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하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저는 어렸을 때 부모님 때문에 억지로 전집을 읽느라 매우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있어요!고전소설은 특히나 단어들이 낯설고 어려워 이해하는데 꽤 애를 먹었는데요.이 소설은 그림책으로 쉽게 만나볼 수 있답니다.<호랑이 밥>이 책은 조선 후기 실학자 박지원 선생님의 <호질>을 그림책으로 옮긴 거예요. 조선시대 당시 고결하다고 하는 선비들의 실제 모습을 호랑이를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고결한 척 했으나 결국 꽁지 빠지게 달아나는 선비는 도망치면서까지 사람들 눈을 신경 써요.겉으로 보여지는 것에만 집중하고겉과 속이 다른 선비의 모습을 통해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습니다.또 당시 사회 모습을 엿볼 수도 있어요!아이들이 일찍 고전 소설을 접하면 나중에 교과서에서 만날 때에도 낯설지 않을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소리샘그림책방 #호랑이밥 #박지원 #꼬마이실 #고전소설 #조선시대 #양반풍자
이래도 흥 저래도 흥 알기 어려운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나도 나를 모르겠다는 아이들부터사는 게 재미없다는 아이까지.마음이 혼란스러운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여 줄 그림책 처방전을 소개합니다.<그림책, 사춘기 마음을 부탁해>전문상담사인 돋보기쌤이 아이의 마음에 맞는 그림책을 통해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그림책입니다.알고 있는 그림책들이 많았지만‘아이들과 이렇게 마음을 나눌 수 있겠구나.’하며 많이 배웠어요. 나와 대화하며 나를 살피는 시간과 타인으로 나아가는 시간을 모두 이 책과 함께 가질 수 있어사춘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겠다 싶었습니다. 학교나 가정에 두시고 아이의 마음에 빨간 불이 들어올 때마다 꺼내 팁을 얻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소리샘독서 #그림책사춘기마음을부탁해 #남기숙 #돋보기쌤 #그림책추천 #상도북스 #사춘기 #청소년 #그림책상담
주말에 만났던 참 예쁜 벚꽃들.친구, 연인, 가족, 혹은 혼자 벚꽃을 보러 나온 사람들이 거리에 가득했는데요. 매년 벚꽃을 보러 어디론가 가지만너무 일찍 가도 안 되고 조금이라도 늦으면 안 되는 벚꽃 만개 타이밍을 맞추기란 참 쉽지 않아요. 이렇게 짧기에 더 소중한 봄.여기 봄을 만나기에 한 발 늦은 친구들이 있습니다.<한발 늦었네>일찍 일어난 고양이들 사이 늦잠을 자다가 한발 늦은 고양이 한 마리,느긋하게 놀다가 한발 늦은 나비 한 마리, 신발 끈이 풀려 묶다가 한발 늦은 한 아이.한발 늦어 속상하지만 함께 늦은 친구들 덕분에 같이 손을 잡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그렇게 손잡고 만난 봄은 어떨까요?봄을 만날 때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한발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참 많은 것 같아요.누군가에게 한발 늦었을 때,남들보다 한발 늦었다고 생각될 때.한발 늦은 것이 조바심 날 때앞으로 이 책을 떠올릴 것 같아요.#소리샘그림책방 #신순재글 #염혜원그림 #위즈덤하우스 #봄 #친구 #함께 #조바심 #그림책 #봄그림책 #그림책추천
여러분은 미니멀리스트인가요, 맥시멀리스트인가요?저는 슈퍼 맥시멀리스트라 집에도 교실에도 항상 짐이 많은데요즘 아이들도 저처럼 맥시멀리스트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계속해서 새 장난감을 사달라는 아이에게 이 그림책을 소개합니다.<일 년에 하루 상점>일 년에 하루 상점은 일 년 내내 열려 있지만딱 하루만 물건을 살 수 있는 상점이에요.아테스네 가족은 필요한 물건을 모두 이 상점에서 삽니다.그래서 물건 하나 하나가 전부 소중하죠.부러지거나 찢어져도 버리지 않고 모두 고쳐 사용합니다. 그런데 새로 이사 온 친구 때문에 아테스의 생각이 바뀌었어요.새로 이사 온 친구 방에는 장난감이 아주 아주 많았거든요.아테스는 일 년에 한 번만 장난감을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에 불만이 생겼습니다.아테스는 부모님께 언제든지 원하는 것을 사고 싶다고 이야기하고부모님도 그러라고 허락합니다. 아테스는 이제 장난감을 마음껏 살 수 있으니 만족스러워질까요?물질의 풍요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나와 함께하는 물건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아이들과 꼭 나누어 보고 싶은 책이었어요!저는 4월에 아이들과 벼룩시장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 책을 함께 읽어보려 합니다^^#소리샘그림책방 #일년에하루상점 #도도출판사 #도도 #물건의소중함 #구매 #소비 #그림책 #그림책추천
요즘 우리 집 딸내미가 이상하다면!?이 책을 읽어보시면 됩니다.<소녀들에게는 사생활이 필요해>학부모 상담을 하다 보면“요즘 우리 아이가 방에서 안 나와요.”“뭘 하는지 모르겠어요.”라는 고민을 들을 때가 있어요.바로 소녀들에게 사생활이 생긴 것입니다.소녀들의 생활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만나보아야 해요!아이돌에 입덕하는 소녀다양한 문구류에 빠지는 소녀다꾸하는 소녀, 커버댄스 추는 소녀 등요즘 소녀들의 취향과 생활들을 작가님은 어떻게 잘 아시나 몰라요!이 책은 소녀들의 생활에 소녀들의 언어로 찐하게 공감하면서도 알맞은 조언을 해주어요.꼰대력을 싹 걷어내고 소녀 맞춤형 조언을 해주죠. 소녀의 과정을 다 겪어낸 선배 소녀의 조언이라 아이들도 눈을 반짝이며 읽을 것 같아요.소녀들의 관심사부터 생활, 몸, 공간, 꿈까지많은 부분을 담고 있어 이 책으로 부모님과 대화의 물꼬를 트기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은 물론 소녀의 부모님들에게도 꼭 권해드리고 싶어요!이 책의 저자인 김여진 선생님은 제가 아는 사람들 중 가장 취미 부자인 분이에요. 음악, 글쓰기, 그림책, 댄스 등 취미가 엄청나게 많은데 각 분야에 조예야 깊어 항상 신기한 분이었는데요. 그렇게 다방면에 진심인 분이 쓰셨기에 모든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여진샘의 소녀 시절 사생활이 너무 궁금해졌어요! 언제 한 번 수다로 풀어주세요!^^#소리샘독서 #소녀들에게는사생활이필요해 #김여진글 #이로우그림 #사계절 #자기계발서 #고학년추천도서 #고학년도서추천 #소녀 #사춘기 #도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