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울 반장 공정연
이나영 지음, 유시연 그림 / 우리학교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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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나누면 모두 공평할까? 함께 생각해 본 《저울 반장 공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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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책을 읽다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평소에는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주제를 만나게 될 때가 있어요. 이번에 선아와 함께 읽은 책은 우리학교에서 출간한 어린이 창작동화 《저울 반장 공정연》이에요. 제목부터 공정함에 관한 이야기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읽다 보니 어른인 저도 함께 생각해 볼 만한 내용이 많았어요. 😊



 

⚖️ 불공평한 세상을 바꾸려는 공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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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공정연은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불공평한 일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아이예요. 언니에게만 새 태블릿 PC를 사 주는 일부터 학교에서 생기는 크고 작은 불공평까지, 정연의 눈에는 억울한 일이 참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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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연은 저울처럼 공평한 반장이 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반장에 당선돼요. 그리고 학급에서 일어나는 여러 일을 누구에게도 치우치지 않도록 해결하기 시작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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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은 모두 똑같은 양을 받고, 자리 뽑기를 할 순서도 제비뽑기로 정하는 식이에요. 처음에는 모두가 만족하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또 다른 불만이 생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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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저도 웃음이 났어요. 분명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규칙인데, 왜 불만이 생기는 걸까요? 🤔




🌱 똑같이 대하는 것과 공정하게 대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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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모두에게 똑같이 하는 것이 언제나 공평한 결과를 만드는 건 아니라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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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을 예로 들어도 많이 먹고 싶은 아이가 있는 반면, 적게 먹고 싶은 아이도 있잖아요. 모두에게 같은 양을 주는 것이 형식적으로는 공평하지만, 각자의 상황까지 생각하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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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은 처음에는 정확한 규칙만 있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친구들의 마음과 사정은 저울의 눈금처럼 간단하게 나눌 수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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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책을 읽으면서 친구들과 함께 생활할 때도 규칙을 지키는 것만큼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는 태도가 중요하겠다고 이야기해 봤어요. 선아도 모두에게 똑같이 해 주는 것과 각자에게 필요한 것을 살펴주는 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는 모습이었어요. 💛


 

💬 우리 생활에서도 만날 수 있는 공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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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는 모둠 활동이나 역할 분담, 놀이 순서를 정하는 일처럼 공평함이 필요한 순간이 자주 생겨요. 집에서도 형제자매가 있다면 물건을 나누거나 서로 다른 대우를 받는다고 느낄 때 속상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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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 무조건 똑같이 나누는 것만이 정답은 아닐 거예요. 왜 그런 상황이 생겼는지 살펴보고, 서로의 입장을 들어 보는 과정도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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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이 처음부터 완벽한 반장이 아니라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조금씩 달라진다는 점도 좋았어요. 좋은 의도로 시작한 일이라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충분히 살피지 못하면 오히려 갈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 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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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야기 후반부에 드러나는 친구들의 작은 배려가 인상적이었어요. 누군가를 위해 짐을 들어 주고, 친구가 무리하지 않도록 기다려 주는 행동처럼요. 꼭 규칙으로 정하지 않아도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교실을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참 좋았어요. 🌷


 

💕 완벽한 규칙보다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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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 반장 공정연》은 공평과 공정이라는 조금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초등학생들이 익숙하게 경험하는 학교생활 속에 담아낸 동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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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는 규칙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각자의 사정과 마음을 헤아리는 유연함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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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함께 읽으며 저 역시 아이들에게 공평하게 대한다는 것이 단순히 똑같이 해 주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마다 성격도 다르고 필요한 도움도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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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의견이 다를 때 내 입장만 주장하기보다 상대방에게도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누군가에게 조금 더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기꺼이 배려하는 것. 이런 작은 마음들이 모여 진짜 공정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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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반장 이야기로 시작해 배려와 우정, 서로 다른 마음을 이해하는 법까지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저울 반장 공정연》. 친구 관계와 학급생활에 관심이 많은 초등 3~4학년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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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걱정, 나쁜 걱정! - 어린이 마음의 걱정과 불안을 잘 다루고 나를 지키는 좋은 신호로 만드는 생활 동화 ㅣ 팜파스 어린이 36
최형미 지음, 인디고 그림 / 팜파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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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많은 날에도 괜찮아, 마음을 단단하게 키우는 동화 《좋은 걱정, 나쁜 걱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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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별일 아닌 것 같은 일에도 마음을 쓰는 날이 있고, 반대로 미리 생각해 보면 좋을 일인데도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는 날이 있어요. 어른인 저도 걱정이 많아질 때가 있는데, 아이들은 학교생활이나 친구 관계, 새로운 환경 속에서 얼마나 많은 감정을 경험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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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아와 함께 읽어 본 책은 팜파스어린이의 《좋은 걱정, 나쁜 걱정!》이에요. 걱정이라는 익숙한 감정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들여다보는 생활동화라서, 평소 마음을 표현하고 감정을 다루는 방법에 관심이 있는 저에게도 반가운 책이었어요. 💛



 


📚 걱정이 많은 예나와 걱정이 없는 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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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주인공은 쌍둥이 자매 예나와 세나예요. 4학년이 되면서 처음으로 다른 반이 된 두 아이는 걱정을 대하는 태도가 정반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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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는 세나와 떨어지는 것부터 새로운 학교생활까지 이것저것 걱정하지만, 세나는 일어날 일은 일어나는 거라며 크게 신경 쓰지 않아요. 처음에는 걱정이 없는 세나가 더 편하고 좋아 보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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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회 과제 모둠 활동을 하면서 세나에게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생겨요. 미리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이 왜 필요한지, 걱정이 너무 없을 때 어떤 어려움이 생길 수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보여 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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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걱정이 많다고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니고, 걱정이 없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같은 상황에서도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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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은 나를 지켜 주는 마음의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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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걱정을 무조건 없애야 할 감정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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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잘 보고 싶어서 걱정된다면 한 번 더 공부할 수 있고, 발표가 긴장된다면 미리 연습해 볼 수 있잖아요. 준비물을 잊어버릴까 걱정된다면 전날 가방을 확인하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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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하면 걱정은 우리를 괴롭히기만 하는 감정이 아니라,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신호가 될 수 있어요. 반대로 걱정만 반복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면 마음이 더 무거워질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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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책을 읽으며 걱정되는 일이 생겼을 때 무조건 괜찮다고 넘기거나,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계속 상상하기보다는 무엇이 걱정되는지 살펴보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겠다고 이야기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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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걱정이 생겼을 때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 보는 것이 괜찮은 방법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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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고 우리 집에서도 나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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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는 건 생각보다 쉬워요. 하지만 이미 마음속에 걱정이 가득한 아이에게는 그 말만으로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 때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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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아이가 걱정하는 이야기를 꺼내면 바로 해결책부터 알려 주기보다는 무엇 때문에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먼저 들어 주려고 해요. 걱정할 만한 이유가 있다면 함께 준비해 보고,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면 조금씩 생각을 정리해 보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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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런 대화를 시작하기에도 좋았어요. 예나와 세나의 서로 다른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돌아볼 수 있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과제나 새로운 환경처럼 초등학생이 실제로 겪을 만한 상황도 담겨 있어 공감하기 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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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감정을 느끼는 것 자체가 잘못은 아니며, 그 감정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마음에 남았어요.


 

💛 마음이 자라는 초등 시기에 함께 읽기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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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걱정, 나쁜 걱정!》은 걱정이 많은 아이에게는 마음을 조금 가볍게 바라보는 계기를, 걱정을 별로 하지 않는 아이에게는 미리 생각하고 준비하는 습관의 중요성을 알려 주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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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하거나 걱정을 억지로 없애라고 하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불안한 마음도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도록 이끌어 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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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4학년 아이들이 읽기 좋은 생활동화지만, 새로운 학년이나 친구 관계, 발표와 과제 때문에 마음이 복잡해지는 시기의 아이들에게도 충분히 의미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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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이 늘 씩씩하고 단단하기만 할 수는 없겠지요. 걱정이 찾아오는 날에도 그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경험이 쌓인다면, 아이는 조금씩 자신을 믿는 힘을 키워 갈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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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을 없애는 것보다 걱정을 잘 다루는 법을 배우는 것. 선아와 함께 읽으며 저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된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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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테슬라 - 테슬라, 발명으로 세상을 구하다! ㅣ 우리 반 시리즈 9
김민성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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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발명가 테슬라가 우리 반에 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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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위인들이 지금 우리 교실에 온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교과서에서 만나던 인물이 열두 살 아이가 되어 학교에 다니고, 친구들과 발명 대회까지 준비한다면 상상만으로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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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아와 함께 읽은 책은 리틀씨앤톡의 《우리 반 테슬라》예요. 전기의 마술사라 불리는 니콜라 테슬라가 21세기 대한민국의 열두 살 소년 나태승으로 다시 살아간다는 설정부터 흥미로웠어요. 과학과 발명 이야기에 우정, 성장, 미래 기술에 대한 고민까지 담겨 있어 읽고 나서도 여러 생각이 남는 책이랍니다.



 

⚡ 발명왕 테슬라가 열두 살이 되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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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오늘날 우리가 전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큰 영향을 준 발명가예요. 에디슨의 직류 방식과 달리 교류 전기 방식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고, 전선을 사용하지 않고 에너지를 전달하는 기술도 꿈꾸었지요. 하지만 생전에 모든 꿈을 이루지는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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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테슬라가 저승의 뱃사공 카론의 제안을 받고 21세기 대한민국의 나태승으로 100일을 살아가게 돼요. 단짝 친구들과 창의발명반에서 활동하고, 컴퓨터와 게임 같은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며 자신이 꿈꾸었던 미래를 직접 마주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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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책을 읽으며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과거의 위인이 미래로 온다는 상상력이었어요. 오래전 사람이 지금의 스마트 기기와 컴퓨터를 접한다면 얼마나 신기할까요? 반대로 테슬라가 꿈꾸었던 기술이 오늘날 우리의 일상에 자리 잡았다는 사실도 새삼 놀라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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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명은 혼자 하는 것만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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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생전에 발명에 몰두하며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있었지만, 새로운 삶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고 발명품을 만들어 가요. 장영실 발명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맞춰 가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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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잘하는 사람은 혼자서도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눌 때 더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하잖아요. 선아도 발명과 과학은 특별히 똑똑한 사람만 하는 일이라기보다, 주변의 불편함을 발견하고 궁금한 것을 해결하려는 마음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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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인물들이 의견 차이로 갈등을 겪는 장면도 현실적으로 다가왔어요. 친구와 함께 무언가를 하다 보면 내 생각이 맞다고 느껴질 때도 있고, 상대방의 의견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도 있지요. 그럴 때 내 주장만 앞세우기보다 친구의 생각을 들어 보는 과정 역시 중요한 배움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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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이 발전하면 무조건 좋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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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특히 마음에 남은 부분은 위대한 발명에도 책임이 따른다는 메시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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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얼마나 편리해졌는지부터 생각하곤 해요. 인공지능이나 가상현실처럼 예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기술도 이제는 가까운 일상이 되었지요. 하지만 기술이 발전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에요. 누군가를 위험하게 만들거나 사회에 큰 피해를 줄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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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자신이 꿈꾸었던 미래를 직접 경험하면서 기술의 가능성뿐 아니라 그 안에 숨은 위험도 깨닫게 돼요. 발명 자체에만 집중했던 과거를 돌아보는 모습은 과학이 단순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데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점을 알려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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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책을 읽으며 저 역시 편리한 기술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만큼 그 기술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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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를 바꾸는 건 결국 사람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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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테슬라》는 위대한 과학자의 업적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친구들과 협력하는 방법과 발명의 책임까지 함께 이야기해요. 흥미로운 설정 덕분에 과학 이야기가 어렵게만 느껴지지 않고, 학교생활과 연결해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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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함께 읽으며 발명은 꼭 거창한 기계나 놀라운 기술을 만드는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은 불편함을 해결하려는 호기심, 친구의 의견을 듣는 마음, 내가 만든 결과가 다른 사람에게 미칠 영향을 고민하는 태도도 모두 의미 있는 시작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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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발명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은 물론, 역사 속 위인을 색다른 방식으로 만나고 싶은 아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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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그 기술을 어떤 마음으로 사용하느냐는 더 중요하다는 것. 책장을 덮고 나서도 오래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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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가 국경을 넘는 법, 무역과 관세 ㅣ 미래생각발전소 25
김영모 지음, 박지연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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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바나나에서 세계 경제까지! 《바나나가 국경을 넘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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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바나나를 고를 때 원산지를 유심히 살펴보신 적 있으신가요? 평소에는 가격이나 신선도 정도만 확인하고 지나치기 쉬운데요. 바나나 한 송이가 우리 식탁에 오기까지는 다른 나라에서 생산하고, 배로 운반하고, 여러 유통 과정을 거치는 긴 여정이 숨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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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아와 함께 읽은 책은 미래아이의 《바나나가 국경을 넘는 법, 무역과 관세》예요. 일상에서 만나는 물건을 출발점으로 세계 경제의 흐름을 알아보는 어린이 경제책이랍니다. 🍌📖



 


🍌 바나나 가격에도 세계 경제가 숨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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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바나나 가격이 왜 달라지는지, 환율이 내려가면 해외여행 비용에는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처럼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으로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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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이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과정에는 생산비와 운송비뿐 아니라 환율과 관세 같은 여러 요소가 영향을 미쳐요.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경제 개념도 친숙한 사례로 만나니 조금 더 이해하기 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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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함께 읽으면서 저도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이 어디에서 왔는지, 가격이 달라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답니다. 경제가 멀리 있는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라 매일의 소비생활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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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크 로드부터 오늘날의 관세 전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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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일로 끝나지 않아요. 실크 로드를 통해 동서양이 연결되고, 새로운 바닷길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대항해 시대로 이어졌어요. 무역은 나라를 부유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자원과 시장을 둘러싼 갈등과 전쟁의 원인이 되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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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역사 속 무역의 변화와 함께 환율, 관세, 자유 무역과 보호 무역, FTA 같은 개념도 살펴봐요. 특히 관세를 높이면 자국 산업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수입품 가격이 오르고 다른 나라와의 무역 갈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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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자주 접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도 이런 배경을 알고 나면 조금 다르게 보일 것 같아요. 역사와 사회, 경제가 따로 떨어진 과목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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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팝도 세계 경제와 연결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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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반가웠던 부분은 K-팝과 K-푸드, K-뷰티 등 한류가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이야기였어요. 음악과 음식, 화장품 같은 문화 콘텐츠도 다른 나라의 소비와 산업에 영향을 준다는 점이 재미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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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제품과 문화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는다는 사실을 경제의 관점에서 살펴보니, 무역이 단순히 물건만 오가는 일이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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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 환경 문제, 북극 항로 같은 변화가 무역의 모습까지 바꿀 수 있다고 해요. 앞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해하며 읽기에도 좋은 내용이었답니다.


 

💛 세상을 이해하는 힘을 키우는 경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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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가 국경을 넘는 법, 무역과 관세》는 경제 용어만 외우는 책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보게 해 주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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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모든 나라가 자기 이익만 생각하면 어떤 일이 생길지, 무역을 통해 서로 얻는 이익은 무엇인지,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경제는 어떤 모습일지 이야기해 보기에도 좋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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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이나 사회·역사와 연결해 배경지식을 넓히고 싶은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일상 속 바나나 한 송이에서 출발해 세계 경제까지 시야를 넓혀 주는 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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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옹 마음 분식점 3 - 고양이 별에서 온 하트 이모티콘 ㅣ 미야옹 마음 분식점 3
주미 지음, 안병현 그림 / 지구별아이 / 202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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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속 세상보다 소중한 마음, 《미야옹 마음 분식점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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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의 일상에서 핸드폰은 빼놓기 어려운 존재예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게임도 하고, 재미있는 영상도 보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곤 하죠. 어른들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기 어려울 때가 있으니 아이들에게 무조건 그만 보라고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는 해결하기 쉽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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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아와 함께 읽은 책은 주미 작가의 《미야옹 마음 분식점 ③ 고양이 별에서 온 하트 이모티콘》이에요. 핸드폰에 빠진 아이와 오랫동안 곁을 지켜 온 반려 고양이의 이야기를 통해 디지털 습관과 공감, 약속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마음 성장 동화랍니다. 💕



 


🐾 고양이의 눈으로 바라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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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도윤이는 게임과 단체 대화방, 짧은 영상에 빠져 지내요. 몽실이를 좋아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핸드폰 알림이 울리면 자꾸 화면부터 확인하게 되지요. 그사이 어릴 때부터 함께한 몽실이는 도윤이의 관심을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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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신비한 미야옹 마음 분식점에서 특별한 일이 벌어져요. 도윤이와 몽실이의 몸이 바뀌면서 서로의 입장에서 하루를 경험하게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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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설정이 참 재미있었어요. 평소에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집 안의 풍경도 고양이의 눈으로 보면 전혀 다를 테고, 사람이 무심코 건넨 “잠깐만”이라는 말도 기다리는 존재에게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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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이야기를 따라가며 함께 지내는 존재에게 관심을 표현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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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조건 금지하기보다 스스로 조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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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좋았던 점은 핸드폰을 무조건 나쁜 것으로만 그리지 않는다는 거예요. 도윤이에게도 친구들과의 약속이 있고, 알림을 놓칠까 걱정되는 마음이 있어요. 아이가 왜 화면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지 먼저 들여다보니 어른의 입장에서도 조금 더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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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핸드폰을 계속 사용해도 괜찮다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밥을 먹을 때는 핸드폰을 내려놓고, 잠들기 전에는 화면을 쉬게 하고, 곁에 있는 몽실이와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약속을 만들어 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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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약속을 한 번 놓쳤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게 아니라, 알아차렸을 때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점이 마음에 남았어요. 완벽하게 지키는 것만큼이나 스스로 돌아보고 다시 노력하는 과정도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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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덮고 나서도 이어지는 마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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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핸드폰 사용 습관뿐 아니라 반려동물과 가족, 친구 사이의 관계도 함께 돌아보게 되었어요. 우리는 가까운 존재일수록 언제나 곁에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관심을 뒤로 미룰 때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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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는 그런 익숙함 속에서 놓치기 쉬운 마음을 따뜻하게 보여 줘요. 책 뒤에 실린 부록에서는 알림에 자꾸 손이 가는 이유도 쉽게 설명해 주어, 아이가 자신의 행동을 이해하고 스스로 조절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기 좋았답니다.


 

《미야옹 마음 분식점 3》은 핸드폰을 내려놓으라는 잔소리 대신, 왜 잠시 멈추고 주변을 바라봐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에요. 스마트폰 사용 습관으로 아이와 실랑이를 벌여 본 부모님이라면 더욱 공감하며 읽으실 것 같아요. 책을 덮고 나서는 화면 속 재미뿐 아니라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과 동물에게도 따뜻한 관심을 건네 보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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