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필독 위인 백과 - 동서양 위인 365명을 한 권에!
박은선 외 지음 / 체인지업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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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제 곧 5학년이 되는 아이를 보며 요즘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이제는 책도 조금은 깊이가 필요하겠구나’ 하는 마음이에요.

이야기책처럼 술술 읽히면서도,

교과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책을 찾게 되더라고요.

그런 시기에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초등 필독 위인 백과: 동서양 위인 365명을 한 권에!》였어요.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하루에 한 명씩,

365명의 위인을 만날 수 있는 구성이에요.

처음 책을 펼쳐 보자마자 느낀 건,

정말 ‘사전처럼 두고두고 볼 수 있겠다’는 점이었어요.

한 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궁금할 때마다 꺼내 보게 되는 책이랄까요.

위인의 범위도 정말 넓어요.

역사 속 지도자부터 과학자, 철학자, 예술가, 운동선수, 사회를 바꾼 활동가들까지 동서양을 넘나들며 고르게 담겨 있어요.

교과서에서 한 번쯤 들어봤던 이름들이 많다 보니,

아이도 낯설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읽기 시작했어요.



 

특히 좋았던 점은, 현직 초등교사들이 직접 엄선한 위인들이라는 점이었어요.

실제 학교 수업 시간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들이라 그런지,

사회·과학·도덕·국어 등 여러 과목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더라고요.

책을 읽다가 “이 사람, 교과서에서 본 것 같아” 하며

반가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하루 한 쪽 분량이라 부담도 적어요.

긴 글을 한 번에 읽어야 하는 책이었다면 쉽게 손이 안 갔을 텐데,

이 책은 짧고 핵심적인 글로 구성되어 있어서 매일 한 명씩 읽기 딱 좋았어요.

바쁜 날에는 정말 한 장만 읽고 덮어도 괜찮고,

흥미가 생기면 몇 장을 연달아 읽어도 부담이 없어요.



📌 아이가 특히 흥미로워했던 건, 위인들의 ‘결과’보다 ‘과정’이었어요.

어떤 업적을 남겼는지보다, 왜 그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

어떤 고민을 했는지를 자연스럽게 따라가다 보니

인물을 조금 더 사람답게 느끼는 것 같았어요.

단순히 위대한 사람이 아니라,

나와 비슷한 고민을 했던 사람으로 받아들이는 느낌이었어요.

책 중간중간 QR코드로 영상까지 연결되는 점도

요즘 아이들에게 잘 맞는 구성이라고 느꼈어요.

글로 한 번 읽고, 영상으로 한 번 더 보니 기억에도 더 잘 남는 것 같았고요.

관심이 생긴 인물은 스스로 더 찾아보는 계기도 되었어요.

엄마 입장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이 책이 ‘정답을 주는 책’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위인을 통해 “이렇게 살아야 해”라고 말하기보다는,

“이 사람은 왜 이렇게 살았을까?” 하고 질문을 던져줘요.

그래서 아이 스스로 생각해 보게 만들어요.


 



📌 아이도 자연스럽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

닮고 싶은 인물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5학년을 앞두고 있는 시기에 이런 책을 만난 게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사회·역사·과학 수업에서 만날 인물들을 미리 알고 가는 느낌도 들고,

무엇보다 ‘위인’이라는 단어에 대한 거리감이 줄어든 것 같아요.

《초등 필독 위인 백과》는 단순한 위인 전집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책이에요.

매일 조금씩 읽다 보면 지식은 자연스럽게 쌓이고, 생각은 점점 깊어질 것 같아요. 책장에 꽂아 두고 오래도록 꺼내 보게 될, 그런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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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으로 배우는 인성동화
권원오 지음, 이육남 그림, 바글바독연구소 기획 / 도서출판 함께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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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를 키우다 보면 “왜 그래야 해?”라는 질문을 참 자주 듣게 돼요.

예전 같으면 말대꾸처럼 느껴졌을 질문인데,

요즘은 그 한마디가 오히려 중요하게 느껴져요.

AI가 대신 답을 찾아주는 시대잖아요.

정답을 얼마나 빨리 아느냐보다

어떤 질문을 던질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질문으로 배우는 인성동화』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괜히 마음이 먼저 가더라고요.



 

🌱 정답을 알려주지 않는 인성책

이 책은 처음부터 “이렇게 해야 해”라고 말하지 않아요.

대신 아이가 일상에서 겪을 법한 상황을 먼저 보여줘요.

학교에서, 집에서, 친구 사이에서

한 번쯤은 꼭 고민해 봤을 이야기들이에요.

✔ 발표가 두려운 순간

✔ 친구를 괜히 질투하게 되는 마음

✔ 약속을 지키는 게 손해처럼 느껴질 때

아이도 읽으면서

“이거 나랑 비슷한데?” 하는 표정을 짓더라고요.

그렇게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돼요.


📖 두 장으로 나뉜 이야기, 마음을 차분히 정리해 줘요

1장은 ‘나를 키우는 마음’이에요.

자존감, 성실함, 감사, 좋은 습관처럼

아이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드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2장은 ‘함께 살아가는 사회’예요.

배려, 공정, 정직, 협력처럼

다른 사람과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마음들이 나오고요.

이 구성이 참 좋았던 게,

아이에게 “너 자신도 중요하고, 다른 사람도 중요해”

라고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느낌이었어요.



❓ 질문이 남는 책이라 더 오래 생각하게 돼요

각 이야기 끝에는

‘생각 더하기’라는 질문이 따라와요.

이 질문들이 참 좋아요.

정답을 고르게 하지 않고

아이 생각을 꺼내게 만들어 주거든요.

읽고 나서 바로 덮지 않고

잠깐 멈춰서 생각하게 돼요.

선아도 어떤 이야기에서는

등장인물의 선택이 계속 마음에 남았던 것 같아요.

바로 답을 말하기보다는

조금 고민하는 모습이 보여서

그 자체로 이 책의 역할을 다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역사 속 인물이 더해져서 이야기가 깊어져요

부록처럼 들어 있는 ‘더 알아보기’도 참 알차요.

칸트, 링컨, 퇴계 이황처럼

교과서에서 이름만 보던 인물들이

아주 사람답게, 살아 있는 이야기로 나와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평생 같은 시간에 산책했던 칸트 이야기나

적마저 품었던 링컨 이야기는

아이에게도 인상 깊게 남은 것 같아요.

인성이란 게

멀리 있는 말이 아니라

하루하루 선택 속에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 줘요.



 

💛 아이와 함께 읽으며 느낀 점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뭔가를 가르쳐야겠다는 마음보다는

함께 생각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졌어요.

인성 교육이란 게

결국 옆에서 같이 고민해 주는 거구나 싶었어요.

선아도

이야기 속 질문을 통해

자기 마음을 한 번 더 들여다본 느낌이었고요.

그게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힘 같아요.



 

📌 『질문으로 배우는 인성동화』 추천 포인트

✔ AI 시대에 꼭 필요한 ‘질문하는 힘’

✔ 아이 일상과 닮은 현실적인 이야기

✔ 정답 대신 생각할 여백을 주는 구성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기 좋은 인성동화

조용히, 하지만 오래 남는 책이에요.

아이 마음에 천천히 뿌리내릴 이야기들이라

곁에 두고 두고 읽고 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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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식 박사의 무럭무럭쑥쑥 알약 - 첫 번째 발명품
김미숙 지음, 간장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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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이 되면 다 괜찮아질까?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조금만 더 크면 괜찮아질까,

조금만 더 어른스러워지면 덜 힘들까 하고요.

《고지식 박사의 무럭무럭쑥쑥 알약 첫 번째 발명품》은

바로 그 조급한 마음을 콕 집어서 건드리는 책이에요.

아이들 마음속에 한 번쯤 스쳐 지나갔을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

그리고 어른들이 은근히 품고 있는

“아이도 이제 좀 어른답게 행동했으면” 하는 마음을

아주 기발한 설정으로 풀어내요.


 


📌 알약이라니… 시작부터 의심 가득

책을 받자마자 표지를 펼쳤는데, ‘알약’이라는 설정이 딱 보이더라고요.

평소 약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 그런지

처음에는 살짝 경계하는 눈빛이 느껴졌어요.

괜히 저를 한번 쳐다보는 그 표정에 웃음이 나왔어요.

하지만 몇 장 넘기기도 전에 이야기에 스르르 빠져들더라고요.

고지식 박사의 괴짜 같은 모습과

별사탕 머리 아이의 등장이 워낙 강렬해서요.

처음의 의심은 금세 사라지고

“이거 생각보다 재밌다”는 느낌이 자연스럽게 전해졌어요.

 


📌 아이들이 사라진 세상, 웃기지만 웃을 수 없는 이야기

무럭무럭쑥쑥 알약을 먹은 아이들이

하루아침에 어른이 되어버리는 설정은

처음엔 웃기고 엉뚱하게 느껴져요.

아이들이 갑자기 점잖아지고, 회사에 다니고, 돈을 벌어오니

어른들 입장에서는 너무 편리한 세상이잖아요.

그런데 읽다 보니 그 편리함이 점점 불편하게 느껴져요.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사라지고,

노래 소리와 웃음소리가 사라진 세상은 어딘가 텅 빈 느낌이 들더라고요.

아이는 이 장면에서 조금 조용해지더니 이야기를 더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마냥 웃긴 이야기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뭔가 이상하다는 감정을 느끼는 게 보였어요.


 


📌 가장 마음에 남은 건 ‘어린 어른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어린 어른들’의 모습이었어요.

몸은 어른인데, 마음은 아직 자라지 못한 채 멈춰버린 아이들요.

아이에게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이 장면은 자연스럽게 와닿는 듯했어요.

어른처럼 행동하지만 어딘가 어색한 모습에

아이 스스로 고개를 갸웃하는 게 느껴졌어요.

성장은 단순히 빨라진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는 걸

이야기가 조용히 알려주고 있었어요.


 


📌 결국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과정이에요

이야기가 끝날수록 ‘가장 중요한 재료’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드러나요.

그건 특별한 약도, 대단한 기술도 아니고

아이에게 허락된 시간, 서툴러도 괜찮은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덮고 나서 아이는 괜히 한 번 더 책을 만지작거리더라고요.

이야기가 재미있기도 했지만,

마음에 남는 여운이 있었던 것 같아요.

부모인 저도 읽으면서

아이를 조금 더 천천히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이 모습 그대로 자라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책이에요.


 


📌 이런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 아이가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고 말할 때

  • 아이를 키우며 괜히 마음이 급해질 때

  •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대화가 이어지는 책을 찾을 때

웃다가, 고개 끄덕이다가,

마지막엔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였어요.



#고지식박사의무럭무럭쑥쑥알약 #첫번째발명품 #어린이동화추천 #초등추천도서 #성장동화 #아이와함께읽는책 #책육아 #어린이책서평 #뜨인돌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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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MBC 심야괴담회 x 니니키즈 무서워도 놀라지마 심야괴담 - 첫 번째, 학교에서
이정태 그림, 정나영(박지연라이터스룸) 글, MBC 심야괴담회 제작진 기획, 소정환 외 낭 / 아울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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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펼치자마자 느껴진 긴장감

아이 책을 받으면 보통 먼저 훑어보게 되잖아요.

이 책도 그런 마음으로 살짝 펼쳤는데,

딱 첫 장부터 귀신 그림이 나와서 순간 멈칫했어요.

솔직히 말하면 “이거… 생각보다 무서운 거 아니야?” 싶었어요.

아이도 책을 보자마자 살짝 놀란 표정이더라고요.

괜히 엄마 얼굴을 한 번 보고,

그래도 호기심이 이겨서 조심스럽게 읽기 시작했어요.

조마조마한 표정으로요.


 


🏫 익숙한 학교가 공포의 무대가 될 때

《MBC 심야괴담회 × 니니키즈 무서워도 놀라지마 심야괴담 두 번째: 학교에서 2》는 배경이 바로 ‘학교’예요.

수영장, 화장실 거울, 한밤중의 교실처럼

아이들이 매일 오가는 공간들이죠.

그래서인지 이야기가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낮에는 아무렇지 않던 장소가

이야기 속에서는 갑자기 다른 얼굴을 보여줘요.

그게 이 책의 가장 큰 몰입 포인트인 것 같아요.

특히 학교 수영장 이야기는 저도 옆에서 같이 보면서

괜히 긴장하게 되더라고요.

아이 눈높이에 맞춘 공포라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소름 돋는 느낌이 있었어요.


 


👀 무서운데 계속 보게 되는 이유

처음엔 무섭다고 하더니 책을 덮지 않고 계속 읽는 게 신기했어요.

한 장 넘길 때마다 표정은 진지해지고, 눈은 더 집중되고요.

그 이유는 이 책이 그냥 무서운 이야기를 나열하는 게 아니라

퀴즈와 미션이 함께 있는 참여형 공포 만화라서인 것 같아요.

📌 단서를 찾고

📌 질문을 풀고

📌 귀신을 어떻게 물리칠지 고민하는 과정이 있어서

아이 스스로 이야기에 들어가게 돼요.

무서움에만 빠지지 않고 ‘생각하는 독서’를 하게 되는 구조라

엄마 입장에서도 안심이 됐어요.


 


🧠 무서움 속에서 자라는 집중력과 몰입

아이를 옆에서 보면서 느낀 건

이 책을 읽는 동안 집중력이 정말 높아졌다는 거예요.

앞 장으로 다시 돌아가 그림을 확인하고,

표정 하나, 배경 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하더라고요.


 

무서운 이야기지만

그 안에서 관찰하고 추리하는 힘이 자연스럽게 길러지는 느낌이었어요.

읽고 나면 단순히 “무서웠다”로 끝나는 게 아니라

“재미있었다”가 먼저 나오더라고요.



 

🌙 밤에 읽어서 더 기억에 남은 책

다만 한 가지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하필 이 책을 밤에 읽었다는 점이요.

다 읽고 나서는 괜히 주변을 한 번 더 둘러보고,

불도 평소보다 빨리 끄더라고요.

무섭긴 했지만 그만큼 이야기에 깊이 빠져들었다는 뜻이겠죠.

저는 그 모습이 오히려 귀엽고

책이 아이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엄마 입장에서 느낀 이 책의 매력

이 책이 좋았던 가장 큰 이유는 무서움을 피하지 않고

아이 스스로 마주하고 극복해 보게 해준다는 점이에요.

공포를 자극만으로 쓰지 않고 퀴즈와 미션으로 균형을 잘 잡아서

아이 혼자 읽기에도 부담이 크지 않았어요.

무서운 이야기 좋아하는 아이,

스토리에 푹 빠지는 책을 찾는 분들께 《심야괴담회 니니키즈 학교에서 2》는

기억에 남는 독서 시간이 되어줄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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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미적분 탐험대 2 : 좌표의 지옥을 탈출하라! -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수학만화 판타지 미적분 탐험대 2
이억주.정영훈 지음, 홍승우 그림, 최인용 감수 / 뭉치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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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적분보다 앞서,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건 ‘좌표’더라고요

저는요, 수학을 꽤 좋아하고 자신 있어 하는 편이에요.

다만 그중에서도 미적분은 늘 살짝 긴장하게 되는 분야였어요.

그래도 이해하고 나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역이었지요.

그런데 아이를 키우며 느낀 건,

아이들에게는 미적분보다 훨씬 먼저

‘좌표’라는 개념이 큰 벽처럼 다가온다는 거였어요.

x축, y축, 점의 위치 이야기만 나와도

갑자기 표정이 굳고,

“이게 왜 필요한 거야?”라는 질문이 먼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판타지 미적분 탐험대 2: 좌표의 지옥을 탈출하라!》를 펼치며

이 책이 좌표를 어떻게 풀어낼지 무척 궁금했어요.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바로 그 ‘좌표’를

과연 얼마나 쉽게, 얼마나 자연스럽게 설명해 줄 수 있을지요.

읽어 보니요,이 책은 좌표를 문제로 가르치지 않았어요.

이야기 속에서 길을 찾기 위한 도구,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는 언어’처럼 풀어주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도, 엄마도좌표 앞에서 괜히 겁먹지 않아도 되는 책이었어요.



🏰 이번엔 ‘좌표’가 주인공인 모험이에요

1권이 미적분이라는 큰 숲의 입구를 보여줬다면요,

2권은 그 안으로 한 발 더 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사막, 심해, 절벽, 용암 지옥까지…

이야기는 더 긴장감 있고, 미션은 더 복잡해졌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수학이 더 어려워졌다는 느낌보다는

“아, 그래서 이게 필요한 거구나” 하는 장면들이 많았어요.

좌표, 변수, 방정식 같은 단어들이

갑자기 튀어나오지 않고

이야기 속에서 꼭 필요한 도구처럼 등장하니까요.


 


📍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는 좌표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요,

좌표를 위치를 알려주는 언어처럼 설명해 준 부분이에요.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설정이

아이에게도 자연스럽게 와닿았던 것 같아요.

선아도 책을 읽으면서 문제를 풀기보다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생각하는 모습이었어요.

좌표를 그림으로 보고,

점이 이어지는 걸 눈으로 확인하니까

수학이 추상적이지 않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 수학은 규칙이라는 말이 이해됐어요

이 책에서는 계속해서

수학은 약속이고, 규칙이다라는 이야기를 해요.

상수와 변수, 규칙을 찾아 식을 만드는 과정,

두 개의 방정식으로 답을 찾아가는 흐름까지…

엄마 입장에서도 “아, 이게 이렇게 연결되는 거였구나” 하고

머릿속에서 퍼즐이 맞춰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예전에 외워서 풀었던 문제들이 아니라,

이제는 이해의 흐름으로 다가왔어요.



 

😊 아이와 엄마가 같이 성장하는 느낌이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좋았던 건요,

아이만 배우는 책이 아니라

엄마도 같이 배우게 되는 책이라는 점이에요.

선아는 만화로 이야기를 즐기고,

저는 옆에서 슬쩍슬쩍 읽으며 예전에 놓쳤던 개념을 다시 만났어요.

선아가 책을 덮고 나서 좌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내는 모습을 보며

‘아, 이건 확실히 겁을 줄여줬구나’ 싶었어요.


 


🌱 미적분은 갑자기 나타나지 않는다는 걸 배웠어요

《판타지 미적분 탐험대 2》를 읽고 나니

미적분이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하는 게 아니라

점, 선, 좌표, 규칙 같은 것들이

차곡차곡 쌓여 만들어진다는 게 느껴졌어요.

수포자가 되기 전, 이렇게 한 번 친해질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2권은 1권보다 더 깊고, 조금 더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였어요.

그래서 더 오래 기억에 남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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