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장 쏙셈 9권 초등 수학 5-1 (2026년) - 2022 개정 교육과정 하루 한장 쏙셈 수학 (2026년) 9
미래엔 교육콘텐츠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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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연산이 일상이 되기까지

연산 문제집은 늘 고민이 많아요.

안 하면 불안하고, 많이 하면 아이가 지쳐요.

그래서 “매일 조금씩, 꾸준히”가 가능한 교재를 찾게 되는데요,

이번에 만나게 된 하루한장쏙셈은 딱 그 기준에 맞는 문제집이었어요.

이 교재의 가장 큰 특징은 이름 그대로 하루에 한 장이에요.

4쪽 분량이라 “이것만 하면 끝”이라는 명확한 기준이 생겨요.

아이도 시작 전에 한숨 쉬지 않고,

저도 “오늘은 이것까지만 하자” 하고 마음이 편해져요.


 


교과서 흐름 그대로, 연산을 놓치지 않아요

초등연산문제집이라고 하면 보통 덧셈·뺄셈만 떠올리기 쉬운데요,

이 교재는 달라요.

✔️ 자연수 혼합 계산

✔️ 약수와 배수

✔️ 약분과 통분

✔️ 분수의 덧셈과 뺄셈

✔️ 다각형의 둘레와 넓이

5학년 1학기에서 꼭 필요한 연산을

교과 단원 흐름 그대로 담아 두었어요.

그래서 학교 진도랑 함께 가기도 좋고,

겨울방학 연산 정리용으로도 딱이에요.

확실히 N학년연산문제집으로 쓰기 좋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 학습 사진을 찍다 보면 느껴져요.

문제집이 아이에게 맞는지 아닌지는

연필 자국에서 바로 보이더라고요.

하루 한장 쏙셈은

✔️ 중간중간 다시 계산한 흔적

✔️ 틀렸다가 고쳐 쓴 숫자

✔️ 연산 놀이터에서 웃으며 체크한 표시

이런 흔적들이 자연스럽게 남아요.

풀지 않은 문제를 ‘채운 느낌’이 아니라,

생각하면서 풀었다는 흔적이 남는 점이 참 좋았어요.



 

연산 놀이터, 쉬어 가는 재미 포인트

연산이 계속되면 아이도 지쳐요.

그런데 이 교재는 4쪽마다

✔️ 사다리 타기

✔️ 길 찾기

✔️ 연산 퀴즈

같은 연산 놀이터가 들어 있어요.

아이 입장에서는 “문제 더 풀기”가 아니라

“게임 하나 하고 가는 느낌”이라서

집중력이 다시 살아나요.

선아는 이 부분에서

“이거 하니까 머리가 다시 맑아지는 느낌”이라고 하더라고요.

연산 사이에 숨 쉴 구간이 있다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문장제 덕분에 생각하는 연산이 돼요

단순 계산만 잘해도

문장제에서 막히는 경우 많잖아요.

하루한장쏙셈은 교과서 익힘책 수준의

문장제 문제가 매 차시마다 들어 있어요.

✔️ 식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 계산 순서를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이걸 자연스럽게 연결해 줘요.

그래서 연산이 ‘기계적인 계산’이 아니라

생각하는 계산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 학습 일지 (1주 차 기록)

1일 차 – 덧셈과 뺄셈이 섞인 식

앞에서부터 차례대로 계산하는 기본 원칙을 다시 정리했어요.

사다리 타기 문제에서 정답을 찾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어요.

2일 차 – 곱셈과 나눗셈이 섞인 식

계산 순서를 헷갈려 하다가

원리 설명 부분을 다시 읽고 바로 이해했어요.

“순서만 알면 쉬워요”라는 느낌을 받은 날이었어요.

3일 차 – 덧셈·뺄셈·곱셈 혼합

조금 복잡해졌지만 차분하게 풀어냈어요.

도둑 찾기 미션에서 몰입도가 확 올라갔어요.

4일 차 – 나눗셈이 포함된 혼합 계산

문장제에서 식을 스스로 세워서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계산 실수는 있었지만 다시 점검하며 고쳐 나갔어요.

5일 차 – 4칙 연산 종합

문제 수가 많았지만 끝까지 집중했어요.

하루 한 장 분량이라 지치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장점과 아쉬운 점, 솔직하게 적어볼게요

장점

✔️ 하루 한 장 분량으로 부담이 적어요

✔️ 교과서 연계가 잘 되어 있어요

✔️ 연산 놀이터로 집중력이 유지돼요

✔️ 문장제로 사고력까지 챙길 수 있어요

아쉬운 점

✔️ 연산이 빠른 아이에게는 난이도가 평이할 수 있어요

👉 그래서 저희는

시간 재기, 다시 풀기, 설명해 보기 같은 방법으로

조금 더 깊게 활용하고 있어요.


 


마무리하며

하루한장쏙셈은

“연산을 더 시켜야 하나?”라는 불안보다

“오늘도 하나 해냈다”는 안정감을 주는 교재였어요.

선아에게 연산은

이제 ‘피해야 할 숙제’가 아니라

‘매일 하는 루틴’이 되었어요.

이 꾸준함이 쌓이면

다음 학기 수학이 훨씬 가벼워질 것 같아요.



#하루한장쏙셈 #미래엔 #초등연산문제집 #5학년연산

#N학년연산문제집 #겨울방학연산 #겨울방학연산문제집

#초등수학문제집 #초등수학연산 #엄마표수학 #초등학습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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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독해 플러스 5단계 : 초등 5.6학년 - 2022 개정 교육과정, 실전 문해력 키우기 초등 하루 한장 독해 플러스
미래엔콘텐츠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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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체험단 활동으로 교재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자녀와 체험 후 솔직하게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하루 한 장으로 시작한 독해 변화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 바로 독해력이에요.

문제를 틀리는 이유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계산 실수보다도 지문을 끝까지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가 훨씬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겨울방학에는 겨울방학독해문제집으로

제대로 훈련해 보자는 마음으로 미래엔 하루한장독해플러스 5단계를 시작했어요.


 

처음 교재를 펼쳤을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이었어요.

하루에 딱 한 장, 정확히 말하면 4쪽 분량이라

“이 정도면 해볼 수 있겠다”라는 마음이 먼저 들었어요.

공부를 시작하기 전 느끼는 그 첫인상이 생각보다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교재 구성, 생각보다 탄탄해요

하루한장독해플러스는 단순한 초등독해문제집이 아니었어요.

지문을 읽고 문제만 푸는 구조가 아니라,

👉 지문 분석

👉 문제 해결

👉 어휘 정리

이렇게 3단계로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먼저 지문을 읽은 뒤, 문단별 핵심어를 정리하면서 글의 흐름을 잡게 되어 있어요. 이 과정에서 아이가 그냥 눈으로 읽고 넘기는 게 아니라,

‘이 문단에서는 이 이야기를 하는구나’ 하고 스스로 정리하게 되더라고요.

그 다음에 나오는 지문 구조도 문제는 글의 뼈대를 한눈에 보게 해 줘서,

설명문이나 논설문에서 특히 도움이 많이 됐어요.

문제는 총 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단순한 내용 확인 문제만 있는 게 아니라

한 번 더 생각해야 하는 문제들이 섞여 있어요.

처음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만큼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는 확실히 도움이 되었어요.

그래서 초등독해, 특히 5학년독해문제집으로

활용하기에 딱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문의 다양성이 정말 좋아요

이 교재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지문의 폭이 정말 넓다는 점이에요.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소설, 시, 수필까지 골고루 담겨 있어서 하루 한 장을 풀다 보면 자연스럽게 배경지식이 쌓여요.

1주 차에 나왔던 ‘피그말리온 효과’ 지문은

심리학 개념을 신화와 연결해 설명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고,

‘물질의 상태 변화’ 같은 과학 지문에서는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독해로 다시 정리하는 느낌이었어요.

이런 구성이 초등독해문제집으로서 정말 알차다고 느껴졌어요.


 


아이가 느낀 변화, 엄마 눈에도 보여요

며칠 풀다 보니 지문을 읽는 태도부터 조금씩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문제부터 훑어보고 지문에서 답만 찾으려는 경향이 있었다면,

요즘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나서 문제를 보더라고요.

지문 옆에 메모를 하거나 밑줄을 긋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늘었어요.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지문 구조를 정리하는 문제를 풀 때였어요.

처음에는 어렵다며 머뭇거리더니,

며칠 지나고 나서는 문단 관계를 스스로 설명해 보려는 모습이 보였어요.

이건 단순히 문제를 푸는 걸 넘어서,

글을 이해하는 힘이 조금씩 자라고 있다는 신호 같았어요.



 

1주 차 학습 일지 간단 기록

1일 차 – 인문 / 피그말리온 효과

낯선 개념이었지만 이야기 구조 덕분에 끝까지 집중해서 읽었어요. 핵심어 정리에서 ‘기대’라는 단어를 중심으로 내용을 잘 묶어냈어요.

2일 차 – 소설 / 소나기

감정선을 따라가는 독해가 인상적이었어요. 인물의 마음 변화를 문장 근거로 찾는 문제에서 차분히 다시 지문을 확인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3일 차 – 사회 / 금줄

설명문 구조를 파악하는 연습이 제대로 되었어요. 정보를 분류하는 문제에서 앞 문단과 뒷 문단을 비교하며 답을 찾았어요.

4일 차 – 과학 / 물질의 상태 변화

어휘 정리 부분에서 ‘가열’과 ‘냉각’의 의미를 다시 짚어보며 이해가 확실해졌어요.

5일 차 – 시 /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시 독해를 어려워하는 편인데, 시어 하나하나를 곱씹으며 분위기를 느끼는 과정이 좋았어요.



 

장점과 함께 느낀 아쉬운 점

장점은 분명해요.

✔ 하루 한 장 구성으로 학습 부담이 적어요

✔ 지문 분석 → 문제 해결 → 어휘 정리의 흐름이 좋아요

✔ 다양한 지문으로 배경지식까지 챙길 수 있어요

다만 하루한장독해플러스라는 이름처럼 ‘플러스’ 단계라서,

난이도가 살짝 높게 느껴질 수 있어요.

특히 추론 문제나 어휘 적용 문제는 처음엔 시간이 조금 더 걸렸어요.

그래서 처음 시작할 때는 부모가 옆에서

낱말 풀이를 함께 보며 도와주면 훨씬 수월해요.



 

총평 – 겨울방학 독해 루틴에 딱이에요

이 교재는 단기간에 성과를 내는 문제집이라기보다,

매일 꾸준히 독해 근육을 키워주는 책이에요.

겨울방학독해, 겨울방학독해문제집으로 정말 잘 어울렸고,

하루 한 장이라는 분량 덕분에 자기주도 학습 습관도 함께 만들어지고 있어요.

지문을 읽는 힘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다음 단계도 계속 이어서 풀어볼 생각이에요.

독해가 흔들리는 시기에 있는 초등 고학년이라면

한 번쯤 꼭 경험해 보길 추천하고 싶어요.


#하루한장독해플러스 #미래엔 #초등독해문제집 #초등독해 #N학년독해문제집 #겨울방학독해 #겨울방학독해문제집 #독해훈련 #실전문해력 #초등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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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어른들도 모르는 미술 신문 : 빈센트 반 고흐 편
다다 코리아 지음 / 다다코리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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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흐를 좋아하는 집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어요

저희 집은요, 엄마도 아이도 유독 고흐 그림을 좋아해요.

노란색이 가득한 해바라기만 봐도

괜히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화가잖아요.

이번에 만난 《쉿! 어른들도 모르는 미술 신문 : 빈센트 반 고흐 편》은

그래서 더 기대가 컸어요.

‘미술 신문’이라는 이름부터가 너무 신선했거든요.



 

🗞️ 책을 펼치는 순간, 진짜 신문 같아요

책을 처음 펼쳤을 때 아이보다 제가 먼저 “우와” 했어요.

기사 제목, 사진 배치, 구성까지 정말 신문을 읽는 느낌이었거든요.

딱딱한 설명서가 아니라 특종 기사 읽듯 술술 읽히는 미술책이라

아이도 부담 없이 넘기더라고요.

“이거 그냥 읽어도 돼?” 하는 표정이었어요.


 



🌻 고흐와의 첫 만남이 떠올랐어요

책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예전 기억이 떠올랐어요.

아이가 4~5살 무렵, 처음으로 했던 미술 놀이가

고흐의 해바라기 만들기였거든요.

종이를 찢고 붙이고, 해바라기를 완성했던 그 그림이

아직도 집 벽에 붙어 있어요.

색은 많이 바랬지만 그때의 시간은 그대로 남아 있는 느낌이에요.

그래서인지 이번 고흐 이야기는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조금 더 특별하게 다가왔어요.


 


🧑‍🎨 고흐의 삶을 ‘이야기’로 만나요

이 책이 참 좋았던 건요,

고흐를 위대한 화가로만 소개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고흐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고민을 했는지, 왜 색에 집착했는지,

왜 밤하늘을 그렇게 그렸는지 하나하나 기사처럼 풀어 주니까

사람 고흐가 먼저 보이더라고요.

아이는 그림을 보면서 “이때는 마음이 어땠을까?” 하고

혼잣말처럼 중얼거리기도 했어요.

그 반응 하나만으로도 이 책의 역할은 충분했다고 느꼈어요.


 



🌌 명화가 한 장 한 장 살아나요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아를의 붉은 포도밭〉…

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그림들이 고해상도 이미지로 가득 담겨 있어요.

그림을 ‘보여 주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왜 이렇게 그렸는지,

어떤 마음이 담겼는지까지 알려 주니 그림을 오래 보게 되더라고요.

아이도 그냥 훑지 않고 자꾸 다시 펼쳐 보는 페이지가 생겼어요.


 

✂️ 보고 끝이 아니라, 해 보는 미술

책 뒤쪽에 있는 미술 활동 페이지도 참 알차요.

고흐처럼 색을 쌓아 올려 그려 보고, 밤의 풍경을 상상해 보고…

“오늘은 나도 예술가!”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읽고, 보고, 그리고 미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이 좋았어요.



 

💛 엄마의 솔직한 마음

미술은요, 정답을 맞히는 공부가 아니라

느끼고 말해 보는 경험이라는 걸 이 책을 보며 다시 느꼈어요.

아이에게 “이 그림 어때?”라고 물었을 때

정답을 말하려 하지 않고 자기 느낌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참 예쁘더라고요.

고흐를 좋아하는 집이라면,

미술이 어렵게 느껴지는 아이라면,

이 책은 정말 좋은 시작이 되어 줄 거예요.

어른도 같이 읽게 되는 책이라 가족 미술책으로도 추천하고 싶어요.



#쉿어른들도모르는미술신문 #빈센트반고흐 #다다코리아 #초등미술책 #미술입문서 #고흐책 #명화읽기 #책육아 #미술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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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빙수 고래숨 그림책
김희철 지음, 차상미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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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는 순간, 멈춰 서게 됐어요

책을 펼치기 전부터 이미 이야기는 시작된 느낌이었어요.

빙수 잔 위에 올라앉은 북극곰.

너무 예쁘고, 너무 달콤해 보이고,

괜히 한 숟가락 퍼 먹고 싶어지는 표지였어요.

요즘 날씨와도 참 잘 어울렸어요.

춥기도 하고, 또 금세 더워질 것 같은 요즘.

“추운 날에 빙수?” 싶은데 이상하게 마음은 따뜻해지는 표지였어요.

아이도 한참 표지를 들여다보더니

빙수 이야기인가 보다 하며 기대하는 눈치였어요.


 


쿨쿨 잠들어 있던 북극곰에게 생긴 일

이야기는 아주 조용하게 시작돼요.

단잠을 자던 북극곰 발밑에서 얼음이 쩌저적 무너지고요.

그 장면이 참 담담해서 오히려 더 마음에 남았어요.

큰 소리로 말하지 않아도 상황의 심각함이 느껴졌거든요.

얼음 조각 위에 올라탄 북극곰이

하염없이 바다를 떠다니는 장면에서는

아이도 자연스럽게 숨을 죽이게 되더라고요.

먹을 것도 없고, 기댈 곳도 없고, 점점 작아지는 얼음 위에서

북극곰이 지쳐 가는 모습이 말없이도 다 전해졌어요.


 


빙수처럼 반짝이지만, 금세 녹아버리는 것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빙수’라는 선택이었어요.

알록달록하고, 보기엔 너무 예쁘고,

한 숟가락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지만

금세 사르르 녹아 사라져 버리는 빙수요.

그 모습이 점점 사라져 가는 북극곰의 삶과 닮아 있다는 걸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더라고요.

아이도 빙수 그림을 보며 처음엔 먹고 싶어 하다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표정이 조금 달라졌어요.

그 변화가 참 인상 깊었어요.


 


다행히, 이 이야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아요

실제 이야기에서는 마음 아픈 결말이 있었지만

이 책은 다른 선택을 해요.

북극곰은 쓰러진 자리에서 혼자가 아니게 돼요.

퍼핀들, 아이들, 어른들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요.

누군가는 먹던 것을 나누고, 누군가는 자리를 내주고,

누군가는 함께 방법을 찾아요.

그 모습이 참 조용한데도 마음이 크게 움직였어요.

선아도 이 장면에서는 괜히 그림을 한 번 더 들여다보는 모습이었어요.

아마도 ‘함께’라는 장면이 오래 남았던 것 같아요.


 



환경 이야기를 이렇게 전해도 괜찮구나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환경 이야기를 겁주거나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이렇게 해야 해”라고 말하지 않고 “이런 일이 있었어”라고 들려줘요.

그래서 아이도 부담 없이 받아들이는 것 같았어요.

빨대를 안 써야 한다는 말보다 북극곰이 왜 여기까지 왔는지를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책을 덮고 나서 괜히 빙수 이야기를 하다가

환경 이야기까지 이어졌어요.

그 흐름이 참 좋았어요.


 


차가운데, 이상하게 따뜻한 책

《북극곰 빙수》는 차가운 이야기인데 읽고 나면 마음은 따뜻해져요.

빙수처럼 달콤하고, 금세 사라질 것 같지만 생각은 오래 남는 책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맛있는 상상을 했다가

조금 진지해졌다가 다시 웃을 수 있었던 책이에요.

아…이 책 읽고 나니 빙수도 먹고 싶고,

북극곰도 더 오래 기억하고 싶어졌어요.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 환경 이야기를 부드럽게 시작하고 싶은 가정

  • ✔️ 그림이 예쁜 그림책 좋아하는 아이

  • ✔️ 감정과 생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책을 찾는 분

  • ✔️ 읽고 나서 이야기 이어 가기 좋은 책



#북극곰빙수 #고래가숨쉬는도서관 #환경그림책 #기후위기동화 #그림책추천

#책육아 #가족독서 #환경교육 #초등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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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 로이 곤줄 리앙 - 누드 사철 제본
느린초록 지음 / 보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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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부터 신비로운 책

책을 받아 들자마자 느낌이 남달랐어요.

반투명 커버에 싸인 모습이 마치 가제본 같기도 하고,

비밀스러운 노트를 들여다보는 기분도 들었어요.


 

엄마 마음에 쏙 들었고요.

그런데 진짜는 책을 펼친 순간부터였어요.

페이지를 넘길수록 “아, 이래서 보리출판사구나” 하는 감탄이 자연스럽게 나왔어요.

매달 믿고 보는 개똥이네 놀이터의 그 결이 그대로 느껴졌거든요.


 



🐦동백숲에 부는 작은 바람

동백숲에 사는 박새 로이와 곤줄박이 리앙은 아주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하늘을 가로지르는 철새들을 보며 로이의 마음에 바람이 불어와요.

멀리 날아보고 싶다는 마음,

이유를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가슴이 먼저 반응한 순간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라고요.

우리도 그런 순간이 있었잖아요.

괜히 마음이 두근거리고, 설명할 수 없이 끌리는 무언가가 생기는 때요.


 


✈️날아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

로이는 결국 리앙과 함께 길을 나서요.

답을 알고 싶어서, 비법을 듣고 싶어서,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 확인하고 싶어서요.

그 여정에서 만나는 친구들은 모두 각자의 꿈을 안고 있어요.

보물을 찾는 개구리, 더 맛있는 빵을 만들고 싶은 토끼,

자기 방식으로 살아가려는 친구들까지.

아이와 읽으면서 이 장면에서는 유독 페이지를 천천히 넘기더라고요.

마음에 남는 장면이 있었던 것 같아요.

나중에 보니, “꿈은 꼭 하나일 필요는 없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듯했어요.


🧭행복을 가리키는 나침반

이 책이 참 좋았던 건, 꿈을 무작정 멀리 있는 것으로 그리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행복은 이미 내 안에 있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 사랑하는 것을 들여다보는 데서 시작된다고 말해줘요.

엄마인 저에게도 꽤 오래 남는 문장이었어요.

아이에게 무언가를 더 보여주기보다,

이미 가지고 있는 마음을 잘 느끼게 해주는 책이랄까요.



 

📖천천히, 그러나 분명하게

책장을 덮고 나니 마음이 조용해졌어요.

아이도 한참을 그림을 다시 들여다보더니,

바람 부는 날에는 나도 어디론가 가보고 싶다는 표정을 짓더라고요.

그 모습이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선물 같았어요.

당장 무엇을 해야 한다기보다,

언젠가 날아도 괜찮겠다는 마음을 품게 해주는 책이요.


 

🌱느린 초록처럼 남는 이야기

《박새 로이 곤줄 리앙》은 빠르게 읽히는 책은 아니에요.

대신 천천히 마음에 스며들어요.

아이와 함께 읽고, 다시 꺼내보고,

문득 떠올리게 되는 책이에요.

꿈이라는 단어가 낯설어지기 전에,

아이와 꼭 한 번 함께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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