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57
헨릭 입센 지음, 안동민 옮김 / 문예출판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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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떤 의미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문제작”으로 평가 했는지 모르겠다. 역자의 해설처럼 ‘아내이며 어머니이기 전에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살겠다’라는 점에서 그렇다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는다. 여성의 인권 또는 존중 차원에서 봐줘야 하는 걸까. 그 점에서도 전혀 동의할 수 없다. 단 하나 의의를 찾자면 ‘공감’의 중요성이리라. 그 이외에 다른 가치는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 정도의 함의를 갖는 책은 세상에 수두룩하다. 어떻게 이런 책이 100대 문학에 들어갈 수 있는가. 그 저의는 알겠으나, 그런 얄팍한 의도는 접어 두었으면 한다. 당사자 층에게도 매우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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