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루비] 속도위반 남자 첫 육아 편 - 뉴 루비코믹스 2696 [루비] 속도위반 12
미카게 츠바키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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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사람 가족이 되었습니다 따뜻한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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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속도위반 남자 첫 육아 편 - 뉴 루비코믹스 2696 [루비] 속도위반 12
미카게 츠바키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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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이와 유우지로는 소꿉친구에서 그 이상된 커플이에요
유우에게 좋아한다고 고백듣지 못해 섹파로 오해한 히스이는 마침내
고백을 들었어요
누나의 아기였던 하루히가 초등학생이 되고 세사람 가족이 되었습니다 따뜻한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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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밀당의 요정 1~2 - 전2권
천지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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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 건설의 후계자 권지혁 상무는 사업에서도 거래상대의 마음을 들었다놓는 밀당의 고수예요. 별명조차 밀당 요정, 밀당 요물, 밀당 요괴에 사람을 구워삶은 신박한 재주를 가졌죠. 상대방의 반응을 예측하고 이미 게임의 승자라는 여유가 있어요.  

지혁의 밀당 제일 법칙은 선빵. 나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절대. 앞으로도 안 반한다. 반드시. 그러므로 나는 당신에게 목매지 않는다. 네버.


그런 지혁의 앞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여자가 나타나요. 신부?에게 반한 지혁은 신부 대기실로 들어간 그녀를 보고 넋이 나갑니다. 지혁은 그녀가 소란을 일으킨 걸 듣게되지요.

"어쩌죠? 신부님이 입장을 안 하시겠대요. 절대로요!"
문을 열어 보니 어떻게든 입장을 시키려는 다람과 안간힘을 쓰며 버티고 있는 새아 사이에 한바탕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었다.
"나 입장시킬 생각이면 관둬요. 나! 절대 안 들어가요!"
조금 전까지 오 나의 여신님이었던 그녀의 입에서 의외의 거친 말이 흘러나왔다.
"저런 정신 나간 놈이랑 미쳤다고 결혼을 해요?"
그렇게 실랑이를 하다 보니, 이상하다. 내가 왜 조금 전에 반한 여자한테 얼른 결혼하라고 떠밀고 있지?
"여기서 입장 안 하면! 나랑 사귀는 거로 알아요!"
"그러죠, 그럼!" p. 19



지혁은 신부를 설득하려다 그냥 사귀자는 말을 던져요. 그 말에 신부가 대답한 직후 갑자기 또 다른 신부가 뛰어듭니다. 그는 문득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일부다처제였던가?

이 결혼식의 웨딩 플래너인 이새아는 하마트면 신부로 식장에 들어갈 뻔하다 무사히 끝내게 되어 안도해요. 새아가 지혁에게 드레스 지퍼를 내려 달라고 부탁하고 지혁은 실수로 지퍼를 확 내려 그녀의 노출된 몸에 손이 닿고 말아요.

그 결혼식의 신랑은 새아의 전 남친 경훈이었어요. 바람 나서 새나를 차 놓고 2달 뒤엔 결혼을 맡아달라는 뻔뻔한 인간이었죠. 새아가 청담동에서 유명한 플래너라 경훈이 예나와 함께 찾아오자 마지못해 맡게 되었어요. 아는 사람들은 그녀를 벨도 없는 호구라고 해요. 

사촌 예나의 결혼식 사진을 찍어주러 온 조예찬은 유명 사진작가예요. 예찬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새아를 보고 엘프인가하며 사진을 찍었어요. 

예나는 뒤늦게 새아가 경훈의 전 여친인걸 알고 부케를 휘둘러요. 지혁은 떠나는 새아에게 다가갑니다. 결혼식에 입장 안 하면 사귈거라고 했다면서요. 새아는 지혁에게 가벼운 만남은 하지 않을거라고 잘라 말해요. 지혁은 결혼 생각은 없지만 연애는 하자고 합니다.

"심장은 아는 것 같은데."
지혁은 새아의 손을 들어 제 가슴에 올렸다.
"우리 둘이 좀 끌린다는 거."
그의 가슴에선 새아만큼이나 커다란 심장 박동이 뛰고 있었다.
"결국, 그게 제일 중요한 거 아닌가."
나에게 첫눈에 반했다는 그 말, 정말 믿어도 될까? 그 아득한 물음에 가만히 눈을 깜박일 뿐이었다. p.53



지혁은 새아가 처음엔 아름다워서, 두 번째는 쿨한 척 숨긴 상처에 마음이 갔고 고양이같은 모습이 못견디게 귀여워집니다. 지혁이 진도를 나가는 동안 서브남인 예찬도 새아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요.

새아는 전 남친 경훈이 영원히 못 잊는 여자가 있었고 자신과는 헤어지고 다른 여자와 결혼해 자신이 쓰다 버린 연습장이 된 거라고 말해요. 

"이제 결혼할 남자 만나고 싶다는 건 어제 들었을 거예요. 이제 허구헌 날 끝나 버리기만 하는 연애는 하기 싫어요."
그게 새아의 결론이었다. 
그래 내 인생에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거절이란 걸 해야할 때가 온다면, 바로 지금인 것 같았다. 차라리 아무것도 시작하지않은 지금. 그를 스쳐 간 남자로 만들어 버릴 수 있는, 바로 지금.
"하루 늦게 차서 미안해요." p.89



새아는 지혁에게 폭탄을 날립니다. 지혁은 멘탈이 붕괴해요. 만난지 사흘째에는 새아가 유명 여배우 전세련의 결혼을 맡는데 전세련의 신랑이 지혁이에요. 지혁은 아버지가 마카오땅을 차지하려고 세련과 정략결혼 시키는걸 뒤늦게 알고 날뛰어요. 세련은 어릴적부터 지혁과 아는 사이고 어차피 지혁이 일 년에 70-80%는 외국에 나가 있으니 그의 배경을 이용할 명목상 결혼이라 우겨요. 이제 마음잡고 새아와 시작해보려는 지혁에게는 위기상황이죠. 

속도감이 대단하네요. 순식간에 휙휙 지나가요. 새아가 대리 신부를 맡고 지혁의 구애를 받고 차는 일이 겨우 이틀에 걸쳐 펼쳐져요. 그 중간에 벌어지는 일과 배경은 지루하지 않게 다루고 넘어갑니다.  

2권에서는 '결혼의 민낯'이라는 콘셉트로 전시를 기획중인 예찬이 지혁과 마주합니다. 둘은 팽팽하게 기싸움해요. 그 현장에 새아가 나타나 예찬의 기획을 성사시키죠.


"그때 찍어 주셨잖아요. 전세련과 권지혁의 홍보용 결혼사진 한 장."
"그땐 특별한 사람 부탁이라서요."
"이새아 팀장님 부탁이었습니다. 저번에 제 스튜디오까지 오셔서 손목 채 가셨던." p.43



지혁은 결혼을 반대했던 아버지를 거역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 행복하게 사는 형을 만난 후 새아에게 전화해요. 
- 나, 이새아 씨 좋아하는 거 그만할까?
그렇게 답이 없는 휴대폰에 지혁은 그렇게 말했다. 살짝 울컥하는 마음으로.
- 그만할래. 너무 힘들어. 괜히 나답지 않은 생각이나 하게 되고. 허구헌 날 나만 흔들리고 억울하고 쫌 그래. p.109



웨딩쇼에 지혁과 새아가 신랑신부로 등장합니다. 지혁은 혼인 서약서의 이름을 새아로 고쳐 불러요. 새아의 손을 잡고 가상 결혼식에 선 그는 자신의 진심을 깨달아요. 


금혼령 작가의 최신작이라니 기대되었습니다. 이새아의 성격이 워낙 솔직해서 저렇게까지 말을 다하나 싶은 부분이 있었어요. 지혁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귀엽고 웃기기도 했구요. 서브남인 예찬은 활약이 거의 없어요. 이 소설의 특징은 솔직, 시원, 15세 관람가입니다. 2권까지 둘이 진심을 확인하고 연애를 시작하고 밤도 보냈어요. 3권부터는 결혼을 반대하는 시댁어른과의 배틀을 예상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어요. 

* 이 리뷰는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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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그리다 - 예술에 담긴 죽음의 여러 모습, 모순들
이연식 지음 / 시공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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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수명은 120세까지도 가능하다고 해요. 병이나 사고 등으로 갑작스러운 마지막을 맞기도 하니 죽음은 공평하지만 그 방식은 상대적이에요. 여러 시대의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말한다니 기대되었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부친을 떠나보낸 경험에서 비롯되었어요. 병상의 부친을 지키고 상주가 되고 장례식을 겪으면서 죽음의 불가해함을 느꼈다고 해요. 죽음과 관련된 그림, 조각 등을 찾아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마라의 죽음'이라는 그림이 프랑스 혁명과 관련된 그림 중 가장 유명하다고 해요. 프랑스 혁명 정부의 지도자이자 저널리스트였던 마라가 칼에 찔려 살해되었습니다. 화가 자크 루이 다비드는 마라가 숨진 직후 현장에 불려가 그를 추앙하는 그림을 그렸어요. 다비드는 자코뱅당원으로 그림에는 그의 정치적 입장이 투영되었습니다. 마라는 혁명이라는 대의를 위해 복무하다 숨진 고결한 영웅으로 묘사되었지요.   

마라를 암살한 코르데가 죽은 마라와 함께 그려진 그림도 있어요. 장 자크 오에르는 코르데를 아름답고 천진해보이는 모습으로 묘사했어요. 25살 코르데는 자코뱅파의 과격함을 혐오했고 9월 학살에서 온건파 지롱드당원이 처형되고 학살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마라를 로베스피에르를 비롯한 자들과 함께 공포 정치를 주도해 수많은 사람을 단두대로 보냈고 코르데는 그를 처단합니다. 코르데는 나흘 뒤 단두대에 올랐어요.

군중은 코르데의 미모에 놀랐고 그녀를 동정해 사형 집행인이 죽은 그녀의 목을 들고 뺨을 때리자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이후에도 마라와 코르데는 여러 그림의 주제가 되었습니다. 마라는 학살자, 코르데는 프랑스를 구한 영웅이라는 인식이 퍼졌다고 합니다.p.75



이블린 드 모건이 그린 죽음의 천사에는 검은 옷의 천사가 있습니다. 커다란 낫으로 봐서 죽음의 사자인게 분명합니다. 이 그림에는 천사였다가 악마가 된 '사마엘'이라는 부제가 붙었다고 해요. 악마는 지옥을 관장하고 죽은 이의 영혼을 인도하는 역할도 맡았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악마는 세상의 어둠이고 어둠이 세상에서 불가결한 존재이듯 악마도 불가결한 존재다.  p. 119



책 표지의 그림은 에곤 실레가 그린 '죽은 클림트'입니다. 에곤 실레는 일찍부터 죽음에 집착해 도플갱어처럼 자신을 찾아온 죽음을 그리고 헤어진 연인과 자신을 죽음과 소녀로 빗대기도 했다고 합니다. 철도원이던 실레의 부친은 매독을 앓았고 아이들은 그로인해 유산되거나 요절했습니다. 실레는 자신이 그 병을 물려받았을 거란 공포에 시달렸고 모친은 그를 사랑하지 않았어요.

그는 클림트를 스승으로 삼았고 클림트는 실레의 재능을 격찬했습니다. 실레는 클림트와 자신을 한 화면에 담은 '은둔자들'을 그렸습니다.

진부한 세상에 맞서는 진보의 두 사도. 클림트는 지는 해이고 자신이 좀 더 젊고 매력적이라고 자기도취에 빠진 듯하다.
나이가 적은 예술가와 나이가 많은 예술가는 죽음을 다루는 태도가 다르다. 나이가 들수록 죽음을 다루는 모습에는 묘한 모호함, 복합성이 드러난다. 나이가 적은 예술가는 죽음을 까발리듯 보여 주며 호기롭게 들이민다. 쥐나 벌레 같은 징그러운 걸 잡아 와서 사람들이 겁내는 모습을 보면서 좋아하는 아이들처럼. p.191



자살을 묘사한 작품 중에 '자살하는 갈리아인'이라는 조각이 인상적이에요. 갈리아 전사는 항복을 거부하고 마지막까지 저항했다고 합니다. 적에게 죽을바에 자살을 선택하는 데 조각에선 숨이 끊어진 아내의 팔을 잡고 다른 손으로 자신의 빗장뼈에 검끝을 겨누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갈리아인과의 싸움에서 이긴 왕이 승리를 기념해 만든 청동상을 로마시대에 대리석으로 모각한 것이라고 해요.    

이 책에는 많은 명화들, 사진, 조각 등이 실려있어요. 죽음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뿐만 아니라 결론적으로 죽음에 도달하는 것과 연관있어요. 종교와 관련된 것도 있구요. 유명 화가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도 소개되어 흥미로워요. 작품의 배경, 주제, 화가, 작가에 대한 설명도 있어서 훌륭한 예술 설명서가 됩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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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교과서 - 당신의 ‘돈 불안’을 없애드립니다
김국현 지음 / 라온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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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성가해서 재산을 수십억, 수백억 가진 사람들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10년 차 세무사인 저자가 다양한 사람들에게서 찾은 물려받은 재산이 없어도 돈을 모으는 비법이라니 기대되었습니다.



이 책은 돈에 대한 기본 마음가짐부터 돈 벌기, 모으기, 쓰기, 관리하기를 총망라해서 알려줘요. 먼저 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게 합니다.


돈은 돈, 사람은 사람이다. 돈과 사람을 대등하게 비교하지 마라.
사람들은 만날 때 나와 비슷한 경제적 수준과 소비 수준인지를 무의식적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돈 자체로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 부자에게 관대하고 빈자에게 엄격한 사람이 있다. 
사람을 존중하는 것은 부자여서가 아니라 마인드와 행동 방식 때문이다. p.68



친구가 금요일에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도박 자금을 빌리는 게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친구에겐 돌려받지 않아도 될 만한 돈을 빌려주고 잊어버리라고 해요. 

* 돈도 자기계발을 한다. - 자기계발을 돈 중심으로 바꿔라.
1 돈으로 목표를 수치화하라
2 돈을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 수단으로 활용하라
3 1천 원이라도 수입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
4 돈 버는 투자를 하라 p. 92-98
자기계발의 핵심은 돈이다. 목표도 동기부여도 끊임없는 노력도 실천도 돈을 어떻게 얼마를 벌 것인지 함께 생각하면 명확해지고 구체화된다. p.99



돈의 흐름을 파악하기 쉬운 방법을 찾아보자
마음만 먹는다면 수입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수입에 비해 지출 관리가 좀 더 어려운데 우선 돈을 쓰기 전과 후를 비교한다.
체크카드 사용법에서 이야기했듯이 지출할 때마다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월 예산을 정해두고 거기에 맞춰서 쓰는 방식으로 관리해야 한다. p.209



이 책에선 근로소득을 어떻게 투자하고 늘리는가에 대한 안내는 물론이고 사업소득도 만들 궁리를 해야 한다고 해요.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졌으니 회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할 자신이 있지 않다면 사업도 염두에 둬야한답니다. 회사에 다니면서 자신의 업무 분야의 경험을 살려 관련된 분야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절약은 무조건 아끼는 게 아니라 돈 벌 시간을 단축하고 돈 벌 기회를 높이는 방향이 되어야하는 걸 알려줘요. 시간을 살 수 있다면 돈을 쓰는 것도 아끼지 말아야합니다.


소소하게는 결혼식 축의금과 조의금을 얼마나 내야할지 고민될 때 돈을 더 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흔쾌히 돈으로 상대의 마음을 사야 한다고도 해요. 좋은 대출과 나쁜 대출을 가려내는 법, 체크카드 이용법 등 실용적인 내용도 많아요. 궁극적으로 부자가 되기위해 도움되는 조언들이 가득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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