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대마왕
오언 맥러플린 지음, 줄리아 크리스천스 그림, 한성희 옮김 / 하우어린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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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하게 되는 말이 있어요.

​

“방 좀 치우자~”

“장난감 제자리에 넣자~”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자~”

저 역시 매일 같은 말을 반복하는 엄마 중 한 명인데요.

이번에 읽은 하우어린이 《엉망 대마왕》은

그런 잔소리를 백 번 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가진 그림책이었어요.

재미있게 웃으며 읽었는데, 책을 덮고 나니 자연스럽게 정리정돈과 환경 보호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는 특별한 책이었답니다.

 


​

🌀 어지르는 게 가장 쉬운 아이, 벤

​

주인공 벤은 어지르는 재주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아이예요.

​

장난감도, 양말도, 책도 모두 침대 밑으로 쓱 밀어 넣으면 끝이라고 생각하죠.

​

솔직히 이 장면을 보면서 웃음이 나왔어요.

​

아이 방을 보면 왠지 낯설지 않은 풍경이었거든요.

​

우리 집에도 가끔 “보물창고”처럼 침대 밑에 이것저것 숨어 있을 때가 있으니까요.

​

그런 벤 앞에 어느 날 진짜 ‘엉망 대마왕’이 나타나요.

​

그리고 둘은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엉망진창 놀이를 시작합니다.

​

​

😂 상상력 폭발! 웃음이 터지는 난장판 대모험

​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기발한 상상력이에요.

​

피라미드를 뒤집어 놓고,

그랜드 캐니언을 콩으로 가득 채우고,

세상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장면들이 이어지는데요.

​

아이도 읽는 내내 깔깔 웃었어요.

​

“이건 진짜 말도 안 돼!”

​

하면서도 다음 장면이 궁금해 계속 책장을 넘기더라고요.

​

그림도 굉장히 역동적이고 유쾌해서 보는 재미가 가득했어요.

​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처럼 생동감이 느껴졌답니다.

​

​


🌊 웃음 뒤에 숨어 있던 진짜 이야기

​

그런데 재미있는 모험만 계속될 것 같던 이야기가 어느 순간 분위기가 달라져요.

​

바다에 떠다니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

​

그 때문에 힘들어하는 바다 동물들.

​

그리고 점점 커져 가는 엉망 대마왕.

​

처음에는 장난처럼 시작했던 행동들이 결국 세상을 힘들게 만들고 있었다는 사실을 벤도 깨닫게 됩니다.

​

이 부분이 참 좋았어요.

​

환경 문제를 무섭게 설명하거나 훈계하지 않고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여 주거든요.

​

아이도 읽으면서 “쓰레기가 이렇게 많아질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았어요.

​

​

​

🧹 가장 싫어하던 일이 세상을 구하는 방법이 되다

​

이 책의 가장 통쾌한 장면은 역시 후반부예요.

​

점점 거대해진 엉망 대마왕을 물리치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

바로 정리정돈이에요.

​

양말을 짝지어 개고,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흩어진 물건들을 제자리에 두는 것.

​

평범한 행동들이 모여 거대한 괴물을 약하게 만들어요.

​

이 설정이 정말 기발했어요.

​

아이들에게 청소는 늘 귀찮고 하기 싫은 일이잖아요.

​

그런데 이 책에서는 청소가 세상을 구하는 멋진 기술처럼 느껴지거든요.

​

읽는 저도 “이 방법 괜찮은데?” 싶더라고요.

​


​


💚 아이와 함께 나눈 작은 환경 이야기

​

책을 읽고 나서 자연스럽게 환경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

분리수거는 왜 해야 하는지,

플라스틱을 줄이면 어떤 도움이 되는지,

내가 버린 작은 쓰레기 하나가 어디로 가는지 말이에요.

​

특히 아이는 책 속에서 등장하는 5조 개의 바다 쓰레기 이야기에 놀라워했어요.

​

숫자가 너무 커서 상상도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

그만큼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것들이 모이면 얼마나 큰 문제가 되는지 느낀 것 같았어요.

​

✨ 책을 읽고 달라진 작은 변화

​

독서 후 가장 좋았던 점은 책 속 이야기가 실제 생활로 이어졌다는 점이에요.

​

방을 정리하거나 재활용품을 분류할 때도 단순히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처럼 느껴졌어요.

​

물론 하루아침에 완벽하게 달라지는 건 아니에요.

​

하지만 작은 변화는 분명히 시작된 것 같아요.

​

특히 아이는 벤처럼 작은 행동 하나가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모습이었어요.

​

그런 모습이 참 기특하게 느껴졌답니다.

​



​

🎨 그림까지 매력적인 그림책

​

《엉망 대마왕》은 그림 보는 재미도 정말 큰 책이에요.

​

전반부의 알록달록하고 정신없는 장면들은 엉망진창 세상을 그대로 보여 주고,

​

후반부로 갈수록 정돈된 색감과 안정적인 분위기로 바뀌면서 이야기의 변화를 시각적으로도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거대한 쓰레기 괴물로 변한 엉망 대마왕의 모습은 아이도 한참 바라볼 정도로 인상적이었답니다.

《엉망 대마왕》은 단순히 “방을 치우자”라고 말하는 책이 아니었어요.

정리정돈과 환경 보호를 연결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이었어요.

​

유쾌한 상상력과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

그리고 웃음 속에 담긴 묵직한 환경 메시지까지.

​

아이와 함께 읽으며 정리정돈 습관과 환경 보호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

읽고 나면 괜히 한 번쯤 방을 정리하고 싶어지는 신기한 그림책이랍니다. 😊

​


​

#엉망대마왕 #하우어린이 #그림책추천 #환경그림책 #환경교육 #초등추천도서 #초등독서 #책육아 #엄마표독서 #독서기록 #정리정돈습관 #분리수거교육 #환경보호 #초등학생추천도서 #어린이그림책 #독후활동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환경동화 #생활습관그림책 #지구를지켜요 #가정교육 #초등맘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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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민애의 문해력 게임 5 ㅣ 겜툰 나민애 학습만화
나민애 지음, 이정태 그림, 김혜련 글 / 겜툰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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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처럼 시작해서 문해력으로 남는 책

​

아이와 함께 읽은 겜툰 《나민애의 문해력 게임 5》는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라는 키워드로 시작해서 “생각”으로 남는 책이었어요.

​

서울대 글쓰기 강의 1위 교수로 잘 알려진 나민애 서울대교수가 기획한 시리즈라 그런지 단순한 #학습만화가 아니라, 아이의 사고력을 실제로 끌어올리는 구조가 잘 느껴졌어요.

​

처음엔 게임처럼 가볍게 시작했는데,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문해력 #문해력게임 #문해력향상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정말 잘 설계되어 있었어요.

​

​

“유치한데 계속 보게 되는 이유”

​

아이 반응이 꽤 솔직했어요.

​

처음에는 “조금 유치한데?”라고 말하면서도 이상하게 계속 읽게 된다고 했는데, 이 말이 딱 이 책을 설명해 주는 것 같았어요.

​

끝말잇기, 인형 뽑기, 가위바위보, 팔씨름 같은 익숙한 놀이가 전부 문해력 미션으로 연결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되는 구조였어요.

​

그래서 공부라기보다 “게임 한 판 더 하는 느낌”으로 이어졌어요.

​



 

​서울대 교수 + 의대생 피드백이 만든 구조

​

이 시리즈가 더 신뢰가 갔던 이유는 기획 자체가 탄탄했기 때문이에요.

​

실제로 #서울대 #국어 기반 문해력 교육 철학이 담겨 있고, 여러 #의대생들이 읽고 추천했다는 점도 인상 깊었어요.

​

“문장을 이해하고 맥락을 파악하는 힘을 자연스럽게 길러 준다”는 평가처럼, 단순 문제풀이가 아니라 사고력 중심이라는 점이 느껴졌어요.

​



​

이번 5권은 ‘생각하는 힘’에 집중

​

이번 5권에서는 반대말, 문장 부호, 관용 표현, 사자성어, 글의 숨은 뜻까지 다루면서 한 단계 더 깊어진 문해력 훈련이 들어 있었어요.

​

특히 “왜 이런 표현을 썼을까?”를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구조라 아이가 단순히 읽는 게 아니라 스스로 질문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

✔ 반대말 비교

✔ 문장 흐름 이해

✔ 숨은 의미 추론

✔ 관용 표현 & 사자성어

​

이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진짜 #문해력향상이 체감되는 책이었어요.

​

​

아이의 한마디가 핵심이었어요

​

아이 말이 꽤 인상 깊었어요.

​

처음엔 가볍게 웃으면서 “이거 좀 유치한데?”라고 하다가도 결국은 “그래도 재밌어서 끝까지 보게 된다, 이 시리즈 계속 볼 거다”라고 하더라고요.

​

이 한마디가 이 책의 본질 같았어요.

​

재미로 들어와서 문해력으로 남는 구조였어요.

​


​

공부처럼 안 보이는데 실력은 남는 책

​

이 책의 핵심은 ‘강요하지 않는 공부’였어요.

​

가로세로 퀴즈, NPC 복습, 놀이형 미션 구조 덕분에 아이는 계속 참여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국어 감각이 자라요.

​

그래서 억지 암기보다 훨씬 오래 남는 느낌이었어요.

​


 

​

겜툰 《나민애의 문해력 게임 5》는 단순한 #학습만화가 아니라, 놀이처럼 읽으면서 사고력을 키우는 구조가 잘 설계된 책이었어요.

​

특히 #나민애 서울대교수의 교육 철학과 #서울대 #의대생 추천까지 더해지면서 신뢰도와 완성도가 높은 시리즈라는 게 느껴졌어요.

​

결국 이 책은 “재미있게 읽히는 책”이 아니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

​

​

#나민애 #문해력 #문해력게임 #서울대교수 #학습만화 #문해력향상 #서울대 #의대생 #국어 #학습만화 #초등문해력 #초등국어 #책육아 #엄마표독서 #초등추천도서 #독서습관 #어휘력키우기 #사고력 #초등공부 #문해력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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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오늘 처음 초등학교 갑니다 - 기대 반 걱정 반 초보 학부모를 위한 ㅣ 학부모의 비밀 노트 1
김동일 외 지음 / 시원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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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멀어진 게 아니라, 시기가 바뀐 걸까

​

초등 5학년이 되니까 어느 순간부터 아이가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말수가 줄어든 건지,

아니면 그냥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난 건지 헷갈릴 때도 있고요.

​

예전에는 “엄마 엄마!” 하면서 하루를 다 공유하던 아이였는데

요즘은 질문을 하면 짧게 대답하고,

가끔은 그냥 “몰라”로 끝나는 날도 있어요.

​

이 책을 펼쳤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 이건 입학 책이 아니라 변화의 책이구나”였어요.

​



​

🌿 초등 입학 이야기인데, 왜 지금 더 아프게 읽힐까

​

이 책은 원래 ‘초등 입학’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읽다 보면 계속 현재 아이와 겹쳐져요.

• 학습 습관

• 친구 관계

• 감정 기복

• 스마트폰

• 비교와 불안

​

이건 입학 때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이 시기에도 그대로 살아있는 질문들이었어요.

​

특히 “아이 마음 이해하는 법” 파트를 읽는데

이상하게 지금 아이 얼굴이 계속 떠올랐어요.

​

“왜 이렇게 예민해졌지?”가 아니라

“원래 이렇게 복잡한 시기였구나”라는 생각으로 바뀌더라고요.

​



​

🌫️ 사춘기 직전, 말보다 표정이 많아지는 시기

​

요즘 아이는 말을 줄였는데 감정은 더 많아진 느낌이에요.

가만히 있는데도 기분이 바뀌는 게 보이고,

사소한 말에도 반응이 달라져요.

​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 중 하나가 있었어요.

​

✔ 아이의 행동은 문제라기보다 신호다

✔ 변화는 갑작스러운 게 아니라 쌓인 결과다

​

이 문장이 이상하게 계속 남았어요.

​

예전 같으면 “왜 또 그래?”였을 상황이

지금은 “아, 지금 좀 힘든가?”로 바뀌는 순간이 생기더라고요.

​


​

🌱 비교하는 마음이 가장 크게 올라오는 시기

​

초등 저학년 때는 단순히 “잘하나 못하나”였다면

이 시기부터는 조금 더 복잡해져요.

​

✔ 왜 저 아이는 더 잘하지?

✔ 왜 우리 아이는 조용하지?

✔ 왜 나는 더 불안하지?

​

책에서도 계속 말해요.

“비교는 자연스럽지만 방향을 흐리게 만든다”라고요.

​

그 문장을 읽는데

괜히 마음이 뜨끔했어요.

​

사실 비교는 아이를 보면서 생기는 게 아니라

부모 마음 속 불안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

​

​

🌫️ “괜찮은 부모”가 아니라 “흔들리면서도 버티는 부모”

​

이 책에서 가장 오래 남은 문장은 이거였어요.

​

✔ 완벽한 부모보다 안정적인 부모가 중요하다

​

이 말이 단순한 위로 같으면서도

지금 시기에는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어요.

​

아이도 흔들리고

나도 같이 흔들리는 시기니까요.

​

그런데 중요한 건

흔들림을 없애는 게 아니라

그 상태에서도 관계를 이어가는 거라는 걸 느꼈어요.

​



🧩 요즘 우리 집에서 바뀐 작은 장면들

​

책을 읽고 나서 아이를 보는 방식이 조금 달라졌어요.

​

예전에는

“왜 이렇게 느려?”였던 순간이

​

요즘은

“지금은 속도를 조절하는 중이구나”로 바뀌었어요.

​

예전에는

“왜 말 안 해?”였다면

​

지금은

“말하고 싶을 때까지 기다려보자”로 바뀌었고요.

​

큰 변화는 아닌데

공기 같은 긴장이 조금 줄어든 느낌은 있었어요.

​


 

​

🌙 초등 5학년은 끝이 아니라 전환이었다

​

이 책을 읽고 가장 크게 느낀 건

“초등 입학은 시작이었고, 지금은 전환기다”라는 거였어요.

​

아이도 저도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

잠깐 흔들리는 구간에 있는 느낌.

​

그래서 더 중요한 건

정답을 찾는 게 아니라

서로를 다시 이해하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


 

​

🌷 마무리

​

아이를 키우는 일은

늘 같은 질문을 다른 얼굴로 다시 마주하는 일 같아요.

​

이 책은 그 질문 앞에서

조금 덜 불안하게 서 있을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아이초등학교입학 #자녀교육 #초등 #학부모 #초보학부모 #학부모가이드 #아이입학 #초등입학 #초등입학책 #초등5학년 #사춘기전환기 #부모감정 #육아공감 #부모성장 #초등부모 #학부모일상 #자녀양육 #책육아 #교육서평 #시원스쿨 #학부모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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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생되의 1 : 올려라! 생명포인트! 되어라! 로마 의사! - 타입슬립 판타지 의학 동화 ㅣ 올생되의 1
이민아.지은지 지음, 이수향 그림 / 꿈터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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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서움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같이 걸어가는 연습이었어요”

​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는 솔직히 ‘의학 동화’라는 말 때문에

조금은 학습 중심일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읽다 보니 이건 지식책이라기보다

아이 마음을 건드리는 성장 모험 이야기에 가까웠어요.

​

『올려라! 생명포인트! 되어라! 로마의사!』는

고대 로마라는 낯선 공간에서 시작하지만,

결국은 “두려움과 선택”이라는 아주 현실적인 아이 마음을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


 

​

🏛️ 로마로 떨어진 아이, 하지만 진짜 이야기는 ‘마음’이었어요

​

아이들은 원래도 상상력에 강하잖아요.

그래서인지 타임슬립 설정은 시작부터 흡입력이 있었어요.

​

피를 무서워하던 아이가 갑자기 로마 의사가 되어

사람을 살려야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설정은

그 자체로 긴장감이 있었고요.

​

그런데 더 깊게 들어가 보면 이 책은 “의사가 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두려움 속에서도 누군가를 돕는 선택을 하는 이야기였어요.

​

엄마 입장에서 가장 오래 남았던 건 이 부분이었어요.

완벽해서가 아니라, 무서워도 한 발 움직였기 때문에 용기라는 메시지요.

​


🧠 과학이 아니라 ‘이야기’로 남는 의학 지식

​

하임리히법, 혈액형, 비타민 D, 납 중독 같은 내용이 나오지만

전혀 설명처럼 느껴지지 않았어요.

​

아이 입장에서는

“공부해야 하는 정보”가 아니라

“이 상황에서는 이렇게 해야 살아남는다”는

퀘스트 같은 생존 지식이었어요.

​

그래서인지 읽고 난 뒤

따로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기억에 남는 구조였어요.

​

이게 이 책의 가장 큰 힘이었던 것 같아요.

​



 

​

🎮 생명 포인트라는 장치가 만든 몰입

​

생명 포인트, 체력 포인트라는 설정은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 구조 그대로였어요.

​

하지만 단순한 재미 장치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선택이 쌓이면 성장한다”는 구조라서

오히려 메시지가 더 또렷하게 느껴졌어요.

​

중간중간 아이가 몰입해서 “이건 진짜 선택 잘해야겠다”

이렇게 혼잣말처럼 이야기하던 장면이 있었는데

그 순간 이 책의 역할이 보였어요.

​

🌱 사춘기 전환기 아이에게 더 크게 남는 이야기

​

요즘 아이는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아 보여도

속에서는 ‘실수하면 어떡하지’, ‘내가 틀리면 어떡하지’ 같은 감정이 많아지는 시기예요.

​

이 책의 주인공도 똑같았어요.

겁이 많고, 피를 무서워하고, 도망치고 싶은 아이였어요.

​

그런데 결국 중요한 순간마다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이 쌓이면서 조금씩 단단해지는 모습이 있었어요.

​

아이도 읽고 나서

“용기는 안 무서운 게 아니라, 무서워도 하는 거구나”

이런 식으로 감정을 정리하더라고요.

​

엄마 입장에서는 그 한 문장이 오래 남았어요.

​


 

​

💛 결국 이 책이 남긴 건 ‘지식’보다 ‘태도’

​

이 책은 의학을 알려주는 책이지만

결국은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주는 책 같았어요.

​

“너는 아직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하지만 누군가를 돕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이미 충분히 용기 있는 사람이야.”

​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학습동화가 아니라

아이 마음을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성장 이야기였어요.

​


 

• 과학 + 모험 + 감정 성장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구조

• 사춘기 전환기 아이에게 특히 잘 맞는 감정 서사

• ‘용기’의 정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

​

무겁지 않지만 가볍지 않고,

설명하지 않지만 오래 남는 책이었어요.

​



​

#올려라생명포인트되어라로마의사 #꿈터 #아동도서 #의학동화 #과학동화 #타임슬립동화 #초등추천도서 #사춘기책추천 #어린이책추천 #생명교육 #초등독서 #책육아 #초등과학 #독서기록 #학습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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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의 눈물 - 사라져 가는 빙하를 지켜 주세요 ㅣ 바나나북 그림책
엘렌 글로리아 지음, 셀린 기네 그림, 사과나무 옮김 / 바나나북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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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고 무거울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곤 해요.

그런데 바나나북 《빙하의 눈물》은 전혀 달랐어요.

​

아이와 함께 책장을 넘기며 아름다운 그림에 먼저 시선을 빼앗겼고,

읽을수록 가슴 한편이 먹먹해지다가 마지막에는

따뜻한 희망까지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그림책이었어요.

​



 

​

❄️ 눈물을 흘리는 얼음 거인

​

이 책에는 마을을 지켜 주는 거대한 얼음 거인이 등장해요.

​

처음에는 아이도 빙하를 그저 차가운 얼음덩어리 정도로 생각했는데,

책 속에서는 빙하를 가족의 추억을 기억하고

마을을 지켜 주는 존재로 표현하고 있어요.

​

그래서 얼음 거인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는

단순히 얼음이 녹는 것이 아니라 정말 누군가 아파하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

“빙하가 녹고 있어.”

​

뉴스에서는 자주 들었던 이야기지만,

그림책 속 얼음 거인의 모습으로 만나니 훨씬 더 가깝게 다가오더라고요.

​

아이 역시 자연이 아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조금 더 공감하게 된 것 같았어요.

​


 

🌎 환경 이야기를 아이 눈높이로

​

《빙하의 눈물》이 특히 좋았던 이유는 환경 문제를 무섭게 경고하거나

지식을 나열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

빙하가 왜 중요한지, 빙하가 사라지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를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냈어요.

​

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 보았는데요.

​

빙하가 식물과 동물의 생명수가 되어 주고, 지구의 온도를 조절해 주며,

홍수와 가뭄을 막아 준다는 사실을 아이도 신기하게 받아들였어요.

​

어려운 과학 지식이 아니라 한 편의 동화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

​

😢 사라진 얼음 거인, 그리고 찾아온 슬픔

​

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이 아팠던 부분은 결국 얼음 거인이 사라지는 장면이었어요.

늘 그 자리에 있을 것 같던 존재가 사라진 뒤 마을에는 커다란 빈자리가 남아요.

회색빛 풍경과 사람들의 후회가 담긴 그림은 글보다 더 강하게 마음에 남았어요.

아이도 그 장면을 보며 한참 동안 그림을 바라보더라고요.

평소에는 당연하게 여겼던 자연도

언젠가는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느낀 것 같았어요.

​

​

✨ 절망 속에서 피어난 아기 빙하

​

하지만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모두가 슬퍼하고 있을 때 작고 투명한 아기 빙하가 태어나요.

저는 이 장면이 정말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마침 엄마의 뱃속에서도 새로운 생명이 자라고 있고,

자연 속에서도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 있었거든요.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메시지가 조용하지만 깊게 전해졌어요.

아기 빙하가 작은 몸으로 큰 얼음 바위를 막아 내는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

작은 존재라고 해서 힘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

​

아이들에게 꼭 전해 주고 싶은 메시지였어요.

​

​

💙 그림만으로도 오래 바라보게 되는 책

​

《빙하의 눈물》은 그림책이라는 말이 아까울 만큼 예술적인 작품이었어요.

푸른색과 하얀색이 만들어 내는 차가운 풍경 속에서도 따뜻함이 느껴졌어요.

특히 빙하가 사라진 뒤의 회색빛 장면과,

아기 빙하가 등장한 뒤의 맑고 투명한 풍경의 대비는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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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여러 번 그림을 다시 보면서 숨은 이야기를 찾듯 천천히 감상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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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지 않아도 그림만으로 감정이 전해지는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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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 나눈 작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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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나서 자연스럽게 환경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물을 아껴 쓰는 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일, 분리수거를 잘하는 일.

거창한 일이 아니라 우리 가족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 말이에요.

특히 아이는 아기 빙하를 보며 작은 실천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았어요.

그 모습이 참 기특하게 느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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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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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의 눈물》은 단순한 환경 그림책이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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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자연의 아픔을 보여 주면서도 절망이 아닌 희망을 이야기하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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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리는 얼음 거인의 모습은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그 뒤에 태어난 아기 빙하는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 갈 미래를 보여 주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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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림과 시적인 문장, 그리고 세대를 이어 자연을 지켜 나가자는 따뜻한 메시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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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고 오래도록 이야기 나누기 좋은 그림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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