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윤작가님 글과 이명애작가님의 그림! 이 두 분의 만남이라니!! 너무나 기대되었던 그림책이었어요! 역시나.너무 좋았던 이 그림책! 아이들과 나누어보았는데요줄거리: 바쁜 출근 길 정체된 도로에서 태어난지 보름밖에 안 된 아기 고양이가 길을 잃고 헤맵니다. 수많은 자동차 바퀴 속 길을 잃은 아기 고양이. 사람들은 불편한 마음을 애써 외면하기 바쁜데요. 표지에 나와 있는 아이와 엄마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아이들에게도 물어보았어요!지금 이 상황처럼 아무도 나에게 손가락질 하지 않을테지만, 계속해서 내 마음을 불편하게 신경쓰이게 하는 일이 있냐고요.아이들이 솔직하게 많이 나누어 주었어요.‘넘어진 아이를 보고 그냥 지나간 일’‘바닥에 누워있는 사람을 힐끔힐끔 쳐다본 일’‘할아버지가 넘어졌는데 못 도와준 일’‘할머니가 폐지를 쏟아 길이 막혔는데 가만히 있었던 일’‘교회에서 동생들이 싸우고 있는데 나까지 휘말릴까봐 가만히 있었던 일’아이들의 경험에 격하게 공감되지 않나요? 아이들과 솔직하게 서로의 경험을 나누어본 뒤 좀 더 나은 삶을 위한 선택은 무엇일지 조용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분명 아이들의 마음에 무언가 작은 변화가 생겼으리라 생각해요!이렇게 내 마음에 불편함을 남겼던 일들.여러분도 있지 않은가요?이 그림책으로 함께 공유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면 좋겠어요(도서는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