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각한다 고로 과하게 생각한다 - 세상의 모든 데카르트를 위한 책
그랜트 스나이더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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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생각이 많았던 하루였어요

가끔 그런 날이 있지요.

하루는 조용히 흘러갔는데

머릿속은 쉬지 못하는 날이요.

이미 지나간 실수를 다시 꺼내 보고,

오지도 않은 미래를 먼저 걱정하는 밤.

그럴 때 펼쳐 본 책이 바로

나는 생각한다 고로 과하게 생각한다였어요.

제목부터 괜히 마음이 찔렸지요.

‘아, 이건 내 이야기겠구나’ 하고요.




✏️ 한 컷 안에 담긴 심리의 결

이 책의 저자는

그랜트 스나이더예요.

낮에는 치과 의사, 밤에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분이지요.

이 책은 긴 글이 아닌

짧은 문장과 한 컷의 그림으로 구성된 만화에세이, 혹은 카툰에세이입니다.

말은 짧지만,

그 안에 담긴 심리의 결은 깊어요.

완벽하고 싶은 마음,

괜히 한마디를 곱씹는 밤,

멈추고 싶지만 더 빠르게 달려가는 생각의 파도.

이 작은 카툰 한 컷이

우리의 복잡한 마음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에세이가 아니라

마음을 비춰 보는 그림에세이,

그리고 조용한 심리치유 에세이처럼 느껴졌어요.


🍵 선아와 함께 읽은 영미에세이

이 책은 미국 작가의 작품으로,

따뜻한 감성과 위트가 살아 있는 영미에세이예요.

선아와 함께 한 컷씩 넘겨 보았어요.

아이는 그림을 오래 바라보더니

“머릿속이 복잡할 때 이런 느낌이야”라는 표정을 지었지요.

특히 ‘나는 잠을 못 이룬다’ 장면에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시험 전날이면

이미 준비를 마쳤는데도

자꾸 실수 장면을 떠올리며 뒤척이던 모습이 떠올랐거든요.

이 책은

“생각이 많으면 안 돼”라고 말하지 않아요.

대신

그 생각을 하나의 그림으로 보여 주며

“그럴 수 있어”라고 말해 줍니다.

그 자체로 작은 심리치유가 되더라고요.




🌿 생각을 줄이지 않아도 괜찮아요

많은 자기계발서는

생각을 멈추는 법을 말해요.

하지만 이 에세이는 다릅니다.

✔️ 생각이 많아도 괜찮아요

✔️ 예민해도 괜찮아요

✔️ 불안해도 당신은 충분해요

이렇게 말해 주는 느낌이에요.

불안을 없애는 대신

불안에 이름을 붙여 주는 방식.

그래서 오히려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한 컷의 만화,

하나의 카툰이

긴 상담보다 더 큰 울림을 줄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 그림이 전하는 철학

단순해 보이는 선과 색감이지만

그 안에는 작은 철학이 담겨 있어요.

초현실적인 장면과 상징적인 구성이

생각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줍니다.

선아도 각 장면마다

자신만의 해석을 덧붙이더라고요.

이 책은 읽는 책이면서 동시에

함께 이야기 나누게 만드는 만화에세이였어요.




💛 엄마인 저에게도 필요한 심리치유

아이를 키우다 보면

괜히 한 말이 마음에 걸리고

‘이게 맞았을까’ 고민이 많아지는 날이 있지요.

이 책은 명확한 답을 주지는 않아요.

하지만 조용히 옆에 앉아

“그 마음 이해해”라고 말해 주는 친구 같아요.

어쩌면 이 책은

아이보다 제게 더 필요한 심리치유 에세이였는지도 모르겠어요.


✨ 과하게 생각해도, 우리는 충분해요

책을 덮으며 이런 생각이 남았어요.

생각이 많다는 건

그만큼 세상을 세심하게 바라본다는 뜻 아닐까요.

복잡한 마음도

결국은 나라는 사람의 일부니까요.

앞으로도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 오면

이 그림에세이, 이 카툰에세이를 다시 펼쳐 보려고 해요.

그때마다

“지금 모습 그대로도 괜찮다”는 말을

다시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는생각한다고로과하게생각한다 #윌북 #그랜트스나이더 #에세이 #영미에세이 #그림에세이 #만화에세이 #카툰에세이 #카툰 #심리 #심리치유 #공감에세이 #힐링독서 #초등고학년추천 #부모와함께읽기 #마음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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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의 속담 권법 4 - 흑과 백의 세계 황룡의 속담 권법 4
서지원 지음, 김규택 그림, 알토미 기획 / 뜨인돌어린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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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룡과 함께 떠난 마지막 여정

속담을 재미있게 배우는 황룡의 모험,

이번 4권 《흑과 백의 세계》는 시리즈 중 가장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였어요.

선아와 함께 사전서평단 활동부터 시작했기에

이 시리즈에는 남다른 애정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재미와 흥미를 놓치지 않고

속담 공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점이 특히 반가웠어요.

이번 권에서는 황룡이 두 번째 천년환을 삼키고

흑과 백의 세계로 들어가 최종 수련을 시작해요.

예전보다 더 어려운 선택과 질문들이 등장하고

각 인물들의 감정이 최고조로 폭발하면서

읽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더라고요.



 

⚔️ 흑과 백의 세계에서 맞이한 시험

황룡과 수다 도사, 무언 도사까지

서로의 마음과 오해가 뒤엉킨 채 이야기는 흘러가요.

선아는 특히 이 부분에서 인물들의 마음을 분석하며

“저 상황에서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라고 느끼는 듯했어요.

전투와 선택의 순간은 긴박하면서도

속담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이해가 더 쉬웠어요.

단순히 속담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황룡이 상황마다 적절히 속담을 사용하며

결정을 내려가는 모습을 통해

속담이 가진 힘과 의미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지요.



 



📚 속담 공부도 자연스럽게

이번 권에서는 식물과 자연 속담이 주를 이루어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표현들을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서 접하게 돼요.

선아도 이야기 속 장면과 그림을 보며

속담이 왜 그 상황에 맞는지 쉽게 이해했더라고요.

만화와 글이 함께 어우러진 구성 덕분에

이전보다 더 집중해서 읽고, 속담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혔어요.

특히 황룡이 선택의 기로에서 속담을 활용하는 장면은

단순히 교과서적인 공부보다 훨씬 재미있고

아이의 이해력과 표현력까지 키워주는 느낌이었어요.




 

🌟 믿음과 우정이 만드는 클라이맥스

이번 권의 핵심은 역시 ‘믿음’과 ‘우정’이에요.

흑과 백의 세계에서 마주한 갈등과 대결 속에서도

황룡과 동료들은 서로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선택해요.

선아는 이 부분에서 인물들의 마음이 서로 닿는 장면을 보며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조금 더 깊이 느끼는 듯했어요.

말과 마음의 힘,

오래 쌓인 오해와 원망이 풀리는 순간,

책장을 덮고 나서도 여운이 오래 남았어요.



 

🎨 그림과 이야기의 조화

김규택 작가의 그림은

판타지 액션과 감정을 동시에 담아내어

아이와 제가 보는 재미를 더해 주었어요.

황룡이 이동하는 장면,

흑과 백의 세계의 신비로운 공간,

인물들의 미묘한 표정까지

모두 그림 한 장에서 바로 느낄 수 있어요.

아이도 그림을 보며

자기만의 해석과 상상을 덧붙이며 즐거워했어요.

이렇게 독서를 놀이처럼 즐기는 모습을 보니

속담 공부가 자연스레 이루어진다는 점이 참 만족스러웠어요.


 

💛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

이번 4권을 읽으며 느낀 건

속담 공부도, 긴장감 넘치는 판타지 모험도

아이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선아와 함께 읽으며

속담의 의미와 활용법, 문해력과 사고력까지

자연스럽게 키워주는 이 책은

정말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잡는”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마지막 권임에도 불구하고

황룡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와 함께 웃고 긴장하고 감동하는 시간 속에서

속담과 글쓰기, 마음 이해까지 한 번에 경험하게 돼요.



#황룡의속담권법4 #흑과백의세계 #속담동화 #판타지동화 #초등추천도서 #속담학습 #문해력동화 #읽기왕 #초등독서 #속담공부 #아이와함께읽기 #독서후기 #뜨인돌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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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이 달리는 소녀 - 보스턴 마라톤 대회의 역사, 캐서린 스위처 바위를 뚫는 물방울 20
킴 채피 지음, 엘런 루니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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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톤으로 세상을 바꾼 소녀

『겁 없이 달리는 소녀』는 한 소녀의 용기와 끈기를 담은 이야기예요.

선아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마라톤을 달리는 여성이 그 당시에

얼마나 큰 용기를 낼 수 있었는지 새삼 느꼈어요.

캐서린 스위처는 ‘여성은 너무 약해서 마라톤을 뛸 수 없다’라는 편견에 맞서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했어요.

번호 261번은 오직 그녀만이 달 수 있었고,

그녀의 완주는 수많은 여성들에게 꿈과 용기를 준 역사적인 순간이었지요.

책을 읽으면서 선아도 캐서린이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

모든 여성들을 위한 도전을 했다는 점을 이해하며 감탄했어요.

혼자 뛰었지만 그 발걸음 하나가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어린 마음에도 깊이 남았어요.


⚡ 편견과 차별에 맞선 도전

캐서린이 뛰던 당시에는 여성은 마라톤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이웃과 대회 관계자들조차 그녀를 방해했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았어요.

책을 읽으며 선아는 ‘정말 용감한 사람이구나’라고 느끼며,

자신이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캐서린 이전에도 몰래 대회에 참여한 바비 깁 같은 선례가 있었지만,

캐서린은 공식 기록으로 남으며 세상에 변화를 가져왔어요.

책을 통해 아이에게 용기는 한 번의 큰 사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반복된 도전과 실패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어요.



 

🌿 겁 없이 달리는 모든 소녀들에게

『겁 없이 달리는 소녀』는 캐서린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모든 여성과 소녀들에게 바치는 헌사예요.

선아도 책을 읽으며, 도전과 노력의 가치,

그리고 차별에 맞서 싸우는 용기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했어요.

책 속에 등장하는 캐서린의 50주년 도전 이야기는

나이, 시간, 상황과 상관없이 꿈을 향한 도전은

언제나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해요.


 



🏅 도전이 만드는 변화

책을 읽고 나니, 단순한 마라톤 기록 이상의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편견이라는 바위는 단 한 번의 기적이 아니라,

오랜 도전과 실패 속에서만 뚫린다는 사실이

아이 마음속에도 깊게 새겨졌어요.

선아도 캐서린이 보여준 꾸준한 노력과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보며

자신의 작은 목표와 도전에도 자신감을 갖게 되었어요.

이야기를 읽는 동안, 마라톤이라는 도전이 단순한 달리기가 아니라

자신과 세상을 향한 용기의 표현이라는 것을 함께 느낄 수 있었지요.



 

🌟 마라톤과 꿈, 그리고 용기

이 책은 단순히 전기를 읽는 것을 넘어

아이와 함께 도전과 용기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줬어요.

선아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마라톤을 달리는 여자, 정말 멋지지요?”라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나누었고,

책 속에서 용기를 배우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법을 배웠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즐겁게 느낀 점은

역사 속 인물의 도전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는 것과

편견과 차별을 넘는 용기를 아이 스스로 상상해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읽는 내내 아이와 저는 감탄과 박수를 보내며,

이런 도전과 용기가 어린 독자들에게도 희망과 자신감을 준다는 것을 느꼈어요.



#겁없이달리는소녀 #바위를뚫는물방울 #캐서린스위처 #보스턴마라톤 #여성도전기 #편견극복 #도전과용기 #초등독서추천 #아이와함께읽기 #여성역사 #독서후기 #꿈과용기 #씨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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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용병단 눈떠보니 과학 3 - 생명과 진화 기초 튼튼 통합과학 시리즈
알에스미디어 지음, 정수영 그림, 대치동 솬쌤(김소환), 111퍼센트 감수, 운빨용병단 원 / 서울문화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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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 게임보다 더 재미있어진 과학 이야기

사실 처음에는 ‘운빨용병단’이라는 이름 때문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어요.

게임을 즐기는 편도 아니고,

스토리가 과학을 얼마나 담아낼 수 있을지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한 권, 두 권 읽다 보니 어느새 신간을 기다리는 시리즈가 되었어요.

이번에 만나본 책은 《운빨용병단 눈떠보니 과학 3: 생명과 진화》예요.

운빨용병단과 함께 배우는 생명의 비밀이라니, 제목부터 설레었어요.


 




🌍 13일 안에 행성을 구하라!

탈로스가 끌어당긴 운석 때문에 멸망 위기에 놓인 아르카디아.

남은 시간은 단 13일.

이 긴박한 설정 덕분에 선아는 책을 펼치자마자 몰입했어요.

공룡이 등장하고, 생명의 나무 루미나가 나오고, 배신자의 DNA까지…

과학 개념이 사건 속에 녹아 있어서 ‘공부’라는 느낌보다 ‘미션 해결’에 가까웠어요.

저는 그게 참 좋았어요.

어려운 단어들이 등장하는데도, 아이가 멈추지 않고 읽어 나가는 모습이요.

 

🔬 생명 시스템과 세포, 어렵지 않아요

첫 번째 학습 페이지에서는 세포, 확산, 생명 시스템을 다뤄요.

보통 이런 단어만 나와도 아이가 “어렵겠다…” 하고 뒷걸음질 치기 쉬운데요.

이번에는 달랐어요.

QR 퀴즈 영상을 먼저 보고, 다시 학습 페이지를 읽고, 한 번 더 퀴즈를 풀어보는 구조라 자연스럽게 반복이 되더라고요.

✔️ 스포일러 → 이야기 읽기 → 학습 정리 → 퀴즈

이 흐름이 생각보다 탄탄했어요.

선아는 확산 개념을 읽고 나서 김치 발효 이야기에 특히 흥미를 보였어요.

“아, 그래서 김치가 익는 거구나” 하는 식으로 연결하더라고요.

일상과 과학이 이어지는 순간이었어요.

 

🧬 RNA, 전사와 번역… 그런데 재미있다니요?

솔직히 ‘RNA, 전사와 번역’은 초등학생에게 쉽지 않은 개념이에요.

저도 순간 긴장했어요.

그런데 이야기 속에서 유전정보를 풀어가는 과정이 하나의 퍼즐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선아는 마치 암호를 푸는 기분으로 읽었어요.

특히 ‘RNA 암호를 풀어라!’ 코너는 재미 요소가 강했어요.

과학이 추리처럼 느껴진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 지질 시대와 대멸종, 그리고 자연선택

공룡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역시 눈빛이 달라졌어요.

지질 시대, 화석, 대멸종의 흐름이 스토리와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이후 자연선택과 생물다양성까지 확장되는데,

이 부분에서 선아는 “강한 것만 남는 게 아니라, 환경에 맞는 것이 살아남는 거구나” 하고 이해하는 모습이었어요.

그 반응이 참 반가웠어요.

개념을 외운 게 아니라, ‘이해’했다는 느낌이었거든요.

 

📚 QR 영상이 만들어 준 학습 루틴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QR 영상이에요.

영상으로 먼저 가볍게 예습하고, 읽고, 다시 복습하는 구조라

자연스럽게 두 번, 세 번 개념을 만나게 돼요.

학습리뷰, 운빨 퀴즈쇼, 용어 정리까지 이어지니

한 권 안에서 통합과학의 흐름이 정리되는 느낌이었어요.

2028학년도 수능부터 필수가 되는 통합과학.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과목이 이렇게 스토리로 다가오니 부담이 줄어들었어요.

 

💛 게임을 넘어, 과학으로

처음에는 게임 캐릭터 기반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다음 권을 기다리는 시리즈가 되었어요.

과학이 ‘암기 과목’이 아니라

이야기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세계처럼 느껴졌거든요.

공룡, DNA, 효소, 자연선택…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개념들이 모험과 함께 펼쳐지니

아이도 저도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통합과학이 막막한 친구들,

스토리를 좋아하는 친구들,

그리고 과학을 조금 더 재미있게 만나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이번에도 기대 이상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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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된 소년 펠릭스 I LOVE 스토리
에린 엔트라다 켈리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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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부터 호기심 가득한 이야기

《개가 된 소년 펠릭스》.

제목을 보는 순간, “이건 읽어야겠다” 싶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아이보다 제가 더 궁금했어요.

이 책은 2025년 뉴베리 대상을 수상한 작가

에린 엔트라다 켈리 의 작품이에요.

이미 작품성은 검증된 작가라 기대가 컸어요.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기대 이상이었어요.

짧은 챕터와 귀여운 삽화, 동화와 만화의 중간쯤 되는 구성이라

읽는 속도가 자연스럽게 붙어요.

정말 아이보다 엄마가 더 재미있게 읽었어요.



 

🧣 담요 아래에서 벌어진 일

이야기는 아주 단순해 보여요.

중고 상점에서 산 낡은 담요.

그 담요 아래 들어간 펠릭스가 개가 되어 나와요.

이 설정만으로도 충분히 기발하지요.

그런데 단순한 판타지에서 끝나지 않아요.

펠릭스는 자신의 반려견 포핀스에게

개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떠돌이 고양이 검보와 갈등을 겪으며

조금씩 성장해요.

개가 되면 학교도 안 가고 시험도 없으니

얼마나 좋을까 상상하던 아이들에게

이야기는 살짝 다른 질문을 던져요.

“그렇다면 사람으로서 누리는 것들은?”



 

💛 사람이어서 좋은 것들

펠릭스는 개로 살며 자유로움을 느끼지만

할머니와 함께 나누던 감각과 기억을 그리워해요.

이 장면에서 저는 괜히 마음이 울컥했어요.

선아도 읽다가 조용해지더라고요.

아마도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꼈던 것 같아요.

개가 되고 싶다는 상상은 재미있지만,

결국 다시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펠릭스의 마음.

그 안에 이 책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어요.


 


🐕 동물의 눈으로 보는 세상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개가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섬세하게 담아낸 점이에요.

냄새로 세상을 읽고,

소리에 민감하고,

꼬리와 귀로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들.

선아는 특히 “개는 냄새로 이야기를 읽는다는 부분이 신기했다”는 반응이었어요.

동물을 단순히 귀여운 존재로 보는 게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느끼는 존재’로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 갈등과 사과, 그리고 공감

펠릭스와 고양이 검보의 갈등도 인상 깊었어요.

감정에 휩쓸려 못된 말을 하게 되는 순간,

그리고 그것을 후회하고 사과하는 과정.

아이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였어요.

저도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어요.

우정은 늘 즐겁기만 한 게 아니고,

갈등을 지나야 더 단단해진다는 걸

조용히 알려주는 장면이었어요.




 

📖 동화와 만화 사이, 딱 좋은 균형

짧은 챕터 구성 덕분에 부담 없이 읽혀요.

삽화가 중간중간 등장해 분위기를 환기해 주고요.

독서력이 자라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정말 잘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할머니와 함께 사는 설정은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줘요.

읽는 아이들 중 누군가는

“나도 할머니와 사는데” 하고 연결을 느낄 수도 있겠지요.

그런 연결의 순간이 참 소중하다고 느꼈어요.


 

🌿 아이보다 엄마가 더 빠져든 이유

이 책을 덮고 나니

‘개가 되고 싶다’는 상상이 아니라

‘오늘 하루가 소중하다’는 마음이 남았어요.

선아는 마지막 장을 읽고 나서

괜히 반려동물을 한 번 더 쓰다듬고 싶어졌다는 표정이었어요.

저는 아이 옆에 앉아 있는 지금 이 시간이

문득 감사해졌어요.

재미있고,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이야기.

그리고 은근히 깊은 울림까지.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

상상을 즐기는 아이,

그리고 가족 이야기에 마음이 약한 엄마라면

분명 좋아할 책이에요.

아이보다 엄마가 더 빠져들 수 있어요.

정말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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