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근현대사 이회영 who? 근현대사
유경원 지음, 팀키즈 그림, 황현필 추천 / 다산어린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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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근현대사는 아이에게도, 사실 엄마인 저에게도

늘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역사였어요.

사건도 많고, 이름도 많고, 무엇보다 마음이 무거워지는 이야기들이 이어지다 보니

자꾸 멀어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근현대사를 만화로 먼저 만나보는 중이에요.

지난번 한용운 편에 이어 이번에는 《Who? 근현대사 이회영》을 읽어보았어요.


솔직히 말하면 ‘이회영’이라는 이름은 저도 아이도 익숙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책을 덮고 나서는 쉽게 잊히지 않는 인물로 마음에 남았어요.

이 책은 이회영이라는 한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갔는지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그 시대의 흐름을 보여줘요.

편안한 삶을 내려놓고, 집안의 전 재산을 처분해

만주로 떠나 독립군을 키워냈다는 이야기.

말로만 들으면 참 대단하지만, 만화 속에서는 그 결단의 무게가

아이의 눈높이에서도 느껴지게 그려져 있었어요.

아이도 책을 읽으며 ‘나라를 위해 모든 걸 포기한다는 게 어떤 의미일까’를

혼자서 곱씹는 모습이었어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한 장면, 한 장면을 천천히 넘기더라고요.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이회영이 혼자가 아니라

형제들과 뜻을 나누고, 동지들과 함께 길을 만들어 갔다는 점이었어요.

독립운동이 특별한 한 사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선택과 연대로 이어졌다는 걸

아이도 자연스럽게 느낀 것 같았어요.


 


책을 다 읽은 뒤에는 뒤에 있는 근현대사 독해 워크북도 함께 활용해 보았어요.

만화로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일기, 편지, 뉴스, 공고문 같은 다양한 글을 통해

한 번 더 내용을 되짚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이때 이회영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데 더 집중했어요.


 

역사와 글 읽기가 따로 떨어져 있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이도 크게 부담 없어 보였어요.

엄마인 저는 이 책이 아이에게 ‘근현대사를 잘 알게 해주는 책’이라기보다

‘역사를 바라보는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 근현대사가 쉽지는 않지만, 적어도 이제는

낯설다고 피하지는 않게 되었어요.

《Who? 근현대사 이회영》은 그렇게 조용히, 하지만 분명하게

역사와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어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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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나도 웹툰 작가!
심승희 지음 / 현암주니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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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을 잘 못 그려도, 웹툰은 시작할 수 있어요

솔직히 말하면 저도 아이도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은 아니에요.

연필을 잡으면 뭔가 그리고 싶은 마음은 가득한데

막상 선을 긋다 보면 “이게 맞나?” 싶은 생각부터 들었지요.

그래서 웹툰 작가를 꿈꾸는 아이들 이야기나

웹툰 만들기 책을 보면 괜히 먼저 겁부터 났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부터 나도 웹툰 작가!》는 그 첫 문부터

마음을 조금 내려놓게 해 주는 책이었어요.

잘 그려야 시작하는 게 아니라

지금 시작해도 괜찮다고 말해 주는 책 같았거든요.


 


📱 웹툰 시대, 아이의 관심을 그대로 살려 주는 책

요즘 아이들, 웹툰 안 보는 아이를 찾기 힘들지요.

책보다 웹툰을 더 가까이하는 모습에 괜히 걱정이 될 때도 있었어요.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어요.

웹툰을 보는 즐거움에서 직접 만들어 보는 즐거움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이 책은 웹툰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럼, 이제 너도 해 볼까?” 하고 손을 내밀어 주는 느낌이에요.


🧑‍🎨 1장, 캐릭터 만들기부터 차근차근

첫 장은 캐릭터 만들기예요.

막연하게 캐릭터를 그리라고 하지 않고

기본선부터 하나씩 알려줘요.

얼굴, 표정, 동작, 그리고 일상툰과 동물 캐릭터까지.

“이렇게 그려야 해”가 아니라

“이렇게 해 보면 어때?”라는 흐름이라 부담이 적어요.

선아도 캐릭터 프로필을 만들면서

자기만의 설정을 적어 내려가는데,

그 모습이 꽤 진지하더라고요.

그림보다 이야기를 먼저 떠올리는 모습이

이 책의 장점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 그리고, 만들고, 움직여 보는 웹툰 놀이

이 책이 더 재미있는 이유는

그림만 그리는 데서 끝나지 않기 때문이에요.

✂️ 변신북

📄 페이퍼 차일드

🎞 플립북

🌀 소마트로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오리고, 붙이고, 넘기면서

‘움직임’을 직접 만들어 봐요.

웹툰의 기본이 되는

컷과 장면, 흐름을

놀이처럼 경험하게 해 주니

아이도 자연스럽게 빠져들어요.

선아는 종이를 넘길 때마다 그림이 움직이는 게

신기했는지 몇 번이나 다시 만들어 보고 싶어 했어요.



 

📖 2장, 이야기를 만드는 힘을 키워요

웹툰에서 중요한 건 그림만이 아니잖아요.

이 책은 이야기를 만드는 방법도

아주 쉽게 풀어줘요.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법, 스토리 구조,

말풍선과 의성어, 화면 구성까지.

어렵게 설명하지 않고 만화 속 예시로 보여 주니

이야기가 머릿속에 쏙 들어와요.

“이야기가 이렇게 만들어지는 거구나”

하고 이해하는 순간이

아이에게는 꽤 큰 경험이 되는 것 같았어요.


 

💻 3장, 드로잉 앱도 겁내지 않게 해 줘요

디지털 드로잉 앱,

어른도 어렵게 느껴지지요.

그런데 이 책은

캔버스 만들기부터

레이어, 색 바꾸기, 말풍선 넣기까지

정말 차근차근 알려줘요.

모든 설명 뒤에는

“이제 직접 해 보세요”라는 구성이 있어서

보는 데서 끝나지 않아요.

태블릿이 있다면

취미로 시작해 보기에도 좋고,

아이와 엄마가

같이 따라 해 보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 잘 그리는 것보다, 해 보는 용기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좋았던 건

“잘 그리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였어요.

선아도

완성된 그림보다

과정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 보였어요.

틀려도 다시 그리고,

마음에 안 들면 설정을 바꾸고요.

웹툰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그림 더 연습해”라고 말하기보다

“이렇게 시작해 보면 어때?” 하고

건네기 좋은 책이에요.



 

📚 웹툰 작가의 꿈, 지금부터 시작해도 괜찮아요

《이제부터 나도 웹툰 작가!》는 웹툰을 가르치는 책이라기보다

웹툰의 세계로 부담 없이 들어가게 해 주는 책이에요.

그림을 잘 못 그려도, 아이도 엄마도

함께 웃으며 따라 해 볼 수 있었어요.

웹툰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한 번쯤 꼭 건네고 싶은 책이에요 😊



#이제부터나도웹툰작가 #웹툰그리기 #초등웹툰책 #어린이드로잉

#웹툰입문서 #초등미술 #창작활동 #아이와함께 #현암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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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 편의점 3호 - 극장점 그림자 귀신 대소동 24분 편의점 3
김희남 지음, 이유진 그림 / 사파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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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 편의점〉 시리즈는

이제 우리 집에서 믿고 펼치는 책이 되었어요.

1권, 2권을 읽으면서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구나”를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3권 소식이 들렸을 때는 자연스럽게 기대부터 생기더라고요.

이번 《24분 편의점 3호 극장점 그림자 귀신 대소동》은

오래된 극장 앞에 새롭게 문을 연 3호점 이야기예요.

하루에 딱 24분만 열리는 편의점,

할머니로 변장한 천재 과학자 편사장과

엉뚱하지만 결정적인 힌트를 던지는 고양이 알바생 기냥이.

이 익숙한 조합이 이번에는 ‘귀신 소동’이라는 조금 오싹한 사건을 만나요.


 

극장이라는 공간 자체가 주는 분위기 때문인지

책을 펼치자마자 집중도가 확 올라가더라고요.

어둡고, 낡고, 괜히 무서운 느낌이 드는 극장.

그곳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 덕분에

아이도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어요.

하지만 역시 24분 편의점답게

이야기는 공포로만 흐르지 않아요.

무섭다고 느꼈던 장면들이

하나씩 과학으로 풀리기 시작하면서

아이의 표정이 바뀌는 게 느껴졌어요.

“아, 이게 그래서 그런 거구나” 하고요.


선아는 귀신이라고 생각했던 장면이

빛과 그림자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자

무섭기보다는 신기함이 더 크게 남았던 것 같아요.

이번 권에서는

빛의 직진, 반사, 그림자의 특징,

거울과 렌즈, 카메라의 원리까지

정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요.

설명하려 들지 않아도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과학 개념이 스며드는 느낌이에요.

이게 바로 이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책을 읽고 나서

편의점에 들를 일이 있었는데

그때 괜히 가로등 아래에 서서

그림자를 유심히 보게 되더라고요.

“그림자가 왜 이렇게 길지?”

“불빛이 여기 있어서 그런가 봐요.”

책 속 이야기가

현실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순간이었어요.

중간중간 등장하는 팥붕이와 슈붕이의 활약도

웃음을 톡톡히 더해줘요.

무거워질 수 있는 이야기를

가볍게 풀어주는 역할을 해줘서

아이도 끝까지 즐겁게 읽었어요.


 

과학 퀴즈 장면에서는 괜히 같이 맞혀보고 싶어지고요.

책 마지막에 있는 ‘맛있게 과학을 즐기는 법’과 ‘깜짝 쿠폰’ 코너도

놓치기 아까운 부분이에요.

적외선 카메라, 전자레인지, 숟가락 거울 이야기까지

아이의 질문을 자연스럽게 끌어내줘요.

억지로 설명하지 않아도 “이건 왜 그래요?”라는 말이 먼저 나와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과학이 무섭거나 어려운 게 아니라

생활 속에서 계속 만나고 있다는 걸 아이 스스로 느끼게 해 준 점이에요.



 

선아는 책을 덮고 나서

극장에서 영화 볼 때

스크린을 한 번 더 유심히 보더라고요.

그 작은 변화가 저는 참 좋았어요.

《24분 편의점 3호 극장점 그림자 귀신 대소동》은

웃고, 놀라고, 생각하다 보면

과학이 남는 책이에요.

무서운 이야기인 줄 알고 시작했는데

마지막엔 과학이 더 또렷하게 기억에 남아요.

1, 2권이 재미있었다면

3권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이야기였어요.

시리즈로 함께 읽기에

정말 잘 만든 과학동화라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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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마녀와 독 없는 사과 풀빛 그림 아이
김두연 지음 / 풀빛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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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 제목을 봤을 때 자연스럽게 백설공주가 떠올랐어요.

마녀, 독사과, 그리고 사과라는 단어가 주는 익숙한 이미지 때문이었겠죠.

그래서인지 아이도 책을 펼치기 전부터 궁금해하는 눈빛이었어요.

‘이번엔 어떤 마녀 이야기일까?’ 하는 기대감이 느껴졌어요.

《꼬마 마녀와 독 없는 사과》는 우리가 알고 있던 이야기에서 살짝 비켜나 있어요.



 

마녀는 당연히 독사과를 먹는 존재라고 모두가 믿고 있는 세상에서,

꼬마 마녀 미나는 문득 이런 생각을 해요.

“정말 세상에 독 없는 사과는 없는 걸까?”

그 질문 하나로 이야기는 시작돼요.

어른 마녀들은 말려요.

마녀라면 독사과가 당연하다고,

괜히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말라고요.

하지만 미나는 그 말에 멈추지 않아요.

궁금한 건 직접 확인해 보고 싶은 아이의 마음 그대로,

독 없는 사과를 찾으러 길을 나서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건

‘틀린 질문은 없다는 메시지’였어요.

다들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에

“정말?” 하고 물어보는 미나의 태도가 참 예쁘게 느껴졌어요.

아이도 책장을 넘기며

다음 마을에서는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집중해서 읽더라고요.


 

마녀 마을, 미라 마을, 뱀파이어 마을, 유령 마을까지

미나가 만나는 사과들은 하나같이 기상천외해요.

털이 복슬복슬한 사과,

다리가 달린 사과,

저주가 깃든 사과까지…

그림 하나하나가 너무 아기자기해서

읽는다기보다 ‘구경한다’는 표현이 더 잘 어울렸어요.



 

아이는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사과를 찾는 것보다

“왜 다들 똑같이 생각할까?”라는 부분에 더 마음이 간 것 같았어요.

모두가 그렇다고 말해도

내가 궁금하면 직접 확인해 보는 것,

그 용기가 이 책의 가장 큰 선물처럼 느껴졌어요.


후반부로 갈수록

미나의 여행은 단순한 사과 찾기가 아니라

자기만의 선택을 해보는 경험처럼 다가와요.

그리고 살짝, 정말 살짝

우리가 알고 있는 백설공주 이야기가 떠오를 장면이 나와요.

정답을 딱 잘라 말해 주지 않아서

읽고 나서 아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았어요.


 

책을 덮고 나서

아이랑 사과 이야기보다 더 오래 나눴던 건

“모두가 당연하다고 말할 때, 그래도 궁금하면 어쩌면 좋을까?”였어요.

정답을 말해 주기보다는

이야기 속 미나를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꼬마 마녀와 독 없는 사과》는

교훈을 크게 말하지 않아요.

그 대신 귀여운 모험과 상상 가득한 그림으로

아이 스스로 느끼게 해요.

그래서 더 오래 마음에 남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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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않아도 되는 숙제 - 수수께끼 전학생
유키 신이치로 지음, 오묘 그림, 정미애 옮김 / 키다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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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마음을 흔든 책이었어요

책 제목을 보자마자 아이 표정이 먼저 달라졌어요.

‘하지 않아도 되는 숙제’라니요.

숙제라는 단어만 들어도 어깨가 무거워지던 아이에게

이 제목은 그야말로 반칙처럼 느껴졌어요.

그래서 아무 설명도 없이 그냥 책을 건네줬어요.

반응이 궁금했거든요.



 

읽기 시작하더니,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처음에는 제목이 좋아서 펼쳤는데 몇 장 넘기더니 점점 표정이 진지해지더라고요.

수학 이야기라서가 아니라 미스터리한 전학생정체를 숨긴 비밀,

그리고 수학 대결이라는 설정이 아이를 단번에 잡아끈 것 같았어요.

읽는 동안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고

눈 깜빡이는 시간도 아깝다는 느낌이 엄마 눈에도 보이더라고요.



 

수학 문제인데, 공식만으로는 안 풀려요

이 책의 가장 재미있는 점은 수학 문제를 푼다는 설정이지만

공식만 잘 안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가즈토는 수학 천재지만 나이토가 내는 문제들은

배경을 이해하고, 상황을 의심하고, 다르게 생각해야 풀 수 있어요.

아이도 문제를 따라 읽으면서 “이건 그냥 계산이 아니네?”

라는 느낌을 받은 것 같았어요.

수학이 생각하는 힘이라는 걸 이야기보다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 주더라고요.



 

미스터리 덕분에 끝까지 놓을 수 없어요

이야기 한가운데에는 괴도 란마라는 대도둑의 소문이 있고

그 중심에 전학생 나이토가 있어요.

과연 나이토는 누구일까, 수학 대결은 왜 계속될까,

마을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일들은 무엇일까.

아이도 읽으면서 계속 머릿속으로 추리를 하는 게 보였어요.

책을 덮지 않고 끝까지 가게 만드는 힘이

바로 이 미스터리였어요.


‘하지 않아도 되는 숙제’의 진짜 의미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제목의 의미가 마음에 와 닿았어요.

이 숙제는 성적을 위한 것도 아니고

선생님께 제출할 필요도 없는 문제예요.

하지만 서로를 기억하고 함께한 시간을 남기기 위한 숙제였어요.

아이도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 조금 조용해졌는데요.

이별과 추억이라는 감정이 처음보다 훨씬 깊게 남은 것 같았어요.


 

수학이 싫은 아이도 빠져들 수 있는 이야기

이 책은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새로운 방식의 문제를,

수학이 부담스러운 아이에게는

수학도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경험을 줘요.

만화 컷과 일러스트가 함께 있어서 문제를 이해하는 데도 부담이 없고요.

‘수학 동화’라는 말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책도 드물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줄 후기

👉 숙제처럼 느껴지지 않는 수학,

이야기처럼 스며드는 생각의 힘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해 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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