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 툰베리 : 소녀는 어떻게 환경운동가가 되었나?
알렉산드라 우르스만 오토 지음, 신현승 옮김, 로저 튜레손 사진 / 책담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경운동가로 기사로만 보던 ‘그레타 툰베리’를 책에서 만나보았어요.
환경 저널리스트인 알렉산드라 우리스만 오토와 사진기자인 로저 튜레손이 함께 밀착 취재해 남긴 기록이에요.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의 순간부터 코로나가 찾아온 때까지 3년간의 행보를 담고 있답니다.

읽는 내내 그레타 툰베리에 대해, 실제 행동한다는 것에 대해 알고 느끼게 되어 넘 좋았는데요.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그레타를 위해 변화를 선택한 가족’ 이었어요.

그레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고 행동을 바꾸는 부모님이 지금의 그레타를 있게 했더라고요.
그레타의 말을 하나 소개할게요.

“만약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행동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모든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무언가를 하려고 노력하는 순간 일종의 사명감이 생기죠.”

저 역시 요즘 교직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고 생각해서 그레타의 말이 더욱 와닿더라고요.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그레타의 말처럼,
환경도 우리 사회도 위기를 위기로 인식하고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레타툰베리#소녀는어떻게환경운동가가되었나#알렉산드라우리스만오토글#로저튜레손사진#그레타의여정#환경운동#청소년활동가#기후위기#책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퀴 달린 ㄱㄴㄷ
조은수 지음, 안태형 그림 / 풀빛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는 ㄱㄴㄷ그림책이 나오면 늘 기대가 되어요.
주어진 ㄱㄴㄷ는 같지만 작가님마다 이번에는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실까 하고요!
이번에는 ㄱㄴㄷ에 바퀴가 달렸답니다.

<바퀴달린 ㄱㄴㄷ>

아이는 바퀴달린 ㄱ을 타고 출발해요.
ㄴ 낙엽도 만나고
ㄷ 다리도 건너죠.
ㄹ 은 무엇일까요?

꼬불꼬불 ㄹ 라면도 먹다 가네요.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
다음엔 무엇이 나올까 아이들과 예상하며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사진 속 자음들을 보며 아이들과 즉석에서 바로 우리집 ㄱㄴㄷ를 사진 찍어 만들어보아도 넘 재미있을 것 같아요!
우리 집에는 어떤 ㄱㄴㄷ가 숨어있을까요~?

#바퀴달린ㄱㄴㄷ#풀빛#풀빛출판사#ㄱㄴㄷ그림책#ㄱㄴㄷ#한글교육#그림책#그림책추천#보드북#유아그림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랭면
김지안 지음 / 창비 / 2023년 7월
평점 :
품절


‘여름’하면 어떤 음식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바로 냉면이 떠오르는데요!
동양 판타지 냉면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동양 판타지라니 뭔지 모르시겠다고요?
제목을 보시면 바로 이해되실 거예요.

<호랭면>
아주 아주 무더운 어느 여름날, 세 아이들은 신비한 얼음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그 얼음은 바로 절대로 녹지 않는 괴이하고 신비로운 얼음인데요.
그렇게 얼음을 찾으러 가는 길에 아이들은 절벽에 매달려 우는 고양이를 만나게 되어요.
고양이를 구하려던 아이들은 어떤 동굴 속으로 굴러떨어져 거대한 폭포를 발견했는데 그것이 바로.. 냉면인 것입니다!!!!

이제 왜 동양 판타지인지 감이 오시나요?
제목이 왜 ‘호랭면’인지 눈치채신 분도 계시죠?

아이들과 재미있게 옛이야기를 읽고 쓰고 씹고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추천합니다.

+저는 서평단에 당첨되어 가제본으로 받아보았습니다.
#호랭면#김지안작가#김지안그림책#미디어창비#그림책#그림책추천#전래동화#옛이야기#여름#냉면#호랑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친구에게 친구가 생겼어요 - 멀어지고 가까워지는 아이들 생각을 더하는 그림책
카트리네 마리에 굴다게르 지음, 시리 멜키오르 그림, 김호정 옮김, 조시온 해설 / 책속물고기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벌써 한 학기가 끝나가네요!
절반 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나니 어색했던 아이들도 서로 많이 친해졌더러라고요.
그런데 아이들은 과연 친해지기만 했을까요? 친해진 친구들도 있고 친했다가 멀어진 친구들도 있습니다. 금방금방 바뀌는 아이들의 관계는 늘 저의 관심을 집중시키는데요.
친구와 멀어져 어려움을 겪는 친구가 있다면 이 책을 건네주세요!

<친구에게 친구가 생겼어요>
닌과 로네는 단짝 친구인데요. 이 둘이 처음부터 단짝인 건 아니었어요. 닌은 사실 카린과 단짝이었죠. 그치만 카린이 새 친구를 사귀면서 닌은 자연스럽게 로네와 친해졌답니다.
먼저 새 친구를 사귄 건 카린이지만 닌과 로네가 재미있게 지내는 걸 보니 카린은 배가 아파요. 그래서 로네에게 닌의 험담을 하죠. 로네와 닌은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이들의 관계는 대체 어떻게 될까요?
좋그연의 대표작가님 조시온 선생님이 쓴 해설을 보면 이런 말이 나와요.
‘서운한 마음에 섣불리 돌아서지 말고 친구와 서로 좋아하는 부분을 주고받으며 함께 쌓았던 가치 있는 시간을 지키려고 노력해 봐요.’
쉽게 싸우고 서로 멀어지는 아이들이 종종 있어요. 지켜보는 제 입장에서는 함께 놀던 이들의 예쁜 모습을 알기에 안타깝기 짝이 없죠.
그런 아이들에게 ‘함께 쌓은 가치 있는 시간’을 알려주고 싶어요. 이 책으로요!^^

#소리샘동화책방#친구에게친구가생겼어요#멀어지고가까워지는아이들#관계#친구#우정#책속물고기#카트리네마리에굴다게르글#시리멜키오르그림#김호정옮김#조시온해설#동화#동화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숲의 아이 윌라
로버트 비티 지음, 황세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이 다른 모습일 수 있을까?
나무와 산이 사라질 수 있을까?
그럼 세상도 더 이상 세상이 아닐텐데.’

여러분은 나무와 산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나요?
나무와 산이 사라지는 상상을 할 수조차 없을 만큼 산맥 깊은 곳에 살고 있는 아이가 있습니다.

<숲의 아이 윌라>
자연과 교감하고 대화하며 살아가는 숲의 마녀, 숲의 아이 윌라.
윌라는 자연에 스며들어 몸을 숨길 수도 있고 나무, 늑대 등 모두와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살아가던 윌라는 자신의 일족이 달라지고 있음을 느껴요.
인간들만 나무를 베고 숲을 파괴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일족의 지도자 파드란 역시 이익을 좇아 전통을 버린 채 자연을 파괴하고 있었죠.

이런 상황 속에서 윌라는 할머니인 마머우의 가르침을 떠올려요. 그리고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게 되죠.
윌라가 어떻게 자신과 일족, 새로 만난 인간들을 지켜내는지 윌라의 모험을 책에서 확인해주세요!

저는 이 책처럼 재미있는데 꽤 두꺼운 책을 좋아해요. 오랜 시간 새로운 세계에 푹 빠져있을 수 있으니까요! 펴는 순간 숲에서 살아가는 윌라의 세계에 몰입이 되어 윌라와 함께 고민하고, 마음 아파하며 읽었어요. 일족과 숲을 지키는 건 다름 아닌 사랑과 연민, 공감이라는 마머우의 메시지에 교육자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제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미국에서는 이미 1천여 개의 교실에서 이미 윌라를 만나보았다고 해요. 저도 아이들과 꼭 윌라를 만나보려고요! 그럼 우리 숲에서 만나요!

#소리샘동화책방#위즈덤하우스#숲의아이윌라#위즈덤하우스나는교사다2기#위즈덤하우스나는교사다#위즈덤하우스서평#동화#고학년동화#고학년동화추천#환경교육#생태전환교육#숲#자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