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달을 지켜 줘
정진호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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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구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평소 고양이를 길러 귀여움의 중요함을 잘 알고계신다는 정진호작가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라고요 ㅎㅎ

우주를 탐사하던 탐험요원인 새로는 실수로 지구에 떨어집니다. 아주 난폭하고 흉악하고 잔인하기로 소문난 지구에 떨어졌는데 아니, 아무도 없는겁니다! 그 이유는 새로가 지구라고 생각했던 이 곳이 지구가 아닌 달이었기 때문입니다.

새로는 지구(달)에서 달(지구)을 바라보며 아름다움에 눈물을 흘립니다. 그렇게 달(사실은 지구)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있는데 달에서 ‘콰앙! 퍼엉!!’하는 연기와 소리가 들려 새로는 아름다운 달이 파괴될까 두려움에 휩싸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우주로 돌아가려고 수리하던 우주선을 타고 곧장 달로 출발합니다!
과연 귀여운 외계인 새로는 달을 지키고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믿고 읽는 정진호 작가님의 첫 그래픽노블 그림책! 귀엽고 사랑스러운 새로가 달에서 지구를 보며 반대로 생각하는 엉뚱함이 참 재미있고 매력적이었어요!
또 외계인마저 아름다운 지구를 이렇게 지켜주려고 노력하는데 막상 그 안에서 매일 전쟁과 싸움뿐인 사람들을 보며 반성되고 생각도 많아지더라고요.

우리 모두 이 만화책을 읽고 싸우지말고 귀여움으로
똘똘 뭉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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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찾아서
박현민 지음 / 달그림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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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민작가님의 신작 <빛을 찾아서>!
빛과 어둠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해서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한밤중에 잠에서 깬 사람은 창문에 새어나오는 빛을 발견해요. 그리고 창문을 나와보니 건물들 저~뒤편으로 빛이 반짝이는 겁니다.

용기를 가지고 빛을 찾아 떠나는데요. 막상 길을 나서니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큰 소리로 친구를 불러요.
그렇게 이 두사람은 빛을 찾아 나서는데요.

두 사람은 빛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건지 방향을 찾으려면 높은 곳에 가야겠다고 생각해요!

빽빽한 건물 숲 가장 높은 곳. 그곳은 어디일까요~?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남산타워였습니다!
남산에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가는터라 너무 반가웠어요. 남산 전망대에서 빛을 확인한 뒤 이들은 이제 지하철을 타고 빛을 찾으러 떠나는데요!
과연 이들은 어디에서 어떤 빛과 마주하게될지 책에서 확인해주세요.

빽빽한 건물을 활용한 구성, 남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느낌과 이미지!
남색 가운데에 황금 빛으로 빛나는 색감까지!
너무 좋았어요! 동트는 새벽에 다시 읽고 싶네요!

역시 너무나 놀라운 박현민 작가님! 혀를 내두르며 읽었어요!!! 작가님 좋아하시는 분들 얼른 구매하시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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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에서 가장 아름다운 표범 스콜라 창작 그림책 36
구도 나오코 지음, 와다 마코토 그림, 김보나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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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에서 가장 아름다운 표범

아름답다는건 어떤걸까요?
가장 아름다운 표범이라면 얼룩점이 선명하고 사냥을 잘하는 표범 아닐까요!?

여기 얼룩점이 단 세 개 남은 표범이 있습니다!
얼룩점이 세 개뿐이라니!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지 않을까 제가 다 걱정이 되는데요.
이 표범 친구 역시 사라진 얼룩점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나요.

어서 얼룩점을 찾아야하는데 길에서 만난 악어, 개구리, 개코원숭이가 전부 이 표범의 얼룩점이 갖고 싶다는 거에요!

표범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표범의 얼룩점은 다 어디로 간 걸까요~?

이 그림책을 읽고 아이들이랑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소중한 것을 내어주는 표범을 통해 아름다움과 따뜻함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이 그림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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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스콜라 창작 그림책 38
허정윤 지음, 이명애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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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작가님 글과 이명애작가님의 그림! 이 두 분의 만남이라니!! 너무나 기대되었던 그림책이었어요!
역시나.너무 좋았던 이 그림책! 아이들과 나누어보았는데요

줄거리: 바쁜 출근 길 정체된 도로에서 태어난지 보름밖에 안 된 아기 고양이가 길을 잃고 헤맵니다. 수많은 자동차 바퀴 속 길을 잃은 아기 고양이.
사람들은 불편한 마음을 애써 외면하기 바쁜데요. 표지에 나와 있는 아이와 엄마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아이들에게도 물어보았어요!
지금 이 상황처럼 아무도 나에게 손가락질 하지 않을테지만, 계속해서 내 마음을 불편하게 신경쓰이게 하는 일이 있냐고요.

아이들이 솔직하게 많이 나누어 주었어요.
‘넘어진 아이를 보고 그냥 지나간 일’
‘바닥에 누워있는 사람을 힐끔힐끔 쳐다본 일’
‘할아버지가 넘어졌는데 못 도와준 일’
‘할머니가 폐지를 쏟아 길이 막혔는데 가만히 있었던 일’
‘교회에서 동생들이 싸우고 있는데 나까지 휘말릴까봐 가만히 있었던 일’

아이들의 경험에 격하게 공감되지 않나요? 아이들과 솔직하게 서로의 경험을 나누어본 뒤
좀 더 나은 삶을 위한 선택은 무엇일지 조용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분명 아이들의 마음에 무언가 작은 변화가 생겼으리라 생각해요!

이렇게 내 마음에 불편함을 남겼던 일들.
여러분도 있지 않은가요?
이 그림책으로 함께 공유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면 좋겠어요

(도서는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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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스콜라 창작 그림책 38
허정윤 지음, 이명애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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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데
괜히 마음이 불편한 일이 있지 않나요? 내 마음 깊숙 한 곳에 질문을 던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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