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염탐러 ㅣ 마음틴틴 4
문부일 지음 / 마음이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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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뜨거운 8월, 마음이음의 맑고 신선한 지혜로 마음을 시원하게 채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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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9주차에는 이전보다 조금 더 깊은 시선으로 책을 바라보게 됐어요.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무엇을 생각하게 하는가?’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해 보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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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마음이음의 《알바 염탐러》예요.



 

🌿 책 속에서 만난 조금 특별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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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염탐러》에는 평범한 학교생활만으로는 쉽게 마주하기 어려운 사회의 여러 모습이 담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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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조작, 학벌에 따른 차별, 무국적자의 삶, 경제적인 어려움, 가족 문제 등 아이들이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사회적 문제를 다섯 편의 이야기로 풀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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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무겁고 딱딱하기만 한 책은 아니었어요.

인물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곳곳에 있어서 오히려 사람에 대한 따뜻함이 오래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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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를 이기는 독서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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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은 저에게도 독서피서라는 말이 잘 어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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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날씨에 잠깐 시원한 곳에서 쉬듯이, 책 속 이야기에 집중하다 보면 현실의 복잡한 생각에서 잠시 벗어나게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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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에는 단순한 #무더위극복을 넘어 마음의 온도를 낮추는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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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책을 읽은 뒤에는 등장인물의 상황을 놓고 “내가 그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이 문제는 개인의 책임일까, 사회의 책임도 있을까?“처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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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도 책 속 인물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훨씬 편안하게 생각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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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이 많아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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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좋았던 점은 아이에게 정답을 알려주려고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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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물이 옳고 어떤 인물이 틀렸다고 단정하기보다, 각자의 사정과 선택을 보여주면서 스스로 생각할 공간을 만들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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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책을 읽은 뒤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넓어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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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보이지 않는 사정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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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한마디였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이 책을 읽은 시간이 충분히 의미 있었다고 느꼈어요.


 



☁️ 마음을 식히는 마인드리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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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에는 몸을 시원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각이 너무 복잡해지지 않도록 #마인드리셋하는 시간도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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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염탐러》는 바로 그런 시간을 만들어주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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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독서를 통해 #정서적냉감이라는 표현도 새롭게 생각해 보게 됐어요.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잠시 멈추고 바라보면서 내 마음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이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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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방학에는 시원한 음료 한 잔과 책 한 권으로 #독서피서 제대로 즐겨보려고요. 📚🌿


 

16주 활동의 절반을 지나면서 저 역시 책을 보는 시선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걸 느껴요. 이제는 책의 줄거리뿐 아니라 아이에게 어떤 질문을 남기는 책인지까지 살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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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단순한 재미를 넘어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고 싶다면 《알바 염탐러》를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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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력을 키우는 수학의 힘 - 원리를 꿰뚫고 직관으로 끝내는 수학의 모든 것
장허 지음, 김지혜 옮김, 신재호 감수 / 미디어숲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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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암기가 아닌,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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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수학 공부를 하다 보면 이런 순간이 찾아와요.

분명 배운 공식이고, 비슷한 문제도 풀어봤는데 조금만 모양이 달라지면 멈칫하는 순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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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마다 느끼는 건 수학에서 정말 필요한 힘은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푸는 능력이 아니라 “왜 그런지 생각하고 이해하는 힘”이라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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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나본 『사고력을 키우는 수학의 힘』은 바로 그 부분을 이야기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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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은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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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메시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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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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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풀이 방법을 알려주는 수학책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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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삼각형의 내각의 합은 180도일까?”

“마이너스와 마이너스를 곱하면 왜 플러스가 될까?”

“함수 그래프는 왜 이런 모양으로 나타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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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냥 외우고 지나갔던 수학 개념에 다시 질문을 던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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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은 바로 이런 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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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을 빨리 찾는 것보다, 그 답이 나오는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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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문제집을 풀 때는 “맞았는지 틀렸는지”에 집중했다면, 이 책을 통해서는 “왜 이렇게 되는 걸까?”라는 생각의 방향을 조금 더 바라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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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은 계산이 아니라 사고하는 힘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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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력을 키우는 수학의 힘』은 중·고등 수학 과정에서 다루는 핵심 개념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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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형, 식, 함수, 그래프 등 익숙한 내용이지만 단순 설명이 아니라 원리와 연결 관계를 중심으로 풀어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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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수적 사고와 기하적 사고를 연결해서 바라보는 방식이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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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문제도 한 가지 방법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 보는 과정이 결국 사고력을 키운다는 것을 보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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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처음에는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내용도 있었지만, 알고 있던 개념을 “다르게 바라보는 책”이라는 점에서 흥미롭게 접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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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수학이라는 과목이 단순히 시험 점수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라는 점을 다시 느끼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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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만난 함수, 어렵기보다 신기했던 수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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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을 읽으며 특히 흥미로웠던 부분은 함수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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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학교에서 깊게 배우지 않은 개념이라 처음에는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책에서는 함수를 단순히 공식으로 설명하지 않고 “두 가지가 어떻게 연결되고 변화하는지”라는 관점에서 풀어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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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수학 문제를 풀 때는 눈앞의 숫자와 계산 과정에 집중했다면, 함수 부분을 읽으면서는 변화의 관계를 찾아가는 수학적 사고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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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래프가 단순히 선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숫자와 상황 속 관계를 표현하는 방법이라는 점이 재미있게 다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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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배우지 않은 내용이라 어렵게 느끼기보다 “앞으로 이런 수학도 배우게 되는구나”라는 호기심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점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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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새로운 개념을 접하면서 낯설어하기보다는, 오히려 처음 보는 내용을 이해해 가는 과정 자체를 재미있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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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배우지 않은 내용인데도 생각하면서 읽으니까 신기하고 재미있다”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수학을 미리 공부한다는 느낌보다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느낌으로 접근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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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부터 키워야 하는 진짜 수학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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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수학은 점점 계산보다 개념 이해와 문제 해결력이 중요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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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많이 푸는 것도 필요하지만, 앞으로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스스로 생각하고 접근할 수 있는 힘이 더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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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력을 키우는 수학의 힘』은 단기간 성적 향상을 위한 문제집은 아니지만, 수학을 깊게 바라보고 사고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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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더 넓은 시선을 만들어 주고, 수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아이에게는 “왜 어려운지”를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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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하나를 더 외우는 것보다, 원리를 이해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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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힘이 결국 앞으로 아이의 수학 공부를 지켜주는 가장 든든한 기반이 되어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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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을 잘한다는 것은 결국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깊게 생각할 줄 아는 힘이라는 것을 알려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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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도 가드너 - 어린이를 위한 가드닝 안내서 ㅣ 베스트 지식 그림책 15
마이클 홀랜드 지음, 마리아 덱 그림, 오경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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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그냥 바라보는 초록색 배경이 아니라, 직접 돌보고 기다려 주는 생명이라는 걸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책 《오늘부터 나도 가드너》를 만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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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식물을 키워보려고 하면 처음에는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잖아요. 어떤 화분을 골라야 하는지, 흙은 어떤 게 필요한지, 물은 얼마나 줘야 하는지부터 하나하나 알아봐야 하고요. 그런데 이 책은 어렵게 설명하기보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시작해 보자”는 느낌이라 부담이 없었어요.



 

창턱 하나만 있어도 가드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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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가드닝을 거창한 취미로 만들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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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마당이나 예쁜 정원이 없어도 괜찮아요.

빈 깡통, 양동이, 찻잔, 낡은 장화처럼 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도 멋진 화분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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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책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주변을 둘러보게 되더라고요. “이건 화분으로 써도 괜찮겠다” 하며 집 안의 물건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모습도 재미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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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씨앗을 심고 싹이 나오고, 줄기가 자라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과정을 차근차근 보여주니 식물의 한살이가 책 속 지식으로만 머물지 않고 실제 생활과 연결되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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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해보니까 더 재미있는 식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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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알려주는 내용을 그냥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식물을 살펴보고 돌보는 시간을 가져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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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주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놓아주고,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관찰하다 보니 아이도 식물에 꽤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빨리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 앞섰지만,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기다리면서 자연에는 자연만의 시간이 있다는 것도 느껴볼 수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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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식물을 직접 살펴보면서 “생각보다 식물이 신기하다”는 느낌을 갖게 된 것 같아요. 특히 작은 변화가 눈에 보일 때마다 신기해하며 한 번 더 들여다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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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에서 생태계까지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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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단순한 식물 키우기 안내서와 다른 점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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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구조와 성장 과정뿐 아니라 꽃가루받이, 곤충과 새, 퇴비, 생태계와 공존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식물을 키우다 보면 어느 순간 화분 주변에 찾아오는 작은 곤충이나 새에게도 관심을 갖게 되잖아요. 그 작은 경험을 통해 식물 하나도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생명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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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어려운 과학 용어를 잔뜩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 보고, 만지고, 키워보면서 배우는 책이라 아이와 함께 읽기에 좋았어요.


 

🌼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움직이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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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도 가드너》를 함께 활용해 보면서 가장 좋았던 건 책장을 덮은 뒤에도 할 일이 남는다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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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어떻게 자랄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럼 우리도 한번 심어볼까?”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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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공부라고 하면 문제집이나 교과서를 먼저 떠올리기 쉬운데, 이렇게 흙을 만지고 씨앗을 심고 식물의 변화를 관찰하는 경험도 정말 좋은 과학 공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초등 과학에서 배우는 식물의 생활, 생물의 한살이, 생물과 환경, 식물의 구조와 기능과도 연결되는 내용이라 학습과 체험을 함께 챙길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요.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 식물을 바라보는 시간이 생각보다 참 따뜻했어요. 🌿

작은 씨앗 하나가 싹을 틔우는 모습을 기다리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조금 느긋해지고, 자연을 바라보는 눈도 달라지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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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도 가드너!

거창하게 시작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창가의 작은 화분 하나, 작은 씨앗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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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똑똑하게 대화하는 질문 사전
김지훈 지음, 소윤 그림 / 크래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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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는 편리하지만, 생각을 대신해 주면 안 된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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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주변에는 AI가 정말 가까이 있잖아요. 숙제하다 막히면 검색 대신 AI에게 바로 물어보는 시대. 저희 집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이거였어요. “AI가 써 준 글은 멋지지만, 그 안에 내 생각은 없어요. 그리고 그걸 가장 먼저 알아채는 건 나 자신이에요.” 이 문장을 함께 읽는데, 아이의 눈빛이 잠시 흔들리더라고요. 아마도 편리함 뒤에 가려진 뭔가를 스스로 느낀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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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처음에는 “그럼 AI 쓰면 안 되는 거야?” 하고 조심스럽게 묻더라고요.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는 스스로 기준을 정하기 시작했어요. “아이디어를 얻을 때만 물어보고, 진짜 쓰기는 내가 할래.” 하고 말하는 모습을 보니, 이 책이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아이 안의 판단력을 깨워준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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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글과 AI 글의 차이를 아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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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AI가 써 준 글을 소리 내어 읽어 보라’ 는 조언도 있어요. 정말 신기하게도, 아이가 직접 쓴 글과 AI가 다듬은 글은 읽는 맛이 완전히 달랐어요. 아이 특유의 귀여운 표현도 사라지고, 마치 뉴스 기사처럼 딱딱하게 변한 문장을 보고 깜짝 놀랐죠. 선아도 실제로 두 가지를 비교해 보더니 “엄마, 내 글이 더 웃기고 좋은데?” 하며 자신감을 보였어요. 이 작은 경험 하나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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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하는 아이로 자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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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초등 교사이신 저자분이 교실에서 직접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집필해서 그런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구성이에요. 만화로 부담 없이 읽히고, 페이지마다 있는 ‘바로 써먹는 질문’ 은 당장 내일 수업 시간에 써먹을 수 있을 정도로 실용적이더라고요. AI에게 끌려가지 않고, AI를 내 생각을 키우는 도구로 만드는 비결. 앞으로 아이가 살아갈 시대에 꼭 필요한 힘을 기를 수 있어서 든든했어요. 아이의 생각 근육을 키워주고 싶은 부모님께 정말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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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가족
이안 지음 / 한림출판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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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가족은 다 초능력자인데, 나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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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펼쳤을 때, 아이가 주인공의 첫 고백에 바로 공감하며 깔깔 웃었어요. “아빠는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게 만들 수 있고, 엄마는 어떤 어려운 일도 해결할 수 있고, 누나는 순간 이동을 할 수 있는데, 나에게만 초능력이 없어!” 이 대목에서 우리 집 식탁에 앉은 듯한 착각이 들었어요. 그러니까 아이의 눈에 비친 가족이란, 원래 이렇게 대단한 초능력자들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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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금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우리 가족 초능력을 분석하기 시작했어요. “아빠는 아무 데서나 잘 자는 게 초능력이야! 엄마는 내가 말하기 전에 뭐 필요한지 아는 거!” 하며 신이 나서 발표하는데, 듣다 보니 정말 웃기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이 책이 말하는 초능력은 바로 ‘관심’ 이더라고요. 내가 배고플까 봐, 힘들까 봐, 비에 젖을까 봐 온 마음을 기울이는 마음. 그게 진짜 가족의 능력이라는 걸 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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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기고 울리는 시트콤 같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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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정말 매력적이에요. 주인공이 할머니의 만류에도 우비를 입고 나갔다가 더위에 지쳐 찐만두처럼 되어 버리는 장면에서는 아이와 함께 한참을 웃었어요. 그런데 비바람 속에서도 아기 고양이들을 품에 안고 달려가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조용해지더라고요. 선아가 말했어요. “쟤도 초능력 있어. 자기보다 약한 동물을 끝까지 지키는 거.”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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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스스로 깨달은 거죠. 초능력이란 대단한 게 아니라, 누군가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에서 피어난다는 걸요. 32쪽의 짧은 그림책이지만, 읽고 나면 오래도록 여운이 남아서 가족과 함께 이야기 나누기에 정말 좋아요.




💛 나만의 시선으로 가족을 바라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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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가장 큰 선물은 아이와 함께 ‘우리 가족의 초능력’ 을 찾아보는 시간이었어요. 서로를 향한 관심과 사랑이라는 초능력은, 사실 모든 가족이 이미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바쁜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서로의 장점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게 해줘서, 저에게도 참 고마운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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