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의 힘 - 지리는 어떻게 개인의 운명을, 세계사를,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가 지리의 힘 1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 사이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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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 드립니다.를 통해 이 책을 알게 되었는데 각 나라들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어떻게 지리를 이용하고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그리고 현재 각 나라들이 이 지리때문에 어떤식으로 행동하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을 하고있다. 특히 현재의 패권국 미국과 앞으로 패권국을 바라보는 중국의 입장, 그리고 한반도 같은 미묘한 지역도 있고,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러시아, 아프리카, 북극등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각 나라들의 지향점 같은것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은 원래 자국이외의 나라에 관심이 없지만 석유등의 자원을 수입해야 하므로 해양으로 진출을 꽤하고 있고, 러시아는 천연가스 수송관 등을 통해 유럽의 나라에 영향력을 꾀하고 있으며, 미국은 패권국이지만 자원이 풍부해서 점점 중동의 문제에서 발을 빼고 있고, 이를 중국이 점차 영향력을 늘려가고 있다. 아프리카는 강대국에 의해 임의로 그어진 나라의 경계들 때문에 끊임없이 분쟁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중동의 나라들에 대한 갈등은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각 나라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어떻게 진행 될 것인지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아무래도 중국이 해양으로 진출 함으로써 남중국해에 많은 나라들과 갈등하고 있는데 이들 나라들을 미국이 지원하면서 중국을 견제하고 있고, 티벳과 신장지구에 대해서 중국은 안보의 문제로 접근하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을것임을 예측하고 있는점이 흥미롭다. (하나는 완충지대의 역할로서 중요하고, 또하나는 강의 상수원임). (신장지구에 철도를 놓아서 이동이 쉽게 한 이유는 그것 밖에 할수 있는게 없이기도 하지만, 이를 통해 물류가 발전하고, 중국인의 정착을 늘려 결국은 같이 동화되는 정책을 사용하고 있다.) 파나마 운하에서 미국이 철수 했지만 여전히 미국의 영향권 아래에 있으므로 중국은 다른 나라에 새로운 운하를 뚫도록 계획하고 있고, 그게 얼마나 중국에 얼마나 큰 이익이 될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와 파키스탄 근처 국가들에 대한 이야기는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흥미롭게 읽기는 어려웠으나 우리와 관련이있는 미국,중국,한반도,러시아등의 국가의 방향성에 대해서 이해를 하는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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