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권까지 읽고 있는지 나의 인내력에 감탄하게 되었다. 긴장감도 없고 명확하지도 않고, 정말 재미없다. 이런 말 자주 하기 싫은데, 번역도 너무 맘에 들지 않는다. 구글 번역을 돌린 후 가다듬으면 이 보다 더 잘읽히는 글로 만들어 낼 수 있다 자신한다. 어찌 된게 영문판이 더 술술 읽히는 것인가. 이 책 다 읽고 날 때 쯤에는 내 인격이 무지무지 고양되지 않을까, 그런 위로를 스스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