때가 있다.

집에 PSP랑 PSP 비타는 지금도 소장 중이고 방전되지 않게 한 달에 한 번씩 충전해 주고 있다.

디지털제품은 이상하게 관심을 소홀히 하면 고장이 난다. 애정을 주어야 오랫동안 내 친구로 옆에 남아 있는 것 같아 카메라도 디지털 제품들 모두 쓰담쓰담 해주고 있다. 꼭 살아 있는 느낌이 든다.

게임을 통해 얻는 것도 있지만 현재는 책에서 작가를 만나는 시간이 더 행복하고 즐겁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고 있지는 않다. 간혹 힘들거나, 내게 주는 잠깐의 선물이 되는 날이 있겠지만 한번 시작하면 탐닉의 설계자들에 꼬임에 채워 넣어야 속이 풀리고 놀라움과 자극으로 많은 시간이 흘려갈까 봐 두럽기도 하다.

만약에 하게 된다면 시간을 정해서 그 이상은 안 해야 하는데 탐닉의 설계자들 때문에 시작이 두렵다.

다행인 것은 책이 더 재미있다. 게임보다 더 재미있고 흥미를 유발하고 깨달음을 주는 책들이 많이 출판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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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롭 데이비스 지음, 김마림 옮김,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원작 / 미메시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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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는 돈키호테
약 290페이지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돈키호테
책 크기도 보통 책들보다 커서 그림과 글씨 둘 다 잡은 책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캐릭터들을 미리 알고 읽으며 더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모험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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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롭 데이비스 지음, 김마림 옮김,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원작 / 미메시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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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약 1,700페이지가 되는 책(2권)을 낸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돈키호테 책을

그래픽 노블 즉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크게 좋았던 점이고,

약 290페이지로 다 읽어 볼 수 있다는 것이 두 번째로 행복했던 점이다.

돈키호테는 어릴 적 3번 정도 완독한 적이 있다.

페이지가 얼마 없는 압축된 책 들이었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 돈키호테 책을 접하려니 두꺼운 페이지 수에 포기하고 했는데 미메시스 출판사에서 아이부터 성인까지 쉽게 돈키호테를 읽어 볼 수 있게 장벽을 낮춘 것 같아 읽는 내내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다.

돈키호테는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거나 읽어 보았을 것이다.

온 세계를 통틀어 1위 성서 다음으로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책이기도 하고

어릴 적 만화로도 나왔기 때문에 더 기억이 나기도 했다.

예전 돈키호테 책을 읽으면서 상상하던 것과는 다른 돈키호테, 산초에 모습이라 어색했다.

익살스러운 표정과 행동과 눈빛들이 시간이 지나가면서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든다.

눈이 아프지 않을 정도로 적당하게 들어가 있는 칼라 채색도 참 좋고,

돈키호테 여행에 초대돼서 제3자 입장에서 지켜보는 느낌이라서 짜릿했다.

무엇보다 미치지 않았고 실패해도 자신이 가진 사명을 끝까지 정진하는 돈키호테가 멋있다.

산초는 섬을 가지기 위해 종이 되었지만 돈키호테와 떠난 여행에서 양을 치며 조용히 살고자 한다.

돈과 권력을 가지고 싶던 산초가 여행을 통해 변화되는 모습이 또 다른 사색을 하게 한다.

남들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행복해하며 도전하는 모험이 내게도 어떤 식으로든 실천해 보고 싶다.


총평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는 돈키호테

약 290페이지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돈키호테

책 크기도 보통 책들보다 커서 그림과 글씨 둘 다 잡은 책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캐릭터들을 미리 알고 읽으며 더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부분으로 진행되다 보니 조금은 깊이도가 떨어지는 부분은 있지만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책이다.

제대로 완독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이번 기회에 돈키호테 다 읽어봤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진입장벽이 낮다.

미쳤다고 다들 말하지만 자신의 꿈을 향해 정진하는 모험 이야기가 참 행복해 보인다.

책을 좋아하던 돈키호테가 어느 날 책과 상상 속에서 머물지 않고 현실 세계에서 경험하며 스스로 깨닫게 되고 죽는 부분을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죽을 땐 이성적으로 삶을 마감하고, 살아 있을 땐 미친 듯이 살자!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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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 밖에서 크게 키워라 - 화내지 않고 아이를 세상의 중심으로 키우는 법
윤영한 지음 / 리더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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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힘을 쫌 빼고 하시죠."

맞다.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다.

아이에게 말하거나 들을 때도 내 몸에 긴장도가 아이에게 전달된다.

잠깐 나를 스캔 한 딸내미는 내 상태를 잘 파악한다.

그래서 그런지 힘을 빼는 기술이 중요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잠깐 숨을 고르고 30초를 호흡에 집중한다.

화가 나고자 한다면 일단 그 자리를 피한다.

몸에 힘을 빼고 여유를 가지고 말해야 한다.

"바라지 마세요!"

아이에게 바란다. 짝꿍에게도 바란다.

내가 일찍 퇴근해서 밥도 하고 아이 저녁밥도 해결하고 설거지까지 했으니,

짝꿍이 아이랑 조금이라도 놀아주었으면 했는데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피곤하다며 소파와 한 몸이 되어버리면 내 마음속에서 경계가 온다. 바라지 말자.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즐기며 살자. 아이에게도 똑같이 적용하자.

"돈은 많이 버는 것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

아이랑 음식점에 가면 내가 선호하는 음식을 고른다. 달고 짜고 맵고 그리고 아이에게 선택하게 하는데 말도 안 되게 다 먹지도 못하는 비싼 음식이 사달라고 할 때가 있다. "맛없어~ 다른 거 사 먹자!"

아이가 말한다. "돈은 버는 것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면서~ 비싼 음식 사 먹자 비싸면 좋은 음식 아니야?"

저렴한 음식을 찾아서 먹는 것도 아니다. 내 입맛에 맞는 음식은 비싼 편이 아니다. 비싼 음식은 대체로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싸다. 그런 음식은 내 입안을 행복하게 하지는 않지만 맞는 말이다. 좋은 음식을 사 먹는데 비용을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좋은 음식은 몸과 마음에 영향을 주니까.


인상깊은 구절

넘치게 사랑하고 부족하게 키워라(과함은 부족함만 못하다)

우리는 현실에서 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겪는다. 그 사실이 오히려 우리에게 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우리 집은 공부하거나 배우거나 건강을 위한 필수 지출은 내가 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물건을 고장 내거나 분실하면 아이들과 내가 돈을 반반씩 부담하여 구매한다. 당연히 한 번 산 것은 사용법을 확실히 숙지하고 관리를 철저히 한다.

운 좋게, '먼저 경청한 다음에 대화하라'라고 배운 것이 생각나서, 인내심을 가지고 상대방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경청할 때의 태도이다.

불필요한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겠다.

주고 나서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으면 갈등이 생기지 않는다.

지혜로운 사람일수록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의 해답이 외부가 아닌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삶을 더 넓고 깊게 바라보면서, 순간순간 감사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런 사람에게는 '삶'을 즐길 줄 아는 지혜가 있다.


총평

엄마가 아들을 키우며 경험을 담은 책들은 많다.

아빠가 아들을 키운 책들은 극히 적다. 저자는 아들 둘을 키운 아빠다.

아빠가 먼저 변해야 아이가 변한다는 사실을 몸소 깨닫고 느낀 점을 ≪틀 밖에서 크게 키워라≫에 담았다.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믿고 지원해 주는 아빠

아이마다 외부환경과 자신에게 들어오는 생각과 정보들이 다르(소화) 다는 것을 알고 각자에 맞게 반응해 주는 아빠

쳇바퀴 속에서 열심히 발을 굴려도 쳇바퀴 안이라는 사실을 알고 매일 새로운 것을 실천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아빠 그래서 틀 밖에서 크게 키우기 위해 그릇을 키워주는 아빠

부족한 것을 미리 알아내고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는 아빠

아빠는 돈 벌어오고 엄마는 가정에 힘쓰는 시대는 정말 옛말이다.

옛날 가정은 주변 환경에서 도움을 많이 받던 시절이다. 할아버지, 할머니, 친척, 옆집, 윗집, 아랫집, 슈퍼 아저씨 등 자신의 아이라고 돌봤다. 지금 시대는 그렇지 않다. 그래서 부부는 함께 가정에 힘써야 한다. 특히 아빠가 말이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깨닫는 내용들이 다 와닿았다. 쉽게 설명하고 있지만 그것이 바로 어렵다는 사실도 말이다. 아내에게도 잘해야 한다는 것도 당연하다. 가족들과 떠나는 여행을 바라보다 든 생각은 지금이라도 실천해야겠다. 생각은 조금만 실천은 재빠르게 말이다.

아이는 소유물이 아니라는 것, 각자의 인생이 있다. 존중하자. 내려놓자. 감사하자.

아빠로서 많은 것을 실천할 수 있게 경험담을 풀어준 저자에게 감사하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화내지 않기 위해 어떤 것을 실천하시겠습니까?

1. 끝까지 듣고 말하기(경청, 태도 포함)

2. 아이 입장(관점)에서 말하기(노력 포함)

3. 기다려주기(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 등)

무엇보다 인내력이 고갈되지 않도록 예방하기, 고갈되면 나를 즐겁게 하는 행복한 일들로 충전시켜 놓기!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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