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적인 그림
우지현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를 읽은 것인지, 나를 읽은 것인지 모르겠다.

어쩌면 그것이 내가 저자의 글을 좋아하는 이유일 것이다.

글의 분량도 적당하고 아름다운 그림도 곁들여 보자니 조금 힐링된 기분이다. 이런 책은 읽고 나면 내용은 금방 증발되고 어렴풋한 느낌만 남게된다. 다양한 주제의 생각을 엮은 것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 대신 언제든 어느 부분이든 다시 펼쳐보면 되니 그 역시 장점이다.

어쩜 내 생각과 이렇게 겹치는 부분이 많은지, 저자를 개인적으로 만나 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