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들의 약속 : 보석아, 눈 내리는 숲을 지켜 줘 공주들의 약속
폴라 해리슨 지음, ajico 그림, 봉봉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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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들의 약속 4: 보석아, 눈 내리는 숲을 지켜 줘》

이번 이야기는 정말 제목처럼, ‘보석’처럼 반짝이는 이야기였어요💎

이미 앞의 1~3권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4권이 나오자마자 기다렸던 책이에요.

읽는 내내 눈 내리는 겨울 왕국 속에 들어간 듯한 기분이었어요.



 

❄️ 눈과 얼음의 나라, 프레야 공주의 이야기

이번 권의 주인공은 노던랜드 왕국의 프레야 공주예요.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북쪽 나라에서,

엄격한 아버지와 단둘이 지내며 마음을 꽁꽁 얼려 버린 공주죠.

다른 나라 공주들이 성에 찾아오면서

프레야의 삶에도 따뜻한 바람이 불기 시작해요.

한밤중의 파티, 숲속 스케이트장, 말썽꾸러기 새끼 고양이,

그리고 신비한 힘을 가진 펜던트까지—

정말 읽는 내내 ‘꿈결 같은 모험’이 펼쳐졌어요✨


 




💫 티아라 모임, 그리고 7가지 약속

프레야를 포함한 열두 명의 공주들이 만든 ‘티아라 모임’.

이들은 단순한 친구가 아니라, 서로의 진심을 믿고 지켜주는 존재예요.

책 속에는 티아라 모임만의 일곱 가지 약속이 등장하는데,

아이와 함께 하나씩 읽으며 의미를 되새겨 봤어요.

“공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항상 정의로우며,

서로를 믿고 존중하고, 고민을 나누고,

친구가 위험에 처하면 달려가고,

자신을 가꾸며, 동물을 사랑하고 보호하기.”

우리 아이는 이 약속을 다 외워버렸어요😊

책을 덮고 나서 “엄마, 나도 열세 번째 공주 할래!” 하더라고요.

그 말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또 이 책이 마음에 쏙 들었는지 알겠더라고요.


 


 


💖 공주풍 스토리 그 이상의 감동

이 시리즈의 매력은 단순히 ‘예쁜 공주 이야기’에 머물지 않아요.

용기, 우정, 배려, 진심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요.

프레야는 처음엔 차갑지만,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에 마음의 문을 열어요.

그 과정이 정말 섬세하게 그려져 있어서,

읽는 아이들 마음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요.

얼음 같은 마음이 녹아내리는 순간,

그 장면에서는 괜히 저도 코끝이 찡했어요🥹

‘누군가의 진심을 알게 됐을 때, 우리는 몇 배나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이 책의 문장이 아이에게 꼭 전해졌으면 했어요.


 


👑 읽는 내내 반짝이는 상상력

책 속 세계관이 정말 풍부해요.

각 공주마다 다른 왕국, 다른 능력,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읽을수록 다음 권이 기대돼요.

눈의 나라, 숲속 스케이트장, 보석이 빛나는 순간들…

페이지마다 마법 같은 장면들이 이어져요.

아이랑 함께 읽으면서

“나는 루루 공주가 좋을 것 같아~”

“프레야는 처음엔 차가워 보이지만, 마음은 따뜻한 것 같아~”

이런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에 몰입했어요.

책 한 권으로 이렇게 다양한 감정과 상상을 나눌 수 있다니,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 엄마의 한 줄 총평

“예쁜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진심의 힘,

아이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공주 시리즈예요.”

《공주들의 약속》은 단순히 ‘공주 동화’가 아니라

우정과 성장의 이야기예요.

특히 이번 4권은 눈 내리는 겨울에 딱 어울리는 감성 동화예요⛄

가람어린이의 공주풍 스토리답게

섬세하고 따뜻한 문장들이 아이의 마음을 꼭 안아주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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늅늅의 야생 기획자 관찰 일지 - 정글에 던져진 신입 기획자의 생존 매뉴얼
늅늅 지음 / 길벗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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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 기획을 배우는 시간 — 《야생 기획자 관찰 일지》”

요즘 아이랑 같이 읽은 책이 있어요.

제목부터 궁금했던 《야생 기획자 관찰 일지》예요.

처음엔 ‘기획자? 관찰 일지?’ 하면서 왠지 회사에서 일하는 어른들의 이야기 같아서

아이와 읽기엔 어려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펼치자마자 “어, 이거 만화네?” 하면서

아이도 저도 순식간에 빠져들었어요.

컬러 그림이 선명하고, 캐릭터들이 귀여워서

초등 4학년인 우리 아이도 너무 좋아했답니다. 💕




🌴 정글보다 치열한 초보 기획자의 하루

책의 주인공은 ‘뉴비’라는 초보 기획자예요.

정글, 사막, 강, 도시를 탐험하면서 한 단계씩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줘요.

정글에서는 문제의 단서를 찾고,사막에서는 아이디어의 오아시스를 발견하고,

강에서는 불안 속에서도 완성도를 높이고,

도시에서는 지치지 않고 일하는 법을 배우죠.

아이 눈에는 신나는 모험 이야기로 보였겠지만,저는 보면서 계속 웃음이 났어요.

“이거 완전 회사 생활인데?” 싶더라고요. 😆

회의 시간의 혼란, 상사의 애매한 피드백,머릿속이 하얘질 때의 공허함까지…

정말 현실적인 기획자의 생존기였어요.


 



🌸 아이는 만화로, 엄마는 공감으로

책은 전부 만화 형식이에요.

그래서 아이가 보기에도 전혀 어렵지 않았어요.

아이 입장에서는 “일하는 어른들의 세계가 이렇게 재밌구나!” 하고 느꼈고,

저는 “아, 이게 바로 기획의 본질이구나” 싶었어요.

기획이라는 게 사실 아이디어 하나로 끝나는 게 아니잖아요.

발상부터 실행, 그리고 사람과의 협업까지 그 모든 걸 연결하는 게

진짜 콘텐츠 기획이라는 걸 이 책이 귀엽고 유쾌하게 알려줘요.

아이에게 “콘텐츠 기획자가 하는 일은 이런 거야”

라고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책 속 장면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 ‘야생’ 속에서도 따뜻한 기획 이야기

제목이 ‘야생’이라 처음엔 좀 거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이 책은 정말 따뜻했어요.

힘들어도 결국 해내는 기획자의 모습이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큰 위로였어요.

특히 각 에피소드 끝마다 나오는 ‘기획 수첩’ 코너가 너무 좋아요.

짧은 문장들이지만,“이건 꼭 메모해둬야겠다” 싶은 말이 많았어요.

예를 들어

“잘 몰라도 무서울 것 없다.”

“미완성 안에 가능성이 있다.”

이런 말들은 단순한 일의 조언을 넘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도 꼭 필요한 메시지였어요.

육아도 일종의 콘텐츠 기획이잖아요.

아이의 하루를 구성하고,성장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건

결국 ‘삶의 기획’이니까요.


🌊 아이와 함께한 독후 활동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와 함께 이런 활동을 해봤어요.

1️⃣ 우리집 기획 수첩 만들기

책처럼 노트를 하나 만들고

‘오늘의 아이디어’, ‘오늘의 문제 해결’을 써보는 거예요.

아이는 학교에서 겪은 일을, 엄마는 하루의 작은 성취를 기록해요.

이건 정말 ‘가족의 콘텐츠 기획 노트’예요.

2️⃣ 기획자의 하루 그리기

아이에게 “만약 네가 콘텐츠 기획자라면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물어봤어요.그림으로 표현해보게 했더니,

“동물들이 학교 다니는 콘텐츠를 만들래요!” 하더라고요. 🦓

이런 활동이 아이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워줘요.

3️⃣ 콘텐츠 개발자 놀이

아이는 아이디어를 내고,엄마는 “그럼 그걸 어떻게 보여줄까?” 하며

기획안을 만들어보는 놀이예요.

그 과정을 통해 아이도 ‘생각을 구체화하는 법’을 배우고,

엄마는 ‘초보 기획자’로서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연습을 하게 돼요.


 


🌻 일, 삶, 그리고 성장의 콘텐츠

책을 덮고 나서 생각했어요.

이건 단순히 ‘기획서 쓰는 법’이나 ‘직업 소개서’가 아니에요.

《야생 기획자 관찰 일지》는 일과 삶을 기획하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생존 매뉴얼 같았어요.

회사를 다니는 기획자뿐 아니라,아이를 키우는 부모, 새로운 걸 배우는 학생,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콘텐츠 개발자 모두에게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은 정말 재미있어요! 🎨

유머와 현실 공감이 가득하고,페이지가 술술 넘어가요.

아이도 엄마도 웃으면서 읽을 수 있는 ‘공감형 콘텐츠 기획서’예요.



 

💙 마무리하며

《야생 기획자 관찰 일지》는 ‘기획’이라는 단어를 딱딱하지 않게 풀어낸

가볍지만 진짜 깊은 책이에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기획이란 결국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일”이라는 걸

자연스럽게 배웠어요.

이 책 덕분에 아이는 ‘일하는 어른’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고,

저는 ‘기획하는 엄마’로서 하루를 새롭게 디자인해보고 싶어졌어요.

오늘도 우리 가족의 기획은 계속됩니다.

작은 아이디어라도 꾸준히 실행하고,함께 웃으며 성장하는 그 과정이야말로

진짜 ‘콘텐츠 개발자의 삶’이니까요. 🌿


#야생기획자관찰일지 #길벗 #기획 #기획자 #콘텐츠기획 #초보기획자 #콘텐츠개발자 #만화책추천 #아이와함께읽기 #가족독서 #어린이교양서 #직업탐구 #창의력책 #엄마독서 #성장하는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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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 마음 구조대가 떴다! - 감정 조절부터 관계 해결까지 지식 올리고 6
박영주.변지선 지음, 김잔디 그림 / 올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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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교생활에서 아이들이 겪는 고민은 생각보다 다양하죠.

친구랑 다투었을 때, 발표가 두려울 때, 조별과제가 힘들 때…

부모가 대신 해결해 줄 수 없는 ‘감정’과 ‘관계’의 문제들.

📖 《우리 학교에 마음 구조대가 떴다!》

그런 아이 마음 속으로 ‘출동’하는 따뜻한 책이에요.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느낀 이야기를 토대로,

아이들이 직접 고민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줘요.




 

💡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들이 전하는 ‘도덕 가치’ 이야기

책 속에는 감정씨, 성실씨, 배려씨, 정의씨, 책임씨 다섯 캐릭터가 등장해요.

각자 다른 성격과 특징을 가진 이들이 아이의 상황에 맞게 도움을 주죠.

성실씨는 매사에 꼼꼼하지만 힘들면 얼굴이 빨개지고,

배려씨는 언제나 따뜻한 조언을 건네요.

이런 캐릭터 설정 덕분에 추상적인 도덕 개념이

아이 눈높이에 딱 맞게 다가온다는 점이 참 좋았어요.

책을 읽다 보면 아이가 “이건 배려씨가 도와줄 문제네~” 하면서

자연스럽게 상황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어요.

‘배려’나 ‘정의’가 교과서 속 단어가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것임을 깨닫게 되죠.



 

 

🌱 마음 정원을 가꾸는 법

책은 세 가지 큰 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 나를 사랑하는 마음 정원,

2️⃣ 친구를 존중하는 마음 정원,

3️⃣ 관계를 다지는 마음 정원

각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은 발표가 두렵거나,

친구에게 질투심이 생기거나, 조별과제가 힘들기도 해요.

이럴 때마다 감정씨가 등장해 “그건 부끄러운 감정이 아니야” 하고

감정을 다독여 주고,마음 구조대가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너라면 어떤 가치를 선택할까?” 질문을 던져보았어요.

그랬더니 아이가 한참 생각하다가 “나는 책임씨가 좋을 것 같아.” 하더라고요.

스스로 감정과 선택을 연결하는 그 순간이,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선물 같았어요 🌷


 


💬 현실적인 공감 포인트

아이들이 겪는 이야기들이 너무 현실적이에요.

“조별 과제 너무 싫어요”, “친한 친구에게 질투가 나요”,

“발표 시간이 무서워요”…

하나같이 ‘우리 아이 이야기 같다’ 싶어서 저도 몰입해서 읽었어요.

특히 좋았던 건,문제를 ‘좋은 행동 vs 나쁜 행동’으로 단정하지 않고

여러 가지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이에요.

‘배려씨는 이렇게 생각하고, 정의씨는 이렇게 말하고…’

아이 스스로 판단해보며 자기만의 기준을 세우게 돼요.



 


💖 감정을 다루는 힘이 자라는 책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건 공부보다 ‘감정 조절력’인 것 같아요.

이 책은 감정을 부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해줘요.

화가 날 때, 부끄러울 때, 질투가 날 때,

“그런 감정이 생기는 건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책이에요.

책을 덮은 후 아이가 “내 마음 구조대는 감정씨랑 배려씨가 제일 바쁘겠네~” 하길래

웃음이 터졌어요 😄


 

엄마의 한 줄 총평

“아이 마음 속 혼란을 따뜻하게 정리해주는,

학교생활 필독서 같은 책이에요.”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스스로 감정을 다루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힘을 길러주는 책.

《우리 학교에 마음 구조대가 떴다!》,

모든 초등 아이들에게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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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책
카타리나 폰 데어 가텐 지음, 앙케 쿨 그림, 심연희 옮김 / 다산어린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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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요즘 아이가 “죽으면 어디로 가요?”라고 물었어요.

순간 대답이 막혔어요. 어른인 저도 모르니까요.

그저 “하늘나라로 간단다”라고 했지만 마음이 불편했죠.

그래서 함께 《죽음의 책》을 읽기로 했어요.



 

책은 “개미를 밟아본 적 있나요?”, “게임에서 죽어본 적 있나요?”

이런 질문으로 시작돼요. 아이의 눈이 금세 반짝였죠.

그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일들이

모두 ‘죽음’과 닿아 있다는 걸 깨닫는 순간이었어요.

저 역시 죽음을 멀리했지만,

이 책은 죽음을 삶의 반대가 아닌 ‘삶의 일부’로 느끼게 했어요.

특히 완화의학 의사나 장례지도사처럼

‘죽음 옆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어요.

아이도 “그런 일도 있구나” 하며 진지하게 읽었답니다.



 

이 책의 매력은 죽음을 무겁게 다루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줘서

읽는 내내 웃음과 생각이 함께 있었어요.

“죽은 사람은 무서울까?” 같은 질문에도

“무섭다기보다 이제 쉴 시간일 수도 있지”라고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어요.

두려움을 없애주기보다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

그게 이 책의 진짜 힘이에요.



 

후반부엔 ‘애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누군가를 잃은 슬픔이 자연스러운 감정이라는 걸 알려주죠.

아이와 함께 “슬플 땐 그냥 슬퍼도 돼”라고 말할 수 있었어요.

그 말이 저 자신에게도 큰 위로가 됐어요.

감정을 감추기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

이건 어른에게도 꼭 필요한 배움이었어요.



 

결국 이 책은 죽음을 통해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묻는 책이었어요.

지렁이 장례식을 해주던 어린 마음,슬픈 영화를 보고 울던 감정,

그 모든 게 ‘죽음을 이해하는 첫걸음’이었다는 걸 이제야 알겠어요.


《죽음의 책》은 죽음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삶을 더 사랑하게 만드는 책이에요.

읽는 내내 대화가 많아지고, 마음이 한결 따뜻해졌어요.

두려움 대신 궁금증으로, 슬픔 대신 공감으로 채워지는 시간.

아이와 함께 읽는다면,

삶과 죽음을 모두 품는 용기와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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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과학덕후 파토쌤의 오싹오싹 상담소 - 벌레·벼락·귀신이 무서워! 엉뚱한 과학덕후 파토쌤의 상담소 1
원종우.이선강 지음, 유영근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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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섭지만 웃긴, 엉뚱하고 따뜻한 오싹 과학상담소

요즘 아이가 푹 빠진 책이 있어요.

바로 《엉뚱한 과학덕후 파토쌤의 오싹오싹 상담소》예요.

과학, 귀신, 탐정… 아이가 좋아하는 원소(!)가 다 들어 있어서

처음부터 눈이 반짝✨ 했어요.

파토쌤은 예전부터 아이가 좋아하던 캐릭터라서

표지만 봐도 “아~ 이 선생님 또 나왔네!”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이번 책은 ‘반가움+기대감’으로 시작했어요.


 



🧪 “과학으로 고민을 푼다고?”

책의 배경은 ‘아무거나 상담소’예요.

무슨 고민이든 다 들어준다는 파토쌤의 엉뚱한 상담소죠.

상담소장 파토쌤과 실장 태민이가

아이들의 온갖 오싹하고 귀여운 고민을 해결해 나가요.


 

벌레가 너무 무서운 민희,벼락이 떨어질까 걱정하는 102호 아저씨,

집에 귀신이 산다고 믿는 지수까지—

하나같이 우리 집에서도 나올 법한 이야기들이라서

아이도 “이건 내 얘기 같은데?” 하며 몰입했어요.



🐛 벌레가 무서운 건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첫 번째 상담은 ‘벌레 공포’ 이야기예요.

곤충을 무서워하는 민희를 위해 파토쌤이 직접 이상한 나비 옷을 입고

나비박물관까지 간다는 장면에서 저희 둘 다 빵 터졌어요 😂

그 와중에도 과학 설명은 진짜 알차요.

벌레의 생김새가 왜 그런지,곤충이 우리 생태계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공포를 느낄 때 우리 뇌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도 쉽게 설명해 주더라고요.

읽으면서 “아, 과학이 이렇게 따뜻할 수도 있구나” 새삼 느꼈어요.


 


⚡ 벼락보다 무서운 건 ‘모르는 마음’

두 번째 상담은 벼락 공포증이에요.

어른도 번개를 무서워한다는 설정이 흥미로웠어요.

102호 아저씨의 걱정을 파토쌤과 태민이가 몰래 따라다니며 관찰하는 장면은

거의 탐정놀이 수준이에요🕵️‍♂️

벼락이 생기는 원리, 정말 위험한 상황은 언제인지,

그리고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이

너무 재밌게 풀려 있었어요.

아이도 그 부분을 보며 “벼락도 과학이네!” 하길래 괜히 웃음이 나왔어요.

(네, 벼락도 과학입니다. 파토쌤 말이 맞아요 😆)


 



👻 우리 집 귀신의 정체는?

세 번째 상담은 단연 하이라이트!

귀신이 무섭다고 호들갑 떠는 지수를 위해 파토쌤이 음향연구실로 데려가

소리의 정체를 탐구하는 장면은 진짜 ‘과학 탐정극’을 보는 기분이었어요.

책 속에서 귀신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아이 얼굴이 너무 진지해서 웃음이 났어요.

“귀신이 진짜 없을 수도 있겠네…” 하며 살짝 안도한 표정이더라고요 ㅎㅎ

이 장면을 읽고 나서는 집에서 나는 삐걱 소리에도

“엄마, 이건 과학적 이유가 있을 거야!”라고 말하네요.

이 책, 무서움을 덜어주는 마법책 맞아요.


 


💌 상담 일기 쓰며 ‘생각 정리’까지

각 챕터 마지막에는 주인공이 직접 쓰는 ‘상담 일기’가 들어 있어요.

처음엔 단순히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읽다 보면 아이가 자연스럽게

“나도 내 고민을 이렇게 써보면 어떨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책을 덮고 나서 “나도 고민 일기 써볼래” 하길래 작은 노트를 하나 만들어 줬어요.

‘나만의 아무거나 일기장’이라고요.

그날그날 사소한 걱정들을 써 내려가면서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이건 정말 뜻밖의 선물이었어요🎁


 


🌟 엉뚱하지만 진심인 과학책

책 제목처럼 엉뚱하지만 진심이에요.

웃기다가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유쾌한 장면 속에서도

‘용기, 공감, 성장’이 느껴져요.

특히 파토쌤의 대사는 마치 친구처럼 다정하고 유머러스해요.

“두려움엔 이유가 있어. 그걸 알면 덜 무서워져.”

이 한마디가 저에게도 참 위로가 되더라고요.


 

🌈 과학이 마음을 어루만질 때

이 책은 단순히 과학 지식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감정에도 과학이 있다’는 걸 보여줘요.

왜 무서울까, 왜 싫을까, 왜 불안할까—

그 이유를 알고 나면, 마음이 훨씬 가벼워진다는 걸요.

읽는 내내 따뜻하고, 읽고 나면 용감해지는 책!

아이뿐 아니라 엄마 마음까지 토닥여주는

진짜 오싹하지만 포근한 성장 동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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