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학교 샘터어린이문고 79
박남희 외 지음 / 샘터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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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이 아닐까요?
공감에 대한 네 가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제로 학교>
이 곳에는 공감 능력이 제로인 사람들이 있는 제로 학교입니다.
공감 능력이 제로인 사람들이 진짜 ‘공감’을 경험해 나가는 네 가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요.

“다른 사람은 다 가짜로 좋아해,
나만 진짜로 좋아하는 거야.”라고 생각하는 소녀가
친구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과정의 이야기

“나와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은 없어.”라고 생각했을 때
어디선가 나와 비슷한 사람의 존재를 알게 되는 이야기

“나도 네 마음 알아.”라는 가짜 공감을
스스로 알아차리는 이야기.

겉모습으로 판단했던 친구를 질문 게임을 통해 알아가는 이야기

저는 가짜 공감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누군가를 위로할 때 제가 딱 그랬던 것 같거든요.
섣부른 가짜 공감은 오히려 상대방 마음의 문을 닫게 만들 수 있어요.
진짜 공감은 무엇인지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이랑 나누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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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소녀 나채율 1 - 이상한 가족의 탄생 봄날어린이문고 2
김성범 지음, 국민지 그림 / 봄날의곰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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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와 대화를 하는 소녀가 있다?
슬프고 놀랍고, 복잡한 일을 자꾸 겪게 되는
마녀 소녀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마녀소녀 나채율>-이상한 가족의 탄생

엄마의 재혼 때문에 채율이는 하루 아침에 시골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새아빠, 오빠(새아빠의 아들), 할머니까지 함께 살게 되죠.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산다는 것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오빠는 채율이의 얘기를 들은 척 하지도 않고,
할머니는 채율이에게 ‘혹덩이’라고 말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시골로 이사를 오니
채율이의 귀에는 까마귀와 고양이가 말하는 것도 들려서 더 정신이 없어요.

어느 날 학교에서 한 친구가 채율이와 오빠의 성이 다른 것을 놀렸고,
서먹하던 채율이와 오빠는 어느새 한편이 되어 싸웁니다.
그러다 둘은 싱크대에 숨게 되는데 거기에서 수상한 약탕기를 발견합니다.

채율이와 오빠는 약탕기 안으로 빨려 들어가 마녀의 약초밭에 떨어지는데요.
마녀의 약초밭에서 채율이와 오빠는 어떤 일들을 겪게 될지,
이들은 서로를 가족으로 느낄 수 있을지 책에서 만나보세요!

평생을 같이 살아도 싸우는 게 가족인데
하루아침에 같이 살게 된다면 얼마나 낯설고 힘들까요?
어색하고 낯설고, 기존 가족의 자리를 뺏는 것처럼 느껴져
마음과는 다른 말이 튀어 나가기도 하죠.

이 책은 하루 아침에 가족이 된 5명의 식구들이 점점 마음의 문을 열고 가족이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신기한 마법과 함께 말이에요.
책을 읽으며 우리 가족에는 어떤 마법이 함께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좋겠어요!
새로운 가족이 생김과 동시에 자신이 마녀라는 걸 알게 된 채율이의 다음 이야기는 무엇일지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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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붕붕어 인생그림책 35
권윤덕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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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겨울 최애 간식은 붕어빵인데요..
붕어빵을 먹으며 붕어 생각을 해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답니다?!
그런데 이 그림책 때문에
이번 겨울부터는 붕어빵을 먹을 때마다 붕어 생각이 날 것 같아요!

<행복한 붕붕어>
붕붕어는 눈 오는 날만을 기다렸어요.
눈이 오는 그날, 바로 붕어빵 노점에 찾아가기 위해서였죠!

노점 주인과 붕붕어는 예전에 만난 적이 있습니다.
검붉은 강물에서 붕붕어가 노래를 부르고 있을 때,
노점 주인은 아픈 강물을 어루만지며 붕붕어를 안아주었어요.
붕붕어는 노점 주인에게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그 때의 인연으로 붕붕어는 다시 노점 주인을 찾아가요.
그리고는 붕어빵 반죽에 스스로 들어갑니다.
빵틀에서 녹아 내린 붕붕어.
붕붕어빵을 먹은 사람들은 붕붕어의 존재를 알아챌까요?

붕어빵이 되어 이루고 싶다던 붕붕어의 꿈을 그림책에서 확인해 보세요!

검붉게 아픈 강물을 안쓰럽게 어루만진 노점 주인의 마음은
신기하게도 붕붕어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습니다.
이제는 붕붕어의 마음이 우리에게 전달될 차례에요.

붕붕어가 부르는 노래처럼 검붉은 강물이 푸른 강물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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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의 탄생 그림책봄 29
신유미 지음 / 봄개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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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이 있다!?
바로 여기 있습니다!!

<김밥의 탄생>
요즘에는 김밥의 종류가 참 많죠~
진미채가 들어간 김밥, 묵은지와 참치가 들어간 김밥!

그런데 안에 어떤 매력적인 재료가 들어가도 김밥의 이름은
그냥 김.밥.이에요!
속에 있는 단무지, 시금치, 당근 등의 재료들이 섭섭할 것 같지 않나요?
겉에 둘러싼 김이 뭐라고 말이에요!

이 그림책을 보면 김밥이 왜 ‘김밥’이 되었는지 알 수 있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랩으로도 나와 있어요!
그림책도 읽고 신나게 랩도 해볼 수 있다니! 벌써 재밌습니다~

김밥을 싸서 나들이를 가고 싶은 요즘,
딱 어울리는 그림책이에요!
한 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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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와 새 친구
옥희진 지음 / 창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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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겉모습만 보고 ‘저 친구는 축구를 못하겠지’, ‘저 친구는 같이 놀면 재미 없을거야.’라고 생각한 적 있나요?
저도 종종 겉모습 때문에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일 것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요. 이런 편견을 확 날려줄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두두와 새 친구>
친구와 놀 생각에 잔뜩 마음이 부푼 두두는
아주 특이하게 생긴 친구를 만납니다.
친구는 두두와 같은 코끼리인데 코가 너무 이상하리만큼 짧았어요.

어차피 저렇게 짧은 코로는 같이 물놀이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웬걸요?
호수에서 아까 만났던 짧은 코 코끼리들이
코가 아닌 꼬리로 너무나도 재미있게 물놀이를 하고 있는 겁니다!

두두는 짧은 코 코끼리에게 자신의 긴 코를 보여주며
같이 물놀이를 하게 됩니다.

모습이 어떻건 놀지 않는 존재는 없는 것 같아요.
저마다의 방식으로 노는 코끼리들을 통해 내가 가지고 있던 선입견을 떨쳐내고
마음속 경계를 허물어 보세요!

더 넓은 곳에서는 더 다양한 코끼리들이 있는 것처럼
우리도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놀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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