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42

의도한 일을 실행하는 것보다 당장 눈앞에 있는 것들에 반응하기가 언제나 더 쉽다. 게다가 그런 것들이 눈앞에서 빤히 쳐다보면 이메일을 확인하고 채팅에 대답하고 뉴스를 읽는 등의 일이 긴급하고 중요한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정말로 그런 경우는 드물다. 초집중 모드로 더 빨리 들어가고 싶으면 장난감을 치우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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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4

③ 이메일을 삭제하고 계정을 없앤다.
이메일은 매혹적인 인피니티 풀이자 힘차게 뛰는 비지 밴드왜건의 심장이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는 이메일에 제대로 된 답을 보내기가 어려워서 (시간 제약과 터치스크린에 타이핑하는 어려움 때문에) 종종 불안을 일으키기도 한다. 우리는 뒤처지지 않으려고 스마트폰으로 이메일을 확인하지만, 그 결과 얻는 건 대개 우리가 뒤처진다는 깨달음뿐이다. 스마트폰에서 이메일을 지우면 함께 따라오던 많은 스트레스를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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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9

아이폰의 멋진 기능을 공부하지 않으면 사람들과 어떻게 대화하게는가? 다른 모든 사람이 그렇듯 뒤처지고 싶지 않다.
우리는 이 문제를 조금 다르게 보라고 권하고 싶다. 당신이 돋보일 기회로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좋은 의미로 돋보일 기회다.
당신이 우선순위를 바꾸면 다른 사람들이 알아차릴 것이다. 또 무엇이 당신에게 중요한지를 보여줄 것이다. 친구, 동료, 아이들과가족은 당신이 의도적으로 시간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테고, 이는 항상 인터넷에 접속되어 있는 디폴트에 의문을 제기하고 각자의 인피니티 풀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나 다었다. 당신은 자신과 자신의 하이라이트를 위한 시간만 만드는게 아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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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6

우리에게 너무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지 말길! 어쨌거나 온통주의를 빼앗아가는 세상이 아닌가. 메일함이나 웹, 또는 주머니속에서 반짝거리는 스마트폰에는 끊임없이 새로운 무언가가 올라온다. 한마디로 거부하기가 어렵다. 애플에 따르면 사람들은 하루 평균 80번 정도 아이폰을 잠금 해제 한다고 한다. 또 디스카우트pscout가 2016년에 진행한 조사에서는 사람들이 하루 평균 2,617번)스마트폰을 터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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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2 총림

하품을 하는 순간 내 안에 공동(三洞) 지대가 형성되면서 이내 칠흑 같은 총림(叢林)에 대한 영상이치워졌다. 동시에 유디트가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고질병이 재발하듯 불현듯 들었다. 스낵바의 문밖으로 어스름이 점점 짙어가는것을 바라보고 있자니 그 총림에 대한 상 또한 더욱 암울해져갔다. 불안감과 두려움이 극단적으로 키지다보니 갑자기 내가 겁 많고 소심한남자로 되돌아온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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