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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들
코스기 토시야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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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p40

그렇다면 회사는 30대에게 무엇을 시험하는 것일까? 그 답은 바로 스스로 일을 만들어낼 가능성을 지닌 사람인지, 아닌지 여부다. 20대까지는 회사가 시키는 일만 잘해도 문제가 없었지만 30대부터는 독립적인 존재가 되어 스스로 일을 찾아내고 성공시켜야 한다는 뜻이다.

코스기 토시야의 책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20대까지가 성장의 시기로 보이지만 30대에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며 자신을 성장시키라는 것이다. 무언가 차근차근 열심히해서 자기 성장하는 일은 힘들긴 하지만 그 자체로 보람차다. 회사는 30대 직원에게 회사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 일을 스스로 찾아내 이를 해결하길 바란다. 회사는 그런 문제를 찾고 풀 수 있게 직원이 성장하길 바라고 직원도 본인의 성장이 분명 보람찰 것이다. 여기선 자신의 성장과 회사의 문제의 관계를 보았지만 이는 보다 넓은 범위에 적용 가능하다.

40대, 50대, 60대 점점 나이를 먹어도 우리에게 문제란 없어질 수 없다. 하지만 그 문제는 우리에게 명확히 드러나지 않으며 우리가 발견하고, 정의 해야한다. 결국 30대가 되어서도 자신을 성장시켜야 하는 이유는 문제를 정해고 그것을 풀기위해서다. 위에선 회사의 문제를 예로 들었지만 자신의 문제를 잘 정하고 잘 풀기위해선 자기성장은 필수다. 이렇게 생각하면 30대를 넘어서도 계속 더 올바른 문제를 찾아 풀 수 있도록 도전을 통해 성장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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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있으면 나만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아 - 피해자인 척하는 사람에게서 조용히 멀어지는 법
가타다 다마미 지음, 홍성민 옮김 / 갈매나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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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9

이런 언동의 뿌리에 있는 것은 자신이 대단하다고 느끼는 감정이다. 자기애가 그다지 강하지 않으면 '대단하지 않은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지만 자기애가 강하면 그럴 수 없다. 그것이 피해자인 척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가르는 포인트가 된다.

p139

자기애가 강한 사람은 자신이 상처입는 것을 극단적으로 두려워한다.

작가는 자기애가 강한 사람은 피해자인 척하기 쉽다고 말한다. 자기애가 강한 사람은 자신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이 상처받지 않기 위해 남들의 비판을 받아들일 수 없고 자신을 과대평가한다. 그렇기에 누군가 부정적인 평가를 했을 때 "나"에게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다른 것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며 피해자인 척한다. 언뜻 생각하기에 맞는 말이지만 중요한 요소 하나가 빠져있다. 자기애와 더불어 고정형 사고방식을 가질 때 피해자인 척하는 사람이 된다.

고정형 사고방식은 본인의 실력 혹은 재능이 이미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하기에 노력을 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믿는 사고관이다. 이 반대편엔 성장형 사고방식이 있어 자신의 실력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충분히 본인의 노력으로 증진시킬 수 있다고 믿는 사고관이다. 자기애가 정말 강해도 만약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졌다면 남들의 비판을 받아도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 비판을 성장의 원동력으로 쓸 수 있다. 즉 피해자인 척 하지 않는다. 반대로 고정형 사고방식을 가지면 남들의 비판을 받을 때 내 실력은 그대론데 남의 비판으로 내 자신이 깎아내려진다고 느낀다. 이런 사람이 본인 스스로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남들이 '넌 대단하지 않아'라고 평가하면 그 사람의 반응은 어떨까? 남의 평가를 인정한다고 치면 자신은 대단하지 않은 사람이 되고 고정형 사고방식을 가지기에 평생 대단하지 않은 사람이 되고 만다. 그러니 실제로 내가 대단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다른 이유를 들며 피해자인 척 하게 된다.

본인의 성장을 우선순위에 둔 사람이 자기애가 강하면 성장하기 위한 모든 기회를 활용할 것이다. 내가 정말 대단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해도 어떻게 해야 대단해질 수 있는지 고민하며 성장을 통해 대단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런 사람은 피해자인 척 할 이유가 없다.

마지막으로 작가는 피해자인 척 하는 사람과는 접점을 줄이며 멀어지라고 추천하는데 만약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한다면 조용히 멀어지는 방법을 선택할 수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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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1시간 독서법 - 시간관리 전문가 정소장의 직장인 특급 독서 전략
정소장 지음 / 미다스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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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선 '직장인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직장인은 시간이 없으니 완독을 하기 힘들다. 그러므로 글쓴이는 본인이 증진하고 싶은 능력을 정하고 여러 권 골라 목차를 보고 도움이 될 것 같은 부분을 먼저 발췌독하여 최대한 효율적으로 책을 읽자고 말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단순히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책을 읽은 후 사색하며 의문점을 생각하고 더 깊은 사색을 통해 본인의 사고관과 행동을 바꾸어 우리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야한다고 말한다. 시간이 부족한 사람은 책을 이렇게 읽는게 더 좋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조심해야 될 것이 있다. 글쓴이는 이미 수년에 걸친 독서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글쓴이는 어릴 때 삼국지를 이미 여러 번 읽었고 대학교 3학년 때 동생의 권유로 독서를 하기 시작했다. 이후 묻지고 따지지도 않고 하루에 1권씩 책을 읽었다. 이 때 글쓴이는 읽는 양에 집착하여 책을 읽은 이후에도 기억에 남는게 없었지만 이 덕분에 독서습관이 만들어졌다고 말한다. 그리고 책을 집필하기로 마음먹은 순간, 즉 본인의 필요로 책을 읽기 시작한 순간, 좋은 멘토의 도움과 함께 원래 가지고 있던 독서 습관과 조화를 이루어 빠르게 이 책을 집필했다. 발췌독은 이 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지만 발췌독이란게 이미 독서 습관을 가지고 있어야 원활히 할 수 있지 않을까.

글쓴이는 지금부터라도 독서를 시작해야한다라는 말을 정말 많이 한다. 나도 이 말엔 정말로 동의하며 계속 이 말을 하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 직장인은 시간이 없으니 발췌독이 좋다는 것도 맞는 말이다. 하지만 평소 독서 습관이 없다면 혼자서 이 일을 하기엔 벅차보인다. 사실 나 또한 처음에 마구잡이식으로 읽으면서 독서 습관을 만들었고 지금은 필요한 책만 골라 읽는다. 그런데 지금 필요한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는 이유는 마구잡이식으로 책을 읽으면서 독해실력이 좋아졌고, 나에게 필요한게 뭔지 나와의 대화를 통해 알았기 때문이다. 발췌독을 하려면 최소한의 독해실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아무튼 한가지는 확실하다. 발췌독을 하려고 해도 책을 읽어야하고, 독해실력을 늘리고 싶어도 책을 읽어야 한다.


원글: https://blog.naver.com/zerothis0/22157285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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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생의 큰 목표를 지니고 살아간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격언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시작이 정말 중요하지만 결국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한 걸음을 내 디딘 후 다음 한 걸음을 내딛는 것 또한 중요하다. 여기서 한 걸음이라는 표현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시작의 한 걸음, 중간의 한 걸음과 마지막 한 걸음은 보폭이 같기 때문에 목표 지점에 딱 보폭만큼 가까워진다. 작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선 매 순간 같은 보폭으로 걸어도 빠른 시일 내에 목표에 도착할 것이다. 하지만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같은 보폭으로 걷기엔 너무 먼 거리에 있다.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은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을 도미노에 비유한다. 처음 도미노가 쓰러져야 다음 도미노가 쓰러질 수 있기에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와 일맥상통한다. 하지만 보폭은 매순간 일정하지만 도미노는 크기가 달라질 수 있다. 책에 따르면 크기가 1인 도미노는 최대 크기가 1.5배인 도미노를 쓰릴 수 있다고 한다. 처음 쓰러진 도미노의 크기는 1이었어도 이 도미노는 열 번째 도미노에 이르러 38.44배나 되는 도미노를 쓰러뜨릴 수 있다. 즉 열 번째 도미노는 첫 번째 도미노보다 38.44배 멀리 있는 도미노를 쓰러뜨릴 수 있다. 본인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에 도달하기위한 노력은 매 순간 걸음이 일정한 등차수열이 아니라 점점 커지는 도미노처럼 등비수열이 되어야한다.

등비수열처럼 목표에 다가가려면 어떻게 해야될까? 정답은 시너지에 있다. 1+1=2이 아니라 1+1>2가 되는 경우 우리는 시너지가 일어났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두 명이 각각 할 수 있는 일의 양은 합쳐서 2지만 서로 잘하는 업무를 분업하여 3의 일이 가능해졌을 때 시너지가 일어난 것이다. 처음에는 1이었지만 다음 단계에선 1보다 큰 수가 된 것이다. 등비수열은 1보다 큰 공비를 가지면 처음에는 비록 작아보여도 단계를 거듭할수록 무한히 커진다. 우리가 어떤 목표를 위해 하고 있는 노력의 결과가 지금은 비록 하찮고 작게보이지만 등비수열처럼 결과를 낸다면 큰 목표도 달성할 수 있다. 첫 도미노는 내 궁극적인 목표에 있어서 작은 도미노이지만 한 인간에게 있어서 큰 도약이 될 수 있다.



제 블로그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https://blog.naver.com/zerothis0/221553216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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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은 시스템1과 시스템2로 나누어진다. 시스템1은 거의 무의식적으로 행해지는 직관적 사고, 시스템2는 우리에게 머리 속에서 고민을 하게 만드는 이성적 사고라고 봐도 무방하다. 우리가 무언가를 판단, 결정을 할 때 직관적 사고는 자동으로 작동하고 이후에 이성적 사고가 작동한다.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은 직관적 사고가 작동하는 방식과 이 직관적 사고가 어떻게 이성적 사고에 편향을 야기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이론을 알려준다.

직관적 사고는 노력이 필요없다. 거의 저절로 일어난다. 하지만 이성적 사고는 신경을 써야한다. 이 신경을 쓴다는 것도 자원처럼 무한정한 것이라 어느 정도의 할당량이 있으며 여러 일에 동시에 신경을 쓰기 힘들다. 예를 들어 키보드로 글을 작성하고 있었는데 누가 17 곱하기 24는?하고 묻는다면 자연스레 나의 타이핑 속도는 느려지거나 멈춘다. 계산에 신경을 써서 타이핑이 느려지는 것이다. 여기서 신경을 쓴다는 것은 내가 의도적으로 노력을 한 것이며 피곤하다. 의도적으로 텍스트를 해석하고 이해하는 행위인 일과 공부를 마친 후 피곤한 것처럼 말이다. 직관적 사고가 편안하여 이성적 사고가 게으름을 부리기도 한다. 물론 실생활에서 직관적 사고는 아주 유용하지만 상황에 따라 반드시 이성적 사고가 필요하며 이럴 때 직관적 사고에만 의존하면 엄청나게 나쁜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생각에 관한 생각을 읽으면 어떤 상황에서 직관적 편안함과 이성적인 사고의 게으름을 물리치고 의식적으로 이성적 사고를 해야하는지 알 수 있다.

직관적 사고의 편안함과 이성적 사고의 게으름을 물리치는 과정은 우리가 성장하는 과정과 비슷하다. 익숙한 일을 할 땐 의식하지 않는 수준에서 일을 진행할 수 있어 편안하다. 하지만 배운다는 것은 보통 익숙하지 않은 일이다. 의식해야할 것이 너무 많고 불편하다. 예를 들어 운전면허를 따고 첫 운전을 했을 땐 온 몸이 긴장되고 너무 많은 것이 신경이 쓰여 힘들다. 하지만 몇 달만 지나면 자연스럽게 운전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이처럼 본인의 성장을 위해선 처음엔 힘들지만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신경쓰며 그것을 무의식의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제 네이버 블로그 글입니다.

https://blog.naver.com/zerothis0/22151268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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