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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 바운드 - 내가 선택한 금지된 사랑 ㅣ 뱀파이어 아카데미 시리즈 5
스콜피오 리첼 미드 지음, 이주혜 옮김 / 글담노블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인간과 뱀파이어와 댐퍼(인간과 뱀파이어의 혼혈)와 어울려 사는 세상. 그 세상은 21세기 지구지만 우리가 사는 지구는 아니다.
아카데미가 스트리고이(인간성을 상실한 존재)에게 습격을 당한 날, 자신의 스승이자 연인이었던 디미트리가 잡혀가 스트리고이가 된 걸 알게 된 로자는 '디미트리이자 디미트리가 아닌' 그 사람을 죽이러 러시아로 떠난다. 사랑하는 사람의 심장에 은말뚝(스트리고이는 심장 위치에 은말뚝을 박거나 목을 베거나 불에 타면 죽는다)을 박고 아카데리로 돌아온 로자에게 어느날 편지가 날아온다. 자신이 디미트리 심장에 박았던 은말뚝과 함께.
디미트리는 살아 있었다. 그리고 스트리고이가 되기를 거절했던 로자를 죽이겠다며 편지를 계속 보내온다. 수호인 시험을 최고 성적으로 통과한 로자는 표식을 받고 정식 수호인이 되고 스트리고이를 인간으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말을 믿고 감옥에 갇혀 있던 빅토르를 빼낸다. 그 과정에서 결속관계로 맺어진 모로이(뱀파이어) 왕족 리사, 믿을 수 있는 수호인 친구 에디의 도움을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리사와 크리스티안(역시 모로이로 리사와 연인 관계)이 외출했다 디미트리에게 잡힌다. 디미트리가 자신을 잡기 위해 두 사람을 이용한다는 걸 아는 로자는 수호인 팀과 함께 쳐들어 가는데 그 과정에서 리사의 능력으로 디미트리가 인간으로 돌아온다. 영적 마법(모로이는 네 가지 마법 중에 하나를 사용할 수 있는데 영적 마법은 다섯 번째 마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극소수다)을 사용하는 사람이 마법을 불어넣어진 은말뚝으로 스트리고이 심장을 찌르면 다시 인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로자는 기뻐하며 디미트리를 만나려고 하지만 오히려 디미트리는 로자만은 절대로 만나지 않겠다고 한다. 여왕은 부족한 수호인의 숫자를 늘리기 위해 수호인 나이를 16세로 낮추는 법을 통과시키고 로자는 강력하게 반발하는데 어느 날 여왕이 살해된 채로 발견되자 살인범으로 몰리게 된다. 그러자 원하는 건 뭐든지 손에 넣는 모로이 에이브는 자신의 딸인 로자를 위해 변호사를 자청하고 나선다.
'뱀파이어 아카데미' 시리즈 6권 중 5번째 시리즈인 '스피릿 바운드'는 스트리고이가 됐던 디미트리가 인간으로 돌아오는 극적 사건이 중심인 이야기다. 이제 남은 건 마지막 권인 '라스트 새크리파이스'인데 5권 마지막에서 주인공인 로자가 여왕 살해범으로 지목받으며 끝났으니 아마 그 뒤에 숨은 음모와 진짜 살인범을 찾는 과정이 중심 이야기가 될 것이다. 과연 누가 '마지막 희생자'가 될까? 382쪽에 걸친 적지 않은 분량을 단숨에 읽어내렸는데 6권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