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의 신사
에이모 토울스 지음, 서창렬 옮김 / 현대문학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간만에 재미있고 밝고 따뜻한 소설을 읽었다.
주인공 로스토프 백작은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다.
지적이고 예의바르며 낙천적이고 아이를 사랑하는.
아마 저자가 그러한 인물이 아닌가 추측해본다.
정말 괜찮은 소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리지널스 - 어떻게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이 세상을 움직이는가
애덤 그랜트 지음, 홍지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서양 책들은 기본적으로 글의 전개 과정에서 많은 레퍼런스를 참조하여 논리적이고 풍성한 특징이 있다. 이 점은 우리나라 인문학 또는 자기개발서 저자들이 본받을 필요가 있겠다. 서양서에 비하면 국내서는 개인의 느낌만 풍부한 감상문이랄까.

애덤그랜트의 오리지널스도 여러 좋은 선행 연구와 일화들을 제시하고 있어 설득력도 있고 재미도 있었다. 다만 이런 류의 책들이 그렇듯, wrap-up이 반드시 필요하고 또 요약을 했다고하더라도 그 내용도 적지 않아 휘발성이 높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은 단점이라하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산사 순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표지도, 내용도, 냄새도 다 좋다.
그리운 고향의 사찰도 책으로 보게되니
그것 역시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움받을 용기 특별 합본호 (양장)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연말에 사두었던 것을 이제야 읽었다. 양장이고 1,2권 합본이라는 외양적 장점말고도, 내용도 좋았다. 살아갈 용기도 조금 얻었다. 듣기만 했던 아들러 심리학을 이런 식의 구성으로 접하니 참 이해하기가 수월했다고 할까. 모든 철학이나 심리학이나 만고불변의 진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곰곰히 읽다보면 수긍가는 대목이 많은 게 사실이다. 그만큼 주창자들이 우리에 앞서 먼저 깊히 고민을 했기 때문일것이다.

그나저나 요즘에 기억력이 많이 떨어져 고민이다. 책장을 덮으면 상당수 내용도 머리속에서 금새 증발해버린다. 아마 다른 고민이 커서 그러겠지만. 이 책도 조만간 다시 읽어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사적인 그림
우지현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를 읽은 것인지, 나를 읽은 것인지 모르겠다.

어쩌면 그것이 내가 저자의 글을 좋아하는 이유일 것이다.

글의 분량도 적당하고 아름다운 그림도 곁들여 보자니 조금 힐링된 기분이다. 이런 책은 읽고 나면 내용은 금방 증발되고 어렴풋한 느낌만 남게된다. 다양한 주제의 생각을 엮은 것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 대신 언제든 어느 부분이든 다시 펼쳐보면 되니 그 역시 장점이다.

어쩜 내 생각과 이렇게 겹치는 부분이 많은지, 저자를 개인적으로 만나 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