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와 올리브나무 1 - 세계화는 덫인가, 기회인가?
토머스 프리드만 / 창해 / 2000년 9월
평점 :
절판


세계화와 정보, 금융 그리고 기술의 민주화는 필수이다!

인간의 욕망으로 대표시 되고 있는 두 가지,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상징적으로 올리브나무는 인간 존재의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정체성의 정립, 렉서스는 그런 인간욕망을 실현하기 필요한 글로벌 시장, 금융기관 그리고 컴퓨터 기술로 표현할 수 있겠다.

급속하게 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개인, 기업, 그리고 정부는 그에 맞춰 스스로를 재정비해야한다.

열린 자세를 유지하면 그 만큼 적절한 변화와 대응으로 대처할 수 있게된다. 그에 반해, 개인뿐 아니라 경제단체, 정부가 경직되고 변화를 주저하고 두려워한다면, 조금씩 뒤처지다가 결국엔 도태되어 소멸되어 결국 기억 속에 잊혀지는 존재로 남게된다.

1990년대 후반 아시아권에 거세게 몰아쳤던 IMF 경제위기, 인터넷 시대와 뒤따른 정보의 민주화, 전자투자가 집단의 거센 침투등, 세계는 우리에게 변화와 새로운 인식의 전환을 요구해오고 있었다. 세계화는 피할 수 없고, 받아들이고 적응해야하는 시대의 흐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인생 최고 최악의 것들
함정임 외 지음 / 영림카디널 / 200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네 인생에서 어떤 특정 최고, 최악 것을 뽑기란 매우 난감한 것이리라.

그 당시 상황과 맞물려, 어떤 것이 최고가 될 수도, 최악이 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은 늘 내포되어 있기 마련이니까. 사회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방송인, 감독 등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각계층의 인사들이 나누어준 그들의 경험담과 생각의 기록들이 '내 인생 최고 최악의 것들'이란 주제로 재미나게 풀어나 있다.

일상에서 우리가 여러 일련의 사건들을 마주하면서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개인마다 천차만별이다.  같은 사건이나 일련의 추억은 또한  한 개인이 삶에 대한 태도와 바라보는 관점, 과거의 경험과 기억들, 평소 그의 철학에 따라 각자에게 다른 느낌과 교훈을 남길 수도 있지 않을까? 최고와 최악의 판단기준은 아주 작은 차이에서 기인하는 거 같다. 어떤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냐에 따라 받아들임은 달라지기도 하니까 말이다.

가볍고 부담이 적다, 중간중간 감동적인 얘기들에 마음이 싸해지도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런던통신 1931-1935 - 젊은 지성을 깨우는 짧은 지혜의 편지들
버트런드 러셀 지음, 송은경 옮김 / 사회평론 / 201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혜는 현실 세계를 우리가 바라는 대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 (p. 489)

 

버트런트 러셀의 위트와 기지가 곳곳에서 빛을 발하는 칼럼집이다. 1931-35년을 거쳐갔던 지식인으로, 그 현시대에 일어났던 사회현상, 사건등을 바라보며 느꼈을 그의 생각과 의견들을 함께 하며, 나 역시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다. 편집자가 얘기한 바처럼, 이 책은 영국 출신인 러셀이 1930년대에 주로 미국 신문에 기고했던 칼럼들을 모았고, 특정 주제를 다루지 않은 탓에 광범위한 토픽과 의견이 열거되어 있음으로 좀 산만한 감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한 시대를 풍미했던 노련한 지식인과 그 인류에 대한 열정과 고뇌의 흔적을 따라가는 여정은 나름 흥미있고 유익하다.

인생의 선배로써 수 많은 경험과 연륜을 쌓아온 노인들은 청년들과 아이들에게 좋은 스승이자 본보기가 되어준다. 여러가지로 아직 미숙하고 생각의 깊이가 그리 두텁지 않은 젊은이들은 이와같은 지성이 남긴 지혜서와 친밀한 교감으로 이어가는 꾸준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되리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인생을 빛내 줄 좋은생각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장지은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생을 더 넓게 더 깊이 보라."

 

이 책 한 권을 쭉 읽어 내려가면서 여러 생각들이 들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다 힘든 고민과 걱정을 안고 살아가지만, 좀 더 여유를 가지고 한 걸음쯤 살짝 물러나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그렇게 절망적이고, 풀어나가지 못할 문제들로만 있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글들을 찬찬히 읽어 내려가다보면 가슴에 새겨 두고, 꺼내볼 수 있는 글귀들이 참 많다. 편안하게, 묵상하면서 읽어보아도 좋을 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산에 사는 즐거움 - 이황 선집 돌베개 우리고전 100선 8
이황 지음, 김대중 편역 / 돌베개 / 200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황 선생님의 시와 자연을 사랑하는 삶은 선비로써 공부하며 심플하게 살아가는 중에서도 풍류와 인생의 철학을 두루 섭렵하는 여유있는 모습이 멋있다.

학문에 정진하는 중에도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에서 멋진 시를 짓고, 아름다운 강산을 유람하기도 하며, 어쩌면 단순, 지루할 수도 있는 선비로써의 삶 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지내는 모습이 보기좋았다. 후진양성에 힘쓰셨던 퇴계 이황 선생님, 그 분의 삶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 분이 남기신 고시들, 생각을 함께 하며 나 또한 배움을 얻는 좋은 경험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