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BLovers] 이웃집 애송이 - BLovers comics
사와 마치코 지음, 오하라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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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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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BLovers] 이웃집 애송이 - BLovers comics
사와 마치코 지음, 오하라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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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키는 게이에 좋아하는 타입은 성실한 연상 남자예요 얼마 전 이사 온 옆집은 가벼워 보이는 연하 대학생 히가타죠 히가타네 고양이때문에 친해져 그가 키스를 하고 가까워져 동거해요 수수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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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 아무것도 없이 모든 것을 이룬 남자
조던 벨포트 지음, 장지웅 옮김 / 여의도책방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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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큰 돈을 벌어 일확천금의 꿈을 이루는 사람이 가끔 있어요. 갑자기 부자가 된 후 그 재산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구요. 영화에서 롤러코스터같던 주인공의 실제 인물인 월스트리트 주식 천재가 말하는 부자의 인생을 기대했습니다.



조던 벨포트가 신참 브로커였던 1987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뭐 하는 회사인지도 몰랐어요. 1993년 그는 스트래턴 오크몬트라는 중개회사를 창업할 정도로 성공했죠.  네이딘에게 반해 아무것도 없던 시절에 결혼한 아내 데니즈와 이혼 후 네이딘과 재혼해 딸을 키우고 있었죠. 그는 충동적이고 격한 성격이었고 마약 중독에 성적으로도 문란했어요.

그는 상장직전 기업에서 공모주를 헐값에 인수하고 차명계좌를 이용해 주가 조작을 하고 돈세탁을 하여 부를 축적합니다. 

현재 주가가 18달러이고 한 주당 신주인수권이 두 개씩 붙어 있었으니 실제 가치는 8달러였다. 계산해보면 스티브가 갖고 있는 내 주식의 가치는 1,000만 달러쯤이었다. 결국 늑대는 대박을 맞은 것이다. 
이제 충성스러운 스트래턴 직원들이 이렇게 값이 치솟은 주식을 고객에게 팔 차례였다.   p.161



스위스 은행에 비밀계좌를 만들고 패트리샤 이모의 명의를 빌려 돈세탁에 이용하려 했어요. 이모는 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지만 공군조종사였던 자신의 남편에 대해 말하며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그 사람은 책임감이 아주 강해서 높이 올라갈수록 자신의 지위에 대해 더 불안해하고 자신의 성과에 만족을 못했어. 
가끔 나는 네가 돈을 최고 가치로 생각하는 건 아닌지 궁금하단다. 나는 혹시라도 그 돈이 너 자신을 지배하게 될까봐 걱정이란다. 돈은 목수의 연장과 같아서 삶에 여유는 주지만 평화는 주지 못한단다."p.252



이모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그는 선량한 할머니인 이모를 범죄로 끌어들여요. 일이 잘못되면 이모가 뇌졸증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을 무시하고요.  FBI가 스위스 은행으로 불법 송금한 사실을 조사하는 게 아닌가 전전긍긍해요. 여전히 마약에 중독된 그는 비밀 계약을 맺은 스티브의 배신을 마주하게 되지요. 

이제 스트래턴도 문을 닫았으니 주식시세는 특정 증권사 주도가 아닌 시장의 자연스러운 법칙에 따라 결정될 것이므로 교활한 구두장이가 배신을 꾀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했다.
그가 내 주식과 옵션들을 훔쳐 달아날 가능성은 제로에도 못 미쳤다. 비록 그것이 우리 둘 다 감옥에 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도 말이다. p.626



그는 편집증을 이기고 각성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마약에 의존했어요. 마약을 하지 않는 것은 죽음과 마찬가지로 여겼어요. 아내는 그의 마약 중독을 견디다 못해 아이들을 데리고 떠난다고 하고 그는 아기를 차에 태워 달리려다 사고를 일으킵니다. 이후 그는 재활원에 들어가요. 나중에는 주식 사기와 돈세탁으로 체포되구요. 

책을 읽기전에는 26세에 600억 달러 자수성가 부자가 된 주식 천재가 주식 투자에 어떤 비법이 있었나를 다룬 내용일거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내용의 대부분은 그가 마약에 빠지고 인생의 절정기에서 결혼이 망가지고 범죄가 드러나는 과정을 다뤄요. 조던 벨포트가 활동할 당시의 주식 시장이 현재와는 차이가 있지만 지금 그가 범죄를 계획한다해도 성공하지 않을까 해요. 담대하고 과감한 방식으로 사람들을 현혹하고 직원들마저 충성한 걸 보면 심리를 잘 이용한 측면도 있었겠지요. 이 책에서 진정한 교훈은 패트리샤 이모의 말에 다 들어있는 걸로 보여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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낀대 패싱 - 튀고 싶지만 튀지 못하는 소심한 반항아들
윤석만.천하람 지음 / 가디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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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에서 MZ세대와 가장 충돌을 일으키는 세대가 바로 3040세대라고 생각해요. 서로 의식이나 가치관이 많이 다르죠.  [낀대 패싱]에서 3040의 상세한 분석을 기대했습니다.


낀대는 1970년대 중반에서 1980년대 후반에 태어난 이들을 뜻해요. 1970년대에 태어난 X세대와 1980-1995년생 밀레니얼 세대와 중첩되어 있어요. 최초의 문민정부, 과거의 권위주의적 제도와 문화의 붕괴, 자유주의적 토양, 산업화 수혜, 대중문화 대통령 서태지 세대 등의 배경이 있었구요.

586세대가 주장하는 민족해방, 민중민주 이데올로기가 90년대 대학 신입생들을 세뇌했다는 주장이 흥미로워요. 학생운동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586의 꼬붕과 같았다고 해요.

X세대는 스토리텔링에 민감했고 청소년기 경험했던 연예인 팬덤과 같이 정치인을 사랑하고 정치와 예능을 구분하기 여려워진 최초의 세대라고 합니다.

팬덤은 주로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등에게 형성된다. 정치인에겐 광신적 팬덤이 아니라 비판적 지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치에서 팬덤이 위험한 것은 검증을 안 하기 때문이다. 보고 믿는 게 아니라 일단 믿고 본다. 내가 좋아하는, 또는 신뢰하는 사람이 말을 하면 여과 없이 진실로 여긴다.  p.57


586집권 세력은 유교를 교조적 이념으로 받아들였고 80년대 운동권은 학생회가 겉으로는 평등해 보이지만 내부에선 군신관계와 같은 엄격한 권력 질서를 형성했다고 해요. 여성과 소수자 인권 등의 이슈는 반미, 통일 같은 대의에 밀려 뒷전이 되기 일쑤였구요. 

20대는 특이하게 남녀의 정치 성향이 정반대 입장을 갖고 있고 이대남으로 표현되는 남성의 경우 내가 피해 보는 건 못 참는다는 현실적 생존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모든 노동조합에서 반기는 건 아니라고 해요. 해고 가능성이 높은 사기업의 경우 정규직 근로자들이 별도의 비정규직이 있길 바라는 경우도 적지않아요. 해고 필요성이 있더라도 비정규직이 먼저 타격을 입기 때문이죠.

정년연장과 정규직 전환은 월급과 승진 모두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아요. 기업 대부분이 연공서열식 임금 체계를 택하는 우리나라에서 유의미한 임금피크제 등의 도입이 없다면 근로자의 생산성과 인건비가 따로 놀게 되어 생산성이 높은 젊은 근로자는 정당한 임금을 받지 못할 위험이 높아요. 낀대는 생산성에 비해 과도한 연봉을 받는 윗세대를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고 불공정성에 대한 불만이 근로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구요 p.184


국민연금은 2040년 적자가 시작돼 2057년 기금이 소멸될 거라는 예상이 있어요. 본질적 제도 개선 없이 연금을 내게하면 연금 보이콧이 발생할 수 있고 지금의 낀대들이 연금 폭탄 돌리기의 처음이자 가장 큰 피해자가 될거라고 합니다.  

국민연금이 개혁되면 다른 세대가 경험하지 못한 높은 보험료율을 경험하게 될 것이고 소득대체율도 낮아져 586세대와의 손익 계산서를 따져보면 상대적으로 억울할거예요. p.205



공무원 폭증에 공무원 연금은 2001년부터 세금으로 적자를 보전해 2022년에는 4조 원이 넘는 보전액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군인연금, 사학연금 적자도 세금으로 메워지구요. 공적연금 개혁이 없이 연금 다단계 피해자가 된 낀대는 결국 소득의 크기, 부동산 구매 등 모든 부분에서 586에 가려 제 몫을 잘 챙겨 먹지 못하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저자도 낀대세대로 살면서 586 기성세대와 MZ세대 사이에서 양측의 차이를 모두 경험했다고 해요. 그런 경험이 두 세대의 사이에서 가교의 역할을 가능하게 한다고 합니다. 어떤면으로는 가장 특이하게 생각되어 온 3040세대에 대한 재미난 해설서였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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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A 레볼루션 -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의 핵심 트리거
김인수 지음 / 라온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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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가 늘어나고 많은 부분이 인공지능을 이용한 자동화가 되었어요. [RPA 레볼루션]은 로봇 자동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니 기대되었어요.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는 사전적으로는 비즈니스 과정 중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자동화 하는 것이고 간단히 사람이 컴퓨터를 이용해 처리하는 모든 행위를 그대로 흉내내는 로봇을 의미합니다. 로봇처럼 움직이지 않지만 365일 24시간 실행할 수 있어요.  사람의 업무를 보조해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 강도를 완화합니다. 요즘 고객센터에서 많이 활용하는 챗봇도 그 예라고 볼 수 있어요. 

RPA를 품질관리 시스템에 적용해 상품 검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 경우도 있습니다. SSG몰에 판매하는 상품 설명에서 과장이나 허위, 잘못된 표현, 금지어, 인증 정보, 원산지 오류, 비정상 페이지 등을 확인하려면 담당자가 직접 페이지에 접속해야 했어요. 상품 700만 종에 대해 사람이 직접 할 때는 51년 정도가 소요되지만 1000만 종의 상품에 대해 RPA 로봇은 2개월 이내로 처리했다고 해요. p. 50



RPA의 정확성은 인간과 비교할 수 없이 높지만 인간의 도움이 없으면 제대로 활용할 수 없어요.  COE(CENTER OF EXCELLENCE RPA전담팀)이 필요합니다. RPA 도입을 고민하는 회사라면 먼저 RPA 전략을 세워야해요. RPA 목표를 설정하고 RPA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POC(PROOF OF CONCEPT 개념 증명)을 해볼 수도 있어요.

*COE가 하는 일
1 RPA 전략 수립- 장기 로드맵
2 RPA 체계 수립- 담당자 업무에 자동화 적용 결정하고 RPA 표준 프로세스 수립
3 RPA 대상 선정 및 확산
4 RPA 개발 및 운영
5 RPA 내재화 p. 105



RPA 로봇의 성공률을 높이려면 좋은 스크립트 개발가 품질을 높일 수 있는 표준 프레임워크가 필요해요. 

* 좋은 RPA스크립트 개발을 위한 체크포인트
1 모듈의 구성 : 모듈은 워크플로, 태스크 등으로 불리는 프로그램 기본 단위 RPA 스크립트 개발에서는 RPA적용 업무를 여러 모듈로 나누고 실행 순서를 정한다 모듈의 단위, 재사용성, 인수
2 안정적인 예외 처리와 적절한 로그 기록
3 환경값 설정
4 화면 동기화


예를 들어 하나의 모듈에 많은 업무 내용이 들어가면 모듈 개수가 줄어 구성이 간단하고 실행 순서도 단순해지지만 각 모듈 내에서 처리해야 하는 내용이 많고 복잡해져요. 적절한 단위로 모듈을 정의해야 쉬우면서도 구성이 간단해지죠. 

A,B사이트에서 전월 매출 자료를 다운로드해 전월 전체 매출 보고서를 작성한 후 업무 담당자에게 메일로 전달하기는 4개 영역으로 나눌 수 있어요. p.141


이 책은 RPA가 사용되는 사례, RPA를 사용하려면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사항, 적용을 위한 스크립트 내용, 부록으로는 RPA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사용하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인간의 계산능력은 RPA에 비하면 보잘 것 없죠. RPA의 특성을 활용해 인간의 업무를 줄이고 생산성은 높일 수 있어 앞으로 더 확장되는 것이 당연해요. RPA 전문가가 되어 관련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기위한 기본 입문서로 좋아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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