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서 자꾸만 숨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집에서 나가지 않는 돌멩이>돌멩이는 겁도 많고 걱정도 많아요.집에서 나가지 않고 걱정만 하고 있죠.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 돌멩이를 찾아옵니다.나를 잡아먹으러 온 줄 알았던 누군가는사실 나와 같은 돌멩이었어요.용기를 내 돌멩이에게 문을 열어주었고둘은 차를 마시며 같이 이야기를 나눕니다.“밖은 무섭고 나쁜 것 투성이지?” 하고 물었더니돌멩이는 이렇게 대답해요.“아니야, 네가 문을 열어줬잖아.”서로가 서로에게 용기가 되어준 이 돌멩이들은 이제 같이 문을 나섭니다.이 책은 ‘급하지 않은 응원과 부담스럽지 않은 용기’로 마음의 문을 두드린다고 나와 있는데요.저는 이 급하지 않은 응원과 부담스럽지 않은 용기가참 좋았어요.사실 겁이 많아 문을 닫고 있는 아이들에게가장 필요한 건 묵묵히 기다려주는 것, 천천히 응원해 주는 것이 아닐까요?마침내 작은 용기를 꺼내었을 때돌멩이처럼 용기를 콕 집어 말해주어야지, 손잡고 같이 나가주어야지, 생각하게 되는 책입니다.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용기를 주기를요!#소리샘그림책방 #집에서나가지않는돌멩이 #우지현 #우지현그림책 #초록귤 #용기 #친구사귀기 #소통
문학은 종종 우리를 상상의 세계로 데려다줍니다.어렸을 적 해리포터를 읽으며 새로운 세상을 경험한 것처럼요.이번에는 동시가 우리를 환상의 세계로 데려다준다고 합니다.<사과의 몸속에는 사각형이 살고 있어>제목부터 벌써 보통의 세계가 아님을 알려주는데요.시인의 시에 의하면사과는 사각사각 말을 남기며몸속 사각형들을 버무린다고 해요.사각형들은 둥근 사과 안에서 행복을 느낍니다.사각사각사각사각..이제는 원고지에 사과의 말을 써보자는 시인.정말이지 시인들은 언어의 마술사 같아요.환상의 세계로 데려가는 것은 물론엄청난 말의 재미까지 선물해 주는 동시집.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기를, 꼭 소리 내어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사과의몸속에는사각형이살고있어 #권기덕 #권기덕동시집 #창비 #창비동시집 #동시 #동시집추천 #상상
여러분은 외계인의 존재를 믿나요?여기 꿈이 UFO 수사관이 되는 것인 친구가 있습니다.<별별수사대1: 쌍둥이가 나타났다>꿈이 UFO수사관인 준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친구 호야와 별별수사대를 만들었습니다.바로 외계인과 UFO를 찾는 수사대이죠.이 둘은 수사일지까지 써가며 수사에 열을 올립니다.그때 준하에 눈에 들어온 친구들이 있으니 바로 기찬, 동찬 쌍둥이들이에요.준하는 이들을 외계인으로 의심해피구시간에 공격해 능력을 보기도하고생체실험 등 외계인으로의 흔적을 찾기 위해 애씁니다.이 수상한 쌍둥이들은 과연 외계인이 맞을까요?별별수사대의 첫수사는 성공일지! 책에서 확인해보세요~어렸을적 많이했던 탐정놀이! 이렇게 팀으로 수사대를 꾸리니 훨씬 전문적이어보이는데요.준하의 수사를 향한 용기와 끈기가 정말 멋졌어요.외계인이 궁금한 친구들이라면꼭 읽어보세요! 별별수사대의 다음 수사도 기대됩니다!#소리샘동화책방 #별별수사대 #별별수사대수상한쌍둥이가나타났다 #문학동네 #하산하글 #조승연그림 #고학년동화추천 #고학년동화
여러분은 바다에 대해 알고 있나요?너무 웃긴 질문이라고요?여기 바다가 뭔지 모르는 펭귄이 있습니다.<바다로 가는 펭귄>수족관 안에 살고 있는 펭귄은바다가 무엇인지 모릅니다.한 번도 본 적이 없기 때문이죠.그렇게 펭귄은 자신이 살았다던 바다를 향한 여정을 시작합니다.그런데 많은 동물들이 말리기 시작해요.얼음이 다 녹았다더라, 먹을 것도 없다더라.하면서요!그래도 펭귄은 포기하지 않고여러동물들에게 바다의 의미를 물으며앞으로 나아갑니다.펭귄은 진짜 바다를 만날 수 있을까요?수족관에서 태어나 바다를 모르는 펭귄이라니.바다의 진짜 주인들이 바다에 대해 모른다는 사실이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이 책은 실제로 도쿄의 수족관에서 펭귄이 탈출했다는 뉴스를 보고작가님이 상상해서 만든 책이라고 해요.펭귄 이외에도 동물들이 바다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담겨있어더 마음이 아팠는데요.이 책으로 바다와 환경보호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소리샘그림책방 #바다로가는펭귄 #연화향 #나무의말 #환경그림책 #수족관 #펭귄
<내가 모르는 사이에> 김화요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습니다!!이번에도 엄청난 몰입감에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어요.작가님은 읽는 이를 잡아당기는 엄청난 힘이 있으신 것 같아요.개학하면 아이들에게 엄청나게 인기 있을 이 책!<전학생>늘 아이들의 관심을 끄는 전학생.그런데 그 전학생이 인형처럼 예쁘다면요!?예쁜 하도는 전학을 오자마자 모두의 시선을 끕니다.반에 중심으로 아이들의 무리를 주도하는 혜정은하도에게 다가가죠. 그러나 혜정을 단칼에 거절하는 하도.그때부터 혜정은 하도를 묘하게 따돌리기 시작합니다.같은 반에서 이 공기를 느끼고 있는아현과 유신.아현은 끼어들기 싫었지만옆동에 사는 하도와 결국 친해져 버렸고,학교 밖에서만 하도와 관계를 맺습니다. 그러던 중 혜정 무리에게 이를 들켜결국 아현은 하도의 비밀을 말해버리고 마는데요.심각해질 대로 심각해져 더이상 이를 두고 볼 수 없는 유신.이 네 명의 아이들은 어떻게 이 갈등을 풀어나갈까요?이 책은 네 명의 각기 입장에서 서술되어요.각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너무 공감되고 아이들마다 가진 어두운 켠의 이야기가 많은 아이들에게 위로가 될 것 같았어요.모든순간 행복할 수 많은 없는 많은 어두운 순간들이 있는 학교에서아이들이 자신만의 선을 지키며 잘 살아나갈수 있도록.이 책을 추천합니다.#소리샘동화책방 #전학생 #김화요 #김화요글 #이지북 #고학년동화추천 #고학년추천동화 #친구관계 #친구 #학교폭력 #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