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루비] 싫은 채로 있게 해줘 - 뉴 루비코믹스 2462 [루비] 싫은 채로 있게 해줘 1
히지키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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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라서 히트가 오면 다른 알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제대로 된 직장조차 구하기 힘든 나오토는 원치않은 임신으로 딸을 낳아 홀로 키웁니다. 생부가 누군지 모르는 딸 시즈쿠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사랑스러운 아이예요. 알파와 짝이 되면 히트의 영향이 사라진다는 모친의 권유로 맞선 파티에 참가하고 알파인 하즈키가 짝이라며 그를 붙잡아요. 괴로운 과거로 움츠린 나오토를 도와주는 하즈키의 이야기가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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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다독 - 너로 인해 내 마음이
슈앤트리 지음 / 길벗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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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렁이를 찰스로.


기견의 털을 손질하고 나니 품종견의 모양이 드러나는 방송을 보고 놀란 적 있어요. 사람도 미용이 중요하지만 애견 미용도 견종을 달라보이게 할 정도로 중요하더군요. [너로 인해 내 마음이 다독다독

]은 강아지 미용실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유튜브에서도 인기얻은 내용을 엄선했다니 힐링되는 심쿵 포인트들로 기대했습니다.  


이 책의 왼쪽 페이지에는 미용 전 모습이 있어요. 견종, 성별, 생일, sns주소가 소개되었어요. 오른쪽 페이지에는 미용 후 달라진 모습이 있구요. 미용 영상은 큐알코드로 확인 가능해요. 


곱슬거리는 푸들의 털은 잘 엉키고 길어져서 손질을 때맞춰 해주지 않으면 '누구세요?'할 정도로 엉망이 되어 버려요. 사탕이의 귀여움은 미용 후에야 드러나네요. 또랑한 눈이 보여서 한층 깜찍해요.


솜사탕같은 말티즈 퀸은 미용 전에는 머리묶기가 고작이었네요. 정말 수염이 길게 늘어진 도사님처럼 보였어요. 미용하니 청순가련한 미모가 빛을 발해요.  


포메라니안 아부는 턱수염이 뭘 먹다 흘린듯 젖어 있어요. 머리털은 빗었는데 턱밑은 난감한 모양이었어요. 깔끔하게 면도해서 정리하니 동글동글 하네요.


목욕하고 나른해진 강아지의 모습도 귀여워요. 

가위질이 가려운 듯 웃는 얼굴은 사람같아요.


강아지의 눈. 코, 입을 포인트로 찍은 사진도 있어요. 핑크색 혀를 내민 장난스러운 얼굴도 있구요. 

엉덩이에 집중하기도 해요. 털이 몽실몽실한 꼬리는 미용으로 다듬어야 나오는 모양이네요.

앙증맞은 귀여운 발도 자동으로 미소짓게 해요. 



강아지 미용의 팁도 있습니다.

1. 털이 엉키지 않게 평소에 자주 빗질.: 털이 엉키면 피부 자극주고 미용도 어려워요.

2. 미용 전에 강아지의 특이사항(수술이력, 특이 행동, 싫어하는 부위, 아픈 부위 등)꼭 말해주세요.

3. 싫어하는 부위 억지로 미용 마세요. 특히 강아지 발의 털을 피부가 다 보이게 밀지 마세요. 발톱 자르는 것도 스트레스인 강아지에게 더 무리예요.

4. 빡빡이 미용 금물 : 치료용을 제외하고는 하지 마세요. 벌거벗은 느낌 들고 온도 차가 커서 스트레스 받아요.  



페이지를 넘길수록 여러 강아지들의 다양한 모습에 저절로 힐링이 되네요. 아무 생각없이 사랑스러움에 푹 빠질 수 있어요. 재치넘치는 멘트를 더해 재밌어요. 마지막 페이지의 큐알코드에는 조는 아이들과 폰 배경화면이 담겨 있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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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 : 탈무드 편 하루 한 문단 쓰기
손상민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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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이야기보고 글 쓰기.


책을 읽기만 하고 글쓰기를 하지 않으면 글 실력이 늘기 힘들어요. [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 탈무드 편]은 탈무드의 내용을 바탕으로 글쓰기를 키우는 방법을 알려준다니 기대되었어요.


이 책은 먼저 탈무드의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소개합니다. 그 내용을 등장인물의 관계도로 정리해서 보여주니 이해가 쉬워요. 내용에 대해 질문을 하고 그 답을 써봅니다. 답들을 모아서 문단의 글을 완성해요. 


진짜 친구의 조건은 마을을 다스리는 관리가 왕에게 궁으로 들어오라는 명령을 받으면서 누가 진짜 친구인지를 가려내는 이야기예요. 관리는 이유를 모르고 궁으로 부르니 벌을 내리려는 게 아닌가 걱정하게 됩니다. 그는 친구들을 찾아가 의논하고 함께 궁에 가달라고 부탁해요. 한 친구는 단호히 거절하고 다른 친구는 문 앞까지만 오고 마지막 친구는 그가 나쁜 일을 하지 않았을 거라며 믿고 궁까지 가겠다고 해요. 관리는 진짜 좋은 친구가 누구인지 알게되었어요. p.18


형제가 굴뚝 청소를 했어요. 그 후에 얼굴을 씻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형은 새까매졌지만 동생은 깨끗했어요. 둘은 서로의 얼굴을 보았고 동생은 자신의 얼굴이 형처럼 더러워졌을거라고 생각해 씻었답니다. 형은 동생처럼 깨끗할 줄 알고 안 씻었어요. p.36


배고픈 여우가 포도밭에 들어가 포도를 잔뜩 먹었어요. 여우가 배불러 포도밭을 나오려는데 울타리에 배가 끼어 나올 수 없게 되었어요. 여우는 어쩔 수 없이 다시 배가 홀쭉해질 때까지 굶는 수 밖에 없었어요. p.45


이야기에 나오는 감정에 해당하는 표현을 골라 적는 문제도 있어요. 얼떨떨하다, 안쓰럽다, 철렁하다 등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 수 있어요. p.76



탈무드는 철학적인 내용이라 아이들과 어른에게 도움이 되네요. 예전에 이솝우화인줄 알았던 내용이 사실은 탈무드라는 것도 알게되었어요. 별책부록은 부모나 선생에게 아이를 지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가이드북이에요. 그림과 함께 읽은 내용을 글로만 정리했어요. 어떤 답을 예상하고 방향을 제시해야할지 알려줍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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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이별입니다
나가쓰키 아마네 지음, 이선희 옮김 / 해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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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맞이하는 방법.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간다는 비극 앞에 자신의 생각을 글로 담는 건 보통의 정신력으로는 무리입니다. [머지않아 이별입니다]는 남편의 마지막을 지킨 저자가 남편에게 말하고 싶었던 말이나 듣고 싶었던 말 등을 담아냈다니 상실과 극복에 대한 이야기로 기대되었습니다. 


미소라는 시급이 높다는 이유로 장례식장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해요. 사실 미소라에겐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생각을 느끼는 능력이 있어요. 영혼이 보이거나 기를 느끼기 때문에 장례식장에서 일하는 건 조금 망설여졌지만 애써 태연한 척 했어요. 


어느날 미소라는 분신자살한 남자의 유골 항아리를 두고 추모식을 하면서 추모식 담당자인 우루시바라의 친구인 사토미를 만나게 됩니다. 사토미는 고쇼지 절의 주지의 아들인 스님이에요. 사토미는 유골이 된 남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미소라는 그가 고인에 대해 유족에게 들었는지 물어요. 사토미는 "내 눈에는 여러 가지가 보이거든."하고 말합니다.


내가 태어나기 전날에 하늘나라에 갔다는 언니 이야기는 나와 할머니만의 비밀이 되었다. 

"네 곁엔 언니가 있단다"라는 할머니의 말은 단순한 희망 사항이 아니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계속 어린 소녀가 나오는 꿈을 꾸었다. 

할머니한테서 언니 이야기를 들은 순간 꿈에 나오는 소녀가 언니라고 확신했다.p.52


미소라는 장례식장에 온 임산부가 맡긴 가방을 받아들고 그녀가 고인이라는 걸 알게됩니다. 태어날 아이를 기다렸던 아내를 잃고 망연자실한 남편은 가방 속의 기저귀를 보고 아내와 아이가 함께 있을 거란 우루시바라의 말에 위로 받아요. 


미소라는 우루시바라의 호출로 그와 함께 고쇼지 절의 장례식에 갑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절에서 장례식인데도 미소라는 자신이 잘 해낼 수 있을지만 신경써요. 사토미의 말을 통해 미소라는 언니가 곁에 있다는 걸 알게됩니다. 


"녀석은 보지도 느끼지도 못해. 하지만 순간적으로 분위기를 파악한다고 할까? 내가 느낀 걸 나보다 훨씬 잘 이해해서 상대에게 전해주지. 그게 녀석의 재능이야."p.125


몸이 아팠던 어린 딸을 잃은 엄마의 슬픔이 딸을 떠나지 못하게 해요. 아이는 자신의 죽음을 모르고 병에서 해방되어 기뻐합니다. 

"우루시바라 씨 하늘나라는 정말로 있나요?"

"있다..고 생각해."

현실적인 이 남자가 하늘나라의 존재를 순순히 인정할 줄은 몰랐다

"하늘나라가 없으면 저 아이들이 갈 곳이 없잖아?"p.180 


남편을 잃은 작가가 쓴 글이라서 우울하거나 어두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와 달리 밝고 희망적입니다. 안타깝고 슬프지만 살아남은 사람들이 이겨내는 방법을 공감할 수 있어요. 장례식의 고인과 유족들의 사연, 그들의 감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야기예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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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노도의 30대입니다만 - 매일 흔들리는 나와 잘 지내고 싶습니다
김희성 지음, 김밀리 그림 / 애플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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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_있는_그대로_인정하기까지.


30대는 사회 경험도 쌓이고 좀 노련해집니다. 여전히 책임을 진다는 건 망설여지기도 하구요.   『질풍노도의 30대입니다만』은 매일 흔들리는 나와 잘 지내는 방법을 알려준다니 기대되었어요.


내가 상상했던 멋진 나의 모습은 막연히 서른 즈음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마흔은 오지 않을 아득한 미래처럼 보였고 스물 몇 살에 이루기엔 거창한 꿈 같았으며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미래인 서른에는 원하는 것을 이루게 될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서른이 되어도 반전은 없었다 p.21


누구나 한번쯤 나를 둘러싼 세상이 이 모습 그대로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다라는 막연한 기분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시기를 일컬어 청춘이라 부르는지도 모른다.

행복 사이에 때때로 드리우는 불안한 그림자를 마주칠 때는 이미 청춘의 많은 부분을 소진해버린 이후일 것이다.p.62.

이미 싸이월드는 사라졌지만 그때의 흑역사를 웃을 거리로 승화하는 내용도 있어요.  

이불킥을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는 건 열심히 놀고 사랑하고 이별했다는 증거가 아닐까? 30대에도 열심히 흑역사를 만들며 재미잇게 지내봐야겠다. 싸이월드 속 추억을 백업할 수 있는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진다면 흑역사를 모조리 저장해 놓고 좀처럼 웃을 일이 없을 때나 인생이 미치도록 지루할 때 가끔씩 꺼내 봐야겠다.p.105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목에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있다.

걷는 자는 결국 어디든 도착한다. 천천히 가도 괜찮으니 나만의 속도로 나아가자.

가끔 번뇌가 온몸과 마음을 지배할 때 심호흡을 하고 되뇌어보자. 

'내 마음이 만들어낸 환상에 지지 말자' 라고. p.151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멋지게 성공한 사람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느끼는 감정이 비슷한가 봐요. 즐겁기도 씁쓸하기도 한 이야기에서 내 마음같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많네요. 가볍지만은 않은 재치있는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읽었어요.

    

* 이 리뷰는 출판사 자체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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